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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이 너무 예민한 게 고민입니다...

ㅇㅇ (판) 2020.03.31 04:07 조회9,629
톡톡 사는 얘기 조언부탁해

*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많은 댓글들이 써져 있더라구요 댓글 써주셔서 다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하나하나 꼼꼼하게 잘 읽어봤어요 정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댓글로 다 말씀해 주신 거 하나하나 기억하면서 더욱 담담해지려고 합니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 이번에 중학교 3학년이 된 한 여학생입니다
처음으로 글 써 보는데 제 고민이 첫글이어서 너무 죄송합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성격이 너무 예민해요
이게 예민하다고 말 하는 게 맞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누가 뭘 하든 모든게 다 신경 쓰여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약간 그런게 있었어요
게임상에서 누군가 저한테 욕만 해도 심장이 엄청 두근두근 거리고 무섭고 두려운? 그런게 있었는데
이게 전에는 좀 한정돼 있다가 요즘 들어서는 이런 상황을 좀 자주 겪는 거 같아요

너무 심할 때는 부모님이 저한테 혼을 내시기만 해도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다리도 부들부들 딸리고 머리도 아프고 진짜 토 할 것 같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고 갑자기 피곤해지고 그러더라고요

요즘은 이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그냥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들이나 누구든 안 좋은 얘기를 하면 그 안 좋은 얘기들이 다 저 같고 저 혼자 기분이 나쁘고 막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신경이 너무 많이 쓰여요
진짜 하루의 반이 그 안 좋은 얘기를 누구한테 한 거지? 이 생각으로 차 있는 기분이에요
그 안 좋은 얘기를 누구한테 한 건지 꼭 들어야 되겠고 나한테 한 말 같고 친구들이 날 싫어하나? 내 편이 되어 줄 친구들은 있는 건가? 이런 생각에 잠겨요

그런 일이 있고 난 뒤로는 그 상대방의 말투 하나하나가 신경 쓰이고 행동이 신경 쓰이고 다 신경 쓰이는데 다른 얘들은 이런 일 있을 때 그냥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더라고요

그게 너무 부러운데 저는 어떻게 하면 저렇게 아무런 상관 안 쓰고 행동 할 수 있는지 너무 알고 싶어요
늘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반복이 되니까 저 혼자 힘들고 저 혼자 우울해요

방금도 그냥 저런 비슷한 일이 있고 나서 지금도 너무 신경 쓰이는 상태에요
잠도 못 잘 것 같아요 그렇다고 직접 물어보기에는 그 친구가 저를 너무 귀찮아 할 것 같고 연락도 안 보고... 다른 얘들한테 제 얘기를 하고 다닐까 봐 솔직히 겁나요...

이런 성격 너무 고치고 싶어요 성격이라고 하는 게 맞는 건지...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고 신경 안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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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4.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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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반응에 집중하는 이유는... 내 현재의 인생위치, 평가 등의 기준이 타인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타인의 칭찬 한마디에 하루의 기분이 맑았다 흐렸다 하는거죠.

하지만 어차피 타.인. 입니다.

아직 중학생이시라니 지금은 충분히 성격을 바꿀수 있어요.

타.인.은 어차피 잠깐 스쳐가는 사람이 10명 만나면 9명입니다.

나한테 중요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요. 그들이 뭐라하던 그들에게서 나를 확인하지 마시고...

그걸 자존감이라고 합니다. 자존감을 찾으셔야 됩니다.

나를 타인에게서 확인할 필요 없어요.

이미 당신은 수억대 1의 경쟁율을 뚫고 승리해서 태어나셨습니다.

태어난것 만으로도 1등을해서 태어나신 겁니다.

그러니 자존감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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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4.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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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10대때는 그랬어요. 친구가 표정 안좋으면 나땜에 화난줄 알고 밤에 잠 못자고 계속 뭐 잘못했는지 곱씹어보고 그랬는데요. 알고보니 친구는 배아파서 표정 안좋았더고 저랑은 상관도 없는... 저는 20대 초반 때까지 그러다가 취직하고 연애하고 20대 후반 되니 좀 덜해요. 30대 되면서 남에 일에 신경 안쓰고 그러던지 말던지 합니다. 나이 먹으면서 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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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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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탓 아님. 내 잘못 맞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런 마인드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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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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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겁이 많은 스타일인듯 하네요. 저도 그런 부분이 있는데 자주 부딪히고 연습하다 보면 많이 좋아져요. 진짜 회사에서 많은 사람들 앞에 섰을때 얼마나 후들후들되었던지 ㅎㅎ 약간 이런 마음을 가져보는것도 도움이 됨. 너희는 내 밑이다. 실력도 내 밑이다. 이런거ㅎㅎ 도움이 됐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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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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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네
나도 예민했었고 지금도 누가 나한테 지적질하면 하루종일 기분 개같아(특히 팀장)
근데 살다보니 같잖은 인간들이 하는 말은 다 흘려들리더라
자존감 찾고 너한테 집중해봐
세상 다른 사람들이나 다른 벌레들에 집중말고 너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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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04.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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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특히 부모님한테 혼날때 심장뛰고 식은땀나고 심하게 혼나면 손도 마비되고 그랬었어요 그리고 친구들 눈치보고 나를 싫어하는 느낌이 들면 내가 뭔가 잘못했나하고 계속 그 생각만 하루종일하고... 그래서 정신과 가서 상담도 받고 그랬는데 결국은 나이를 한살씩 먹을수록 괜찮아지더라구요 지금은 20대중반인데 잘지내고 있어요 점점 괜찮아 질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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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oo 2020.04.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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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예민한 성격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이책을보면서 예민함에 자세히 알게되면서 내가 얼마나 예민한지 예민해지는 순간 일어나는 일들 고장난 감각 마음을 다쳐 예민해진 사람들 몸이 먼저 예민함을 느낄때 예민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법 예민함을 내려놓는 연습도 적혀있어요 본인에 예민함에 알아보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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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ㅇㅋ 2020.04.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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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줌마도 그랬어요 ㅎㅎㅎㅎ 번데기 속에 있던 애벌레가 점점 번데기 밖으로 나오듯이 나이 한살한살 먹을수록 무뎌져요. 내 욕이 내 귀에만 안들어오면 그만이다 싶으면서도 어디가서 함부로 욕먹지 않으려고 행동거지도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예민한게 오히려 그런 식으로 장점이 될 수 있으니 마냥나쁘게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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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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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고1 초반까지 그런 성격이었는데 이 친구들이랑 평생 갈것도 아니고 나한테 필요한 친구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면 조금 덜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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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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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10대때는 그랬어요. 친구가 표정 안좋으면 나땜에 화난줄 알고 밤에 잠 못자고 계속 뭐 잘못했는지 곱씹어보고 그랬는데요. 알고보니 친구는 배아파서 표정 안좋았더고 저랑은 상관도 없는... 저는 20대 초반 때까지 그러다가 취직하고 연애하고 20대 후반 되니 좀 덜해요. 30대 되면서 남에 일에 신경 안쓰고 그러던지 말던지 합니다. 나이 먹으면서 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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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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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진짜 저거 엄청 심해서 길 가다가 막 울고 그랬었음 그러다가 겨울방학 돼서 애들하고 연락 싹 끊고 집에서 드라마 정주행이나 취미활동 위주로만 생활했었음 애들하고 연락하는건 학원에서 자주만나는 친구들 몇명?빼고는 연락를 안했던거 같음 애들하고 안만나다보니 딱히 상처받을 곳도 없고 저 시간을 보내면서 내가 좋아하는건 뭔지 나의 내면을 좀 많이 봐라봤던거 같음 그러면서 자연스레 자존심감도 높아지고 성격도 약간 외향적으로 바뀌었음 무엇보다 또라이로 변했다는거.진짜 또라이가 세상살기 편한 성격이란걸 지금까지도 느끼고 있다 작년에 또라이같은 친구만나서 1년 내내 그 친구하고만 엄청 잘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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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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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 까칠 자기 잘난 맛 끝판왕 여중, 여고생들ㅋㅋ 귀여움 그냥
그거 조금만 지나면 바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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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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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런성격이었거든요? 그럴때는 에라 모르겠다 10년 후에는 다 부질없겠지 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자존감을 기르세요 쟤가 날 뭐라고 생각해도 쟤 없어도 난 잘살수있다! 라는 마인드를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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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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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음.. 생각해봐: 넌 다른사람들을 그렇게 예민하게 관찰하니? 사람들은 생각보다 너에 대해 관심 없어해. 다들 자신만의 고민에 자신만의 문제들로 하루하루 살아가. 너가 무슨 실수해서 누가 널 욕해도 몇일만에 다 잊혀져. 그러니까 남들의 반응에 그렇게 예민하게 굴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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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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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풀배터리라고 심리검사있는데 한번 받아보심이좋을거 같네요. 다만 비용이 30만원정도라 부모님을 한번 잘설득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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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20.04.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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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첫줄부터 그런 성격이라는게 느껴지네요. 고민이 있어서 이런 곳에 글을 남기는게 당연한건데 그걸로 죄송하다고 하신 것 부터요 ,, 심리상담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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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2020.04.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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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민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있어요
옛날에 제 친구도 그랬었는데..아마 이 고통을 본인밖에는 모를거에요.
저도 예민한 편인데...극도로 예민한 사람은...혼자서 해결못하면 정신과에 가야되요..
그래도 혼자서 해결하려고 나에게 맞는 방안들을 마련하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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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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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반응에 집중하는 이유는... 내 현재의 인생위치, 평가 등의 기준이 타인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타인의 칭찬 한마디에 하루의 기분이 맑았다 흐렸다 하는거죠.

하지만 어차피 타.인. 입니다.

아직 중학생이시라니 지금은 충분히 성격을 바꿀수 있어요.

타.인.은 어차피 잠깐 스쳐가는 사람이 10명 만나면 9명입니다.

나한테 중요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요. 그들이 뭐라하던 그들에게서 나를 확인하지 마시고...

그걸 자존감이라고 합니다. 자존감을 찾으셔야 됩니다.

나를 타인에게서 확인할 필요 없어요.

이미 당신은 수억대 1의 경쟁율을 뚫고 승리해서 태어나셨습니다.

태어난것 만으로도 1등을해서 태어나신 겁니다.

그러니 자존감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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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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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나 주변인들이 정도 없는 응석까지 다 받아주면서 키운 아이들이 주로 그럼
.
혼자서 돈도 벌어보고 인간관계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사는게 장난이 아니구나
하면서 몸으로 체감을 해봐야 그동안 내가 얼마나 편하게 살아왔는지 느끼면서
감사하는 마음도 생기고 쓰잘데기 없이 민감했던 자존감도 제 자리를 찾는 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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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2020.04.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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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좀 뜬금없는데 ‘개인주의자 선언’ 이란 책 관심 있으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타인의 시선에 꼭 휘둘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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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양 2020.04.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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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쓰니가 안 받으면 쓰니께 아닌거야 내가 안 받았으니까 내 욕이 아닌거지 그렇게 생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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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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