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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절 나쁜년 만드는 남자친구 부모님

싱샹숑 (판) 2020.02.20 00:27 조회36,632
톡톡 사는 얘기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저와 남자친구는 5년째 연애중입니다. 남자친구는 정말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 가족 때문에 결혼은 물론 계속 연애를 하는 것도 너무 고민이 됩니다.

남자친구네 가족은 어릴 적에 매우 가난했습니다. 가난하면 돈에 대한 열등감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저랑 만나면서 그런 열등감을 한 번도 저에게 표출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네 부모님은 자격지심이 드러나는 행동을 하세요. 예를 들면, 속상한 일이 생기면 '우리가 돈이 없어서 그렇다'는 말을 하신다고 합니다.

저희 집은 어릴 적에 부유하다가 아버지 사업이 망하면서 가난한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남자친구네가 돈이 없는 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습니다. 돈이 없다고 그 가족을 무시한 적도 없고, 남자친구 보고 부모님도 분명 좋으신 분일 거라 생각했는데 돈 문제로 자꾸 열등감을 표출하시는 게 저를 괴롭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앞에서는 잘해주시는 것 같으면서 뒤에서는 친구분들에게 제가 못마땅한 걸 말씀하고 다니십니다. 덕분에 동네에서는 제가 남자친구 휘어잡는 기 센 여자가 됐네요.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그러시는 걸 알지만 그냥 무시하라고만 합니다. 그런데 무시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죠.. 연애할 때도 이러는데 결혼하면 어떨 지 눈에 훤합니다. 저랑 남자친구는 결혼한다면 최대한 부모님 댁과 떨어져서 살려고 했는데 그런다고 해서 남자친구 부모님에게서 받는 스트레스가 없어질 것 같지도 않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연애만 하고 있습니다. 저도 계속 공부를 해야 하는데 차라리 잘 됐다 싶더라고요. 웬만하면 결혼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남자친구와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 부모님이 친구 분들에게 제가 오래 공부해서 아들이 결혼을 못 한다며 하소연을 하고 다니십니다.

저희 엄마는 이 이야기를 다 알고 계시는데 아버지가 알면 가만히 안 계실 것 같다고 말하지 말라 하십니다. 아버지는 오래 만났으니 결혼하라고, 결혼할 때 뭐라도 해주시겠다고 하는데 이제 저도 결혼 얘기만 나오면 화가 나서 아버지에게 결혼 안 한다고 해버렸네요.

저도 저희 집 귀한 딸인데 이런 취급을 당하면서 계속 이 남자를 만나야 하나 싶어요. 이 사실을 아는 사촌언니들은 무조건 헤어지라고 하는데 남자친구처럼 저랑 잘 맞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어 너무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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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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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2.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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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미 답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은데요? 헤어지는 것 밖에 답이 없어요. 무시하라는 남자친구 태도는 님을 보호할 수 없어요. 근본적인 문제(시부모님)을 해결하지 못 하는데 결혼은 말도 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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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2.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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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무시하라고만 하는 남자친구부터 끝났네요. 그런사람한테 본인 귀한인생 공유할래요? 제 남편은 저대신 시댁에 난리를펴줘서 죄송한마음에 더 챙기게되고 그렇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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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풍경소리 2020.02.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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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를 나쁜 사람 만드는 건 남친 부모님이 아니라 남친 아닌가요 남친 부모님이야 아들을 통해 느껴지는 대로 쓰니를 판단하는 거일텐데 그분들 뭐랄 건 아니고요 남친 처신이 여하튼 쓰니에게 도움이 안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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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 2020.02.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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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자기 아들 앞길 망치는 부모가 늘어났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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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20.02.2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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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너무 똑같네여~ 그거 절대 안고쳐지고 무시못합니다. 전남친 부모가 열등감 자격지심이 가득. 돈이 없다는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 정작 본인들이 하고 싶은건 다 하고 살더라구요.. 뭔 세상에 불평불만이 그리 많은지 모든걸 다 삐딱하게 보고 남들 잘되는꼴은 못보고.. 뒤에서 가족들 흉을 어찌나 보던지 나 없으면 내욕도 저리 하겠구나 싶더라구요.. 막판에 결국은 자기들 집사서 이사가고 싶다고 전남친한테 대출 좀 받아 달라는거 듣고는 아들앞길 단단히 막겠다 싶어 헤어졌네여 전남친도 지 부모니 어쩌지 못하더라구요 그냥 그렇게 자라왔으니 지 부모 이상한것도 모르구요.. 결혼은 남자만 좋다고 하는게 아니더라구여~ 가족과 가족이 엮이는거라 정말 신중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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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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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분이 본문에 다 써놓으셨네요. 결혼 생활 생각하면 안봐도 비디오죠? 지금은 동네에서 남자 휘어잡는 기센 여자친구지만 결혼하고 나면 집안 말아먹은 독한년 될 수도 있어요... 그런분들은 뭐가 잘못되면 다 남탓이고 며느리 탓이거든요ㅎ.. 아이 생각이 있으시다면 나중에 가정 이루고 아이가 어떤 아빠와 시댁환경을 보면서 자라는지도 충분히 생각해보면 좀 더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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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보세 2020.02.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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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민할것도 없이~만남을 중지하세요~꼭!!! 님 부처님 아니고 예수님 아닙니다. 홀로 능력펼치며 자유롭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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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2020.02.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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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살면서 느낀건 열등감 있는 사람이랑 친구하지 말라예요 ㆍ공교롭게도 가난하게 자란 친구 두명한테 뒷통수 맞았어요ㆍ제가 그 둘보다 형편이 더 나은 상황에서 자랐거든요ㆍ공교롭게도 둘 다 지도 안 사귈거같은 남자 어떻게든 저랑 엮으려고 애썼어요ㆍ그렇게라도 열등감 푸는거죠 한명하고 아예 연끊었구요ㆍ다른 한명은 다른친구들하고 연결돼 있어서 연은 못 끊지만 쌩까고 있죠ㆍ사적인 얘기도 더이상안하구요ㆍ열등감 있는 애들이 이기적이예요ㆍ역지사지가 안되더라구요ㆍ지만 알구요ㆍ속도 꼬였더라구요ㆍ친구도 이모양인데 꼴보기 싫은데 시부모님이 그러면 끔찍하죠ㆍ게다가 며느리니 얼마나 더 만만하게 볼지 뻔합니다ㆍ그리고 제가 20대에 만난 남자가요ㆍ 그사람 친구가 저한테 무례한 소리해도 그냥 신경쓰지 마라 네가 그냥 넘기면 되는거아니냐고 하며 가만히 있던 사람이예요 님남친이랑 비슷하죠?그냥 무시하라고 하는 거 한마디로 참으란 소리예요ㆍ막말로 지 건들인거 아니니까 아무렇지 않아하는 거예요ㆍ어찌보면 이것도 이기적이죠 ㆍ 결국 그남자랑 헤어졌어요ㆍ다른 이유도 있긴 했지만요ㆍ무슨 이유인진 모르나 지친구가 지를 장난식으로 얕잡아보는데도 하도 가만히 있어버릇하니까 그의 여친인 저까지 우습게 보는거 같아서 헤어졌어요ㆍ 저렇게 가만히 있고 여친기분상하는 거 개의치 않아하는 사람을 뭘믿고 결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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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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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전이라 맞춰주고있다는 생각은 안나나보네...일단 혼인신고하면 세상에서 제일 안맞고 제일 배려심없는 남자가 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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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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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 없다고 징징대는 거까지는 오케이... 돈 없어서 그렇다고 자격지심?도 백 번 양보해서 오케이 하지만 다른 지인에게 쓰니 뒷담하고 다니는건 안 오케이임 결혼하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음. 잘 못 하는게 있어도 주변 사람한테 어쩌면 며느리 될 사람을 욕한다는 건 정상적인 사고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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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ㄱ 2020.02.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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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들만 가난하게 살면서 남하테 피해만 안주면 되는데 가난하다고 친구들 붙잡고 구걸질 하다가 여기저기 손절당하고 자기 이해 안해준다고 남탓 피해자 코스프레 이건 무슨 가난뱅이들의 공식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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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 2020.02.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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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해봐요 시부모님 무시하며 살아지나..남자들은 자기부모님이고 익숙하니깐 저딴소리 할수있는거죠 지금도 봐요 님만 기세고 아들 이용해 먹는 여자 됐잖아요 남잔 방관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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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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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많아도 20대 후반일거같은데 또 그런사람 잘만날수있어요. 자기여친 기쎈여자라 소문나고 엄마가 뭐라하는거 모를리가 없는데 그냥 무시하라? 결혼하면 우리엄마한테 잘하라가 될수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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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쟈 2020.02.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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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슨 말만 올렸다하면 헤어져, 이혼해. 참 대단하다. 글쓴이분 헤어질땐 헤어지시더라도 남친분이랑 진지하게 얘기라도 나눠보고 결정하세요. "난 이런이런 부분이 너무 싫고 맘에 걸란다. 앞에선 안그러시면서 뒤에서 내 흉보고 다니는 너네 어머니도 너무 이해가 안간다. 하지만 정말 제일 싫은건 신경쓰지마란 한마디로 그냥 방관하는 '너'다. 이렇게 가다간 분명히 안좋게 헤어질게 뻔하다. 이렇게 끝이 보이는 관계는 필요없다. 어떻게 할거냐. 이런저런 얘기들 나눠보시고 결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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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020.02.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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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남친은 돈이라도없지 돈있으면서 돈돈안쓰고 내돈막쓰는거 열불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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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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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요 내가 5년 연애 3번은 해봤는데 5년이 중요한 게 아님
그리고 더 좋은 남자는 나타나요
님이랑 잘 맞으면서 중간역할도 잘하고 시집도 좋은 곳은 분명 있음!
난 연애 많이 해봤는데 정신적 교감이 되는 사람은 딱 한명뿐이었어요
그게 지금 내 남편인데.
확실히 공감능력과 배려가 있으니까 저런 시집과의 문제도 스트레스가 거의 없음
무시해라 가 아니라 기분 나빴겠다 내가 잘 말해볼게or이제 그 친척 안봐도 돼
이렇게 나와주니까
물론 평소 배려는 말할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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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2020.02.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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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집 케이스 같아서 글써요. 지금 엄청 다정하죠? 5년 사겼으니 한결 같다고 생각할거고 근데 그게.. 결혼하고 살다보면 그 환경에서 자리 잡은 모습이 슬금 슬금 나와요. 저희 아빠가 그랬거든요.. 어디가서도 정말 사람 괜찮단 소리 많이 들으시고 저희 엄마도 할머니 할아버지 보면서 어떻게 저런 가정에서 아빠같은 사람이 나왔을까 할정도로 다정하셨어요. 그나마 아빠가 좋은 직장 다니셔서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그럭저럭 우리가족 행복했었는데 할머니 할아버니 점점 나이들고 하시니 아빠한테 돈가지고 엄청 기대고 쥐고 흔들고 그러셨어요. 근데 이게 옳지 못한다는거 알면서도 가족이니까 이러지도 저못하시고 저희 엄마만 수발들면서 직살나게 고생하셨어요. 그러더니 나중엔 그 모든탓을 엄마한테 돌리시더리구요 안그럴거 같던 아빠가 결국 할머니처럼 남탓하고 돈이야기 계속 꺼내시고 열등감 가지고 엄마한테 퍼붓고 그러더니 결국 이혼하셨어요. 때문에 저랑 언니도 성장 과정에서 고생 엄청하고 엄마는 피폐해지고 ..그래도 지금은 셋이서 단합해서 좀 나아졌지만.. 절대 ㅠㅠ 남자가 완벽하게 그걸 분리해서 자기 가정을 지키면 모를까..시댁 환경 너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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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2020.02.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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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시하라니.. 시부모가 될 사람들인데 그게 되나? 자상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말이 와닿지 않네요. 중요한 부분입니다. 신중히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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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랑 2020.02.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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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댁환경 남자성격보다 더중요해요. 평생 인생 조지기전에 정신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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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2020.02.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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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보다 몇년 더 살아서 말씀드리는데 열등감있는 사람은 친구로도 두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 더러운게 가만히 있는 사람 자꾸 깎아 내리면서 자기들 자존감 높입니다. 하물며 이런 사람을 가족으로 들이면 님은 정말 그냥 지옥으로 알아서 기어가는 거에요. 그리고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나 힘들게 하는 사람있다고 하소연하면 그냥 그 사람 무시하라는 사람입니다. 남 얘기라고 그렇게 쉽게 얘기하는게 그게 쉽나요. 여자친구 스트레스 덜어줄 생각은 안 하고 무시하라니요. 연애도 하지 마세요. 마세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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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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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산주의가 생겼던 이유가 가난이었죠 있는 사람 것을 빼앗아 공평하게 나누자 그런 생각들이 세대가 지나서 없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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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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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친구처럼 저랑 잘 맞는 사람이 또 있을까...나도 헤어질때마다 이 생각함ㅋㅋ근데 사실 이런 생각이 들면 그 연애가 끝났다는 징표임...진짜 사랑하면 저런 생각 자체가 안 들고 만약 하더라도 걔를 계속 만나고 싶은 ㅈㄴ 구체적인 이유 하나가 강하게 떠오르지 구질구질하게 '그래도 얘가 이건 괜찮나?''저건 괜찮나?' 이런 평가하는 생각이 들면 이제 그 남자를 버려야한다는 뜻임ㅠㅠ그리고 맞는 사람 없어요 애초에..서로 맞춰가는거지 근데 그 남자는 안 맞춰주잖아요? 대놓고 즈그부모 잘못인데ㅎ문제있을때 회피하는 사람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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