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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추가) 흔한 공시생이 하소연 해봐요

글쓴이 (판) 2020.04.02 00:55 조회4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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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사실 10분이나 봐 주실까 했는데, 많은 분들이 글을 클릭해주시고, 찬반을 눌러주시고, 또 댓글도 달아주셨네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무슨 단어를 택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지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생각해보면, 현타인 것 같아요.

사실 저희 집은 넉넉한 편입니다.
아버지께서 농담식으로지만, "합격 못 해도 괜찮아 안 되면 아빠가 카페 하나 차려줄게" 라고 하시기도 했고, 점점 커가면서 집에 재산 규모를 점점 알아가게 되면서 뭐랄까, 정말 아버지 말대로 뭐 합격 못하면 어쩔 수 없지 라는 마음으로 살아온 것 같습니다.

같은 나이대의 친구가 휴학을 하고 벌써 집에 돈을 보태는 것들을 보면서 나는 뭐를 하는 걸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너무 한심해보였어요 제가. 겨우 23살이라 볼 수도 있지만, 아직 대학 재학 중이지만, 이제까지 제 인생을 너무 낭비한 기분이었습니다. 한 달 반동안 느낀 것은, 공부를 함으로써 제 스스로가 쓸모 있어진(?) 느낌이에요. 드디어 쓸모 있는 인간인 느낌 ㅎㅎ

지금 상황도 사실 충분히 좋은 환경인데, 이 환경에 만족하지 못하는 제가 너무 바보같더라구요.

제가 글을 봐도 '무슨 한 달 반 해놓고 저래'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지금은 다시 조금 정신차렸습니다!
예전엔 강의 1회독도 힘들었는데, 이젠 2회독에 다른 강의도 병행하고 있어요.

찬성을 눌러주신 4분께는 위로를 받았고, 반대를 눌러주신 14분으로부터는 정신을 차릴 수 있는 따끔한 계기가 되었네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또한 댓글에서 응원해주신 분들도 모두 감사합니다. 현직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도 정말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현직 분들의 얘기를 많이 듣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앞으로도 조금씩 해이해질 때 마다 댓글들을 보며 다시 힘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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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대학교 4학년 재학 중인, 공시생이에요.

제가 공무원을 준비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빨간날에 쉬고 싶어서.
(안 그런 직렬이 있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그 부분은 아직 몰라요

전 평범하게 9급 일반 행정직을 준비하고 있어요

사실 제대로 공부 시작한 지 1개월 반 됐나.. 그래서 늦게 시작한 만큼 더 많이 듣고 공부하려 해요.

사실 누가보면 겨우 이 공부시간 가지고 공부를 한다고? 라고 얘기를 할 수도 있어요.
다들 정말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니까.

저는 보통 하루에 강의를 6-7개 듣고,
선택과목 2 과목, 그리고 영어/국어 문제를 각각 매일 10-15 개 정도 풀어요. 영단어도 물론 외우죠.
물론, 가면 갈 수록 더 할 게 많아지겠지만, 지금은 이것들만 해도 하루가 꽉 차는 기분이네요.

다른 사람들 보면 정말 먹고 자고 싸는 시간 빼고 공부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도저히 그렇겐 못하겠더군요.
기본기가 너무 없는 편은 아니라서, 라고 변명하고 싶어요.

그치만 제가 말한대로 그저 변명 뿐이니까요. 그래서 제 스스로가 한심해요.

갑자기 오늘따라 지친다는 느낌이 확 들어서,,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어서 그냥 이렇게 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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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4.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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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무원이 무슨 빨간 날 다 쉬어요.....?시청 일행인데 지금 한달째 코로나점검으로 노래방교회헬스장 점검 다니느라 퇴근하고도 주말에도 매일 출근하는데요ㅜㅜ돼지열병 초소근무에 코로나 격리시설 근무도 가요..어이없는건 딸랑 마스크 하나주고 코로나점검근무보내고요 이번주 격리시설 마스크 하나쓰고 근무간 공무원들이 열 잰 사람들 중 확진자나와서 그 공무원들 다 자가격리들어갔어요 의무책임만 많고 권리는 없고 월급도 쥐꼬리...제ㅈ수험기간 돌려주면 전 당장 때려쳐요 하지마세요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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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꽃피는봄이오... 2020.04.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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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공무원을 빨간 날 쉰다는 이유로 하는거면.. 막상 공무원 되고 퇴사할 가능성도 있음 ㅠㅠ 의외로 빨간 날 출근하기도 하고 야근 있는곳은 많아요.. 특히 일행은 나라에서 큰 일 생길때마다 도와주러 갈 일 많다보니 힘들게 공부해서 합격하고 다니다가 회의감 들어서 퇴사하는 분들 많습니다.. 진로 잘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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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4.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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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작년에합격한 현직자인데..그런이유로 공무원하고싶다면 일반행정하지마세요 너무힙듭니다. 공무원도 직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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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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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당직근무(한달에 한번 정도, 4년전엔 현업부서였어서 주말 필수 근무였었음), 담당부서 아니어도 코로나때문에 다중이용시설들 관리 업무, 산불 비상근무(요즘 산불 비상때문에 시청 재난본부에서 문자 많이 보냄. 어제 고성에서 산불나서 초긴장), 여름철 폭우,태풍 때 비상(작년에 새벽 두시에 나왔었음), 겨울철 눈쓸러 나와야함. 그리고 이번주 7일에는 오전 7시반까지 집합해서 뭔 캠페인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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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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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무원.. 승진하지않는이상.. 걍 월급 쥐꼬리.. 6급 달아도 월급 300은 되려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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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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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무원이신분이 나중에 취업하면 공무원보단 대기업가라고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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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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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9급시작 공무원=99퍼가 인생낙오자 못해도7급도전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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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5.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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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히려 빨간 날 쉬는 직렬 찾기 더 힘들꺼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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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0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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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단지 쳐놀고싶어서 공뭔 되고싶다... 이런것들이 붙으면 내가 내는 세금이 어만데로 줄줄 세겠지... 후기글도 지네집 잘 산단 소리나 쳐하고있고...너 공뭔 계속 떨어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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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0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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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무원 ㅊㄱ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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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0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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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보니 공무원 왜이렇게못까내려 안달이야ㅋㅋ 나도공무원인데 공무원특징이 본인직업에불평 엄청많음. 하지만 또중요한특징이 여기나가면 이보다 나은곳 갈 자신은없어서 주둥이만겁나 놀려댐. . . . .여기서 공무원별로라는사람들도 결국 본인조건으로 공무원보다 나은데갈 자신은없고 죽어라셤쳐서 어쨋든들어왔으니 버티는거ㅋㅋ 참고로 난 국가직일행 인데, 지방직님들아 가라수당찍어서 공무원망신시키지나 말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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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03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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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무원 눈내리면 동네 눈치우러도 갑니다 꼭두새벽부터 나갈일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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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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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딱히 열망하는것도 아니고 기댈 곳 충분히 있고.. 그러다보니 자꾸 나태해지는 제가 너무ㅜ한심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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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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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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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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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코로나 조류독감 구제역 이런 전염병 돌때 초과근무에 주말출근 빨간날도 출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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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4.05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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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무원 일 하나도 안힘들지 않아요 심하게 박봉이고요 야근 주말근무 밥먹듯 해야되고요 안짤리는거 하나 좋아요 본인에게 맞는 직업은 아닌듯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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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ㄱ 2020.04.0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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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목숨걸고 하는애들 많은데.... 취미로 공부하시는것 같네요 ㅎㅎ...고작 한달반 공부해놓고.... 진짜 열심히하는애들이 이 글을보진않겠지만 본다면 정말 화날것같아요^^... 님 부모님 재산많으시니 시간낭비말고 걍 딴길로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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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2020.04.05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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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무원은 빨간날 쉬는 직장이 아님. 과장.국장 움직이면 나가야되고 부서에 따라서 주말출근 당연한 곳도 있음.... 승진 포기할거면 상관 없지만. 딱 하나 고르자면 65세 까지(62세까지) 정년이 보장된다는점. 그거 하나 보고 하는거임......... 그냥 나가라고는 안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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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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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눈먼 나랏돈 쪽쪽 빨아먹으며 탱자탱자 노는 직렬을 잘 선택해야합니다. 그게 진짜 공무원이죠ㅋ 경찰도 시골 파출소 가면 수당은 쎈데 놉니다ㅋㅋ 법원 등기직도 좋고ㅋ 공무원이라고 다 같은 공무원이 아닙니다. 멍청하면 박봉에 개고생하며 사는겁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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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5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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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법원직 공무원: 재난이 일어나도. 전염병 터져도? 응~ 우리랑 관련없아~ 법원직은 법원행정이랑 판사보조만 하면 되거든! 암튼 편하게 근무함. 업무 강도가 낮고, 야근 별로 안하고 제일 꿀인 직렬. 빨간 날에 다 쉼. 쓰니야 공무원 하고 싶으면 법원직 해라 법원직은 영어 진짜 쉽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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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5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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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유 있으면 5급행시 사무관 ㄱㄱ~ 기획재정이나 국토부 가서 산하기관들 해당 공기업들에 갑질하는맛이 쏠쏠함. 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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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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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간호직, 보건직, 일행직, 사복직 공무원: 요즘 업무 강도가 헬. 재난이나 전염병 터질때 맨날 긴급출근함 이때 무급인 경우가 많음 . 그리고 빨간 날에 쉬는 경우 거의 없음. 법원직 공무원: 재난이 일어나도. 전염병 터져도 자기들이랑 관련없어서 편하게 근무함. 업무 강도가 낮고, 야근 별로 안하고 제일 꿀인 직렬. 빨간 날에 다 쉼. 쓰니야 공무원 하고 싶으면 법원직 해라 법원직은 영어 진짜 쉽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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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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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 솔루션 줍니다. 자가건물 자영업이면 하시고 임대건물 자영업이면 공시에 목숨 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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