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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고있는데 괜찮은 건가요???ㅜㅜ

ㅇㅇ (판) 2020.04.02 02:34 조회15,368
톡톡 사는 얘기 댓글부탁해

저는 18살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도 되는지 궁금해서 글 씁니다

1. 노래나 영상 같은 걸 보지 않으면 속이 텅 빈것 처럼 공허해요. 그래서 거의 하루종일 보고 싶지 않아도 듣고 싶지 않아도 이어폰을 꽂고 있습니다.

2. 소리에 엄청나게 예민해졌어요. 옆에서 작은 소리가 들려도 엄청나게 큰 소리 처럼 느껴지고 어지러운 느낌이 들어요.

3. 혼자 만의 공간이 너무너무 필요해요. 이젠 웬만한 조용한 공간은 성에 안차고 숲속이나 혼자있는 방이 필요해요. 가족들이 전부 다 자도 조용한 느낌이 안 들고 너무 정신없는 느낌이 들어요.

4. 울고 싶어도 눈물이 안나요. 힘든일이 명확하게 생각나는건 아닌데 속은 답답하고 울고 싶고 그런데 막상 울려고 하면 눈물은 안나고 슬픈 영상을 봐서 억지로 눈물을 짜내야 눈물이 나요.

5. 근데 남한테 혼나면 펑펑 웁니다. 그러지 않아야지 생각해도 막상 혼나면 눈물부터 차올라요.

6. 우울증 자가진단도 해봤는데 솔직히 그건 부정적으로 답하면 다 우울증이라고 나와서 믿어지지도 않고 그래서,,,,

7. 생각이 많아지고 복잡해지면 속이 미식거려요. 소화불량이 생기는것 같이요.

8. 남에게 속 얘기를 점점 안하게 됐어요. 친구들도 아무도 못 믿겠고 원래 친했던 애들한테는 평소처럼 대하긴하는데 제 속마음 정반대의 마음이고 단점밖에 안 보이고 그래지고 있어요.

9. 원래 친화력도 엄청 좋았었는데 점점 소심해지고 남한테 먼저 안다가게 됩니다. 참고로 mbti 앞이 E였다가 I로 바꼈어요. E랑 I 비율이 예전엔 7:3정도 였는데 지금은 2:8이에요.

10. 마지막은 가끔 제 자아가 두개인 것처럼 느껴져요. 제 원래 자아와 꾸며낸 자아가 있는 느낌이에요. 남이 무언갈 물어봤을때 제 원래 자아의 답은 무시하고 꼭 착한 아이처럼 굴려고 꾸며낸 자아를 만들어서 답을 해요.

11. 이것도 관련 있는지 모르겠는데 두통이 자주 생겨요. 이유없이 자기 조금 전에 아파오기 시작하더니 자려고 맘 먹고 누워있으면 심해져서 핸드폰을 안 보고도 한두시간 못자고 끙끙대요.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서 구경만하다가 글 적어본거에요. 아무 느낀 점이나 다 괜찮으니까 뭐라도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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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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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4.0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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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판부터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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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4.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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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괜찮아보이니까 당장 바로 예약잡아서 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꼭 가보세요. 심각하다는게 아니라...우울증도 초기에 때려잡으면 단기치료로 완치되듯 초반에 다 때려잡을수있음 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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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ㅇㅇ 2020.04.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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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MC무현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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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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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영화를 봐도 감흥이 없다가 떨어지는 꽃잎만 봐도 눈물이 나기도 하고
스치는 바람에도 화가 나다가 주륵주륵 내리는 빗소리도 아름다운 나이에요.
나의 생각이 커지고 자립심이 생기고 주관이 생기는 나이임과 동시에
혼란을 겪게 되는 나이죠. 그래서 사춘기에요.
내 선택으로 태어난게 아니지만 내 삶이라 존중받고 싶고
나는 무엇을 위해 태어났을까 난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성격이어야하고
뭘 좋아해야할까 뭘 잘해야할까 의문과 의심 의혹이 끊임없이 생겨나죠
아이라기엔 너무 커버렸지만 그렇다고 어른도 아니고 어리지도 나이들지도 않은
친구들과 있는게 재밌다가도 헤어지면 갑자기 공허해지고
어느날은 그냥 혼자 동굴을 파고 들어가 아무생각없이 있고싶고
내맘대로 되지 않는것이 늘어나고
그런데 내가 책임져야 할 것들이 늘어나는 나이에요
가장 이쁜 낭랑18세이기도 한데 질풍노도의 시기 18세이기도 하죠
그저 혼란을 겪고 혼란스러워하고 쓸쓸해하고 즐거워하면서 그대로 흘러가보세요
그나이에 무엇을 뚜렷이 잘하려 잘알려 하지마요
관대하고 인자해지려고도 하지마요
서툴기도 하고 예민하기도 한 나이에요 그게 정상이고요
처음 겪는것들이 많아지는 나이니까요.

이제 이정도는 니가 스스로 해 라는 말고 니가 뭘안다고 그래 어른이 시키는대로 해!
라는 말을 동시에 듣는 나이니까요
혼란스러운 나이에 혼란스러운건 자연스러운거에요
그 혼란을 견디지못하고 나쁜길로 빠지지만 않으면 돼요.
알았죠??
내인생은 왜이래 난 왜이래 세상은 왜이래 하면서 나쁜 길로 가지만 말아요
내가 처음 겪는 감정이라 내가 처음 겪는 일이라 내가 이리힘들고 혼란스럽고 쓸쓸하구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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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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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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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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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래 그나이 땐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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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4.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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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처음엔 의심이 나중엔 확신이 지나고 나면 부정이 될거에요. 본인이 힘든걸 인지하는거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어떤 이유에서든 대인기피가 시작 되면 자존감이 떨어져요. 혼자서 멀리든 가까이든 좋은 풍경이 됐던 사람 많은 장소가 됐던 한번 떠나보세요. 자기만의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하염없이 걸으면서 본인에 대한 생각 정리가 필요할것 같네요. 그런 시기가 오면서 성숙해 질 수 있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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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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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트위터끊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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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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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adhd나 자스 일수도 있어요 청소년 소아 정신과 꼭 가보세요. 치료를 받으면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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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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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건 이상한지 모르겠는데 1번 2번 11번은 문제맞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는 다들 저러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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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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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현상파악을 했으니 이제 원인파악을 하셔야할듯요. 사람이 변하는건 무조건 원인이 있거든요. 특히 어렸을땐 생각을깊게 해보지 않으면 뭐가원인인지 모르고 넘어가는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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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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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정적으로 답하니 다 우울증이라 나오셔서 못믿겠다는거, 그래서그게 우울증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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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이 2020.04.0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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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간이 남아돌아서 잡생개이 나는겁니다. 새벽에 택배 상하차 한번 해보세요. 잡념이 사라집니다. 고민이 많을 때 가끔 택배 상하차하면 진짜 필요한 고민만 남게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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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7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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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41살 내가 18살 나에게 말해주고 싶다!! 공부하자. 공부하자. 무조건 스카이들어간다 대학 1학기 휴학하고 1년동안 논다 미친듯 논다 노츨증 환자소리 들을정도로 야한옷도입고 짙은화장도하고 논다 성형도 한다 원없이 놀고 다시 학교다니고 유학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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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7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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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병원을 가세요. 인터넷에 증상을 검색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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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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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자아 두개..나도 그래.. 난 뭐가 진짜 난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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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7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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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랑 너무 똑같다. 나는 내 고민을 누군가한테 정말 털어놓고 싶은데 말을 꺼내면 이제까지 다른 사람들한테 만들어 보여줬던 내 모습과 달라서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까봐 말은 못하고 인터넷에 질문하거나 상담센터도 찾아보고 그랬거든. 왠지 행복할 때는 행복한데 혼자 있으면 생각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깊어지고 늪에 빠진 거 마냥. 진짜 사소한 일에도 나한테 화가 나고 슬퍼서 죽고 싶어지고 놓고 싶어지고 그만두고 싶어지고... 우울하다고 얘기하는 것도 다 거짓말 하는 것 같고 다들 이런데 나만 괜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거 아닐까 싶고 매일 이어폰 끼고 행복한 분위기의 노래에 나도 행복해졌다가 우울한 분위기에 나도 우울해졌다가. 나도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이유는 이러다가 진짜 내가 나도 모르게 죽어버리는 거 아닐까 싶어서였어. 음 어쨌든 그냥 너무 비슷해서 내 얘기도 한 번 해봤어. 지금도 비슷하지만 그래도 죽고싶다는 생각은 안 들거든. 정말 별 거 아니지만 사소해보여도 네가 만약 이렇게 된다면 정말 벅차고 행복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목표를 정해보는 건 어때? 참고로 나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별이 쏟아지는 밤 하늘을 보는 거랑 퇴근해서 집 가는 길에 혼자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니는 게 목표야! 솔직히 큰 도움은 안되지만 나는 정말 힘들때 그 목표를 이루는 상상을 하며 버텼거든. 누구한테 위로받는 것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야. 나는 말도 안 했으니 못 받았지만 늘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 너와 내가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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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7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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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래 글쓴 댓쓴인데 사춘기인지 아닌지는 너가 병원가서 검사 맡아보면 되는 거야 다른 사람들도 다 이런가? 참아야겠다 생각 말고 너가 힘들면 힘든 거니까 부모님한테 말씀 드려보는 거 추천해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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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7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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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진짜 내가 쓴 글인줄 알았어 누가한테 혼나면 그때서야 눈물나고 머리아프고 글 모든게 나랑 똑같네 나는 부모님한테 감정기복 심하다고 말씀 드렸더니 엄마께서 정신과 데려가주셨어 약 처방 해서 먹고 상담 다니고 있거든 쓰니도 부모님께 말씀드려봐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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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7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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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똑같은 증상으로 병원갔었어요... 화병이래요.. 혼자 끙끙 앓다가 생기는..오래두다가 우울증 공황장애 왔고..몸에 이상도 없는데 몇번을 쓰러지고 발작하다 마지막엔 중환자실에 누워있더이다..내가... 온갖 검사를 다 했는데도 아무 이상이 없대요.. 잘 견딘다고 주문처럼 외우고 있었을 뿐이지.. 스트레스는 계속 쌓이고 있었어요... 병원에 가도 별 소용없었어요.. 내가 지금 받고 있는 스트레스가 뭔지 잘 생각해보고 근본적인걸 해결해야 나아지더라구요.. 의사의 처방 이었어요.. 힘들거예요... 근데 분명히 나아져요.. 힘내라는 말은 못 하겠네요.. 충분히 힘 내보려다 그것마저 지친 상태일테니.. 그냥 원하는대로 하고싶은대로 잠깐 모두 다 내려놔 봐요.. 응원할게요..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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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따 2020.04.0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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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떤 격려를 듣고 싶길래 여기에 이렇게 적었는지 이해는 됌.. 그치만 그냥 자연스레 지나가는 과정이니까 너무 심려치 말아요! 대학교 4학년 언니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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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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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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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궁금해요 .. 쓰니보단 덜 심한데 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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