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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이혼하고 친정과도 인연끊었어요.

귀인 (판) 2020.01.26 17:48 조회117,759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결혼 3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매일 술에 친구들 만나서 놀고,
결혼 6개월만에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이일저일 한다며 방황하고,
헤어지기 3개월 전부터는 주식투자를 한다며
집에도 잘 안 들어왔어요.

결혼하고 이사를 두번했는데
나몰라라 팽개치고 나가서 안 들어와
눈물콧물 빼며 혼자 이삿짐 정리했던 거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 아파요.

부부싸움을 하면
폭언에 물건을 부수는 일이 비일비재.
폭력까지 썼고.
참고 당해주니 더하지 싶어
언제부턴가
욕하면 욕으로 갚아주고
물건을 부수니 같이 때려부쉈어요.
폭력을 쓰면 바로 경찰서에 신고 했구요.
(경찰분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때부터는 폭력을 쓰진 않더라구요.
회상하니 전쟁같은 결혼 생활이었네요...


문제는
둘이 이혼했는데 왜 친정과 인연을 끊었느냐는 건데요,

이혼 며칠전
부부싸움으로 냉전 중이었고
문자로 설전을 벌였는데
이날 밖에 있다가 죽인다고 쫓아와서
문을 잠그고 안 열어줬습니다.
근데 이 남자가 이 날 친정부모님을 찾아갔더라구요.
제 험담을 하려구요.

친정부모님과 이사람 셋이서 커피숍에서 만나
제 얘기를 나눴고 느낌이 이상해 친정집에 갔다가 그 장면을 본거예요.

엄마 말씀은
씻으러 집에 갔더니 내가 문을 안 열어주더라, 정신이 이상하니 병원을 데려가봐야 될 것 같다는 식의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들으면
친정부모님은 무슨 죄인가 싶은데
문제는 친정부모에게 내 험담을 하는 게 아니라도 문제가 많지만, 부부문제를 친정부모에게 얘기하게끔하는 행동을 누가 종용 했냐는 거예요.

엄마가
저 어릴 적부터
남친을 만나든 친구들이든 뭐든
인연이 생기면 나한테는 비밀로 하라고 하고
희생하는 엄마인척 다가가
뒤에서 연락해 만나서
내 연애사며 교우관계든 듣고와
내 자존감 깨부수는 소리를 굉장히 많이 했었어요.

남녀사이에 있을법한 얘기들
둘사이만 아는 얘기인데
그런 얘기까지
남친들 슬슬 구슬려서 얘기하게끔 들은다음에
저한테 와서는 그 애 못쓴다, 헤어져라.
친구들 만나서 슬슬 구슬려 들은 다음
저한테 와서는 이간질.
문제는 뒤에서 만나고 연락한 사실을 숨겨서
저 혼자 바보가 됩니다.


제 사람들을 만날 때 항상
딸이 신경이 예민하고
알면 난리나니 말하지 말라면서로 시작하구요.
싫어하는 줄 알면서 왜 할까요.


이 남자가
친정부모를 찾아가 내 험담을 한 게 이날이
처음이 아니었단 사실과,
그 동안 엄마가 우리 부부사이만 아는 얘기를 은연 중에 한번씩 흘리셨는데, 그때마다 물어보면 내가 예민하다, 의심병있느냐로 몰아가서 내 문제인가보다 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그제야 모든 게 이해가 됐단 것.

제 성격은
부부불화로
밤마다 눈물로 지새며 마음에 병이 와도
친구는 물론 친정식구들, 시댁에까지
남편 욕이 내 얼굴에 침뱉는 짓이지란 생각으로
혼자 가슴앓이했던 스타일이라
내 가정문제를 알 턱이 없었어요.

근데 언젠가
친정오빠가 나한테 니네 쇼윈도 부부같단 소리를 했는데 그 얘기 역시 이제야 이해가 됐고,
친정 동생이 혼자 외로우니 강아지 키워보라 권유하길래,
내가 왜 혼자냐 형부 있는데 했더니 피식~웃더라구요. 그 행동 역시 이해가 됐어요.

모든 상황을
엄마는 전남편 구슬려 들었고
그 얘길 형제들한테 했구요.
나만 몰랐던 거예요, 나만 ...
제 느낌으로 친정집앞에서 셋이 만난 걸 확인하지 않았다면 평생 몰랐을 테고, 의심병에 신경예민한 애로 계속 몰이 당했겠죠.

어릴적부터 차별속에
우리엄마가 계모가 아닌가란 생각을 하고 컸어요. 그럼에도불구하고 한 인간으로서 여자로서의 삶이 안타깝다여겨 연민의 감정으로 그동안 엄마를 바라봤는데 더 참다가는 내가 죽지싶어서요.
이제 지긋지긋한 인연 끊으려합니다.


이 상황,
전남편과 친정부모님의 행동이 나만 이해 안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제 결정에 흔들리지 않고
제 인생 잘 살아보려 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읽으며
눈물도 나고 힘도 얻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주작이라며 도배하는 분도 계신데
주작아니고 이혼도 했습니다.
마음이 답답해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해서
찾다가 판에 글을 올리게 된 건데
베스트까지 오르니 얼떨떨 하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외로웠고
전 남편과 싸우며
친정식구들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며
내가 문제인가 수없이 자책하며
스스로를 채찍질 했어요.
아직도 극복하기엔 시간이 필요하지만
최소한
내가 이상한 게 아니구나란 걸 알았으니...
감사합니다.
힘내겠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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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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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ㅂㅇ 2020.01.2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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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건 친정 엄마로 해서 남편이 님을 더 하찮게 대했을 수 도 있습니다. 남자건 여자건 결혼을 하면 부모 그늘에서 벗어나 독립된 가정이라고들 하지만 사실 완벽한 독립은 이니죠. 각자 그 부모들의 행동에 크게 영향을 받으니까요. 내 부모가 나를 하찮게 여기면 그 배우자가 사리 판단이 분명해서 잘잘못을 명확하고 정확하게 알지 못 하면 자연히 큰 쪽으로 기울어 지는거죠. 님 어머니는 님을 하나의 인격으로 보기 보다는 손아귀에 든 장난감으로 대했군요. 형제들도 귀뜸이라도 해주지. 너무들 했네요. 이혼도 했고 친정과도 연 끊었으니 자신을 좀 더 많이 사랑하고 아끼며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랍니다.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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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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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오빠도 모자라서 사촌동생한테까지 얘기했다고요? 미쳐도 곱게 미쳐야지. 저게 부모가 할 짓입니까. 님 인연 끊어도 정상인이면 욕 못할 겁니다. 누가 욕하면 같은 또라이로 생각하고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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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금등지사 2020.01.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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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시고 연 끊으세요. 님 엄마 소름돋는 사람이네요. 님 형제들도 그런 얘기 들면서도 말도 안해주고 비웃기만 하다니 얼굴보면서 살 일 있으실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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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2020.01.2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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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의 편을 드는게 절대 아니라 친정어머니의 간섭으로 인해 그동안 남편도 님께는 말하지못하고 혼자 많은 스트레스와 함께 힘이들었을수도 있습니다 이미 지난일이지만 어머니의 개입과 과도한 간섭이 결국 님과 남편의 사이마저 멀게 만들었습니다. 부부간의 일은 부부만 알아야하고 또 남들이 머라해서는 안되는일이지요 어머니의 어긋난 행동으로 인해 힘든님이 혼자서 얼마나 외로우실지 잘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남편과도 이혼하고 새로운삶 사세요 자기네들 소유품으로 생각하고 좌지우지하려는 사람들 절대 잘못이먼지도모릅니다 이참에 다정리하고 새롭게출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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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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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정엄마가 그러니까 님 남편도 님을 그렇게 대한거임.. 친정 엄마랑 인연 끊는게 맞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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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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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저는 자식이 혼자라 쉽게 부모님과 끊지못하겠어요. 그동안도 쓰러지네 아프네 질질 끌려다니는것 그동안 바보 만든거 진절머리가 납니다.. 폭력가정에 결혼후 또 폭력남편 지금 이혼해서 이 집을 나가야하는데 정말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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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 2020.01.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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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에게 할말 못할말한 친정엄마가 이혼 부축이꼴이네요 자식 다독이고 보호해야될 부모가 분란이르키고 이혼에 이르게한부모 책임이 큽니다 비정상 가족들 님이 행복하고 잘되는걸 시기하는 님 부모형제들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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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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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글보니까 맥락이잘안맞아요. 정신과가서 먼저 조현병 망상장애있나 검사부터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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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1.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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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했다 엠생들은 결혼하는거 아니야 애새끼도 싸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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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나그네 2020.01.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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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이 악물고 보란듯이 사세요
그게 복수 입니다
저런 놈은 결코 성공하지 못하고 얼마후 거지꼴 됩니다
그때가서 다시 쓰니 찾을지 모르니까 절대 연락처 같은 남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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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1.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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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들 지역이 어딘가요?
그것들 성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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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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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저런 부모님 있어요.저희 부모님이 사위 오면 부족한 내딸.끈기가 없어서 아무것도 못한다. 잠이많아 게으르다..등등 나를 내리까는데 나중에는 그이야기를 남편이 하더라구요.엄마는 너를 남편이 돌봐달라고 이야기했다는데 아니라도 해도 계속 반복되서 저도 연끊었어요. 학교도 제대로 다니고 한 회사를 지각없이 10년다녔고 이것저것 취미로 배우고 여러 취미를 가진게 그렇게 저를 내려까는 부분이 되는지 몰랐어요.연끊은지 2년째인데 엄마가 잘사는 남편 만나서 좋겠네~하며 비이냥거리는데 띵~해지다라구요.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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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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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구슬리는것도 능력이네 참...엄마도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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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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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도면 엄마가 싸패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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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0.01.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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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식구들이 저러니까 전남편놈이 더 저래요.
글쓴님 친정부모는 남의편놈 부모고,친정 식구들과 친척들은 남의 편놈의 친척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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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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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윤영준이 또 나타났네 쓰니님 조심해요 저사람 이제 곧 이글 주작이라는 증거, 친정과 연 끊었다는 아줌마 보쇼 이딴 글 이어쓰기 시작하면서 님글이 주작이라고 헛소리 시작할거임 저사람 유명한 정신병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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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 2020.01.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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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휴 힘내세요 ㅠㅠ 저도 그래요 부모에게 사랑 하나 받지 못하고 살아오는 게 얼마나 힘든지.. 남들은 다 사랑 받고 사는데 ㅜㅜ 그쵸..?.. 크니까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주먹 불끈 쥐고 힘내서 살아봐요 ㅠㅠ 더 이상 당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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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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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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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 하셨어요. 잘 하셨어요. 뒤돌아보지 마세요. 친정도 저정도면 영원히건 아님 3~5년만이라도 인연끊는게 님이 살길입니다. 2020, 이제 꽃길 걸으세요. 겉보기야 이혼일지라도 저런 지옥같은 인연 둘 떨궜으니, 님 괴롭히고 가스라이팅에 정서폭력 하던 둘을 떨궈 그 스트레스들이 사라졌으니 하시는 일도 더 잘될것 같습니다. 좋은 결단 내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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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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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이 좋아도 결혼 후 갈등과 이혼으로 겪는 여러 스트레스와 삶이 뒤틀리게 되면
친정이고 뭐고 돌아볼 정신도 없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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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 2020.01.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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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힘드셨겠다 수고하셨어요 꼭 다른 좋은남자 만나길바랄게요 제가 다 기분이안좋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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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1.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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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거 진짜 안당해보면 모릅니다. 중간에 바보되는게.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냥 그런애가 되어버린거라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뭐부터 해야하는지 감도 안잡힙니다. 진짜 여우새끼마냥 뒤에서 정치질하는 것들은 죄다 주둥이 망치로 뭉개버려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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