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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갈등, 제가 문제일까요?

ㅇㅇ (판) 2020.02.03 04:02 조회18,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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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른줄에 접어든 처자입니다.
외부에서 보았을 때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가정내에서 엄마와의 갈등이 오래되었습니다.
원인은 복합적입니다.

착하긴 하나 무지한 친부가 약 10여년 정도
생각없이 성추행을 한 시간이 있었고
당시 엄마에게 이야기해도 믿어주지 않아
분노가 가득했습니다. 그때가 초등학교 4,5학년때 어간인데.. 엄마 입장에선 제가 그때부터 본인에게 짜증과 화를 내었다네요. 상당기간 엄마의 직업적 스트레스로 욕설 및 체벌이 종종 있었고, 저는 대외적으론 모범생처럼 보였지만 엄마와 갈등시 울고 소리 지르고 멘탈이 나간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스무 두살 이후 언급하면서
부모님께 사과를 받은적이 있지만
오랜 시간 누르고 분노가 가슴에 가득차
부모님께 이상하게 화를 돋구는 말을 하거나
일주일에 서너번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가장 화가 날 때는 전에 사과했는데 왜 그 이야기 다시 꺼내냐,하시거나
제가 믿는 종교를 근거로 용서하라고 할 때 입니다.

엄마 본인도 어릴 때 더 큰 학대를 받았지만 다 부모를 용서했다거나, 비슷한 추행을 외부에서 받은 적이 있지만 다 그렇게 인생을 사는거다.너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나한테 상처가 되는 말을 충분히 했고 이정도면 내가 너한테 실수한 것보다 배로 돌려준거다. 다 갚았다. 너는 어릴 적부터 날 괴롭혔다. 그래서 뭘 원하는 거냐.그냥 넌 내가 괴로운 모습 보고 싶은거지. 이만하면 용서해야되지 않냐. 내가 죽어야 속이 시원하냐.

맞습니다. 엄마는 계모 밑에서 자랗고 교육못받고 계속 희생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자녀들에게도 분명 헌신하셨고 존경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한참 가정이 어려울 때 본인 기분이 나쁜데.. 제가 웃었다는 이유로 욕설과 폭력을 사람들 있는데서 하였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었는데 수치스럽더군요. 나중에 미안하다 하셨지만 제 마음에 있는 응어리가 아직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동생은 누나도 말로 엄마에게 상처줬으니 똑같다.라고 편을 드는데.. 저와달리 동생은 엄마와 관계가 좋습니다.
이 집에 있으면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되네요.

부모님은 도덕적으로 민감한 직업군이시고
저는 오래 억눌러 살았는데..
왜 짜증만 계속 나한테 내냐고, 본인은 더한 일들도 겪고
사과도 했는데 너가 이상하고 못된거라고..
다같이 입모아 이야기 하니
가슴을 터질 것 같고 아무에게 말도 못하고 살아온 시간이 긴데.. 어쩔 수 없는 마음으로 여기에 글을 적어봅니다 제가 노력해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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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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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2.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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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줄이면 뭐라 이해하겠는데 서른줄이면 걍 집을 나가; 잘 맞는사람도 오래살면 서로 티격태격 안맞는부분이 보이는데 왜 자꾸 붙어살면서 싸우냐.

집나가서 독립해갖고 일주일에 한번 연락하고 한달에 한번 얼굴 드문드문 보면 죽자고 싸웠던 사람도 그냥 그러려니 별생각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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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ㅡㅡ 2020.02.2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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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서른이면 충분히 나와 살아도돼는데 뭐하러 붙어사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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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2.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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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서 살아요...
쓰니 일방적인 글이니 부모님도 나름 쓰니 행동으로 상처 받았을수도 있고 이상태면 그냥 양쪽 모두에게 상처일 확율이 커요
그냥 떨어져 사는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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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03.01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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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억지로 사과 받아서 뭐하게요. 진심어린, 사과 받을 사람이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반성이죠. 분노를 가라 앉히고 차분하고 냉정하게 기다리며 자신의 힘을 기르세요. 지금 가족 간의 관계로는 무슨 해결이 되겠어요. 쓰니도 양보할 건 양보하고 진정한 사과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너가 다 갚았다고 부모가 할 말은 아니죠. 어린 아이에게 성인이 저지른 잘못을 어떻게 되돌릴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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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1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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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연을 끊어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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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01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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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와의 갈등을 떠나서 친부의 10여년의 성추행이라고요?? 부모님 이라는거 보니 아직도 같이 살고있는거 같은데..님 어디 부족해요?나라면 성인되자마자 독립했을것 같고 가족내에서 보호도 위로도 되어주지못한 엄마?동생? 안볼것같아요 진정한 사과도 안하면서 너도 그만큼했으면 됐다라니..이 무슨..어이가없네 엄마 맞아요? 그냥 인연 끊어요 친부성추행이라니 말도안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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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0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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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자 살아요. 어른을 어찌 이해해요. 상처에 대한 이해가 없는 그냥 형식적인 사과를 하셨으니 쓰님을 이해하실 수 없을 거에요. 사과란 내가 당한거보다 너는 별거 아니야로 비교하면 안죄거든요. 독립하시고 될수있음 멀리 사시면서 서로를 돌아보실 시간을 가지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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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김씨처자 2020.03.0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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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때리는시어미보다 시어미 말리는시누이가더밉다는걸 댓글쓴이들은 모르네ㆍ착하지만무지한ㅡ이란표현을보면 이미 원글이는 성추행을 심각하게당한건아닌듯하다ㆍ그리고 어느정도아버지에대한객관화가 됐다ㆍ성학대안당한 여자들이 실제보다 더 크게 피해른생각하는경향있는데 ᆢ여하튼가해자보다 방관자가 더미울수있다ㆍ심리학을조금 배워서아는데 성추행은 의외로 큰ㅇ트라우마는아니다ㆍ 성폭행이든성추행이든 그걸 받아들이는태도와 주변사람태도가 트라우마해결에중요함ㆍ원글이는 어머니와의 관계갈등을 쓰는중ㅈ에 아버지이야기도 씀ㆍ 이런이야기할수있는거는 나두어릴때 성학대당해서ㆍ어머니와관계도안좋았기에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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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h 2020.03.0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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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집가 나도 사연 비슷한데 이제와 결혼못한게 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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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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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용서 되지 않는 분노가 가슴 속에 그대로 있는데 뭣하러 용서하려고 기를 쓰나요? 솔직히 그 얘기 자꾸 하려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어렸을 때 충족 되지 않은 이해와 사랑을 받고 싶어서 그런 거라면 다른 곳에서 찾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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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0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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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역시 가정환경에 문제잇으면 혼자살아야됨 집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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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20.02.2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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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 30되지마자나왔어요 가족문제는 해결안됩니다. 30이면 나오셔도 충분해요 저도 같이사니 스트레스가너무많이 받아서 나왔어요 나오면 더 사이좋아집니다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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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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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서른 넘어서 독립할 능력도 없으면 피해자도 욕 먹는 거야. 무능은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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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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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떻게 저랑 똑같은 스토리죠... 엄마 가정배경과 심지어 나이대까지... 친부 이야기와...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진짜.. 하나 다른건 전 엄마의 사랑이 전혀 필요가 없어져서 그냥 연 끊었어요.. 그 이후에 진짜 반성한다면서 연락은 와요 근데 이제는 나더러 더 뭘 어쩌란거냐에서 정말 진심으로 미안하다 라고 바꼈을뿐...? 암튼 왜 성추행한 인간이 있는 집에서 사세요..? 나오세요 일단 거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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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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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그 집에서 나와야 한다. 최대한 빨리 !

부모와는 가급적 만나지 말고, 연락도 안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건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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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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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부가 10년간 성추행을 했는데 착하다고?? 이것만 읽고 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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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ㅌ 2020.02.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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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엄마랑 너랑 손잡고 심리치료 받아야함 둘다 제정신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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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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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독립하세요..그게 답이죠 붙어있으면 계속 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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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ㅌ 2020.02.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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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이 앞뒤가 안맞고 진찌서른이면 나와살아 왜 붙어서 불행을 자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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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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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간?? 4,5학년 어간이라는 말을 대한민국 삼십대가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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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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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상담을 받아봐요 과거의 상처가 해결이 안되니까 자꾸 트러블 나는거에요 영원히 안볼꺼면 나가면 그만이지만 나가도 그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을꺼에요 가족과의 화해를 원하시면 가족상담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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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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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러면서도 부득부득 부모곁에서 사는 이유가 뭐임? 부모도 니가 나가살길 바랄겨 ㅉ 자식새끼가 끊임없이 곁에서 예전일 들쑤시면 미안한맘도 사라질듯.. 부모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서로 해결책이 없을땐 얼굴안보고 거리두고 사는게 답이란거지.. 그닥 좋지도 않은 관계면서 서른넘어서까지 뭐하러 같이 살아 ㅉ 독립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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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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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살다보면 용서할 수 없는 일들이 있어요.. 성추행을 한 친부라던가 도움의 손을 내밀었을때 그 손을 잡아주지 않고 쳐낸 엄마라던가.... 용서가 안되는데 억지로 용서하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그만큼 쓰니님 상처가 깊은 거예요. 용서 하기싫어서 안해주는 게 아니라 용서가 안되는 거잖아요.. 그냥 그 시간들을 접어두세요. 상처받지 않고 지낼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독립을 권하고 싶어요. 30대이시니 준비해서 독립하셔요.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분노하지않고 살아가는 평안함을 느끼시길 바라요. 내가 편해지고 상처가 아물어야 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길꺼예요 부모님과는 가끔 내킬때 안부나 주고 받으시고요 마음이 열리는 만큼 하세요. 명절에 가고 싶음 가시고.. 가시고 싶지 않음 그냥 안부인사나 하시고.. 그도 하게 싫으면 그냥 넘기시구요... 쓰니님 삶은 쓰니님것이고 그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아요. 내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시고 이제라도 행복해질 수 있게 바꿔나가야할 것 같아요. 짜증내고 화낸다고 내 상처가 아물지 않아요. 내가 상처받았으니 너도 상처받으라는 공격도 쓰니님 상처를 아물게 하지 못해요... 그러니.... 이제 엄마에게 화내고 짜증내고 공격하는 것은 멈추셔도 되요.. 어릴때는 방법이 없으니 그랬을 수 있지만 이젠 아니예요 성처받았던 그 시간들은 잠깐 접어두고 새 페이지에 새 인생을 시작하세요. 그리고 나중애 편해지고 상처가 더 이상 아프지 않을 때.... 그때 용서하세요.... 그런날이 안오면... 그냥 용서하지 마세요. 뭐 꼭 용서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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