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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과 사는 삶

ㅇㅇ (판) 2020.03.27 00:10 조회928
톡톡 남편 vs 아내 결혼생활
배우자의 편부모를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그 분께서 바로 잉여 인간 입니다. 

가사를 비롯한 어떠한 것도 안합니다. 먹고 자고 싸고 먹고 자고 싸고 먹고 자고 싸고

재산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아무 것도 없어요. 
배우자 동생은 독립해서 타지에서 직장다니고 있고, 혼자 계시니 저희 집에 모시고 살기로 하고 살았습니다. 

밥 상 차릴 때 수저조차 놓지 않습니다. 
갓 돌지난 아이가 있는데, 저희 부부 밥 먹을 때 봐주거나, 주말에 대청소 할 때 봐주거나 그런 거 없습니다. 그냥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항상 놀러 가면 아이 봐주시면서 저녁 차려주시고, 저나 배우자 육아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게 하려고 노력하십니다. 30분 거리라 자주 갑니다. 주말에 토일 중 하루는 꼭 가고요. 

부모님께서 나이도 있으시기 때문에 자주 보려고 가는 것도 있지만, 가면 저희 부부가 편해서 자주 갑니다.

저희 부모님 아직 일 하시면서 돈 벌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평일에 가도 아이랑 3~4시간 놀아 주시면서 저녁도 챙겨주십니다.  

그렇게 어딜 다녀오고, 회사를 다녀와도 집 정리는 되있지 않아요. 청소, 빨래, 물__질 그런 거 바라는 거 아닙니다. 그냥 아기가 갖고 놀다 미쳐 치우고 나가지 못한 장난감 정리조차 안합니다. 

저희 부모님과 몇 살 더 어리지만 경제활동도 안하고, 집에서 잉여롭게 있는 거 보면 울화가 치밉니다. 

밥먹은 거 물에 좀 담궈 놓으라고 해도 어쩔 땐 하고, 어쩔 땐 안하고 , 자기 방 청소도 안하고, 잘 씻지도 않고, 그 손으로 가끔 아이 만지면 저도 모르게 인상이 찌푸려집니다. 

계속 누워있으니 체력도 안 좋습니다. 매일 산책이라도 해서 건강이라도 좋으면 나중에 아이랑 산책이라도, 아니면 놀이터라도 가서 아이 노는 거 보살펴 줄 기대라도 할텐데 그런것도 없습니다. 

하 답답합니다. 부모님 때문에 이혼하기도 힘들고,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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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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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그러다 병 생겨요. 남편이랑 잘 상의하셔서 따로 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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