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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결혼하고 너무 행복하네요

ㅎㅎ (판) 2020.02.24 04:36 조회42,15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정말 행복합니다.
다들 결혼을 말리고 하지말라며 그러는데
저는 정말 결혼하고 더 행복하네요.
솔직히 남편 집이 잘사는 건 아닙니다.
그냥 남편이 제일 좋네요.
제가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인거 같습니다.
연애할때도 느꼈지만 화가 나거나 다툴때
절때 큰소리안내고 조근조근 저를 달래고 설득하고
대화로 모든걸 풀어나가는 사람입니다.

솔직히 외모도 훈남?인편입니다.
어디 같이나가면 다들 잘생겼다고 칭찬일색이죠.
속물같지만 제 어깨가 으쓱합니다.
남자들이 예쁜여친 자랑하는 거 이해가 백번갑니다.


이번에 제가 임신을 했습니다.
결혼하고 몇주뒤 임신사실을 알았네요.
남편에게 알려주니 달려와 안고 눈물을 흘렸어요.
계획에 없던 임신이라 걱정했는데 세상 좋아하길래
사랑받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저는 지금 직장관두고 집에서 살림만 하고있어요.
임신전에는 제가 돈도 안버는데 살림이나 해야지하며 했는데
임신소식이후로는 남편이 나서서 설거지며 집안일을 거들어 주고
출근전에 뿌리는 향수가 임산부에게 좋지 않을까
베란다가서 뿌리고 오고 임신하고 잠을 자는 패턴이
뒤죽박죽이라 아침을 챙겨줄때도 있고 없는데
단 한번도 군소리않고 조용히 알아서 챙겨먹고
일어나서 못챙겨줘서 미안하다고하면
너가 피곤하니깐 너가 우선이다하고 되려 저 챙겨주네요.

요즘 자꾸 유륜이커지고 까매지는게 너무 보기싫어
하소연을 했는데 인상하나 찌푸리지않고
“엄마가 되는 과정이 잖어 괜찮아” 하는데...
정말 생각하는게 이쁜사람같아요.
마트 장을 봐도 카트에는 제것만 있네요.
먹고싶은거 입는거 바르는거 영양제며
이사람의 모든게 제게 맞춰져있어요. 너무 고맙고 미안해요.

시댁이랑 약간의 문제가 있을때는 알아서
중간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어른이니까 이해해가 아니예요.
아닌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회사에서는 똑부러지는 성격덕에 일처리도
확실해서 때문에 여기저기서 이쁨을 받나봐요.
인사평가는 물론이며 여기저기서 칭찬일색에
다른 부서에서 데려갈려고만 하네요.

제일 좋은건 집돌이입니다.
주말에 친구만난다 술 마시러 나간다 이런게 없어요.
체질적으로 술이 안받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대신 제가 술을 좋아해서 남편이 꽤나 속좀 썩였습니다.
주말은 집에서 가만히 저랑만 보내려고 하네요..
연애때는 단점으로 보였는데 지금
그렇게 좋은 장점이 아닐수 없어요.
그냥 집에만 있는거 좋아합니다.
딱히 게임을 즐겨하는 편도 아니예요.
그냥 집에서 강아지랑 놀고 유튜브보고.
좀 지루하다 싶으면 저보고 데이트하러 나가자고 해요.
저먹고싶은거나 하고싶은거 없냐며

이런 남자 어딨나 하지만 진짜 제옆에 곤히 자고 있네요...ㅋㅋㅋ
연애 7년중에 동거5년(양가허락)
드디어 결혼 서류찍고 같이 사는데 이만한 남자가 없어요.
정말 행복하네요 그냥 새벽에 자랑좀 하고싶어졌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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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2020.02.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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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행복하게사세요 배우자 복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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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1 2020.02.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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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결혼은 집돌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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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2.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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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챙겨주고 헌신해야 행복하다고 느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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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남자 ㅇㅇ 2020.02.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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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판타지 수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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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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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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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20.02.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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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소설같은. 현실 같은 소설같은 현실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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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020.02.27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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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부럽네요. 현재 제 남친도 쓴님 남편처럼 집돌이에 저밖에 모르고 제가 가장 우선인 사람인데 하나 걸리는건 중간역할을 할줄 모른다는거예요. 어른이니까 참으라하지않고 쓴이님 편에서 똑부러지게 한다는부분에서 정말 부러웠네요. 제남친은 그걸 못하는거같아요. 남친이 28살인데 아직 어리니 가르치며 두고봐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남친을 너무 사랑하고 결혼도 하고싶은데 저는 그 부분이 넘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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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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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결혼 후 행복한 사람 중 하나에요. 호르몬 영향도 있었겠지만 임신했을 때 저도 남편 덕분에 행복감을 많이 느꼈답니다. 친정엄마한테 몇 번이고 나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라고 했답니다. 엄마가 질투할정도로ㅋㅋ 판에서는 애낳고 나면 달라진다 했지만 여전히 저는 남편 덕분에 행복하답니다. 님도 그러리라 믿어요. 충분히 행복 만끽 하세요. 그럼 건강한 아기 낳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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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ㅋㅋ 2020.02.26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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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입는거 바르는거 영양제를 마트에서 사나? 나만그냥 웃긴가 ㅋ 쫌 ... 전체적으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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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6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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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제 인생에 제 남편같은 사람 만난게 행운이예요~^^ 연애기간 5년 그냥저냥 오히려 별생각없었고 결혼 3년차인 지금.. 너무 가정적이고 좋아요~~~ 처음 사귄 남자가 남편인데 결혼할때쯤 다른 사람 좀 만나보지~ 하는 말 되게 많이 들었는데 다른 사람 만나볼것도 없이 이 사람 이었네요...^^ 제 주위에 결혼 강추하는 사람 저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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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ㅜㅡ 2020.02.2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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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 15년차. 저도 무척 행복합니다. 때때로 아닐때도 있지만 수많은날들중 대부분이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아요. 워낙 집돌이라 회사집 회사집만 반복하고 제일 절친이 저라고 얘기하며 술담배 하나도 안하는 남자여서 더 그렇게 느끼는걸수도 있어요. 이런 남자가 아이에게도 가장 좋은 아빠라는걸 새삼 체감하고 살아요. 아이가 크니까 참 잘놀아주네요. 아닌날도 많지만 ㅋㅋ 더욱더 행복하세요! 아마 좋은 아빠가 되어줄겁니다. 사랑받는만큼 더 사랑을 주면 남자들 많이 행복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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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6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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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럽..ㄸ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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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6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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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12년차인데 아직 행복해요^^ 아이들이 커서 그런지 부쩍 더 편안하고 행복하네요 쓰니님도 내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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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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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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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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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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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맞아요 ㅋㅋㅋㅋ 역시 집돌이가 좋네여 친구들 만나러도 자주 안가고 술도 안마시고 담배고 안하고~~ 저랑 노는게 제일 재밌다네요^^ 저도 집순이라 쿵짝이 잘 맞아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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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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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누구나 바라는 그런 행복이네요 ^^ 사랑하는사람과 가정이루고 소소한 행복 느끼며 사는게 인생의 궁극적인 의미 아닐까 생각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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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김경민 2020.02.2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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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라는 내용의 애니 추천좀 근데 유륜까매진다에 아 싯8이거 찐이구나 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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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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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판타지같아요. 현실이라면 님 정말 복받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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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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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되게 부러워야하는데 글 느낌이 뭔가 쎄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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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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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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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장동건 2020.02.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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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나 남편을 사랑한다면

외벌이로 고생시키지말고

너도 나가서 돈 벌어라 . 이 뻔뻔스러운 년아... ㅉㅉㅉ

임신 전부터도 집구석에 들어앉아서 뒹굴고 있는거 같은데

말로만 남편을 사랑한다 하지말고

나가서 돈 벌어 오라고 ! 돈 돈 돈 돈 돈!!!!

세상사..결국 돈의 크기가 맘의 크기인거다.

너그 부모가 너 시집 보낼때 보탰던 돈의 금액...그게 딱 너그 부모의 맘의 크기인거고

니가 나가서 벌어오는 돈의 금액.. 그게 딱 니 남편에 대한 너의 맘의 크기인거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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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사람어른 2020.02.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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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전에 힘들게 사셨나봐요.. 대부분 그러고들 살죠. 안그럼 어떻게 임신 출산 ㆍ육아 견디겠어요. 그런데 애 키우면 집돌이 남편 좀 답답해져요. 3식세끼 다 먹고 들어오면 딱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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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녀 2020.02.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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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부부는 집돌이 집순이임 서로 취미도 잘맞고 그래야 행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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