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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이라는게 없는 회사 저만 예민해지는거 같아요

퇴사몬 (판) 2020.02.14 11:04 조회7,294
톡톡 회사생활 회사생활

가족 회사에 다니고 있는 3년차 직장인입니다.

 

그동안 여기에 써보고 싶었던 크고 작은 일들이 참 많았는데..

 

참고 참다보니 이젠 사소한 일에도 저만 예민해지는거 같아

 

뒷말이라도 남기고 싶어 글을 써봅니다.

 

이렇게라도 해서 베베 꼬인 마음을 좀 풀고싶어요 ㅠ

 

 

회사 욕이라면 써도 써도 끝이 없지만

 

제가 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너무 소규모 회사라 그런지

 

사내 규칙이라는 자체가 아예 없다는 겁니다.

 

연차 월차 반차 그냥 관련된건 아예 없어요..

 

회사 일을 빼먹을 정도로 다른 중요한 일이 있으면 직접 얘길해라

 

내가 상황을 봐서 빼주겠다 나는 그렇게 융통성 없는 사람이 아니다 라는 식입니다.

 

솔직히 연차, 월차 챙기고 싶은 마음이 그런 뜻이 아니지 않나요 ㅎㅎ

 

내 회사니 내가 법이다 라는 마인드입니다.

 

회사 업무를 처리하는 데에도 메뉴얼은 둘째치고 매번 같은 업무를 처리할 때마다

 

평가기준, 처리기준이 다릅니다. 그냥 기분따라 처리해요.

 

그러니 3년차가 되어도 업체 응대하는데 스스로 끝까지 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전에는 A라는 방식으로 처리해서 이번에도 동일하게 처리해놓으면

 

왜 그렇게 했냐고 덤탱이 쓸 수 있는 회사라서요 ..

 

 

거래처에서 수정요청을 받으면 저희쪽에서 직접 처리해줘야하는 시스템인데

 

대표, 실장 (둘이 가족) 둘이서만 월 5회 안에서 처리해주자는 규칙을 만들었답니다.

 

실무자인 저에게는 전혀 통보해준적 없고 지나가다가 너도 알다시피~ 하는 말 중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월 5회 기준안에서 업체 요구를 처리하고자 했고,

 

그 기준을 제가 담당한 거래처에도 통보를 했어요.

 

이 통보는 윗선에서도 저에게 지시한 내용이구요.

 

그 후에도 거래처에서 얼굴 딱 깔고 수정요청을 몇번 더 하길래 한두번은 처리해준 후에

 

계속 받아주면 이런 요구가 지속될거 같아 윗 선에 보고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받아주고 처리해주래요.. 명분 이런거 없습니다. 그냥 해줘~ 이러고 맙니다.

 

그럼 거래처한테 이랬다 저랬다 하는 저만 바보 되는 기분입니다.

 

사업 상 민감한 부분이고 충분히 컴플레인이 들어올만한 일인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처리하니 저만 속이 터집니다.

 

이게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면 저만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 분위기 입니다.

 

회사에서 하라면 그냥 해 ..

 

 

직원은 회사에서 하라면 넵 하고 하는게 당연한건 맞는데요..

 

이해할 수 없는 업무 프로세스를 따라야하니 저만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ㅜ

 

그냥 아무생각없이 네네 하면서 로봇처럼 일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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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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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2.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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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회사가 저랬음. 어느 정도 기준이 있어야 직원들이 그 기준에 맞추어 하는데, 그게 없으니까 그때 그때 상황마다 달라지고 물어보는 것임. 그래서 물어보면 알아서 처리하지 일일이 물어본다고 능력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것처럼 여김. 그건 회사시스템 문제인데 모든걸 직원의 무능이나 실수로 간주한다는 것임. 가족회사라서 소규모회사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경영을 못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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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요 2020.02.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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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다닐 회사가 그렇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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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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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하고 월급 밀리지않고 그냥저냥 다닐만 하다?싶음 그냥 참고 다니는거고
거기서 못참을거같음 관두는거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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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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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메뉴얼x 매뉴얼o 기본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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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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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ㅈ소기업이라고 하는거 아니에요. 천천히 다른 회사 알아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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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020.02.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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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진짜 저는 연속 2번 가족회사에서 일하고있네요...
그래서 다음달에 관두기로 하였습니다. 굳이 스트레스 받으면서
체계도 안잡힌 회사에 다닐 이유도 명분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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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휴 2020.02.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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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아직도 이런 회사가 존재함?? 우라질 내 나이만큼 세상도 변한줄 알았더니 아직 멀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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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2020.02.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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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상황과 너무 비슷해서 소름돋았네요~ 여기도 가족회사에 규칙도 없고 사장 맘대로 기분대로 사장이 출장가서 자리비우면 사모가 나와서 감시하는데 사무실 생활용품 하나하나 다 참견하며 왜 이걸로 샀냐고 ㅡㅡ 먹는 물까지 정해주더라구요 , 휴 먹고살기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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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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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이 다 왜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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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악 2020.02.1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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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회사는 아니지만
우리회사도 작은회사라 연차 월차 반차 없음
그냥 일있으면 말하라고함
근데 육하원칙으로 말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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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jdidi 2020.02.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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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회사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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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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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회사가 저랬음. 어느 정도 기준이 있어야 직원들이 그 기준에 맞추어 하는데, 그게 없으니까 그때 그때 상황마다 달라지고 물어보는 것임. 그래서 물어보면 알아서 처리하지 일일이 물어본다고 능력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것처럼 여김. 그건 회사시스템 문제인데 모든걸 직원의 무능이나 실수로 간주한다는 것임. 가족회사라서 소규모회사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경영을 못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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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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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회사는 가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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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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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회사는 가족이 법이라 따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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