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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합의금 빌려달라는 아주버님 .. 조언 부탁드립니다

ㅇㅇ (판) 2020.03.22 16:01 조회201,578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해
이어지는 판
추가합니다. 일단 지금까지 읽어주신 댓글 잘 보았습니다.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게 확신으로 드러나 이제 마음을 굳히려 합니다. 방금 전 직접 아주버님과 통화해서 어떻게 2억이 나왔는지 여쭈어보니 정확히 2억은 아니고 [ 성추행 합의금 + 매장 기물파손 금액 + 외제차 2대 박은 값 + 박아서 다친 자기 병원비 ] 등등 비슷한 건으로 여러분께 고소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하십니다. 돈 문제는 저희도 여유가 없어 힘들다 하고 나중에 전화드린다 말하고 그냥 끊은 상태입니다. 문자로 계속 자기 교도소 가는꼴 보고싶냐고 오는데 스팸메신저로 지정했습니다. 

남편에게 다시 물어보았습니다. 돈을 왜 주고싶은지요. 자기도 형 아닌거 알고 화가 나지만 그래도 가족이니까. 그냥 그렇게밖에 못큰 형이 불쌍해서라구요. 근데 제가 싫다면 자기도 싫다그러더군요. 이 바보같은 인간 제가 평생 데리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게 해야겠다 싶어요. 

아주버님과 오늘 늦은 밤에 남편과 얘기 정리하고 통화하려 합니다. 혹시 더 좋은 의견 있으면 계속 댓글 부탁드려요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8년차 된 36살 여자입니다. 덧붙이자면, 남편은 4살 연상입니다.
긴 글이 될 것 같은데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제 밤 남편이 일을 마치고 돌아와 계속 제 눈치를 봤습니다. 제가 눈치가 좀 빨라서 뭔가 말할 게 있다는걸 알아차렸고, 불러다가 무슨일인지 물어봤습니다. 첫째 아주버님께 돈빌려달라고 전화가 왔다더군요. 일단 들어봤습니다. 내용인즉슨, 자기가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명예훼손, 성추행 등으로 고소를 당했는데 합의비용과 기물파손 값 이것저것 지불하기 위해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하다는겁니다. 일단 여기서부터 기가 막혔습니다. 그래도 참고 얼마 빌려달랬는지 물어보니까 2억이랍니다. 2억. 자기가 술먹고 외제차도 박고 뭐 여기저기 합의해줄대가 많다더군요. 남편이 아무래도 집 경제권이 전부 저한테 있고 큰돈이 오고가는건 저랑 의논해야할거같아서 얘기 꺼낸다고 했습니다. 남편의 의견은 빌려주고 싶다지만, 제가 반대하면 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일단 생각해본다 하고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저는 전혀 주고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그 사유를 몇가지 적을테니 제가 억지부리는거같으면 칼같이 댓글 남겨주세요. 저희집에 빌려줄 돈이 없는건 아닙니다. 남편이 나름 열심히 일 했고, 사업이 잘 되어 그정도 돈 가족되는사람에게 빌려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마음에 안드는건 하필 그 대상이 첫째 아주버님이라는 겁니다. 
 
저희 남편은 3남 1녀 중 막내입니다. 워낙 시골에서 자랐고 다들 나이 터울이 커 저희 남편을 보살펴준 사람은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남편은 대학교 졸업까지 집의 지원 없이 자기가 알바해서 번 돈으로 살아왔습니다. 정말 한푼도. 한푼도 내주지 않았답니다. 외지에 나와서 집 구할때 월세, 등록금, 대학서적 값, 식비 전부 저희 남편 스스로 부담했습니다. 그때는 시부모님이 경제권을 큰아주버님께 다 넘긴 때였고 저희 남편은 제일 큰 형이니 친하지도 않아 그냥 부탁할바엔 내가 벌어 쓰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시부모님이 열심히 농사하셔서 버신 돈 위에 3명 결혼시키고 나니 돈이 없어 저희 남편에게 결혼 자금으로 한푼도 못주셨고, 첫째 큰아버님을 제외한 형제분들도 형편이 넉넉치 않다는걸 알아 처음부터 부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둘째 아주버님과 둘째 형님은 정말 작았지만 편지와 함께 부주로 정성이라도 챙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아버님의 그 넓은 땅 다 가져가신 첫째 큰아버님은 키워준 것도 감사하라며 부주도 돈 한푼 안주셨고, 결혼식날도 딸의 중요한 모임이 있다며 참석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때부터 좀 유별난 사람이라고는 생각했습니다. 제 남편은 결혼 당시까지도 번번한 직장이 없어 큰집에 가면 큰아주버님께 핀잖만 받았습니다. 그냥 전형적인 동생을 무시하는 형이었고, 이 태도는 몇년간 변하지 않았습니다. 매달 손 부족하다며 남편 주말에 불러서 일시키시고, 잔심부름 시키시고, 시부모님 요양원도 저희 사는 지역으로 해놓고 모든 관리를 저와 제 남편에게 떠맡기시고 자연스럽게 돈 한푼 안내시던 분이셨습니다. 저희도 그시절 돈이 쪼달려서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시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시고, 장례식때 잠깐 잠깐 얼굴 비추다 손님 대면 다 저희 남편에게 시키고 방에 가서 자기만 했습니다. 슬프다는 이유로요. 그리고 부조금 저는 솔직히 저희 남편 손님이 80프로라 그냥 80프로 저희가 받고 저와 남편이 후원하는 단체에 기부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큰아주버님께서 동생이 예의가 없다며 이런건 형들에게 넘기는거라고 대략 5천만원을 본인 혼자 가지셨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그냥 아무말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좀 호구같네요. 그러다 저희 남편사업이 잘 되면서 저희 집이 넉넉해졌고, 그 이후로 큰아주버님께서 전화도 자주하시고 집에서 명절, 설마다 선물이 들어왔습니다. 큰댁에 가면 우리 동생이 큰건 할 줄 았았다며. 사람 태도가 확 변한거죠. 전 원래 그런사람 무시하는 터라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았습니다. 속으로 고소하기도 했구요.

제가 돈 주고 싶지 않은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 합의해주어야 하는 이유가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성추행이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입니다. 그 벌을 저희 돈으로 메꾸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둘째, 제 남편이 커오는 과정에서 행했던 차별들을 생각하면 별로 주고싶지 않습니다. 저희남편을 거의 남처럼 키우고 돈 한푼 안쥐어줬는데 제가 역으로 쥐어드려야 하나요? 

지금 좀 화가 나서 글이 두서가 없어 죄송합니다. 읽어보시고 그래도 가족의 도리로 돈을 드려야할지, 그냥 무시해도 될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 이외의 질문이나 조언도 댓글 부탁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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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0.03.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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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 등신이에요? 그걸 왜 고민하죠?? 절대 20원도 주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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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가옴마 2020.03.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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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미 드린돈으로 해결하시라고 하세요. 부모도 아닌주제에 어디서 감히 바래요? 딴짓이 하고싶어서 합의금이라고 거짓말하는건 아닌가요. 아니면 밖에 여자두고 첩챙길려고 동생돈 강탈하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본인이 애도아니고 사고를 쳤으면 책임을 져야죠 사실이라 돈이 없으면 감옥가야죠. 진짜 성추행은 노답이다.. 안돕는게 인류를 돕는길이네요 고민할 건닥지도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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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2020.03.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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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천도 아닌 2억 합의금은 믿기지 않네요. 그 정도 합의금이 들어갈 사안이라면 합의와 상관 없이 이미 구속되고도 남을 것 같아요. 다른 꿍꿍이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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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유튜브채널제작... 2020.04.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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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당인이 되신 배우 정호근 씨의 유튜브 채널 <심야신당> 제작진입니다!
저희 프로그램에 관련된 사연을 찾던 중 이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이야기를 조금 나누어보고 싶은데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시면 어떤 프로그램 제작 중인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연락처도 함께 보내주시면 저희가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mail : puhahatv.w@gmail.com
<심야신당> 유튜브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PODkc3x-nxM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 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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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실수자 2020.03.3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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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간 인연 끊을 각오하시고 -가 아니고 통화도 하고 명절에 가고 아직 연 안끊은게 신기합니다
늦기전에 연끊어요. 안고쳐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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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zz 2020.03.2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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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 사람 죽여도 합의금 2억도 안나오겟네 뭐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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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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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노양심 형님 홧병만 키울 뿐. 없는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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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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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반대 누룬 사람들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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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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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교도소가는 꼴 보고 싶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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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0.03.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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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와중에 너무 호구스럽네요 그렇게 막대햇는데도 주고싶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꺼지라그래요 연끊으면 더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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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2020.03.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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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 쳐먹어도 저렇게 철이없다. 쓰니 아주버님. 이판에 연끊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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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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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와중에 자기다친병원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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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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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천만원도 아니고 2억이 웬말이야. 성추행 난동 차량사고 모두 죄질이 나빠서 키워준 아버지라도 감방보내야 할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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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kk 2020.03.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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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쓰레기 같은 아주버니를 두셨네요

우선 법적으로 알려드림니다.
첫째 성추행 사안에 따라서 경중에 따라 처벌하고 초범일 경우 집행유예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째 매장기물파손 형사적으로 벌금형이고 형사와 별도로 민사소송이 들어와도 본인 재산 없으면 당장 변제하지 않아도 됩니다.

셋째 외제차 손괴 부분 이점도 본인 차량으로 사고를 낸경우 보험처리하면 큰 문제가 없고 무보험일지라도 형사보다는 민사문제이므로 둘째와 동일합니다.

결론적으로 죄송하지만 강아지같은 염치없는 사람에게 돈 쓰는것 절대 아닙니다. 절대 도와주지 마시고 나중에 구속되면 그때 도와주시는것 생각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는데 절대 도와주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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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3.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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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껏 지가 갖고 주지도 않던 돈으로 합의하면 되지 왜 동생한테 손을 벌림?? 이건 도와주지 않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ㅡㅡ 학비조차 지원하지 않은 사람에게 뭐하러 지원을 함?? 그것도 한두푼도 아니고 2억?????????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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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재 2020.03.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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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면 남보다 못한 사이지... 어찌 저런게 가족이냐.. 어휴
절대 땡전한푼 주면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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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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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보내서라도 조금이나마 사람 만드세요.
나와도 똑같을거고, 이번에 해주면 더큰걸 요구하겠네요~ 저런사람은..
그렇게 큰게 불쌍해도 어쩌겠어요? 사람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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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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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글 읽기 전에는 성의표시라도 하려하고 싶엇는데..
그럴만한 인간이 아니내요.. 그냥 합의금 없으면.. 감방가서 사시라고 해야할것 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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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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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성추행하신거 아주버님 본인이 잘못하신거니 달게 벌 받으시고, 매장 기물파손, 외제차 2대박은거 또한 아주버님 본인이 하신거니 본인이 알아서 해결하시고, 다친거 또한 본인이 아픈거니 본인이 알아서 하시면 된다고하세요.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성추행같은 입에 올리기도 부끄러운 짓 하시고선 동생보기 창피하지않으시냐고. 아주버님이 더 나으신 분이 되기를 바라기때문에 더더욱 합의금 안해드릴 생각이니 달게 벌 받으시라고 하세요. 그리고 돈은 빌려주는 사람 마음인데 왜 되려 돈을 빌리는 아주버님이 돈 안빌려주냐 감옥가는거 보고싶냐 라는 둥 하면서 협박하시냐고, 더이상 추한 모습 보이지말라고 하세요. 가족인데 어떻게 그러냐 생각하신다면, 가족인데 결혼식은 왜 참석안하셨으며 가족인데 시부모님 부양은 왜 안하셨으며 가족인데 장례식때 조문객의 대부분이 남편 지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부의금 다 가져가셨냐고, 가족운운하지마시라고 해요. 돈 안빌려드릴거니 성인인 만큼 자기가 싼 똥은 자기가 치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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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어이쿠야 2020.03.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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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뭘 넘들 생각을 물어보나요? 넘들이 돈 빌려주라면 빌려줄 병ㅅ신될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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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로리 2020.03.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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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죄 값 치루게 하세요. 그렇게 해도 조금 정신차릴까 말까입니다. 평생 뒷치닥거리 할 거 아님 연끊고 무시하시고 남편분이 계속 도와준다고 한다면 이혼 하자고 하세요. 제 지인 중 한분의 남편이 님 남편분 같은 사람이 있었는데 밑빠진 독에 자꾸 물붓기를 해서 이러다간 자기도 빈독이 될거 같아 위자료 재산분할 하고 이혼 했는데 그 전남편 나중에 보니 지 동생 뒷치닥거리 하다 지하 월세방까지 갔고 회사까지 짤려 그지처럼 산답디다. 동생은 형 믿고 계속 사고치고 형은 그 뒤치닥 거리 한다고 집 팔아 전세가고 전세 빼서 월세가고 그 월세까지 빼서 지하 단칸방으로 갔다고 하대요. 2억이 뉘집 개이름도 아니고 남편분에게 동생 인간 만들고 싶음 정신차릴 때 까지 도와주지 말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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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 2020.03.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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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절대 주시면안되고요. 형제간 인연 끊을 각오하시고 이번엔 세게 나가셔야합니다. 이번에 2억이면 다음번엔 3억이 되겠죠? 합의금이란것도 거짓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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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ㄹㅈㄹ 2020.03.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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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은 뭐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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