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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음식알러지 있다하니 먹어서 이겨내라는 남친

ㅇㅇ (판) 2020.03.27 22:14 조회141,767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글쓰기 전 미리 안내드립니다...
헤어졌으니 왜 안헤어지느냐 왜 만나느냐 그래봤자 계속 사귈것 아니냐 등등 열내지마세요!

이젠 전남친이 된 그 사람은
제가 무슨 알러지가 있다고 할때마다
먹어서 이겨내라고 나약한 사람 취급하던 놈이에요

연애초반 대게를 좋아해서 자주 먹으러 다녔어요
그러다가 가족끼리 한번 먹고 쇼크 온 일이 있어요
목구멍이 붓고 숨을 못쉬어서
구급차에 실려갔어요
갑각류 알러지가 나타난거래요

이때까지 잘 먹고 살아왔는데 왜 이럴까 싶었는데
의사쌤 말씀으론
갑각류 알러지는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많대요

그 이후 호기심에 간장게장 입에 댔다가
눈알까지 붓고 벌겋게 달아올라서
다시는 입에 안대요

초반에 잘 먹다가 연애 중반에 제가 알러지 있다고
이제 같이 못먹는다고 했더니
이해를 못해요

그냥 약먹고 먹으면 된다고 알러지 별거 아니라고...

그리고 호두과자랑 땅콩과자 사먹다가
온몸에 발진이 일어나고 뒤집어져서
알러지 검사를 했더니 땅콩 알러지도 있다네요
하...

검사 결과 받은 날 남자친구한테 말했더니
넌 이상한 알러지가 많이 생기는구나, 정신력이 약한게 아닐까? 했었어요

그때 헤어졌어야 했는데 제가 화내면서 따지니까 미안하다도 해서 받아준 제가 너무 바보같네요 휴

그리고 최근엔 코로나 때문에 한참을 못보다가
정말 거의 1년만에 예전에 자주 가던 일식 돈까스를 먹으러 갔어요

그리고 화장실을 갔다왔는데
제 돈가스 위에 소스가 뿌려져있더라구요 (원래 따로 나오는 집)

개인적으로 그 가게 돈가스 수제 소스를 안좋아해서 저는 소금이랑 후추에만 찍어먹거든요?
근데 남친이 말도 안하고 돈가스위에 부은거죠
저 생각해서 그랬다고 하니 뭐라 말도 못하고...
소스가 입에 안맞아서 반도 못먹고 남겼어요



그리고 가게에서 나온 후 집에 가는길에
몸이 뒤집어지고 두드러기 나고 급하게 응급실가서
주사 한대 맞았아요

병원비가 10만원이 넘게 나왔네요;;

돈까스 말고 먹은게 없어서
돈까스 집에 전화해서 소스에 땅콩이 들어가냐 물으니
맞대요;; 땅콩도 같이 갈아넣으셨대요

부글부글
남자친구한테 미쳤냐고 왜 마음대로 소스를 부어서 이런 사단을 만드냐고 따졌어요

그랬더니 아깐 아무말도 없어놓고 왜 지금와서 화내냐고 이해를 못하네요

자기도 땅콩 들어간건 몰랐다고
하네요

그래서 "내가 그집 소스 안좋아해서 후추랑 소금만 찍어먹는거 알잖아!" 했는데
너무 오랜만에 와서 기억이 안났던거 뿐이래요

그래도 아무리 몰랐어도
자기가 부은 소스로 인해 여자친구가 알러지로 뒤집어져서
응급실까지 갔다왔으면
미안하단 말이 우선 아닌가요?

저는 더이상 이해 못하겠다고 사이코랑 사귀는 기분이라고 헤어지자 했어요

그랬더니 알러지 있는 제가 이상하대요
정신력이 약해서 그렇다, 니가 건강관리를 안한거다, 알러지가 있으면 미리미리 음식점에 물어보고 피해서 다녀라 등
잔소리 폭탄...

짜증나서 그대로 차단 넣었어요

얘랑 사귄 시간이 너무 아깝고 후회되지만
더 늦기전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인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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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남자 ㅇㅇ 2020.03.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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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니 남친이랑 비슷한 놈 하나 앎 일본에 총리하는 놈인데 후쿠시마 농산물 먹어서 응원하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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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지나가다 2020.03.2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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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알러지 있는 음식을 먹어 이길지언정, 생각없는 저 남자를 이겨낼 필요는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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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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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까스 소스 일부러 부은거 같은데? 알러지 엄살떤다고 생각한듯. 그래서 모르고 먹으면 모를거라 지멋대로 생각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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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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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알러지 무서운병임 무시하면안되는데 싸이코새끼 지가 걸려보고 개고생 쌍고생해봐야.정신차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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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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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알러지가 걍 뾰루지인줄 알고있는 인간들있음 알러지걸려봐야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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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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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해외패키지 갔을때 같은팀에 결혼한지 얼마 안됐다는 신혼부부 있었는데 여자가 급체해서 얼굴색이 이상해지고 상태가 급 안좋아지더군요. 사람들이 급하게 눕히고 손따고 돕고있는데 그 남편이란 작자가 저게 다 정신력이 약해서 그런거라고, 군대가면 싹 고쳐질거라고 비난하는거 들으며 사람들이 다 침묵...별 또라이들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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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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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인간들이 꼭 사람 죽이더라 잘 헤어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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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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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젠 알러지 시리즈냐..너도나도 알러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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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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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부러 알러지 있는거 먹인거면 살인의도가 있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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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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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 일본사람들처럼 방사능 농수산물 먹어서 응원하자! 하는꼴이네 ㅋㅋㅋㅋ 걸러서 다행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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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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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못배워먹고 못돼먹은 마인드를 여실히 보여주네요 어휴... 글만 읽어도 정떨어지는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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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우이모야메 2020.03.2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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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한테 독약 한번 먹어보라고 하세요 못먹는거라고 하면 나약한ㅅㄲ라고 하고 헤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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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3.29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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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방사능도 근성으로 이겨낼 ㄴ이넼ㅋㅋㅋ 혹시 ㄷㄱ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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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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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식해서 그래 배려 못하는 것도 머리가 나빠서인 거 알지? 전남친 고생 많이 하며 살겠다 아 헤어진 거 축하하고 알러지 많은 건 안타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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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롤로 2020.03.2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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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지연성알러지가 있는데, 다 크고 생긴 알러지는 먹을수록(접촉할수록) 심해지고 피할수록 괜찮아지니까 꼭 6달-1년정도 아예 끊어보세요. 혹시 쓰니 피부발진나고 그런 모습 직접 보고도 그딴얘기 했으면 ㅡㅡ 진짜 쓰레기 맞고 저같음 주변에 소문낼듯요. 전 음식이랑 피부알러지 몇개있는데 주변에서 하도 유난떠네 음식가리니 그렇지(상관없음) 면역력이 약해서 그래(강해서 알러지반응 오는거) 운동을해라(몸에 열나면 또반응옴) 등등 정신력타령 여러번 들어봤는데 반응 오는거보면 어지간하면 입 다물던데요... 엄살이 아닌거 눈으로보고도 저지롤이면 지능이 모자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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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9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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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알러지가 진짜 정신력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말하는건가? 호흡곤란으로 죽을 수도 있는데 자작 아니라면 남자 무식함으로 철컹철컹 할 수도 있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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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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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등신이냐고ㅋㅋㅋ 외국에서는 알러지 있는거 알고 먹이면 살인미수인데 정신력 타령이라니 아이고.... 쓰니 고생 많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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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2020.03.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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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나라 사람이 서구권에 비해 알러지 없는 사람 비율이 많아서 그런가... 알러지에 대한 인식이 너무 부족한것 같네요.제 주변에도 쇼크 받아서 응급실 다녀온 사람도 있고 정말 심각 한데...그걸 이겨 내라니.. 서구권에서는 친구에 집에 초대 되서 가도 항상 알러지 있는 것 있냐고 부터 물어보는데... ㅉㅉ님 전남친분 정말 무지 하네요.. 나중에 알러지 실컷 걸렸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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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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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알러지 일어나는 과정도 모르면서 정신력 ㅇㅈ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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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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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거 알고 그런거면 살인미수입니다. 요즘 세상에 아직도 만성질환인 알러지를 이겨낼 수 있는 가벼운 감기쯤으로 아는 사람이 있네; 또 연락오면 무식하고 덜 떨어진 것도 정도껏이라고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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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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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알러지 없어서 잘 모르지만... 알러지 심한 사람들 중엔 진짜 목숨이 오갈 만큼 위험한 수준까지 오는 사람들도 조금 있지 않음?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실려가고 쓰러지고 피부 뒤집히고 붓고 아프고... 그런 걸 뭔 저딴 소릴하면서 이겨내래 ㅋㅋㅋㅋㅋ 잘 버리셨음 미친 새끼를 만나셨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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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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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살인미수감이네ㅡㅡ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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