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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시누이가 저보고 유난 떨지 말래요

ㅇㅇ (판) 2020.02.03 13:48 조회21,340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글 쓰게 됐는데 두서 없이 말하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제가 결혼 전부터 함께하던 반려견이 있어요 
결혼하면서 자연스럽게 남편이랑 같이 키우고 있구요 
저는 어릴 때부터 항상 강아지들과 함께하면서 자라서 그런지 이쪽에 좀 예민한 편이에요
이것 때문에 몇 번 싸우긴 했어요 그때도 남편이 제가 너무 예민하다는 식으로 말했거든요..
어쨌든 둘이 항상 말로 풀면서 서로 이해해주기로 했어요 그래서 결혼하고나서는 강아지 때문에 싸우는 일은 없었어요

그런데 명절 때 시댁에 가면서 일이 터진 거에요 
원랜 시댁에 가면 오래 못있다가 오는데 이번엔 좀 오래 묵기로 했어요
시어머님이 워낙 잘해주셔서 시집살이 이런건 당해본적도 없어서 저도 오래 있다 와도 좋다고 했어요

그래서 강아지 데리고 가야하니까 이것저것 용품 챙기면서 배변판도 같이 챙겼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어디 데리고 갈 때 배변패드 가지고 가는 걸 싫어하거든요...
강아지는 배변하는 장소를 발바닥으로 느껴서 안다고 들었는데 
집 안에서는 배변판 쓰다가 어디 갈 때는 나 편하자고 패드 가지고 다니는 게 이해 안가고 배려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확실히 배변패드를 가지고 다니면 낯선 곳에서 배변실수 할 때가 많은데 배변판 가지고 다니면 배변실수 안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래도 시댁인데 저희 강아지가 배변실수하면 저도 눈치 보이고 강아지도 미움 받으니까...
어쨌든 제 생각은 이래요

시누이는 시댁에 사는 건 아니고 다른 지역에서 자취하고 있어요
2년전부터 강아지를 키우고 있구요
개인적으로 제가 시누이가 강아지 키우는 일을 못미더워해요...
왜냐면 키우기 전에 펫샵에서 산다고 하는 거 뜯어말렸거든요 그 이후로 같이 반려견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자기가 무지했다고 하긴 했는데... 처음이 그래서 그런지 좀 그렇더라구요

어쨌든... 시누이도 자기 강아지 데리고 왔어요 강아지 데리고 온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런데 배변패드를 가지고 왔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모른척하려고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강아지가 저희 이불에다 배변실수를 하는 거에요 ㅠㅠ 
시누이는 그냥 머쓱하게 웃으면서 배변훈련 됐는데 왜 이러지 이런 소리나 하고 있고...

그래서 제가 얘기를 했어요 
배변판으로 배변훈련 시켰으면 그 배변판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갑자기 패드를 가지고 다니면 배변실수할 확률이 높다, 이렇게요

그런데 시누이는 무겁게 어떻게 가지고 다니냐 힘들다, 언니는 차가 있으니까 쉽게 말하는 거다 
이런식으로 대답하길래 순간 욱해서 목소리가 커졌어요 
펫티켓 얘기도 나오고 그렇게 시누이가 결혼해서 시누이 시댁에 강아지가 배변실수하면 어떡하냐 이런 말도 나왔고요... 제가 좀 몰아붙이긴 했어요 
그런데 시누이가 유난 좀 떨지 말라고 짜증내더라고요...
저도 기분이 나빠서 거기서 그만 했어요
남편이 나중에 와서 너가 너무 예민했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정말 제가 예민하고 유난인지 궁금하네요... 

아니 강아지 키우는 입장에서... 
우리 강아지가 어디 가서 배변실수하는 것보다 내가 그냥 귀찮더라도 배변판 가지고 다니는 게 낫지 않나요? 그거 귀찮으면 강아지 어떻게 키우려고?
배변패드는 강아지 생각 안하고 그냥 나 편하자고 가지고 다니는 거잖아요 배변실수 하는 거 알고있으면서도 가지고 다니는 거면 더 나쁘고요

어쨌든 이런 일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서로 사과하고 풀었어요 
근데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돼서요
배변패드 말고 배변판 가지고 다니자는게 그렇게 유난 떠는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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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글 올리고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제 방식이 무례했다는 점 알게 됐습니다 
글에 써있다시피 저는 배변판을 가지고 다니는 게 당연한 사람이라 차 없이 혼자 이동할 때도  접이식 배변판까지 사서 다닐 만큼 저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했어서 그런지 말이 못나게 나간 것 같아요

댓글 읽고나서 시누이한테 따로 연락해서 한번 더 사과했습니다
시누이도 가지고 다니고 싶은데 짐이 많아 힘이 들다고 자기 사정에 대해서 조곤조곤 얘기해주더라구요... 그래서 가끔씩 제가 데리러 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제가 쓰는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접이식 배변판 자기도 쓰고 싶다고 해서 사과선물로 그거랑 슬링백이랑 수제사료 따로 보내주면서 잘 끝났습니다 ㅎㅎ

다들 시간 내셔서 글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시누이랑 잘 화해했습니다..! 앞으로는 조심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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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2.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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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말이틀린건아닌데 좀 지나친거맞네요 본인이야 차에 싫으면되지만 대중교통타는 시누가 개데리고 짐들고 배변판까지는 힘들잖아요 그리고 같은말을해도 이쁘게해야지 본인기준서벗어나면 맹비난하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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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2.0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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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 배변판 싸매고 대중교통 이용해본적 있습니까? 나 강아지 델꼬 다니는 사람은 많이 봤어도 한번도 배변판 싸들고 다니는던 못봤습니다. 댕댕이하나 챙기는것도 힘든데 어떻게 배변판까지 들고다녀요;;;유난 떠는거 맞아요 님아.. 공감능력이 떨어지시네... 본인이 직접 대중교통에서 들고다녀보시고 남에게 지적질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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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2.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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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고 아주강아지전문박사납셨네... 꼭 그렇게가르치듯이말해야했는지;;시누이입장에서는 친정온건데 저런소리듣고있으면 상당히기분나쁠것같네요. 그리고 아마남편분은 쓰니이해해주는게아니고 꾹꾹참고있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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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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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개 데리고도 유난인데 이런 여자 애 낳으면 가관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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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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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쓰니 본인 집에서 시누이 강아지가 배변실수를 했다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시누이네 부모님 집이네요? 시누이 입장에선 심적으론 거의 자기집이나 다름없으니 좀 편하게 생각하고 올 수도 있죠 내가 시누이나 시부모라면 님 어이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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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이웃주민 2020.06.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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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집 강아지 어떻게 키우든지 말든지 간섭하지 마세요
그집 강아지지 님네 강아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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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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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강아지 남의집에 데리고갈때 무조건 기저귀채우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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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20.02.0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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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펫티켓 좋지. 좋은건 맞는데 시누네 강아지가 여태 다른곳이나 시댁에서 패드에 잘 가리다 이번에 실수한 것일수도 있는거고.. 시누도 나름 본인의 방식이 있을건데.. 만약 님이 아이를 키우는데 유아교육학과 나온 사람이 애 그렇게 하는거 아니다! 무식하다는 식으로 무시하면 기분 좋겠어요? 말이라는게 아 다르고 어 다른거 알만한 나이같은데 적당히 합시다. 모든 사람이 쓰니와 같은 입장에서만 반려동물 키우는거 아니라는거 알텐데 공감능력이 부족한가.. 아니면 나는 깨어있는 주인이라는 마인드로 오지랍 떠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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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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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판 들고 다니기 힘들면 접이식 배변판 한번 사보세요 그거 들고다니기 좋게 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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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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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집에서도 배변패드 쓰고 어디 가도 배변패드 깔아둠. 아직까지 한번도 나가서 배변실수 한적 없음. 내가 만일 쓰니 입장이라면 내가 아는 지식 얘기해주고 시누가 차가 없어 힘들었다하면 그렇긴 하겠네요. 하지만 강아지가 실수안하려면 배변판 들고다니는게 좋다니까 알고있어요 정도에서 끝냈을거임. 뭘 나중에 결혼해서 얘기까지 감? 시누는 평생 뚜벅이 하라고 악담하는 것도 아니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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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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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네 유난이고요 쓸데없는 고나리도 필요 이상으로 하는데 본인 말이 다 맞다는 식의 그 태도 그거 딴 사람들 엄청 피곤하게 하는 겁니다 좀 고치시는 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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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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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할때 1절만 얘기해 2~3절까지 하니까 유난떤다 예민하네 이런소리나오지 니 잘났다만 하지말라는거야 사실 보면 잘못한것도 아닌데 구구절절 얘기하면서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라며 기준이있는 정답이있는것도 아닌데 지가 정답을 정해줌 대화의 유도리없는 스타일 펫티켓이든 에티켓이든 어딜가서 민폐안끼치거든요!! 해도 사람은 100% 완벽한 사람없어 알게모르게 작게나마 민폐끼치고 다님 솔직히 재수없음 지는 살면서 실수안하고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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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4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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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맞는 말이라고 모든 상황에 다 맞는 말이 될 수는 없더군요. 쓰니가 시누의 상황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많이 오바 했네요. 그리고 강아지가 환경 바뀌면 배변 실수 할 수 있는거 잖아요? 쓰니는 그런 상황을 이해 못해 주나요? 강아지 좋아하고 그런 실 수 하는 거 안다면 이해 해주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시누에게 뭐라고 할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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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ㅓㅏ 2020.02.04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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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좀유난인거 맞는거같은데요 맞는말하셨지만 대변판을 들고다니기가 쉽지않죠..그냥 쓰니님이 반려견에 대한 사랑이 크신거같네요 자도 강아지 키우고있고 가끔 제가사는집에 데려간다고 짐챙기면 패드를 챙기지 한번도 대변판을 챙겨야겠단 생각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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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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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놈의 개세키땜에 뭐하냐 지금? 꼴랑 개가지고 왜 왈왈거려? 븽신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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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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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짜증나는 스타일...버스타는 사람이 배변판을 어떻게 들고 다녀..한손은 강아지 집 들었을꺼고 엄마집에 묵을려면 다른 개인 짐도 챙겼을텐데..그렇게 똑똑하면 시누이 강아지 짐 다 챙기라하고 좀 태워오든가...시어머니도 말은 안했지 속으로 부글부글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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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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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누랑 사과하고 풀었다더니 글에는 끝까지 이해가 안간다네. 하...진짜 피곤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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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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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펫숍말고 입양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글쓴이가 가타부타 지랄할일은 아님 시누가 그 개를 버린것도 아니고 글쓴이 친구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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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04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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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유난 맞아요 님 혼자 난리부르스를 떠는건 상관 없는데 자기가 맘에 안든다고 몰아붙이는게 유난인거에요 펫샵에서 강아지 산다고 했을 때부터 님은 시누이를 이미 무지한 사람 취급하고 있었던 거잖아요 님 말 듣고 공부도 하고 나름대로 강아지 잘 키우고 있는데 이제는 배변 패드 가져왔다고 또 난리.. 진짜 가까이 있기 싫을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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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M 2020.02.0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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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 하는 방식이 잘못됐어요 그렇게 혼자 잘난 듯 지적하면 상대방도 되받아치기는 거 당연하죠. 입장 고려 해서 차분히 얘기했어도 충분히 납득했을탠데 쓰니가 지나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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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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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야, 다들 니가 잘못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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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2020.02.0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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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강아지를 위하면 배변판이 아니라 야외배변시키세요 하루에 네다섯번만 나가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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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2020.02.0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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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 그른걸 떠나서
일 같지도 않은걸로 마찰을 일으킨건 맞는 것 같은데?

님 말이다 옳다 치더라도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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