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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사는 아기엄만데 오늘 인종차별 당했어요

분노 (판) 2020.03.26 04:54 조회6,434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방탈죄송합니다. 너무 분해서 많은분들이 읽어주셨으면해서 여기 남기는점 양해부탁드려요.

30대 중후반 아기엄마입니다.
불과 한시간전에 당한 일이에요 ㅜㅜ

전 중학교때 부모님 따라 캐나다로 이민와서 살고있는 사람이고, 영어소통엔 문제는 없지만 여전히 인종차별은 피할수가 없나봐요.

여기는 차없이는 다니기 힘들어 가까운곳도 차를 가지고 다니는데요 (차 좋은차 아닙니다). 오늘 아침 한국 다이소같은 달라스토어를 갔어요. 차는 바로 코앞 주차장에 세웠구요.

물건 잘 사고 나오는데, 백인이긴한대 남미쪽으로(?) 보이는 40-50대 덩치좀 있는 여자가 한 3미터정도 떨어진곳에서 갑자기 비꼬는 말투로 “너 요즘 기부는 얼마나 했냐??” 그러는거에요.

여기도 이상한사람들 종종있어서 혼잣말하나? 이러고 그냥 차를 탔어요. 근데 그여자가 제 차 앞으로 걸어오더니 너무 당당하게 제 차 번호판을 찍고. 그리고는 차 유리에 대고 제 얼굴까지 찍더라구요???

저도 순발력이 아주 없는편은 아닌데 그당시 저 혼자였고 차에서 내리면 더 위험해질까봐 차 안에서 제 얼굴만 가리고 당하고 있었어요. 왜 저도 그여자를 핸폰으로 찍을 생각은 안들었는지. 아마 일단 제 얼굴 가리느라 그랬던거 같아요.

그러더니 운전석 창쪽으로와서 공포영화마냥 얼굴을 창문에 들이밀더니 뭐라뭐라하는데 들리진 않았구요. 저도 손짓으로 욕하며 가라고 제스쳐는 했는데.

그 ㄴ이 창문이랑 문 손잡이에 침을 뱉고 유유히 달라스토어로 들어갔어요. 들어가서도 싸이코처럼 제쪽을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인상이 좋진 않았지만 거지는 분명 아니었어요. 백도 들고 핸폰도 있고 지 다른데서 쇼핑한것도 몇개 손에 들었고.

진짜 외국땅에 이방인으로 살며 이런저런 인종차별 발언 비슷한걸 겪기는 했지만 살다살다 면전에 저한테 침뱉고 간건 처음이네요.

벙쪄있다가 생각할수록 분해서 몸이 덜덜 떨리네요. 다행이 저희딸은 그때 저랑 없어서 다행이긴했지만... 저도 상처 잘받고 오래가는 스타일인데 너무 분해요.

그 근처가 경찰서여서 가서 상황 설명하고 경찰이 들어가보긴했지만 그여잔 이미 가고없었고 저한테 직접적으로 인종차별 발언을 한건 아니라 해줄수 있는게 없다네요.

저도 요즘 개인적인일로 너무 힘들어서 오늘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좀 보낼수 있는 날이었는데 하루를 망친거 같아요.

인간이 어찌 그렇게 대놓고 저딴 행동을 하죠? 침을 순식간에 탁 뱉고 사라지는것도 아닌 심지어 천천히 즐기면서 제 차를 찍고 창문에와서 침뱉고 그러고도 도망가는게 아닌 쇼핑하러 가게 안으로 들어가고.

지금 생각하면 따라 들어가서 그ㄴ 얼굴이라도 찍어서 경찰한테 갈걸 그랬나봐요. 경찰서가 바로 그 근처라 빨리 갔는데 경찰들이 외출중이었다가 좀이후에 돌아와서 이미 그여잔 가버린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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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3.2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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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정신병자 같은데요? 캐나다 이제 아시아 인구가 너무 많아서 소수인종도 아니지 않나요? 대도시는 아예 백인이 없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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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3.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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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아냐 뭐지 ??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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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7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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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 아래 캐나다 아직 아름다운 나라라는 댓쓰니임. 내가 우려하는것은 괜히 우리나라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생기는가에 대한것임 요즘 시대에 트위터 패북만봐도 누가 인종차별 당했다고 비난하면 순식간에 싹퍼짐. 호주 한국인 인종차별 기사에 한국 네티즌들이 맹비난 한다는 트윗이 막되고 있음. 서로 자기의 입장에서 개싸움됨 (그게 싫으면 오지 말아라 왜 꾸역꾸역 오냐 ) 그러나 캐나다는 호주와 확실히 다름 이번 코로나사태에 한국이 두번째로 확진자가 많을 그 당시에도 캐나다는 중국과 이란에만 격리조치와 노티스를 주었을뿐 한국은 오늘 아침까지도 어떤 제재도 하지 않음 오늘 아침 모든 외국인들에게 입국 2주 자가격리 방침이 내려옴 어길 시 10억 벌금. 어느나라에든 미친것들이 있는데 이렇게 애매모호한 상황을 인종 차별로 몰아가 전부를 싸잡아 욕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남긴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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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0.03.27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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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미친ㄴ 같아요. 저도 캐나다에 사는데 몰 큰 주차장에서 stop 사인 지킨다고? 욕먹었어요 ㅋㅋㅋ 왜 stop 하냐고 뒤에서.. 그때 대시캠있었으면 신고했을텐데 ㅠ 그 ㅅㄲ는 안 지키고 그냥 갔거든요. 제 차 추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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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바바 2020.03.2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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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블박 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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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뽕 2020.03.2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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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도 캐나다 계신거에요? 그냥 또라이구나 하고 넘기세요. 혹시라도 코로나때문에 곤란한일을 겪으신다면..그따위로 하면 내나라 한국이 너를 코로나로부터 구제해주지 않을꺼라고 당당하게 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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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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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가 미친 거니까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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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20.03.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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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구 많이 놀래셨겠어요..ㅜㅜ 저도 호주 4년살면서 인정차별 당해본적 있는데 심장이 두근두근 손이 벌벌 떨리더라구요 어디든 진짜 이상한 사람은 있는것 같아요 못배운 사람들이 더 그러더라구요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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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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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캐나다에 사는데 8년동안 인종차별이라고 느껴본적은 없어요. 근데 요즘 인종차별 당했다는 글들이 가끔 올라오길래 좀 걱정되긴 했었는데 필요한 음식을 가져가라는 메세지와 음식들, 외출이 어렵다면 망설이지 말고 자신에게 전화하면 강아지 산책과 장보기 도와주겠다는 글, 모두에게 친절하게 같이 극복하자는 메세지들, 저녁 7시에 1분동안 집 창문을 열고 다같이 의료진들에게 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자는 약속ㅋㅋ 이건 진짜 깜짝 놀랐어요 진짜 할 줄 몰랐는데 엘리베이터 입구에 포스트잇이 붙어있긴 했는데 갑자기 다들 큰소리로 땡큐를 외치며 박수치고 냄비 두들겨서 개깜놀ㅋㅋㅋㅋㅋ 암튼 아직 아름다운 나라라고 생각해요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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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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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아냐 뭐지 ??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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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린 2020.03.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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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종차별이다 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네요. 물론 글쓴님은 순간 불쾌하고 당황하셨겠지만 언어나 행동이 인종의 차이로 차별했다고는 보이지 않아요. 그냥 또라이를 만나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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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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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정신병자 같은데요? 캐나다 이제 아시아 인구가 너무 많아서 소수인종도 아니지 않나요? 대도시는 아예 백인이 없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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