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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트라우마 고치는 법

ㅇㅇ (판) 2020.04.01 01:23 조회20,343
톡톡 사는 얘기 댓글부탁해
+와.. 이렇게 많이 관심 받을줄 몰랐는데.. 댓글 하나하나 다 확인했어요!! 조언해주신 분들 다 너무너무 고마워요♥ 우리 다같이 힘내요!!

안녕하세요? 15살 중학생입니다
전 죽음과 잠에 대해 트라우마가 좀 크게 있어요
저희 아빠가 자다가 심장마비로 3년 전에 돌아가셨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그때 '사람은 너무 쉽게 죽는다' 라는 생각이 머리에 박힌 것 같아요
항상 잠을 잘 때 너무 불안해요
맨날 엄마랑 동생 잘 때 숨 쉬는 거 확인하고 깨워 보고..
그리고 저 혼자서는 도저히 못 자겠더라고요..
사람들이 아빠가 잘 때 누군가 옆에 있었다면 살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건강염려증과 불안장애가 너무 심해요
목이 아프다 그러면 정말 뭐 내가 암이라도 걸린건가 하면서 너무 불안하고 과대해석하고, 가족들이 집에 조금이라도 늦게 들어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배도 아프고, 받을 때 까지 전화하고 몸이 떨리고 울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엄마랑 동생은 저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오히려 제가 그런 말을 하면 왜 그러냐며 한심하다고 해요 저도 제가 한심하고, 엄마랑 동생도 힘들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서 이제 말 하기도 눈치가 보이네요.
제 트라우마를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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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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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4.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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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 힘들 일을 겪었네요. 마음이 많이 아파서 그런 걸 거에요. 읽는 나도 마음이 안 좋네요.. 저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어머님께서도, 동생분도 모두 상담이 필요하실 거에요. 찢겨서 상처가 났을 때 보다 빠르고 예쁘게 아물려면 우리 병원 가잖아요? 똑같아요. 마음이 아프니 마음을 만져줄 심리상담전문의 선생님과 이야기 나눠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조금 더 힘내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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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나도 2020.04.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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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몇년동안 트라우마 겪은적있는데.. 마음이 아팠던게 맞는것같아요~
사람이 안좋은일은 한번에 닥친다더니... 정말 ..아버지 폐암.. 회사에서 안좋은일..친구들과의 관계..등등 제 인생에서 한번 제일 밑바닥이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꽤 오래지난것같은데, 지금 5년정도 지났는데..
그냥 저는 버틴것같아요... 뭐랄까..아버지는 5년이 지난 지금 너무 다행히도 완치되셨고.. 회사도 옮겨서 더 좋은데로 오게되었고.. 결혼도 하게되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나아진것같은데..뭐랄까 .. 상황이 조금 바뀌면 될수도있어요.. 지금 처한 환경??에서
변화를 주는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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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4.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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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 읽는데 마음이 너무 안좋았어요. 15살인데..ㅠㅠ 지나가던 아줌마인데 공황발작도 겪었고 나도 모르는 불안으로 현재 몸이 너무 안좋거든요. 나도 어렸을때부터 작은 일들을 크게 확대해석하는 경우가 많았던것 같아요. 그런것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신체증상으로도 나타나더라구요. 난 애기 낳고 키우면서 자다가도 화들짝 놀래서 아이가 잘 자나 몇번을 확인했나 몰라요..ㅎ 별일이 없어도 그랬는데.. 쓰니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얼마나 힘들고 무서웠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밑에 댓글처럼 전문가랑 상담하는걸 추천해요. 엄마가 빨리 쓰니 마음을 알아차려주셨으면... 힘내요 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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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이 2020.04.0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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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른에게도 감당하기 힘든 일을 너무 일찍 겪은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불안함과 공허함을 많이 느낄 텐데 예술작업들에 관심을 가져봐요. 예술이라니까 거창하게 느껴지는데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그림을 그리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연주을 해보거나.. 책을 읽는것도 좋구요. 예술과 문화생활을 즐기지 않는다고 해서 인간이 죽는건 아니지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고 위로해주는게 예술인 것 같습니다.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면 트라우마를 점점 극복 할 수 있을거에요! 글 지우지 마시고 나이들어서 다시 댓글 찬찬히 읽어보면 또 다른 느낌이 들것 같습니다. 힘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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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잉이 2020.04.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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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삶에 집착이 생기나요? 부럽네요.. 저는 제발 자다가 조용히 죽었으면 좋겟음. 삶을 살고싶어하는 집념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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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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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은 겪으셨는데..... 한편으론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오래 병으로 고생하시다가 고통속에서 돌아가신게 아니라.. 꿈속에서 하늘나라로 가신거라고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면서 극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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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 2020.04.0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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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 어린나이에 그런 변화가 생겼으니 당연히 몸도마음도 아픈거에요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불안한거구요 긍데 ... 넘 무서워 말고 도움받아 보세요 저도 어렸을때 식구들이 늦게 들어오거나 안보이면 상상 속으로 안좋은 생각만 나도 힘들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느끼고 나서는 나 스스로가 다독이면서 위로하고 생각을 변할려고 노력했어요 힘내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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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카나 2020.04.0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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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시대에 두려움 가지지 마세요. 저또한 마음의 상처로 인해 13년을 동물도 키우고 식물도 키웠는데 동물은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해 접었구요. 거기서 상처을 더 입었죠. 아버지께서도 그 당시에 병이 나셨구요. 현재는 식물 키우고 있는데 아직도 마음을 다스리는 중이고 두려움 가지거나 회피하면 자신만 비참하다는걸 13년만 깨달았습니다. 용기 내시고 막장시대 그런 사람들같이 변하지 않고 자신을 믿어야 트라우마을 이길수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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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3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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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연하게 있을수있는상황임 상담받아보면좋은데 엄마가 협조적이지않아서힘들어보이긴하네 학교내의상담선생님이라도 찾아가보세요 나는 27살에 가족을 보냈는데도 한동안 독립해서 사는 형제를 자기집에 못가게했음요.. 그게그렇게 무섭더라구요 성인이었던나도그랐는데 15살이면 더하죠 슬픈마음억지로 덮지마요 울고싶을땐울고 소리도치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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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2020.04.03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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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법을 물으셨는데요 그건 지적인 자아의 각성 밖엔 없어요 불행이나 슬픈에서 벗어나는 길은 내가 나의 감정에서 분리되어 응시할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하고 유지해야만 가능한데 그게 대개는 시간이란 에너지를 동반하고 가능해지는 일이긴 하죠 그러나 좀 더 빨리 그 시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그건 자기 의지밖엔 없어요 다친 감정을 다른 감정으로 위안받고 위로 받는다고 해서 치유되진 않아요 그건 치유를 파는 장삿꾼들에게 이용되는 거밖엔 안되거든요 본인이 극복하고 본인 삶이 완벽히 회복되었을 때 가능해져요 그건 마치 운동을 해야 근육이 붙는 것처럼 저절로 되는 게 아닌 본인 의지여야 하는 거처럼 힘든 거예요 그 힘든 걸 피티가 옆에서 보조하며 도와줄 수는 있어도 결국 자기 근육은 남들이 아닌 자기가 발달 시켜야 하는 거처럼요 트라우마도 마찬가지거든요 미국도 청소년들의 트라우마가 굉장히 문제인데요 거긴 사건사고가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게 씨리어스 하거든요 총기사고 테러 등을 경험한 청소년들의 멘탈 프라블럼이 의학 공동연구의제이기도 하니까요 똑같은 사건을 겪어도 추적 관찰해보면 공부 잘하고 지적 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이 트라우마도 잘 극복하고 있다는 결과도 있어요 그만큼 자기 슬픔이나 자기 경험과 과거의 안좋은 기억들을 자기 스스로 해석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높을 수록 향후 삶의 수준이나 질이 훨씬 높더라 하는 거예요 쓰니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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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2020.04.03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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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릴 적 겪었던 가까운 사람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 결핍감 공허감은 사실 그사람 전생애에 걸쳐 정신 지형에 결정적 영향을 끼쳐요 성인일 때 겪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서 쓰니는 더더욱 주변 어른들의 보호과 새심한 배려가 필요할 텐데도 오히려 올리신 내용을 보면 맏이로서 굉장히 성격이 책임감 강하고 가족을 아빠 대신 쓰니가 돌봐야 한단 가장의식이 본능적으로 발동하는 착한 자녀 인 거 같아서 더 안쓰럽네요 똑같은 죽음을 겪은 엄마와 동생과는 달리 그래서 쓰니가 더 아빠를 보내주지 못하고 아빠의 죽음에 필요 이상 가책을 느끼고 아빠를 그리워하며 스스로 내면화하고 아빠의 빈자리를 자신이 대신 하려는 거 같은데 쓰니님 그러다 쓰니님이 지치면 그게 더 엄마와 동생에겐 슬플 일이 될 거예요 아빠는 쓰니나 엄마나 동생의 잘못으로 그리 되신 게 아니고 아빠의 인생이 불운하셨고 거기까지셨던 거예요 어렵겠지만 그걸 빨리 받아들이고 언젠간 겪을 일을 다만 쓰니네 가족은 조금 더 일찍 겪었을 뿐이란 걸 아셨으면 해요 아버지만 생각하면 쓰니는 평생 울컥하고 바로 눈물 쏟을 실 거예요 사람에게 가장 강력한 기억은 죄책감이란 트라우마 거든요 그렇지만 그 트라우마는 사람을 망가뜨리고 부정적으로 만드는 에너지는 굉장하지만 그 트라우마로 오늘을 발전시키거나 현실을 바꿀 수 있는 힘은 1도 없거든요 쓰니는 과거 속을 사시겠어요 아니면 엄마와 동생을 기쁘게 하고 셋이라도 오손도손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시겠어요 과거로 도피하는 건 쉬워요 대신 내일이 점점 멀어지겠죠 선택은 쓰니 스스로 하시는 거예요 어리신 분이라 너무 너무 힘들고 괴로울 거란 거 잘 알아요 그리고 쓰니가 걱정되는 그 맘은 너무나 당연한 거예요 하지만 강해져야 그 걱정들로부터 쓰니와 쓰니 엄마 동생을 보호할 수 있는 거지 걱정만 한다고 걱정이 저절로 해결되진 않아요 한없이 슬플수록 이성과 정신에 의지하세요 자신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그 자신감으로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는 거거든요 엄마와 동생을 위해서라도 쓰니가 더 힘내시라고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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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3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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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내 머리 한구석이 고장난 걸 알아서 난 깊고 깊은 어둠의 시를 쓴다. 일기도 어두움. 읽는 책들도 어두움. 죽음과 공포 등에 관한 인문학 책들을 읽어보는 게 도움된다. 많은 예술작품을 총천연색으로 예시 드는 게 이해가 빠르고 읽기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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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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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녕 나는 너보다 4살 많은 19살이야 나는 8살 때 아빠가 나 자는 사이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고 최초 발견도 내가 했어 사실 8살이 뭘 알겠어 난 그냥 아빠가 오늘은 일 안 나가고 자고 있는 줄 알았는데 학교 끝나고 집에 오니까 돌아가셨다고 하더라 처음엔 정말 안 믿겼고 장례식장까지 가서 깨달았어 근데 나는 트라우마 아직까지도 못 고치고 있어 새벽에 뭐만 하면 잠에서 깨서 주변을 보고 아직도 아빠 얘기가 나오면 눈물부터 나고 수학여행, 수련회 갈 때마다 내가 없는동안 가족이 다치는 상상만 들고 심지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동안에도 수없이 불안해 해 이건 엄마도 모르고 동생도 모르고 친척들도 몰라 다들 어쨌든 나 자신이 아니니까 내 감정에 100% 공감하기 힘들거든 남들이 왜 내 감정을 이해 못하지? 사람이 죽었는데 왜 다들 그정도밖에 안 슬퍼하지? 그런 생각들을 하니까 더 힘들어지는 거야 트라우마만 계속 자극하는 거 같고 그래서 결국 생각을 바꿨어 사람은 쉽게 죽으니까 지금을 소중하게 보내자고 엄마와 동생이 지금은 내 안에 너무 중요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겠지만 살짝 밖에 두고 이제 자기 자신만을 더 중요하게 보는 거야 조금 이기적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결국 중요한건 내 행복인 거 같아 사람은 단순한 동물이라 자기 자신이 행복하면 안 좋은 기억은 당장은 안 떠오르더라고 그러니까 우울할 틈 없이 행복한 기억으로 네 삶을 채워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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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 2020.04.0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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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심리상담사로 일 하고 있어요. 현재 느끼는 증상은 트라우마 증상으로도 볼 수 있지만.. 당연히 지금 상황에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내가 이상해서? 잘못되서? 절대 아닙니다.. 트라우마 증상을 점검하고 그에 따른 상담치료가 필요한 것 같아요. 청소년들은 각 자치구마다 무료로 상담을 받을수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있어요. 네이버에서 찾아봐도 됩니다. 아니면 "청소년전화 "1388" 을 통해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해주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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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2020.04.03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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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리고... 한때 나는 왜 하필 이럴까, 이런 생각도 위에 말한대로 했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내 가족이, 우리 아빠가... 정말 내 전부이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정말정말 사랑하고 있다는걸 깨달았어..!! 그러니 너도.. 혹시 이런 생각 했다면..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주라. 네가 사랑하는 것달은 모두 너에게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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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2020.04.0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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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유진과 유진이라는 책에 이런 말이 있어.. "감추려고, 덮어 들지만 말고 함께 상처를 치료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상처에 바람도 쐬여주고 햇볕도 쪼여주면 외할머니가 말한 나무의 옹이터럼 단단히 아물었을텐데." 라고 말야. 상처는 숨기면 안돼. 드러내고 마주쳐야만 해. 나는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 아팠던 그 순간에 머물러 있지 말고, 그 상처를, 아픔을 드러내고 바람도 쐬여주고 햇볕도 쪼여줬음 좋겠어. 나는 너를 모르고,, 너도 나를 모르는 나는 그저 누군가일 뿐이지만, 힘내. 현재를 살았으면 좋겠어. 네가 원하는 대로. 넌 충분히 네가 원하는 걸 이룰, 누릴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까... 울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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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2020.04.03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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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녕 언니는 19살인데, 너의 그 마음을 겪었던 시기가 있었어. 나는 어릴 적 엄마가 돌아가시고 여지껏 아빠랑 살았거든. 그래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아빠가 일을 나가시고 집에 혼자 있을 때 문득 아빠가 돌아오지 않으면 어쩌지,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혼자 울기도 했어.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불안감은 지금도 마음 속에는 여전히 자리하고 있고 난 18살 때 이게 정말 심했거든. 세상에 혼자 남겨지면 어쩌나, 그럼 난 어떻게 살아야되지? 내 전부가 가족인데, 난 어떡하나. 이런 생각을 엄청 많이 했고, 너무 무서운거야. 그래서 안 좋은 생각도 해봤는데, 결국 죽음이 무서워서 스스로 뭔갈 하진 않았어. 나도 어쩌면 더 안정된 가정에서 태어났다면 좋았을거란 생각을 많이 했었어. 근데 그거 알지, 이런 생각하면 더욱더 나락으로 빠지는 기분이야. 실제로도 안 좋은 생각만 들고 부정적으로만 변하더라. 그래서 내가 네게 해주고 싶은 말은, 너의 현재에 집중했으면 좋겠어. 불안한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고 계속 그것에 집착하면 현재의 삶을 살 수가 없어. 너의 마음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울지 전부 짐작할 순 없지만 난 느낄 수 있어. 얼마나 무섭고 힘들까 너는? 15살이면 어리고도 어린 나이인데 그런 아픔을 겪고 얼마나 슬펐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아.. 하지만, 마음 강하게 먹어야 해. 오지 않을 미래때문에 불안해하고 현재를 놓치는건 안돼.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 너에게, 너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네가 좋아하는 것들에게. 그리고 너의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어. 네가 힘든걸 너만 안고 있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에 대해 완벽히 모르기 때문에 이정도의 말 밖에는 할 수 없지만, 불안했던 너의 마음 나도 잘 아니까 이런 말이라도 해주고 싶었어. 아프지마. 상처받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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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ghj... 2020.04.0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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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공감되서 처음으로 댓글남겨요. 전 그나마 20살때 저희 집에서 피범벅이 된 할머니의 죽음을 처음 발견하고 신고를하고 피를닦고 장례를 치뤘어요 119신고했을때 CPR할수있으면 하라했는데 전 수료증도 땄는데도 못했어요. 그 뒤로 집근처만 가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차를타면 이 차가 사고가나서 죽을것만같고 건물을들어가면 이건물이 무너져서 내가 죽을거같고 나를 지나쳐가는 사람들이 다 칼로 날 찔러 죽일것만같았어요. 이게 그때당시엔 내 잘못인것만 같았어요. 내 정신이 약하고 엄마아빠 가족들 다 괜찮은데 나만 창문소리에도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불안한게 내가 약해서 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래서 독립을했고 억지로 사람들을 만나고 억지로 웃고 더 바쁘게 살았는데 그뒤로 7년이 지났는데도 사고영상이라던가 빨간매니큐어가 쏟아진것만 봐도 그 불안증이 다시와요. 어린나이에 너무 아픈경험을 해서 어떻게 위로해줘야할지모르겠어요. 다만 내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요. 무조건 병원가야해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아직 어려서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될지모르겠죠 엄마나 가족들한테 말하는게 어려울거에요. 이해못해줄거같아서 망설여지죠 그누구의잘못도아니고 쓴이의 잘못은 더더욱아니에요 어느병원의 어디에 누구한테 어떻게 도움을 청할지 방법을 모르겠다면 연락해요. 도와줄게요 충분히 힘들고 아플거에요. 어쩌면 평생 가지고 살아야하죠. 다만 그 아픔을 이겨낼만큼만 아파요 우리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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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2020.04.0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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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 사람들 댓글에 댓글 달려고 비번 찾아서 로그인했다는 말 안 믿었는데 방금 제가 그랬네요 저는 현재 30대에요 유치원때, 초등학생때 엄마가 암을 두번이나 겪으셨어요(다행히 지금은 건강하세요) 그때부터 사람이라는게 어느날 갑자기 가버릴수있구나라는게 오싹할정도로 확 느껴지면서 죽음이 너무 무섭더라구요 쓴이님이 가족들 잘 자는지 확인하고 외출했다 늦게 들어오거나 전화통화 안되면 너무 무섭다 하셨죠? 저도 똑같았어요 엄마 잘 자는지 코 밑에 손도 대어보고 엄마?한번씩 불러보기도 하고 외출했는데 전화안되면 식은땀이 줄줄 나면서 제발 아무일 없게 살려달라고 마음속으로 천번 만번씩 빌고 그랬어요 자 이제 제가 어떻게 극복했는지 이야기 해줄게요 저는 그 두려움의 에너지를 다른 곳에 쏟았어요 소중한 내 가족 내일 못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후회할 짓을 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한테 말 한마디 더 따뜻하게 하고 외출할때 밝은 얼굴로 배웅하고 엄마가 시키는게 귀찮더라도 나중에 후회하지 말아야지 하며 하고... 사랑한다는 표현도 매일 매일 해요 어떤 계기로 후회할일 만들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하다보니 어느샌가 죽음에 대한 공포가 줄어들더라구요 물론 아직도 겁나요 하지만 최소한 예전처럼 식은땀 흘리거나 공포에 사로잡혀 벌벌 떠는 모습은 없어졌어요 쓴이님 글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파요 그게 어떤 마음인지 너무 잘 알아서요 힘내고 얼른 극복할수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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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댕 2020.04.0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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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ㅊㄱ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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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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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2020.04.0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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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동생이 교통사고로 죽고 나서 부터 그랬어요. 아침에 눈뜨고 적막이 흐르면 그날이 생각이 나서 잠을 못자고 있어요 항상 티비를 틀어놓고 자요. 차에 타면 불안해서 잠도 잘 못들고 잠이 들면 항상 사고나는 꿈을 꿔요. 부모님이 연락이 안되거나 늦게 들어오시면 불안하고 .. 무슨 마음인지 너무나도 잘 알 것 같아요. 뭐라 위로를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될까 싶어서 댓글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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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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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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