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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결혼할 남자친구 있는데 다른 남자가 자꾸 보여요.

ㅇㅇ (판) 2020.02.27 11:04 조회85,112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욕 많이 먹을 각오하고 글을 씁니다.. 그만큼 답답하고 처절한 마음입니다.

남자친구는 대학 선배로 연애한 지 10년 다 되어 가네요.
제 남자친구는 저랑 잘 맞지는 않지만, 저를 정말 많이 사랑해 주어요.
연애 초부터 그랬어요. 솔직히 제 스타일도 아니었고, 그닥 설레거나 말이 잘 통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너무 다정한 사람, 착한 사람, 좋은 사람이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오랫동안 가까이 제게 다가와 주어 연애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10년이 다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태도로 저를 사랑해 주고 있구요.
저랑 빨리 결혼하기 위해 자리잡으려고, 전문직이 되기 위해 죽어라 노력한 사람입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도 잘 맞는 것 같지 않고, 같이 있으면 엄청 설레거나 죽어라 좋은 적은 없어요.
하지만 남친의 인성이나, 저를 향한 태도를 보면 안심이 되고, 아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지 확신했습니다.
어릴 때 불타는 마음으로 연애도 몇 번 해 봤지만, 그 설렘이 얼마 가지 않는다는 것, 잘 알고 있었구요..
그래서 더더욱, 이 남자와 설레거나 재밌지는 않지만, 정말 따뜻하게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구나 라는 믿음으로 연애했던 것 같아요.
실제로 제게 다가오는 다른 남자들을 보고 순간 설레긴 했어도, 그 순간의 감정이 제가 남친과 쌓은 신뢰와 따뜻함과는 비교가 안됨을 잘 알았기에 다들 우습게 느껴졌었어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말자고.. 늘 가슴에 세기고 살았어요.
나이도 차고, 둘 다 이제 자리도 잡고 결혼만 하면 되는 상황이구요. (상견레는 안 했지만 서로 대충 언제쯤 하자 대화한 상태)

그런데 작년부터, 제 눈에 자꾸 들어오는 분이 계세요.
처음에는 업무상 만났다가, 알고보니 어릴 적 친구의 친구여서 업무관계 그 이상으로 친해질 수 있던 분이에요.
처음 만난 순간부터 저는 저 자신이랑 대화하는 줄 알았어요.
깜짝 놀랄만큼 저와 비슷한 사람이에요.. 가치관도, 취미도, 성격도..
함께 붙어있어야 하는 일이 업무상 많아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지난 1년간 단 순간도 안 맞은 적이 없었어요.
모든 대화를 하면 아! 하면 어! 하는 느낌?
알고 보니 제 친구도 너무 잘 맞을 것 같아 소개팅해주고 싶었는데, 제가 어릴 때부터 쭉 지금 남자친구를 만났어서 기회가 없었대요.
친구가 연이 되어 그 노는 그룹도 함께 시간 보낸 적이 있었는데, 그 그룹도 저와 잘 맞구요..
사실 남친 친구들과는 (물론 좋은 분들이지만) 뭔가 핀트가 안 맞는 부분이 있어, 1년에 한번도 다같이 모이기 어려웠거든요.

남자친구는 저랑 성격도 관심사도, 이해하는 메커니즘도 약간 달라서 늘 서로 이해시키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렇게 다다른 결론도 "난 너를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널 사랑하니 받아드리겠어"로 결론이 났었어요.
그래도 사람이 어떻게 늘 잘 맞겠냐, 라는 마음으로 사랑했어요.
이렇게 다른 서로를 맞춰과는 과정이 사랑이라고 생각했구요.
그런데 이 사람이랑은 이해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 없네요.. 첫 줄만 말해도 이미 무슨 말을 하는지 서로 알아요.

순간의 설렘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게 한 달이 되고, 두 달이 되고, 일년이 되네요.
일년이 지나도 마음이 뛰고, 보고 싶고, 같이 있으면 웃음이 나오고, 그 사람 더 알고 싶어요.
살면서 한번도 이래본 적이 없었어서.. 아, 이게 진짜 사랑이었는데 내가 모르고 살았나 싶고..
상대 남성분은 좋은 분이라, 저와 비슷한 감정인 것이 느껴지는데도 제가 남자친구 있는 것 알고 절대 선을 지키시는데, 미쳤는지 그게 묘하게 서운하고.
카톡하고 싶고, 전화하고 싶고, 만나고 싶은데 참아야 하니 왠지 눈물이 나는데 이런 제가 스스로도 미워요.
그러다가도 또 데이트 할 생각에 잔뜩 설레서 전화하는 남자친구 전화를 받으면 왠지 미안해지고.
전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어떤 선택을 해도 평생을 후회하고 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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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선택 2020.02.2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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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감정을 느끼는 건 나쁜게 아닙니다. 사람이니 그럴수있고요. 그렇다면 선택을 해야합니다. 선택을 하지않고 둘다 놓치기 싫어 애매하게 굴면 그건 정말 나쁜거구요. 결과에는 책임을 져야하구요. 지금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그분과 잘되었다가 나중에 잘안된다고더라도 그건 글쓴이의 선택이니 받아들여야합니다. 감히 제가 말씀드리자면 그 새로운분때문이 아니더라도 현재남자친구와는 헤어지는 게 맞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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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ㅇㅇ 2020.02.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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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친구 놔줘요. 이상태로 결혼하면 둘다 불행해집니다. 지금 놔주면 적어도 남자친구는 불행에서 벗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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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2.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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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남자를 위해 그 결혼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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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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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쳤는지 그게 묘하게 서운하고.카톡하고 싶고, 전화하고 싶고, 만나고 싶은데 참아야 하니 왠지 눈물이 나는데 이런 제가 스스로도 미워요.> 님 스스로 이렇게 써놨는데 답을 모르면 님은 인간에 대한 예의도 없는 분입니다.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 적어도 예의있게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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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해마 2020.03.0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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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음 저라면 헤어지고 그분하고 잘 해볼 것 같아요. 지금 만나고 계신분이 쓰니가 생각했을때 난 무조건 이사람이야! 하는 정도의 마음이 들지않는데 지금상태로 현남친분과 결혼하면 사랑받으니 행복하다 할지라도 마음에 있는 그 분 생각때문에 마음속에 병 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걸 다 떠나서 현남친분에게 더 큰 상처주지 말고 헤어지세요. 그리고 나중에 후회한다 할지라도 모든건 당신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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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3.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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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후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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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3.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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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니가 혼자 사는 선택을 해. 답 없는 인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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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02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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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님과 똑같아요. 대학에서 만났고 남자가 먼저 고백했고, 제게 다가오는 사람이 많았지만.. 님과 같은 이유로 남친을 선택했었죠. 10년 연애했고, 상견례는 하지 않았지만.. 오래 사귄터라 양가집에선 알고 있었고, 대충 결혼 언제하자 말까지 나왔는데요. 상견례 직전 헤어졌어요. 제가 여러가지 사유들로 마음이 많이 흔들렸고, 이 남자와 평생 행복 할 수 있을까.. 내가 이 남자를 평생 사랑할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였어요. 님이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결혼하지 마세요. 님을 위해서도 님의 남친을 위해서도요. 둘 다 불행해지는 지름길입니다.. 다만, 님이 남친과 헤어졌다고 그 남자와 잘될거라는 기대도 하진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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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2020.03.0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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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미 글 안에 답이 있음.. 현남친은 0점 새로운 남자는 100점이라는 말 뿐인데 ㅋㅋㅋ답을 정해놓고 물어보니 댓글 쓰는 의미가 없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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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평등99 2020.03.0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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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번에 갈아타고 10안에 또 다른남자생겨서 글 또 올릴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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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0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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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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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3.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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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님 스스로 너님이 미우면 결혼할 생각도 말고 새로운 남자도 만나지도 말고 자숙이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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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3.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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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얘 글 읽어보면 현남자는 안 좋게 포장하려 애쓰고 새로운 남자는 무조건 좋은 쪽으로 말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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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2020.03.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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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처절한 감정은 니가 느낄 감정아니야. 양심도 없고 도덕도 없는 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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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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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무리 본문을 다시 봐도 얘 진짜 노답..아 그냥 다른 남자한테 가. 무슨 사람을 지 입맛에 맞게 이해시키려고 하냐. 서로 부딪히지 않게 완력 조절해야지. 결혼할 남친이 불쌍하다. 남 팔자 꼬이게말고 니가 꺼져줘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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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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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가 내적바람 피우고 있으면서 지가 힘들다고 애달픈 소리하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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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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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마음 한번쯤 안드는 사람 없겠지만 현남친이 지금 그렇게 잘해준다면요. 헤어지고 새로운남자와 잘되서 끝까지 잘살면 모를까. 살다가 힘든일 한번씩 힘들때 헤어진 현남친 생각 나서 힘들껄요. 근데 이건 양쪽 누구를 선택해도 나중에 아쉬울것임.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고 그에 따른 결과도 본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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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3.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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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역겨워 1년씩이나 한눈팔고 있었는데 남자는 붕어도 아니고 전혀 몰랐을까? 이제와서 이런저런 핑계 대면서 합리화나 하고있고;; 솔직히 이건 단순히 맘이 식은게 아니라 바람나서 환승하고 싶다는 거잖아 이런 애들은 헤어지고 새남자 만나도 결국 또 새남자 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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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0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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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그 남자는 여친 없는거에여? 여친 있는데 혼자 그러시는건 아니죠??ㅋㅋㅋㅋㅋㅋ 만약에 현남친이랑 그남자땜에 헤어졌는데 그남자는 님이랑 연인사이가 될맘이 1도 없으면 ???? 혼자 김칫국 마시고 내사람 버리는꼴나면 어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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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0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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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건 일년간 지속된 바람이라고 볼수있어요. 기혼자로써 결혼은 양쪽이 행복하고자 하는결혼인데 단순히 이렇게 착하고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없다란 생각으로 하시면 절대 재미도 행복도 못느껴요. 사실 예비신랑분도 쓰니님의 남자로써 자신을 그리 만족해하진않는단그런마음을 아예모르진않을거에요. 본인이 더사랑하니 괜찮다 생각할뿐. 이대로 진행은 무리에요. 정리하세요 지금남친. 정리하고 그남자만나세요. 대신 후회도 무엇도 감뇌는 하셔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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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2.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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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릴 때 만나 연애하다가 정들면, 처음에야 연애만 하려했어도 어느 새 정들어서 헤어지기도 뭐하고 주변에서도 오래 만난 거 알고 결혼할 나이도 됐으니 결혼하려니 하다보면 애정보다는 편안함으로 가게 되잖아요. 10년이 긴 것 같아도 중간에 군대가고 취업하고 연수가고 하다보면 밀도 있게 3개월 매일 만난 것만큼의 느낌일 순 없죠. 여자분 본인 맘에 달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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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 2020.02.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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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 설레이는 그분과 잘 안될수도 있겠지만 현 남친분과는 여기까지만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이미 마음은 떠나신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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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2.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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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몰입해서 읽었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진짜 잘 맞는 사람이 있긴 하더라구요 한 두달 아니고 1년정도 봤는데 그러는거면 충분히 선택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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