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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우울증 겪어보신 분 있나요?

다지나갈까 (판) 2020.01.28 00:29 조회16,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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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서 넋두리 써봅니다.

아이가 생겼어요. 임신 초기입니다.
주변에서 축하도 많이 받는데

정작 저는 참 불행하네요.

낯설어진 몸.. 입덧이 괴로워 죽을 것만 같네요.
피부도 뒤집어지고
속옷조차 불편하고 입던 옷들도 다 불편하게만 느껴져요.

샤워하는 것조차 에너지가 들어 지치는데
샤워를 안 하면 내 머리카락에 조금이라도 배어있는 냄새가
역해 구역질이 납니다.

옷은 하루 입고 빨지 않으면 평범하게 배어있는 하루의 생활냄새인데도 그게 역해 못 입겠어요.
빨래할 에너지는 없고....

출근도 너무 괴롭고..

아이를 낳을까 낳지 말까 고민하다가 올해 안 생기면
평생 낳지 않기로 했는데 아이가 일찍 찾아와줬어요.

저희 부부의 선택이 맞는건데도 참 괴롭네요.

이렇게 힘들어하는 제가 너무 약한 것 같아
아기한테 미안하면서도 태교할 여유같은 건 없네요.

제 인생에 둘째는 없을 테니 이 아이 뿐이겠지만
한 번 뿐인 임신기간이 이렇게 불행한 거였는지..

사람들의 기대를 채우기에는
저는 늘 그보다 좀 더 나약한 사람이었던 것 같아 슬픕니다.

아이를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마저 불쑥불쑥 드네요.

저는 아이들을 참 좋아하는 사람인데..
제 임신은 참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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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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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꼬꼬마 2020.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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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되는게 쉬운게아니더라구요.. 갑작스런 몸의 변화에 저도 정말 우울했지만 병원에서 애기심장소리듣는순간 정신차려지더라구요.. 그래도 그뒤로도 입덧에 냄새에 몸은 힘들고 잘때마다 괴로워서 울었던것같아요 임신하면 티비에서처럼 입덧살짝하고 바로애낳는건줄 알았는데 겪어보니 아니더라구요.. 주수마다 안생기던 증상이 생기고.. 지금은 만삭인데도 입덧에 갈비뼈통증에 허리까지 아파요 남들 다 임신해도 저만 아픈거같고 저만 우울한것같고 그렇더라구요.. 다들 그냥 그렇게 버티더라구요.. 그래도 엄마라고 버텨지네요 내가 임신해보니 엄마는 정말 위대한것같아요 임신되는것만으로도 큰축복이에요 글쓴이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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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1.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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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쓴이님. 다 지나갑니다. 초기여서 더더욱 우울한것 뿐이에요. 저도 임신초기때 무기력증. 코덧. 양치덧이 함께와서 정말 죽고싶었거든요.ㅎㅎㅎㅎ 저는 일도 안하고 집에만 있었는데도. 청소기드는게 힘이 들어서 청소는 3개월간 하지도 못하고. 섬유유연제 냄새가 너무 싫어서 빨래도 남편이 제껀 섬유유연제 없이 따로 빨고요. 양치덧때문에 하루에 한번 토하면서 양치했습니다.... 그중에 무기력증이 젤로 심해서 하루종일 쇼파에만 누워있었거든요. 그때 든 생각은 아기를 너무 섣부르게 갖은걸까? 애기가 태어나고 내가 온전히 케어할수 있을까? 같은 생각이 많이 들어서 우울한 시기도 있었지만...ㅎㅎ 중기들어서는 그나마 좀 살만하더라구요. 중기때는 몸도 덜 힘들고 뱃속에 아기태동도 느껴지고ㅎㅎ 아 이제 살만하다 싶다가.. 후기때 또 다시 힘들어지긴 하지만....ㅎㅎㅎ 다 한때니깐 너무 죄책감느끼지 마시고 그냥 편한대로 생각하세요. 애기한테 최고의 태교는 그냥 엄마의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ㅎㅎㅎ 힘든시기이니 아기한테도 엄마힘들다 투정도 좀 부려보시구요^^ 원하는 시기에 찾아와준 아기에게 감사하면서 좀만 더 고생하시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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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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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우울증 당연히 옵니다 저는 5주ㅡ낳을때까지 입덧을 했고 임신기간이 저에게 지옥같았습니다. 하루에 밥은 겨우 세숟깔 넘기는게 다였고, 8개월이 되었을때 몸무게는 겨우 3kg 늘었었습니다 임신 초중기에는 유산끼로 계속 누워지냈고 8개월엔 조기진통╋조산끼 때문에 병원에 누워지내다 주수를 다 못 채우고 아이를 출산 했어요 정말정말 많이 우울하고 울었었는데 아이를 낳고나니 아이가 너무 이뻐서 임신기간 우울했던 기억이 생각이 나질 않아 둘째도 가져볼까?라는 생각이 스물스물 기어 오르네요! 임신기간이 힘들면 당연히 우울증이 와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하세요 저는 임신기간 우울해해서 아이에게 좋지않은 영향력을 준게 가장 후회되더라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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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0.01.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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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난임클리닉 다니면서 힘들게 가졌어도 우울증 오더라구요. 뭔가 대비를 하고 가졌음에도 이게 표현하기 힘들지만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 아.. 당장 낳으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거지 하는 걱정이 정말 커지더라구요. 그래서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했던것 같아요 ㅎㅎ 그런데요~ 그거 다 지나가요. 저는 태동 느끼면서부터는 점차 나아지고 순응하게 되더라구요. 뭔가 책임감도 생기구요.. 낳고 나서도 1년간은 참 힘들었는데.. 완모여서 더 혼자 힘들었던것 같아요 ㅠㅠ 1년 지나니 아이는 점점 사람같아지고 말귀도 알아듣고 진짜 그때부턴 행복길╋힘든길 같이 열리는데 행복감이 더 높더라구요. 그 아이가 이제 커서 11살입니다 ㅎㅎ 세월 빠르죠!! 저는 과감히 둘째는 포기했어요. 내 삶도 중요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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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아 2020.01.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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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해서 우울하고 힘든거 정상이에요.
내가 이렇게 느끼는게 엄마로써 자격이 있는걸까 하고 죄책감 가지면 더 힘들어요...
걍 아 나힘들다~ 죽겠다~ 받아들이고 조금 찡찡 거려도 괜찮아요.
저도 초기에 웃으며 산책하다가도 근처 음식점 냄새 맡고 토하고
신체 변화에 넘나 당황스럽고(바야바 마냥 털이...)우울했어요...
그래도 좀 지나니깐
다이어트 따위 고민 없이 맛난거 맘껏 먹는 이 시기가 즐겁고
태동도 신기하고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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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20.01.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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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달라요~ 저는 10달 내내 입덧했어요~
그래도 중기돼서 아기 태동 느껴지면 너무 신기하고.
막달엔 너무 기다려 지고.
낳고 나니 너무 감격스럽고.
물론 키우는게 세상 힘들어서 울기도 하고 짜증도 냈지만.
금방 잊고 둘째도 갖게 되더라구요..
힘내세요.
님 엄마도 그렇게 힘들게 님을 세상밖으로 나오게 해 주셨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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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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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지금 토덧╋침덧╋양치덧 입덧에 죽어가고 있어요... 그냥 죽지못해 사는게 하루 일과에요. 낮엔 좀 괜찮고 밤되면 심해지고 하루 죽었다 다시 살아나는게 이런 느낌일까 싶어요. 살도 계속 빠지고 있고 이와중에 배는 고픈게 너무 짜증나고. 토 할때마다 변기 붙잡고 울고 그냥 몸이 너무 힘드니 잘 우는 타입도 아닌데 몇번을 통곡했는지 모르겠어요. 입덧도 안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겪어본 사람들은 다 입덧시기가 젤 힘들었다 그러더라구요. 저도 그럴거 같아요. 하루하루 기약없는 기다림으로 이 괴로움이 끝나길 바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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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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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많이 가네요...
초기때 우울함이많았는데 맘카페 가보면 점점 괜찮아 진다고 하여 그 말을 믿었는데
점점 안괜찮아져요...더 힘들어져요.
몸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시댁에서 말 하는 하나하나가 스트레스네요
지금 하나 갖고있는데도 형제가 잇어야된다며 많이 가지라고만 하십니다.
물론 저희엄마는 하나만 낳으라고 하구요. 고생한다고
회사에서 스트레스와 무슨일을 하든간에 스트레스가 따라와요.
아이가 잘못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항상 하구요.
회사 오면 집에 가는 시간만 기다려 지고 집에가서 밥먹고 씻고 피곤해서 바로자고
이게 반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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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봐 2020.01.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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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입덧 굉장히 심했고 지금도 하고 있는데요 버티다 보니 지금 벌써 21주까지 왔어요!
청소 빨래 섬유유연제 냄새 다 역하고 지금도 양치하다 한번씩 토하긴 하는데.. 입덧약 드시고 기운내시면 시간은 갑니다 조금있으면 아기도 움직이는게 느껴지고 조금 나아지실꺼니까 조금만 참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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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너무괴로워 2020.01.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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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 10주차 임산부입니다..딱 제심정 제이야기를 옮겨놓은거같아 너무 공감되서 로그인까지했어요. 소중하고 감사하게 찾아온 천사이지만 그 과정이 이렇게 힘들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특히 입덧 진짜 지옥이죠 겪어본 사람만 안다는 말이 이럴때 나올만큼 상상 이상 괴로워요.. 글쓴님 말에 가장 공감 가는 부분이 태교할 여력이 없다는 말..저도 하루에 한번 저희아이한테 태명도 불러주기 심적으로 힘들고 빠듯해져버린거같아요. 너무 힘들어서 다신 애기 없다는 생각으로 조금만 버티자 하며 참고있어요. 그래도 글쓴님만 그런거 아니고 저희같은 분들이 꽤 많은가봐요.. 우리같이 조금만 더 힘내보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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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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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기 잘못 맞아요. 아기는 아무것도 모른다 이거 개소리임. 애는 기생충이랑 매커니즘이 똑같아요. 내가 애지중지하면 누울자리보고 발뻗고 깽판치지만, 내가 거부하면 없는듯 조용해요. 임신거부증 들어보셨나요? 임신했는데 그 어떤 증상도 없다가 낳을때 설사때문에 배아픈줄알고 낳을정도로 고통이 없대요. 그렇게 낳은 애들은 직접 낳은 애기인데도 자기자식아니라고 엄마가 거부를 한대요 그 정도로 몸이 강하고 임신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으면 애가 엄마가 자기를 죽일까봐 숨어사는거거든요. 그정도로 애가 영악해요. 임신 스트레스 받을땐 산모가 제일 중요하니 하고 싶은대로 맘껏 하시고 남편한테 푸세요. 남편은 무슨죄냐고요?? 그런 개 소리에 휘둘리지 마시고 그게 아니꼬우면 남편복막에 애 이식해서 임신시키는 방법도 있으니 해보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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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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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아이를 너무나도 원했는데 안생겨서 맘고생하다가 일그만두고 좀쉬자 했더니 바로 생겼어요. 그토록 원하던 임신이라 엄청 행복할줄 알았는데 임신인거 알자마자 지독한 입덧시작; 속이 너무 울렁거려서 집에서 24시간 누워있었고 하루일과가 토하는거였어요. 먹지도 못하는데 토만 하니까 위액이랑 피까지 나오고, 누워만 있으니 근육이 다 빠져서 걷지도 못했고 힘이 없어서 몸이 부들부들 떨렸어요. 샤워도 며칠에 한번 간신히 했는데 긴머리 감는게 너무 숨차고 힘든데 미용실을 갈수가 없었어요...그렇게 두달간 10킬로 빠지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더라구요. 이건 나랑 애기 둘중 하나는 못버티겠다 싶을정도로 다 포기하고 싶었어요. 남편붙잡고 나 도저히 못하겠다고 펑펑울고, 토하면서 눈물콧물침 범벅된 내모습이 너무 서러워서 토할때마다 또 울고..그렇게 원했던 임신이었는데 하나도 행복하지가 않더라구요. 근데 산부인과 정기검진 가서 초음파보면 애기심장 소리, 젤리곰모습, 팔다리 움직이는게 보이잖아요, 그럼 또 힘이 났어요. 그러다 하루는 출혈이 있어서 남편 회사조퇴하고 급하게 병원을 갔는데 다행히 아이는 괜찮다고 하는데 마냥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때 생각했어요, 입덧으로 죽을거 같지만 더 힘들어도 감수할테니 이 아이는 지켜야겠다고.. 지금은 곧 출산을 앞두고있는 만삭임산부입니다. 배가 불러오면 또다른 고통들이 생겨나요. 역류성식도염, 소화불량, 허리통증, 환도, 치골통, 불면증 등등..근데 저는 10개월 통틀어서 입덧이 제일로 힘들었어요. 내몸 꺾이고 아픈건 입덧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라고 느껴질정도로요ㅠ 그정도로 지금 힘든시기이실거예요. 근데 입덧은 언젠가는 끝나더라구요. 저도 초기에 하루하루를 산게 아니라 그냥 버텼던거 같아요. 버티다보니 또 어찌어찌 하루가 지나고 한주가 지나가대요. 그러다보니 임신중기가 되고 언제그랬냐는듯 밥 먹었어요. 아직도 입덧 끝난 후 처음으로 밥 먹고 토 안했던 그날이 기억난답니다ㅠ 버티다보면 뱃속아가의 태동 느끼게 될거고 그때부턴 아기가 정말 넘넘 사랑스러울거예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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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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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초기에 힘들죠..입덧으로..그리고 중기부터는 조금 살만해요^^만삭에..는힘들어요..누워있기도 숨쉬기도..근데..육아가 가장힘들어요.. 죄송합니다..점점더 힘드실꺼에요. 하지만 입덧지나고 배불러옴 신기하고 애기태동 딸국질 같은게 느껴짐신기하고 애낳고 육아헬인데 내새끼니 이쁩니다..물론 95%겁나게힘듬..5%이쁨..인데..이것또한 백일지남 좀더 수월해집니다~~모성이없는엄마갇ㅈ아요..그런생각 저도 여러번들었지만 저처럼 육아하면서 모성이 생기는 여자들도 많아요! 기운내시고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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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2020.01.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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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이없이 살기로 약속하고 결혼했는데 이런 글 보면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얼마나 두렵고 힘들지 가늠이 안가네요.

제가 어릴때부터 멀미가 굉장히 심한편이었는데, 입덧은 멀미의 100배정도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ㅠㅠ

이런 상태로 맞벌이라 출근까지 하셔야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힘내시라는 말 말곤 해드릴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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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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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 제가그래요..... 전 심지어 셋째아이.인데 ..이정도로ㅠ심한 입덧은 첨이에요...무기력증까지왓는지 ... ㅠㅠㅠㅠ 침대와한몸 먹으면 울렁거려서 토하고 안먹으면 속쓰려서 둥굴르고... 먹토먹토 반복에... 제 ㅡㅡ머리에서나는 냄새꺼지ㅡ다맡아져서 역하기까지해요........진짜 하루종일 ㅠㅠㅠㅠㅠ한달째 이생활인데 우리애기들도 돌봐주고싶고 ㅠㅠ 친정엄마랑 신랑은.지쳐가고...넘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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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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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세요 저는 정말 어렵게 시험관 두 번 만에 아이가 찾아와 줬는데 초기 때는 진짜 호르몬이랑 입덧 때문에 신랑이 뭔 말만 하면 펑펑 울고 그랬어요 어렵게 온 아이라 그런지 아이가 잘 클까 문제는 없을까 그 생각때문에 우울하다가도 내가 아이를 잘 낳고 키울 수 있을 까 걱정되면서 우울해 지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다행히 체력은 괜찮아서 강아지 산책 많이 했어요 중기 되면 체력도 돌아오고 좋아질꺼예요 ! 저는 지금 후기라 소화도 안되서 토하면서 밥 먹고 있어요... 지금은 얼마 안 남은 출산일이 두려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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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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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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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1.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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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이제 16주가 된 임산부 입니다. 입덧이 심한 편도 아니지만, 기본적인 체력이 부족한 편이라 청소 한번하고 나면 한두시간씩 쉬어줘야 했죠. 그래도 남편이 있으니 다행이자나요~ 임신이 안되서 퇴사를 결정하고 남편 해외 일년 발령을 따라 갈라고 했는데 가기전에 덜컥 임신해서 현재 남편은 해외에 있고 저만 한국에 혼자 있네요. 출산때도 휴가 2주 빼면 혼자 겠죠. 심적으로 너무 우울하지만, 운동 다니고 한의원 침맞으로 다니고 강아지 두마리 키우면서 이겨 내고 있습니다. 너무 힘들지만 않게 몸을 움직이시면 우울한 마음도 조금은 나아지더라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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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 2020.01.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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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고 힘내세요 입덧 경증으로 있거나 없었던 사람들은 몰라요 그냥 좀비마냥 대야 옆에 놔두고 24시간 토만 몇달하면 뱃속에 아이가 밉기도 하고 포기해버리고 싶고 별생각 다들어요. 그러다가 뱃속에서 발로 뻥뻥차고 꼬물대면 내가 미쳤지 참자 참자 좀만 더 참으면 입덧 끝난다 이 생각으로 그냥 버티고.. 남들은 바깥바람 쐬바라 신걸먹어봐라 훈수두지만, 화장실도 갈 기력이 없는데 어쩌라는건지.. 출산은 잠깐 미친듯 아팠지만 입덧 특히 진짜 심각한 입덧하는 산모들은 임신기간을 끔찍하게 생각하고 더 힘들었다고 해요. 우울한거 당연하고 힘든거 당연한데 일단 9달 지나가긴 하잖아요. 어찌저찌 누워서 버티면 후기까지 갈거니까 버텨요! 그냥 버티는 수 밖에 없어요! 엄마가 되는게 쉬운게 아니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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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2020.01.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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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기는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하나만 믿고 세상에 태어나요. 힘내세요. 엄마가 씩씩해야 아기를 지킬 수 있어요! 막상 아기 태어나면 너무너무 행복하실거에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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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 2020.01.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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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둘째인데도 우울하네요. 21주인데도 토덧하는데 토하고 나서도 늘 목에 신물쓴물 걸려있고 무엇보다 토할때 소변도 나와요. ㅜㅜ 머리카락도 빠지고 화장은 들뜨고 ㅜㅜ 그래도 힘을 내는 건 첫째를 보면서죠. 첫째때는 더 힘들었고 전 산후우울증이 더 심했어서 아이가 너무 싫었거든요. 빽빽 울어대고 잠도 못자게하고 젖소된 것같고 왠지 이 아이 때문에 내가 이리 못나진거 같아서 힘들었죠. 그러다 엄마소리하고 어린이집다니며 이것저것 배워와서 보여주고 글씨 쓰게되니 편지도 써오고 이제는 내가 왜 이런 애를 싫어했었지 합니다. 둘째는 힘들지만 첫째가 아침저녁으로 동생에게 책읽어주고 나오길 기다리며 제가 토하면 아프지 말라고 토닥여주고 사랑한다고 안아주면 다시 힘을 냅니다. 이리 사랑스러운 아이를 쉽게 만날 수 있는 게 아니지 하면서요.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귀엽고 이쁘고 멋진 내아이를 만나는 일이 쉽지 않기에 만나고 함께하며 더 행복한것같아요. 힘내시라는 말 외에는 해드릴 말이 없지만 힘든 만큼 더 사랑스런 아이를 만나실거라고는 얘기해드리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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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2020.01.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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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철분제랑 고기를 끊임 없이 먹는데도 자꾸 어지럽고 앉아있는것 조차 힘들었어요ㅜㅜ 화장실 가야되는데 가다가 토하고... 초반에 신랑 퇴근해서 오면 얼굴에 핏기없이 창백한 모습에 놀라곤 했는데 그럴때마다 바로 소고기 구워줬네요. 결국 제왕하고 수혈 받다가 부작용 와서 수혈도 중단되고... 그뒤로도 완모하는중이라 자주 어지러워 애 보다 토하네요ㅜㅜ 우울증은 호르몬 땜에 그런거라 시간도 흐르고 신랑이랑 자주 바람도 쐬고 해야 되요. 아기 낳고도 우울감은 안없어져요. 오죽하면 산후 우울증이 무서운거라고 하겠어요. 시간이 지나고 아기도 쫌 크면서 이쁜짓도 하고 잠도 푹자고 하다보니 괜찮아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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