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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엄마의 '찌개 재탕' 제발 좀 봐주세요

ㅇㅇ (판) 2020.02.24 18:32 조회21,939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추가
여러분들이 오해하고 있는게 하나 있는거같아요..
국을 누가 끓이느냐는 상관이 없고 먹었던 국을 어떻게 처리하냐가 지금 문제입니다..
국을 제가 끓여도 식사가 끝나면 엄마가 다시 냄비에 넣으려고 합니다. 제가 더럽다고 하지 말라고 해도 냄비에 넣습니다.
그리고 제가 1인분씩 제것만 끓여먹는다는게 실천이 불가합니다 ㅠㅠ
단순히 국 뿐만이 아니라 메인메뉴인 오리주물럭이라던지 감자탕, 갈비찜 등등등..
''국''만 그런다면 제가 안먹고 말거나 제 것만 한다거나 하겠는데 메인 메뉴를 이런식으로 재탕하니 매일 집밥을 안먹을 수도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독립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지금 학생이기도 하고 수중에 돈도 없고 집도 여유로운 편도 아니고 무엇보다 부모님이 독립을 반대하십니다. 아마 돈 문제가 가장 큰거같아요.
엄마를 이해시키고 설득하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요? 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해서 여기에 써요 ㅠ 죄송합니다.
저는 학생입니다.
저희 집에서 어릴 때부터 당연시 해오던게 있었는데, 바로 국이나 찌개를 재탕하는 것 입니다.

재탕이 그냥 한 번 끓였던 국을 다시 데워 먹는다거나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전혀 아닙니다.
한번 국을 끓이면 가족인원수대로 국을 떠 먹고, 국이 남으면 다시 냄비로 모조리 넣는것입니다. 어릴때부터 엄마가 이렇게 해 와서 저는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커서 보니까 정말 더럽고 잡탕이더라구요
그래서 엄마한테 여러번 말 했습니다 더러우니까 재탕 좀 하지 말라고.
엄마는 항상 더러우면 네가 먹지마라. 너가 안먹으면 될 것 아니냐 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가족이라지만 쪽쪽 빤 숟가락으로 떠먹은 국을 다시 냄비에 모아서 다음날 또 끓여 먹는데 진짜 더러워 죽겠습니다. 그렇다고 집밥을 안먹고 매일 사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래서 저는 지금은 처음 끓인 국만 먹고 있습니다. 갓 만든 국만 먹고 다음날부터는 절대 손도 안댑니다. 그런데 이것도 점점 힘들어집니다. 알바 끝나고 저녁에 늦게 집에 들어가면 이 국이 오늘 만든 국인지, 재탕 한 국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라면을 먹곤 합니다.

국 뿐만 아니라 닭볶음탕, 각종 찌개 등등.. 냄비에 들어가는 요리는 모조리 이런식으로 재탕하십니다. 정말 더러워서 못살겠습니다.
예전부터 이 문제로 엄마와 싸워왔는데 엄마는 항상 니가 먹지마라는 식입니다. 집 청소는 그렇게 깔끔떠는 사람이 왜 이 부분에서는 이렇게 더러워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얶에서 아무리 엄마랑 제가 싸워도 아빠랑 동생은 신경도 안씁니다. 아빠랑 동생도 더러운지 몰라요 예전부터 그래와서... 동생도 항상 국물 재탕하던걸 제가 보고 소리지르고 화내면서 난리쳐서 동생 하나는 고쳐놨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자기가 직접 먹을 때 뿐이지 엄마가 재탕하면 그냥 재탕한거 먹습니다.

이 더러운 우리집 문화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집에선 저만 이상한 사람입니다... 힘들어 죽겠습니다.. 국도 계속 재탕해서 끓이니까 색도 칙칙해지고 걸쭉해지고, 건더기도 많아지고... 도와주세요 제발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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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2.2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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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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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mm 2020.02.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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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장가가면 아내 절대로 본가에서 밥먹게 하지 말아요..
얼마전에 그문제 때문에 이혼한 부부 있어요......
그래도 님은 그게 더럽다는걸 인지하니까 그나마 다행이네요....
가족중에 누군가가 b형 간염 걸려봐야 정신차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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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2.2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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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직접 하면 됩니다...단순히 말로만 고치기를 포기하고 제가 나서서 조리하고 나눠먹게하고 잔소리하고..나가서 먹을때는 개인그릇에 먹으면서 왜 집에서는 안되냐고 계속계속 난리쳐서 이제는 좀 바뀌었어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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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20.02.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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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추가글 읽고 다시 댓글 남겨요.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었다면 님이 여기에 물어볼 이유도 없었을거에요. 한데 끓여서 덜어먹는게 위생적인거라고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정없고 깔끔떤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더러운건 사실이지만 생각의 차이이죠. 세대차이라고도하고요. 대부분의 부모님은 본인이 바꾸실 생각은 하지 않으세요. 나는 이렇게 살아왔다. 자식인 네가 이해해라. 이러시죠. 분가가 어렵다면 님이 만들어서 소분으로 냉동실에 얼려두지않는이상 방법은 없을것같네요. 엄마가 섞으실때마다 버려도 님이 집에 없을 때 섞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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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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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본인이 포기하시고 국 드시지 마세요~ 잔소리하고 싸우고 해도 안되면 방법이 없어요.ㅜㅠ 그냥 세월지나 독립하셔서 해 드시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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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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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진짜 더럽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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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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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그냥 안먹으면 되잖아요? 그게 왜힘들지? 국하나 끓이는거 일도 아닌데요..; 불만이면 본인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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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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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드럽네요.근데 지금은 님이 할수있는건 님이 직접 해먹거나 안먹는것밖에 없어요~말해도 안듭습니다~ 설득이 안되어요. 근데 정말 더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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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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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먹었던거 남기지말던가 남았음 버리던가. .아님 첨부터 조금만 퍼서 먹던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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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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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지경인데 죽어도 지가 끓이긴 싫다 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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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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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집도 그랬는데 더러운지 몰랐는데 더러운 거였나 보네요..ㅠㅠ 물 끓으면 소독된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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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020.02.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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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재탕이라길래 김치찌개같은거 라면넣너서 더끓이고 이런건줄 알았더니 먹던걸 다시;;;;;더러워죽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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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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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싫은 와중에도 본인이 국 끓이는 건 싫나보네 ㅋㅋㅋ 조카 노답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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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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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이 찌개 끓일것도없이 그냥 식사 끝나면 가족들이 남긴 국 버리기만 하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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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2.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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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회의를 하세요!!! 그리고 절충안을 마련하세요
!! 어머니의 중점은 경제성이고, 글쓴이의 중점은 청결성인것같은데, 국을 정말 먹을만큼만 각자 뜬다던지 회의의 결과를통해서 규칙을 마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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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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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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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직접 하면 됩니다...단순히 말로만 고치기를 포기하고 제가 나서서 조리하고 나눠먹게하고 잔소리하고..나가서 먹을때는 개인그릇에 먹으면서 왜 집에서는 안되냐고 계속계속 난리쳐서 이제는 좀 바뀌었어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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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5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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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방법 없습니다.. 님이 차리고 치우고 하지 않는 이상이요. 그냥, 님이 빨리 독립하는 게 최선입니다ㅜㅜ 위생관념도 관념이잖아요? 절대 안 바뀝니다. 그냥 적당히 포기하세요ㅜㅜ 님이 하거나 새 국하면, 냉장고나 냉동실에 얼려서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방법이 있지만.. 그걸 가만히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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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20.02.2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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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맞아요.. 안먹으면돼요. 저는 시댁이 그래서 가기전에 밥 먹고 가거나 그냥 안먹는데 엄마면 다른분들 말씀처럼 재빨리 버리세요; 국그릇을 앞접시처럼 얕은걸로 바꾸는것도 방법이에요. 어른 둘이라 가능한거겠지만 저는 국물요리를 해도 2L정도 냄비에 할 수 있어서 작은 국자와 함께 식탁에 두고 앞접시에 먹을 때마다 덜어먹거든요. 그런데 님이 없을 때 그러시는건.. 바뀌시지 않는이상 안먹거나 분가말고는 방법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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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5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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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초부터 먹을만큼만 각자의 그릇에 떠서 다 먹어야지.. 그걸 왜 남겨서 냄비에 다시 넣나요ㅠㅜ 그리고 찌꺼기 조금 남으면 님이 다 모아서 씽크대에 바로 버려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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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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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럴거면 왜 국그릇에 떠먹는거지?? 컬쳐쇼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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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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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국뜰때 님이 떠요. 조금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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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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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집도그래서 제가 잽싸게 다버리니까 엄마도 이게 좀눈치보면서 이제 국을 엄청쪼끔씩뜨고 남으면다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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