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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배신당한 이후로 계속 폭식을 해요..

(판) 2020.02.20 17:17 조회19,384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배신당하고 한달을 울면서 굶다시피하다가
그 뒤로는 계속 폭식만해요..
건강도 건강이지만 살도 많이 쪘구요.

처음에 울며 굶을땐 정말 말그대로 계속 화가나서 울기만하다가 입에 속에 뭐라도 우겨넣으면 배신당했단 생각이 덜 날거같아서 닥치는대로 먹고 또 먹었어요.

먹으니까 잠도 더 잘오구요..

처음엔 배신에 대한 분노 슬픔 이런 감정이 먹으니까 신기하게 사라졌어요.
하지만 먹는 그때 뿐
소화되면 또 화가나고 슬프더라구요.

그러기를 또 한달..

이제 먹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아요.
먹으면서도 자괴감이 들어요..

바다 한가운데서 길을 잃은 것 같아요.
저 좀 도와주실 분
방향을 알려주실 분

어떻게해야 그만먹고 앞으로 나아갈까요.
상처주고 배신한 사람은 아무 죄책감없이 잘만 살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저도 나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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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2020.02.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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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이 망가진모습을 보거나 알게되면 역시 쟤는 저정도밖에 안되는애,저정도로 무너지는애구나 싶어서 더 쉽게 볼것 같네요. 자기학대 더이상 하지 마시고 최고의 복수는 행복해지는 거예요. 왜 그깟 인간 때문에 님 인생을 망가뜨리고 있나요. 살도 심하게 쪄놓으면 빼기도 힘들어요. 정신차리고 새출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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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2.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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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예를 들어 봅시다.
지나가는 차에 쿵 하고 교통사고가 났다고 생각해보세요.
내 잘못으로 난 사고도 아닌데 팔 다리가 부러져 힘들고
한동안 일상생활도 못합니다.
아마 평생 이 괴로운 사고 순간을 잊지 못하겠죠.
화가나고 억울해서 잠도 잘 안올겁니다.
그런데 그건 아무리 울어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교통사고는 나버렸고, 운전자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나면
그냥 일상생활로 돌아가버립니다.
매일밤 그들을 저주합니다.
저주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요.
몸도 정신도 피폐해집니다.
그렇다고 운전자가 그 저주대로 무너지진 않습니다.
나만 잠못자서 괴롭고 못먹어서 힘들뿐이죠.
그런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재활운동도 열심히 하고, 좀 더 나은 지식을 습득하고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하며 즐겁게 살려고 노력해야 할까요?
아니면 끝까지 그들을 저주하고,
사회적인 밑바닥에서 울고 있어야 할까요?
선택은 나의 몫이고, 결과도 나의 몫입니다.
삶은 이렇게 간혹
"어쩔 수 없는 일" 들을 극복하길 강요합니다.
그리고 그걸 극복하는 것은
삶의 고리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생각해보면, 우린 태어나면서 부터
그런 것들을 극복해 나갑니다.
"어쩔 수 없는 내 외모"
"주어져 버린 나라, 성별, 가정환경"
어쩔 수 없음을 극복해나가면서 삶은 시작합니다.
고단하고 힘듭니다. 살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나를 배신했지만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
노력해서 공부했지만,
어쩔 수 없이 떨어져 버린 시험.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지만 나를 싫어하는 그 사람.
믿고 지지했지만 내 뒤에서 내 욕을 하는 사람들.
삶은 참 다양하게도 우릴 괴롭힙니다.
힘들죠. 그렇지만 극복하셔야 합니다.
정신과 상담도 좋죠. 그렇지만 그 상황을 이겨내는 힘은
글쓴님 자신만이 낼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망가뜨릴수록
어쩔 수 없는 일들은 더 많이 일어 날거에요.
어쩔 수 없이 증가된 체중. 어쩔 수 없이 멀어진 친구들.
어쩔 수 없이 떨어진 사회적 위치.
일어서에요. 이제까지 잘 버텨온 삶을
그들이 원하는대로 망가뜨릴 건가요?
나아가세요. 도저히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이지만
한걸음씩 때다보면 그 저주같은 장소에서
조금은 벗어난 당신을 마주하게 될겁니다.
그리고 언젠가 멀리멀리 달아나겠죠.
앞으로 만나야할 사람이 수백, 수천입니다.
만났던 사람이 준 상처보다
만나야할 사람들이 줄 행복들도 많습니다.
현재에 머물러 미래를 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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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2.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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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 기분 알아요... 힘내세요 당신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위해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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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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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시겠지만 본인을 더 생각하고 사랑하시기바랍니다 그사람은 그사람...훌쩍 여행을가도좋고~ 잘 극복하고 행복찾아 살고있으면 그땐 내가 왜그랬지..하는날이 반드시 올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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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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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살면서 진짜 인생의 바닥이다 라고 생각 했던 적이 딱 한번 있었는데.. 바닥이니 올라갈 위가 있잖아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라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운동하고, 자기관리 열심히 해서 폭식도 끊고, 살도 빼고, 일도 잘 자리잡고, 결혼도 하고 아기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바닥 치고 위로 올라가세요. 하실 수 있어요. 전 요즘 그런 생각을 해요. 내가 20대 초반에 이런 마음가짐과 몸 상태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편으로는 그렇게 힘들었으니 그걸 극복하면서 지금이 있는거지만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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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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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전남친에게 배신당해서 저도 님처럼 그랬는데요, 살빼고 저를 가꾸고 잘 살고있으니 전남친이 연락해서 붙잡더라구요. 그걸 냉정하게 차면서 아주 자근자근 밟아줬더니 너무 통쾌하더라구요. 뭐, 솔직히 통쾌한것도 한순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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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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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배신당해서 열받는거보다 살찌는게 세상에서 제일 못참겠던데 참 음식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걸 보니 넌 화가난게아니라 그냥 조카처먹고싶은데 그냥 처먹으면 명분이없어서 배신당해서 열받아서 처먹는다고 말하고있는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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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0.02.2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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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잘 알고 있네요
[상처주고 배신한 사람은 아무 죄책감없이 잘만 살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은데]
남한테 상처받은 본인을 왜 본인도 아끼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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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야 2020.02.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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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그랬어요 ㅜㅜ 일주일만 힘들고 그만힘드세요
과거에 매여봐야 나만손해입니다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시고 아껴주세요
그사람은 떠나면 그만인 사람이지만 나는 내가 책임지고 챙겨줘야할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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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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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싸이클타세요 살도 빠지고 한껏 달리고오면 스트레스풀려요. 속도내다 잘못하면 큰일나니까 헬멧,안전장구 착용 꼭 하시구요. 선글라스끼고 마스크쓰면 아무도 나를 못 알아봐요. 저 그렇게해서 살빼고 우물에서 나온 적 있어요 . 달리기는 힘드니 자전거같은 기구로 죽을때까지 밟아요. 숨 찰때까지 페달질하면 시원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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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부자 2020.02.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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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이 먹방에 물드나.. 어디 사람이 그 밖에없나. 더 잘나가야 복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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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2020.02.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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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저도 배신당해봐서 알지만 먹는걸로 스트레스 풀어 건강이 악화됨..--;;
좋은 사람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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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2.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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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살안찐사람이 한달그랬다고 살찌지않아요
소설은 그만쓰시고 꿈에서 깨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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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ㄹ 2020.02.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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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배신한 사람보다 더 행복해야죠! 배신자가 배아파 죽어버리게요! 배신자는 어떻게든 천벌을 받을겁니다. 다시 일어나세요! 저도 배신당해 2~3년을 법원 쫒아다녔어요. 바신자처덤 나쁜사람 널려있습니다. 정신차리시길!~~~ 지금 당장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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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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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왜 배신도 당하고 몸 망가짐도 당해야하는거야????? 나는 더 잘살고 말겠다라는 정신상태로 독하게 이겨내야지 혼자만 완전 더더더 피해자가 되고 있잖아 ㅠㅠㅠㅠ 속상해 ㅠㅠㅠㅠ 나도 배신이란거 당해봤는데 내가 고작 그딴 사람한테 이딴걸 당해야하나 정신차리고 더 열심히 살았더니 나중에 다 연락오더라 ㅡㅡ 그게 최고의 복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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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구름 2020.02.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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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배신을 핑계로 니인생 버린게 자랑이야?다시 마음잡고 노력해서 보란듯 잘된모습 보여줘야지 그게 복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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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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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예를 들어 봅시다.
지나가는 차에 쿵 하고 교통사고가 났다고 생각해보세요.
내 잘못으로 난 사고도 아닌데 팔 다리가 부러져 힘들고
한동안 일상생활도 못합니다.
아마 평생 이 괴로운 사고 순간을 잊지 못하겠죠.
화가나고 억울해서 잠도 잘 안올겁니다.
그런데 그건 아무리 울어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교통사고는 나버렸고, 운전자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나면
그냥 일상생활로 돌아가버립니다.
매일밤 그들을 저주합니다.
저주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요.
몸도 정신도 피폐해집니다.
그렇다고 운전자가 그 저주대로 무너지진 않습니다.
나만 잠못자서 괴롭고 못먹어서 힘들뿐이죠.
그런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재활운동도 열심히 하고, 좀 더 나은 지식을 습득하고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하며 즐겁게 살려고 노력해야 할까요?
아니면 끝까지 그들을 저주하고,
사회적인 밑바닥에서 울고 있어야 할까요?
선택은 나의 몫이고, 결과도 나의 몫입니다.
삶은 이렇게 간혹
"어쩔 수 없는 일" 들을 극복하길 강요합니다.
그리고 그걸 극복하는 것은
삶의 고리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생각해보면, 우린 태어나면서 부터
그런 것들을 극복해 나갑니다.
"어쩔 수 없는 내 외모"
"주어져 버린 나라, 성별, 가정환경"
어쩔 수 없음을 극복해나가면서 삶은 시작합니다.
고단하고 힘듭니다. 살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나를 배신했지만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
노력해서 공부했지만,
어쩔 수 없이 떨어져 버린 시험.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지만 나를 싫어하는 그 사람.
믿고 지지했지만 내 뒤에서 내 욕을 하는 사람들.
삶은 참 다양하게도 우릴 괴롭힙니다.
힘들죠. 그렇지만 극복하셔야 합니다.
정신과 상담도 좋죠. 그렇지만 그 상황을 이겨내는 힘은
글쓴님 자신만이 낼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망가뜨릴수록
어쩔 수 없는 일들은 더 많이 일어 날거에요.
어쩔 수 없이 증가된 체중. 어쩔 수 없이 멀어진 친구들.
어쩔 수 없이 떨어진 사회적 위치.
일어서에요. 이제까지 잘 버텨온 삶을
그들이 원하는대로 망가뜨릴 건가요?
나아가세요. 도저히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이지만
한걸음씩 때다보면 그 저주같은 장소에서
조금은 벗어난 당신을 마주하게 될겁니다.
그리고 언젠가 멀리멀리 달아나겠죠.
앞으로 만나야할 사람이 수백, 수천입니다.
만났던 사람이 준 상처보다
만나야할 사람들이 줄 행복들도 많습니다.
현재에 머물러 미래를 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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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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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더 잘 살아야지 뭐하고 있음?!! 왜 더 망가지고 있음??? 나가서 걷기부터 하고 우연히라도 마주치면 쓰레기~하며 비웃어줄 준비나 하셈..아무도 피할수도 없는 이 불행이 머무는 양은 정해져 있다고함..불행은 그 불행끝 행복이 올때 그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일뿐임. 그러니 너무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회복을 기다리는 동안 때가 왔을때 딛고 일어날 힘을 기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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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 2020.02.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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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그 상태로 지금 1년째에요. 배신이라기보단 믿었던 친구와 가족들한테 외면받았다고 해야하나요? 그래서 1~2달 술만 쳐먹고 울기만하다가 그 후로 감정의 허기짐을 먹는걸로 채운것 같아요..1년만에 10kg가 쪘어요. 혼자서 나아지기는 힘든것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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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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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병원가서 상담받고 약먹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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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이유는 2020.02.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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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고 더 자라. 이런글 올릴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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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0.02.2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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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피티나 필라테스 큰돈 주고 끊어서 매일 다녀보세요. 운동할때 힘들어서 아무생각 안나고, 몸 변하는거 보면서 성취감도 생기고 기분도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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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증 2020.02.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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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구 정신붙잡아야죠 어서 정신차리세요 걱정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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