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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글을 내립니다

제발 (판) 2020.02.13 02:45 조회147,339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남자친구와 상의 끝에 잠시 눈을 붙일 시간을 쪼개 마지막 글을 남깁니다. 많은 분들이 개입된 만큼 이 글이 저에게 중대해졌고, 기도해주신 분들에겐 빨리 알려드리는 것이 예의라 생각되어서 입니다.

아버지는 쾌차하시지 못했습니다.
상황이 급박해 조회수가 급격히 높아진 것을 뒤늦게 확인했네요. 누가 말해줘서야 알았습니다. 가슴이 철렁 했어요. 계속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계셔 글은 내리고자 합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셔서 뭐라 말하기 어려운 감정이 드네요.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제가 올린 글의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며칠 전, 절망적인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아버지가 나아지실거란 희망을 꿈꿨습니다. 문득 여러사람의 기도가 있다면 기적도 일어날거란 생각까지 했어요.
아무것도 못하고 기다리느니 뭐라도 하자 싶어 쓴 글을, 너무 많은 분이 보신대다 결과도 좋지못해 이제와 후회가 듭니다. 감정적으로 급히 글을 쓰며 그 파급력조차 생각치 못해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평소 인터넷공간에 왜 사생활을 알리나 싶어 SNS도 하지않았는데..
가족이 위독한 상황은 이성을 마비시키나봅니다.

많은 분들께 좋지못한 소식을 전해드리기 꺼려져 글을 삭제할까 했는데요.. 댓글들을 보며.. 그건 책임지는 행동이 아닌것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기도는 모두 감사히 간직하겠습니다.
저희 아버지를 위해 내어주신 마음, 진심으로 힘이 되었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불안을 달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인지... 송구스럽습니다.
여기서 받은 만큼 살며 다른 이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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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ㄱㄴ 2020.02.13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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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버지 꼭 쾌차 하셔서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따님 결혼식장에 손 잡고 입장 해주세요. 간절히 기도합니다ㅜㅜ 쓰니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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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2.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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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꼭 다시 일어나셔서 건강히 오래사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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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ㅇㅇ 2020.03.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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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쓴 분 너무 죄책감 갖지 마세요 당신이 잘못한 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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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20.03.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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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가 세상에 너무 실망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신까지 등졌다고 생각만 안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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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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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하늘에서 항상 지켜봐주실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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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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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감히 힘 내시라는 말씀 드리기도 어렵네요. 부디 슬픔 잘 이겨내시기를 바라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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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20.02.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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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을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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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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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랬어요. 뭐라도 하고 싶은 그 마음, 부모있는 자식 입장이라면 누구라고 다르겠어요. 기도가 보태어져 쾌차하셨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자식으로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셨으나 하늘의 뜻과 달랐을 뿐 본인이 무엇이 부족했나보다 생각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간절했던 따님의 기도덕에 더 좋은 곳 가셨을거에요. 이렇게 곱게 키운 따님 두고 가시면서 아버님은 마음 아프시면서도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하셨을 것 같아요. 글쓴님도 잘 추스르시고 건강 유의하시기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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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0.02.1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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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님, 마음 미어질텐데 이렇게 후기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의 열띤 기도들이 오히려 쓰니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것이 아닌가 염려됩니다. 생판 남인 저희들의 간절함보다 몇십배의 노력으로 쓰니 아버님도 분투하셨을 것을 믿습니다. 저희들이 이렇게 간절하게 기도한 것은 '만약 울 아버지가 저리 누워계셨다면..' 이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혀 송구해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아버님의 지극한 애정을 받고 자라신 귀한 따님들이니 이후로도 서로 잘 의지하면서 행복하게 지내셔서 하늘의 아버님이 흐뭇해하시겠네요. 아버님도 이제는 고단함 내려놓으시고 하늘에서 따님들을 지켜주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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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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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그래도 며칠 간 그 후의 얘기가 없어서 걱정 했었어요 충분히 이해해요 마음은 너무 타들어가는데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어서 기도밖에 할 수 없는데 너무 애가타서 여러정성들이 많이 모이면 들어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는거요 지금의 슬픔을 제가 절대로 감히 헤아릴 수가 없지만 모쪼록 마음 잘 추스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버님이 좋은곳으로 가실수있게 기도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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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2020.02.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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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좋은 곳에서 고통 없이 지내실 거예요. 감히 뭐라 위로 말씀 드릴 수도 없지만 기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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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2.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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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누구라도 절망적인 상황에서 그럴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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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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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님 경황 없으신 와중에 추가글도 남겨주시고... 마음 고생 많으실텐데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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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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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님이 죄송할일이 아니지요.. 아버님은 좋은곳에서 편히 쉬실테니 쓰니님도 부디 몸 과 마음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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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6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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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음고생이 많으시겠어요... 그래도 식사는 잘 챙겨드시고 힘내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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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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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걱정이되네요. 기도드렸어요. 쓰니님도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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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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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건강해지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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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2020.02.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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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께서 함께 하셔서 병상에서 일어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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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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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8 2020.02.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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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사람이 기도하는 만큼 꼭 건강해 지실거에요 아버지 힘내셔서 따님 결혼하시는거 보시구 손자 손녀까지 보고 행복하게 사시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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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2020.02.1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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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어나셔서 건강도 회복하시고 소중한딸 결혼식에도 손잡고 들어가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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