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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지루해지고 내가 별볼일 없어질 때

녹오미 (판) 2020.03.29 02:10 조회7,121
톡톡 사는 얘기 이것좀봐줘

언제부터 인가, 내가 살아온 인생들이 그렇게 재밌거나 들겁다고 생각하지 않았어. 대학교를 졸업하고 갖은 잡일을 하면서 학자금을 갚아나가고, 어느순간 다시 뒤를 돌아보니까 참 많이도 흔들리면서 살아왔더라고.
친구들은 어느덧 30대에 들어서서 다들 사회초년생들이라 그런지 관심사와 세상사는 일들은 너무도 다르게들 보는거 같고, 난 심지어 대학교때 죽고 못 살던 친구들과 같이 노는것도 재미가 없더라고..

인생이 원래 이런식인건가? 참 20대때는 그 멋지고 재밌는 나날들이 그렇게 소중하고 보물같은 시간들니 손밖으로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모래알 같았어.
좋은건 아는데 막을수는 없었지. 가끔은 자다가도 벌떡일어나서 졸업앨범을 보곤 해. 너무나도 안타까워서 가슴을 치기도 하고..

정말로 내 청춘은 끝인걸까?.. 진짜 이게 인생에서 맛보는 재미의 끝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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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3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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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0대 친구들과 약속도 많고 유행에 뒤쳐질까 신곡이란 신곡 다 듣고 안써본 화장품 안사본 옷 없이 나에게 20대는 영원할줄알았어요 그러다 사랑하는 사람 만나 결혼하고 애낳고 살다보니 애들에 치여 내 삶보다 남편과 아이들 삶에 맞춰가게 되고 ...평소와 똑같은 하루를 보내던 중 20리터 쓰레기봉투를 들고 엘르베이터 안에 있는 거울을 들여보다 깜짝놀랬네요 그렇게 꾸미기를 좋아했던 나는 없고 다 늙고 초췌한 나 밖에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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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ㅋㅋ 2020.03.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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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20대지나면 인생이 끝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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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망고 2020.03.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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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거 시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이제 30대 중반 들어섰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이제 나이들어서 힘들어'라는 말이 자동으로 나오기 시작한걸 보면서 내 한계를 내가 만드는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그런생각 없이 새로운거에 도전하면서 살면 다시 즐거워지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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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조언 2020.03.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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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많으면 항상 불만족인거 같애...... 뭔가 욕심이 더 많아지지 않았나 생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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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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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작 서른인데 벌써 사는게 재미없다면 참 불행한인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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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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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니가 "재밌고 별볼일 있는 나.의.인.생.은 20대 젊음뿐"이라고 고정해둔 고정관념을 깨부숴. 인생은 재밌는거야. 나이가 들면 더 재밌고 너를 더 좋아하게 되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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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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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래 서른때쯤 그러함^^ 인생에 무게감이 생기는건데 받아들이고 나면,오히려 놀때 더 미친듯이 놀고 현재를 즐기게되기도해. 힘들땐 교보,영풍가서 쓱쓱 책들 대충 좋은 문구들 보고 feel 꽂히는건 사고^^ 다들 비슷한 인생 살다가 각자 갈 길들 가는게 낯선건 니가 아직 니 인생을 즐기지않기때문이야.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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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3.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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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뭐랄까 엄청 순진하신 것같네요 인생은 1막만 있는 게 아니에요 2막 3막.. 쭉 있는데 2막부터는 특별한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시작하는 1막에서 습득한 여러가지것들이요. 학력 외모 돈 이딴거 아닙니다 아무튼 그게 없으면 뭐가 뭔지 이해도 안되고 엄청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시간낭비만 하는 기분일 겁니다. 반대로 습득한 것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점점 재미있어지고 세상도 다르게 보일 거임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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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2020.03.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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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의 끝자락에 서있는데 (30대후반임)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갈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하늘나라만 바라보며 살다가...
모태솔로가 되어 혼자서 외로이 있는 내가 정말 불쌍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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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ㄷ 2020.03.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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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나봅니다. 30대로 접어들어 돌아보니 20대 반짝이던 순간은 정말 아스라이 희미해지고..또 40대가 되고 50대가 되면 같은 기분을 느끼고 있을테지요.. 삶이 뜬구름과도 같다는 말이 가슴에 맴돕니다. 다른이도 나와 같을까, 결국 우리는 다 같이 늙는거니까 하면서 위안삼아봐도 잠시일뿐이더라구요. 사람사는거 다 똑같다 할지라도 결국 내 인생은 내거 하나뿐이니까요.. 이렇게 삶의 책장을 한 장 넘길 시기에 마음 잘 다잡으시길 바랍니다. 흘러가듯이 견디고 지내다보면 분명 다시 활기를 되찾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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