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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사소한 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ㅇㅇ (판) 2020.02.13 04:02 조회11,053
톡톡 사는 얘기 댓글꼭해줘
안녕하세요. 저는 한 중학생입니다. 우선 채널을 ‘10대 이야기’ 들어가지 않은 점은 너무 죄송해요 ㅠㅠ

저는 어렸을 때부터 남들은 신경도 안쓰는 사소한거에 큰 상처를 받곤 했었어요. 예를 들면 친구들이 장난으로 ‘나 너 싫어’ 라고 한 말을 다른 친구들은 대수롭지 않게 웃으면서 받아치는데 저는 그러지를 못하고 겉으로는 티를 안내지만 속으로는 큰 상처를 받고 집에서 끙끙 대는 스타일이였어요. 마음속에 있는 말을 장난인 척 간접적으로 말한게 아닌가.. 이러면서요.

점점 온갖 고난을 겪어오며 마음도 강화가 되갔는데 오늘 제 반 친구에게 연락이 왔어요. ‘너 내 뒷담 깠지. 다 알아’ 이렇게요. 저는 그 친구 뒷담을 깐적이 없었어서 당황을 하며 그런적이 없다 라고 설명을 했어요. 전 진짜 한적이 없는데도 마치 누군가가 제 뒷담을 깐 걸 들었을 때처럼 제 심장이 쿵쿵 뛰고 답장이 언제 오나.. 날 못 믿나.. 이런 생각이 들고 마음이 조여 오더라구요. 알고보니 그 친구는 다른 친구가 자기 뒷담을 저한테 한거 같은데 그 친구가 인상이 세서 물어보기 좀 그래서 만만한 저한테 뭐라 한거였어요. 저는 약간 친구 사이의 밀당을 못하고 잘 휘말리고 끌려다니는 스타일이라 그 친구가 전부터 저를 만만하게 보는게 있었거든요.

제 주변 친구들은 제가 이해가 안간다며 왜 아무것도 아닌걸로 상처를 받고 혼자 끙끙대냐고 걱정을 해주더라고요.. 얼마전에 학원 선생님께서도 저는 너무 잡생각이 많다고 하시고.. 제가 얼마전에 그 친구들과 달리 저는 심한 욕설을 안하고 서로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한 무리에서 떨궈지는 일을 당했었어요. 그 친구들이 세력이 너무 세서 물타기로 다른 애들이 제 얘기 하는 걸 화장실 칸 안에서 듣기도 했었고요. 그 이후로 마음이 강화된 줄 알았는데 다시 돌아보니 전 더 무너져있고 한없이 우울해지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숨을 못 쉴만큼 답답하고 명치가 조여와요.

몇몇 아이들은 익명 질문 사이트에 ‘ 왜 너는 항상 화를 안내 ‘ , ‘ 너 화난거 본적이 없어 ‘ 라고 질문을 하기도 하더라고요.. 제가 사소한 일에 정말 많은 의미부여를 하는걸까요..?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ㅜㅜ

여러분도 인생을 살면서 상처도 받고 힘드셨을텐데 항상 힘내세요! 뒤에서 늘 모두를 응원할게요.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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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2.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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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28살인데 아직도 그래요. 아직도 예민해서 잠을 못자 수면제를 달고있어요. 그냥 성격이에요. 억지로 바꾸려 하지말고 나부터 나 자신을 이해해보세요. 속상하면 아 속상하구나 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행위를(잠이라던지 먹는거라던지 노래던지) 하며 풀어보도록 해보구요.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 미련둘 필요 전혀 없구요, 성인이 된 이후로부턴 내가 잘나지면 사람들은 저절로 붙습니다. 나 자신을 예쁘게 다독여 줄수있는 사람이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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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음냐리 2020.02.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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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들 사이에서는 그래서 뭐 어쩌라구 하는 것도 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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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2.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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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음이 여려서 상처받는 얘기를 들어도 상대가 상처받을까 말못하고.. 그거는아셔야될거같아요.. 아무리착해도 내것빼앗기는거는 안된다고. 그렇게 뺏기고 희생해서 슬프다하여도 쓰니가 약해서 그런거라고 이해해주지않습니다. 현실에서 착한건 그저 더 빼앗기기쉬운 사람일뿐입니다. 내가살길 내가 챙겨야되요. 그리고 감정적인 부분은 사람마다 다른건데 상황에대한 느낌 역시 각자 입장이다른거죠. 예시로들어준 상황 충분히 상처받을수있다 이해합니다. 그리고 주변엔 님을 이해하는 사람도 있는것같구요. 상대방을 좀더알고 이해하고 현실감각을 좀 익히면 괜찮을거에요. 시간이 약인거같고. 주변 사람들 바람대로 얽매인 감정에서 얼른 벗어나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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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룡 2020.02.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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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을 다 읽어보았는데 중간중간 성격이 바뀌었다는 글을 봤는데.. 올해 서른다섯인 제가 보기엔.. 성격은 바뀌는게 아닌 것 같아요. 일을 하지 않고 전업주부로 육아를 하는 지금 인생 최고로 예민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인정하는 것 같아요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나를 사랑하고.. 여전히 그게 어려워서 저도 본문을 읽게 되었네요. 댓글 중 예민한게 아니라 섬세한겁니다 책을 보라는 글을 보고 리뷰를 찾아보고 읽어보려고 합니다. 인간관계 때문에 지금 힘들다면 / 이제껏 나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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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2020.02.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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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어릴때 그 성격에 환경적 상처도 더럽게 많이 받음. 시간이 지나니 룰이 생김. 차이를 인정해야 함. 나한테 엄청 심각한 게 저 놈한텐 별거 아니고 저 놈 심각한 게 나로서는 이해가 안될 수 있음. 그쪽 섬세함을 상대방이 받아줄 깜이 아니라도 신경 쓰지마삼. 어차피 자기 성격, 습성, 환경, 그것들로 비롯된 가치관 다 다름. 나이먹고 사회가 넓어지면 다른 게 대부분이고 틀린 걸 찾기 힘들어짐. 그러니 자기 인생, 남한테 받은 상처, 혹은 차이로 인한 오해로 소비하지 마삼. 어차피 인생은 죽을 때까지 트러블이고 무인도 살지 않는 한 옳고 그름보다 그 차이를 인정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되니 성격 바꾸실 거 아니면 그냥 사람은 다 다르다고 인정하고 생각하세요. 그나마 좀 편해질 겁니다. 그럼 문제 그 후의 판단이나 후속조치를 내릴 때 조금이라도 현명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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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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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어릴때가 생각나네요 ㅎㅎ 지금 일어나는 일들. 본인의 문제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본인은 원래 섬세하고, 상처를 잘 받고, 싫은소리 못하는 사람입니다. 나 원래 이런 사람이구나. 상처받았구나. 생각이 많구나 하면 됩니다. 단지 사람들이 오해하면 아닌건 딱잘라 아니라고 하면되고, 내 성격 원래 이런데 어쩌라고 하는 태도가 중요해요. 그래야 덜 피곤해집니다. 그리고 본인을 함부로 대하면 딱잘라 아니건 아니라고 표현해야 해요. 본인도 남들에게 신경쓰는만큼 자신에게 배려를 해주세요. 제일 좋아하는 친구가 주변에서 함부로 대해지면 화나겠죠? 본인 스스로에게 잘해주고 자신을 사랑하면 다른사람이 본인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합니다. 스스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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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6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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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ㅜㅜㅜㅜㅜ 예전의 나를 보는것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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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새댁 2020.02.1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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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없듯이, 모든 사람이 날 사랑하지 않더라구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예인도 안티는 있잖아요? 그쵸? ㅎㅎ 내가 아무리 잘해줘도 날 밀어낼 사람은 밀어내게 되있어요. 그러니 너무 착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고,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려 애쓸 필요도 없어요. 지금은 어리기도 하고, 친구관계에 예민할 시기이기도 하고 그냥 성격 탓에 지금 당장은 뭐가 바뀌지 않을테지만.. 살다보면 내 말을 이해할 날이 올거에요. 그때되면 사소한 것들도 과하게 신경쓰던 것들이 조금씩 해소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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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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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잠이나 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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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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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책중에 예민한게 아니라 섬세한겁니다 라는 고양이 그려진 책 있어요.그 책 한번 읽어보세요.너무나 제 성격 같아 댓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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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5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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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진짜 똑같은듯 ㅠㅜ 전 그럴때 어짜피 이렇게 힘들어 해봤자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예요! ㅠㅠ 그러면 괴로운건 마찬가지지만 좀 속이 후련해지는 느낌이라 확실히 도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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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5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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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랑똑같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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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5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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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도 받고, 상처도 주고,
욕도 하고, 욕도 듣고,
화도 내고, 화풀이도 당하고,
미워하고, 미움도 받으며
사는 것이다.

곱고 예쁜 것만을 추구하지 마라.

거칠고 혼란스러운 것도 수용해라.

그러면 인생이 풍성해진다.

그리고 자신이 결코 약한 존재가 아님을 알게 된다.

인간은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고, 의기소침하기만 하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자기를 작게 보지 마라. 자신이 큰 존재라는 것을,
자신이 수많은 차원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알아라.

자신의 작은 한 부분을 자기라고 착각하지 마라.
사람이 자신의 모든 면모를 다 알면 깜짝 놀란다. 그리고 원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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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5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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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 그 나이때에 아이들은 이유없이 영악해요 그 시절에 친구들을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해야되나 싶을정도요 저도 학창시절때는 주변신경도 많이 쓰고 눈치도 많이 봤는데 중학교때 친구들이 딱 그랬어요 전부 손절하고 고등학교 올라갔는데 정말 서로 소중하고 오래보고 싶으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더라고요 쓰니한테는 소중한 학창시절이겠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가장 소중해요 내가 나에대한 자존감을 높이고 그런 애들은 무시하고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 습관이 필요해요 너무 감정소비하지말고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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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2020.02.1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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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꾹꾹눌러담다가는 홧병납니다. 전30대에 왔는데 그런일있을때마다 잘체하고 잘안먹게돼고 뭔지모를우울감과 홧병?이 같이왔는데 서툴더라도 감정표현하는연습하셔야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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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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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간이 지나면 성격이 바뀌더라구요 저도 딱 쓰니처럼 그랬고 생긴것도 만만하게 보여서 저런일 심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고 저런일 많이 겪으니까 점점 성격도 많이 바뀌고 그러다보니 이젠 앵간하게 기로 눌리는 일은 없어요 시간이 지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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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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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까 한시간전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제가 제 머리를 쥐어 뜯었어요. 이런적은 처음인데 너무 스트레스를 속에 눌러담다보니 정말 다 ... 사라지면 좋겠단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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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 2020.02.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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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만그러는게 아니였구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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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2020.02.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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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스트레서는 스트레스 유발요인이나 트리거라고 하죠. 스트레스는 그걸 받아들이는 나 자신의 자세라고 하구요. 위축이.되었을땐 생각을 끊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게 좋아요. 길을 걷는다던지, 노래를 부른다던지 책을 읽는다던지... 단순하게 뭔가를 하고 있는 것도 좋구요. 감정일기를 써 보는 것도 좋습니다. 천천히 쓰다보면 뭘 알겠다는 지점이 오거든요. 작은 노트 하나에 오늘 할 일을 적고 할때마다 하나씩 줄 긋기해서 채워보세요. 간단히 할 수 있는 일들 말이예요. 바운더리를 튼튼하게 만드는 작업이 필요해요.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게, 앞이 막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지금의 관계가 계속 가진 않아요. 과정일 뿐... 무리지을수록 도덕심이 떨어지는 현상을 자주 봐요. 희생양을 만들고 결속을 강화시키는게... 모래성 쌓기처럼... 흩어질 인간관계일 뿐이지요. 한번 생각해봐요. 나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이들이 앞에서인지.. 뒤에서인지... 뒤에서 하는 이야기는 그냥 메아리 같은거예요. 껌처럼 씹다 사라지는거죠. 실체가 없는 말에 힘을 주진 마세요. 결국 받아들이는 건 나예요. 스스로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넌 소중한 사람이고, 꽤 괜찮은 사람이다. 모든 이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순 없지만, 나에겐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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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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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30대인데, 아직도 그러고 삽니다. 아무것도 아닌일로 혼자 신경쓰고 스트레스 왕창 받으면서. 아무래도 이제는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내가 저렇게 소심한사람이란거 겉으로라도 티 안내려고 노력은 하는데, 티가 나는지 안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속으로는 이제 뭐 그냥 내 성격인데 어쩌겠누 하면서 포기하고 삽니다. 이런걸로 스트레스받으면 안된다는 강박을 포기하고 그래 그냥 스트레스받을때 확 받아버리자 하니까 스트레스가 전보다 잘 풀리는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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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2020.02.1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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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들에게 사소할지라도, 본인이 사소하지 않으면 사소하지 않은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지금 생각해보면 10대때 왜 그렇게 예민하고 사소한거에 상처 받았을까, 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짖궂게 남 배려 못한 애들이 잘했던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스스로에 대한 스탠다드가 높아서 그럴거에요. 남에게 쉽게 피해주고 상처주고 싶지 않고 그게 맞다고 생각해서요. 그게 옳아요. 그런데 그렇다고 하나하나 다 신경쓰다보면 그게 차곡차곡 쌓여서 언젠가 마음에 병이와요. 당당해지세요. 잘못한거 없으니까, “쟤가 왜 저렇게 말하지? 왜 그렇게 생각하지?” 라는 의도를 파고들려고 하지 마시고, 내가 아니었으면 아닌거에요. 스스로를 신뢰해 주세요. 그걸 연습해야 늘어요. 저도 10대때부터 그런 예민함이 쌓아서 20대 후반에 터졌고 서른 초반까지 고생하다 이제 괜찮아졌어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본인만의 덕질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살다보니 덕질이 얼마나 중요하고 내 멘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늦게 알았어요. 나쁜 덕질이 아니라 내가 관심있고 그걸 알아보고 하다보면 다른게 잊혀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취미나 행동 같은거요. 저는 요즘 와인 공부와 수집에 빠졌고 새로운 와인 알아볼 때 참 좋아요. 앞으로 자라면서 지금 고민했던 것들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좋아질 것이 확실하지만, 그래도 10대는 빨리 지나가고 앞으로의 내 가치관 형성에 중요한 시기이니 당당하고 스스로를 잘 지키고 가꾸며 발전하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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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달고 2020.02.1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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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멘탈이 약해서그래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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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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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버지 직업상 2년에 한번씩 전국으로 전학을 다니며, 가뜩이나 소심한데 더 소심해지고 눈치도 많이보게되고 할말을 잘못하는 남들이 보기엔 답답한 꺼벙이? 같았던 시절이 초~고1때까지네요. 쓰니님처럼 비슷한 성격이었던거 같아요. 상처도 많이받고.

성격이 원래 타고나길 이랬으니, (전학을 잘다녀서 환경적인 것도 있었겠지만) 못바꾸는건가.. 하다가 - 고1때 전학을 가서 하~~~~~~~~~~도 주위에 쎈애들만 있다보니 이건 내가뭐 고민하고 생각에서 끝날문제가 아니고, 내가 살려면 내가 세지고, 할말도 할땐하고, 멘탈이 강해져야 살아남겠구나 뭔가 띵~하게 깨달음이 오더라구요.

지금 제남편은 제가 어릴적에 소심했단걸 1%도 안믿어요 ㅋㅋ
저는 고1때 그렇게 성격이 바뀌어서 정말 완~~~~~~전 다른 성격이 되었거든요.
계기가 있는것 같아요. 저는 쓰니님의 마음이 너무이해되요. 새학교를 가서 멤버가 바뀌어서 나도좀 바뀌어 볼까,? 상황이라도 따라줘야 딱! 뭔가 계기가 생기는데, 항상 같이 있던 같은 행동을 했던 친구들한테 나만 갑자기 안그러다가 행동이나 말을 싹 바꾸는게 사실 쉽지않아요. 이해됩니다.
쓰니님이 써놓으신 상황도 제가 그당시 중등때 겪었던 그상황과 비슷도 하고 그통증..ㅋㅋ생각 너무 비슷해서 완전 이입되네요.. 그당시 저를 보는것 같아요 ㅠㅠ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그런데요, 진짜 다른 댓글들처럼 이러다 진짜 내가죽겠다 싶을때가 있으실거에요. 스트레스가 별거 아닌것 같아도 쌓이면 독이되잖아요, 어느샌가 아~!!!!!!!!진짜 못참겠다!!!! 마음의 결심이 서면, 할말하시고 뭐어쩌라고 ㅅㅂ 하는 마음도 가지시고 나를 우선적이게, 내감정을 먼저 생각하셔도 괜찮아요. 이말이 나만생각하고 이기적이게 싸워라! 라는 말이 아니구, 나를 위해서 내게 피해주고 스트레스 주는 상황에 대해선 할말 하라 이런 뜻입니다. 중등에서 고등도 지나고, 대학도 가고, 직장생활 하고 이렇게 환경이 바뀌면서 내성격도 슬슬 바꿀수 있는 계기가 분명히 있을겁니다.
치이고 겪으며 내가 단단해지는거같아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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