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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 대학 등록금을 내주는 남자

ㅇㅇ (판) 2020.04.05 18:51 조회15,859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저는 3x세 여자고 남자는 저보다 1살 연하의 30대 남자입니다. 둘다 돌싱이에요. 만난지는 1년쯤 됐고 결혼을 생각중이에요.

남자는 전문직이고 연봉은 1억 내외입니다. 그래서 모아둔 재산도 많을거라고 내심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게 없더라고요. 본인말론 빚도 2천정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실망한건 아니에요. 차차 벌면 되고 수입이 많으니 대출도 잘될거고요.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코로나때문에 결혼 계획을 미루고 동거부터 시작했어요. 그리고 남자친구 입출금 내역을 보다가 알게된거에요. 누가봐도 여자이름 계좌에 수백만원의 돈이 나간걸요.

그 이름이 전처 이름이더라고요. 남친과 전처는 아이 없이 헤어져서 양육비 나갈일이 없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이게 뭐냐 물어보니 전처 대학등록금이라는거에요

그걸 왜 니가 내주냐 물었더니 자기 시험보는거 뒷바라지하고 중간에 임신해서 학교를 그만뒀다고 하는거에요. 그러다 유산을 하고 갈라섰는데 자기때문에 그만둔 학교 자기가 공부 마치게 도와줘야 한다고 하네요. 결혼전에 약속이었다고.

그리고 예전에 살던 신혼집을 줘서 재산이 없던거였고요. 등록금은 벌써 2년 넘게 내주고 있습니다. 빚 2천만원 이야기도 남은 등록금 이야기더라고요

본인말론 이제 다 끝났고 남은 등록금만 주고 나면 끝이라고 하는데 기분이 썩 좋지 않네요. 이혼하면서 결혼전 약속까지 지키는게 너무 오버하는거 같고 미련이나 마음이 남은거처럼 느껴집니다.

집도 여자쪽에서 해온게 아니라던데 살던집 줬으면 됐지 마음이 안남았는데 학비까지 내줄까요?

돈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두번째 결혼 실패하고 싶지 않은데 이대로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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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4.0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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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가 전문직 공부하는 중이라 집도 여자 쪽에서 해오고 뒷바라지 하다 헤어져서 그 돈 갚는 중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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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4.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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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시험 뒷바라지 하며 사귀다가 아이까지 가져서 학교 쉬어야 했으면 남자 쪽에서도 당연히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걸 끝까지 책임지려 하는 게 잘못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 부분을 동거 이후에 쓰니가 알게 했다는 건 문제가 됩니다. 본인의 과거가 청산되지 않은 부분이니, 그걸 감안하고도 계속 사귈지에 대한 부분은 쓰니에게 물어봤어야 해요. 말하지 않은 건 그게 본인에게 나쁜 조건으로 작용할 거라는 걸 아는 탓이겠지요.

더군다나 학비를 대주는 한 전처와는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는 뜻인데요. 쓰니가 저 상황을 다 알고도 동거를 했을지는 모를 일이고요. 진지하게 사귀기 시작한 시점엔 말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무작정 헤어지라는 건 아니지만, 이 부분에 대한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여자 쪽에 집을 주고 등록금까지 대어 주어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도 알아 보시는 게 좋겠어요. 도덕적인 의무감이라면 그나마 낫지만, 그렇게 도덕적인 사람이라면 저 사실을 여태 감췄을 것 같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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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g 2020.04.0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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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가 의리있네. 물론 글쓴이 입장에선 별별 생각이 다들겠지만 전처의 내조 아니었음 그자리에 없었을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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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로리 2020.04.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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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게 사실이라면 남자가 의리도 있고 책임감도 있네요. 입장을 바꿔 님이 대학까지 휴학하며 남자 뒷바라지 하고 전문직 만들어 놨는데 이혼했다 칩시다. 남자가 님이 물심양면 뒷바라지 한걸 모르쇠 시전하면서 재혼한다면 어떻겠어요. 그런데 영 찝찝한건.... 왜 이혼했냐~ 왜 집을 줬냐~ 인거 같습니다. 정 결혼은 하시겠다면 왜 이혼을 했는지~ 그 집은 결혼 전 여자가 해온거라 돌려준건지~ 확실히 한 후 남친이 그 빚 다 갚은 다음 해도 될 듯 합니다. 솔직히 썩 내키진 않겠지만 좋게 생각하면 결혼 후 님에 대한 책임감도 있단 소리겠죠. 이 결혼을 꼭 해야겠다 싶으시면 의심에 대한 결론을 확실히 내고 전 아내의 빚은 다 마무리 지은 후 깨끗하게 시작하시면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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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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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싫으면 총각 만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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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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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 진짜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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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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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이 혼자면 괜찮은거지만
지금 님 이 계신데, 이건 명확하게 해줬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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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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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문직으로 만들어준 조강지처를 버린 남자지만, 빚은 갚아서 다행이네요. 빚 다 정리 한 이후에 결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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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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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가 빚있다고 얘기했네요. 전문직 남자가 여자한테 빚진거에요. 그거 갚는거에요. 빚 다 갚고 결혼하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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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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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가 전에 사귀던 남친 대학등록금 내주는 빈털털이 상태로 다른 남자랑 결혼 준비해도 책임감 있는 여자네 하면서 좋은 평이 달릴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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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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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뭐임? 쓰니 죨라 욕먹네;; 다 따져봐도 저 남자는 새로운 사람을 준비 안된건 맞잖아요...책임을 지는건 좋은데 아직 전에 만나던 사람의 흔적이 덕지덕지 묻어있는데 좋아할 사람이 어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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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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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헤어지세요 딱보니 남자 잘못으로 이혼한거네요 여자잘못으로 이혼했는데 집주고 대학등록금까지 준다구요?절대아니예요 어떤이유든 남자가 이상한게 맞아요 쓰니도 돌싱이니 잘알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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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4.06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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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남자 진짜 별로임 물론 자기 뒷바라지 해줬으니 의리차원에서 등록금 내줄순 있지 근데 그럼 끝날때까지 새 여자친구는 사귀면 안되는거 아니야?적어도 말이라도 미리해줬어야하는거임 아직 누군가 만날 준비도 안된 놈이 결혼전제 여친과 동거라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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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0.04.06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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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가 그래도 정상적이고, 올곧으며, 자신을 도와준 사람에게 갚는 신용까지 있네요. 대학등록금이 오로니 2천에대한 빚이라고만 단순하게 생각하고있을거같아요. 정말 자기때문에 인생을 올스톱한 사람에게 갚는건 옳다고 생각해요. 다만 쓰니에게 그 빚의 내용을 미리 알렸으면 더없이 좋았을것 같네요. 하지만 사람은 자기가 받은만큼 감사하고, 고마움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사람의 인생이 멈춘게 자기때문이라면 갚고, 깔끔하게 정리하면됩니다. 아마 그게 다일거에요 빚2천에대해 말을 안한건 아니니... 저는 그런 깔끔한남자.정확한사람 좋습니다. 대신 그냥 대출을 받던 암튼 대학등록금 한번에 주고 연락할 기미를 없애자고 하세요. 그 후 쓰니와 동거하는 남친과의 대화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아무튼 남친분 사람 자체로는 (은혜를 갚는자체) 인성이 못나거나 먹튀하는 사람이 아니라 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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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2020.04.06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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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라면 저정도 능력있고 의리있고 책임감있는 남자라면 등록금 몇천은 하나도 안아깝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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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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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부부도 애 없이 이혼한 재혼커플입니다 결혼후 알게된 사실이 전처에게 생활비를 다달이 주게 된걸 알았습니다 이혼할때 살고 있던 아파트도 다 주고 온걸 알고 있는데 남편이 돈을 잘 벌어요 시댁도 부자고요 월 이삼천씩 버는데 삼백만원 생활비를 줘도 돈은 아깝지 않습니다 근데 남편의 마음자리 때문에 한동안 힘들었어요 명백한 이혼사유도 전처예요 왜 주냐 했더니 불쌍하데요 전처에 대한 연민을 가지고 있다는게 견딜 수 없었습니다 하여 전처에 대해서 꼬치꼬치 물었습니다 왜 불쌍한지 어디 질병이 있냐 장애자냐 다 아니래요 하는 말이 잘잘못을 떠나 전처를 용서할 수는 없지만 한때 와이프 였던 사람인데 못사는걸 볼 수 없다고 몸도 약해서 일도 못할거라고 책임을 져주고 싶다 하더라구요 평생 전처에 대한 연민으로 살밖에는 헤어지자 했어요 잘못했다고 싹싹 빌어서 그때부터 남편 통장 경제권 다 가져 왔어요 꼬박꼬박 들어오던 생활비가 안들어오자 남편한테로 연락이 갔나봐요 어떻게 해서 전처를 만나게 됐는데 진짜 여리여리 하게 생겨 여자인 내가 봐도 다 주고 싶더라구요ㅋㅋ 남편한테 옳고 그름을 냉철한 판단을 하라 했어요 니 그 알량한 연민 동정이 그사람 망치는거고 나도 불행하게 만드는거라고 한동안 냉전이였습니다 연민 동정은 있지만 다시 전처와 살던 악몽같은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늘 나와는 함께 있으니 소중한지 몰랐다 그리 마무리 짓고 지금껏 무탈하게 잘 삽니다 남친 마음자리를 냉정하게 알아볼 필요가 분명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살기 까디 정말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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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6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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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분 나쁠 수는 있지만.. 님이 자랑스러워하는 돈 잘 버는 전문직 남자로 만들어준 것 전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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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6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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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아까운거겠찌ㅋㅋㅋㅋㅋㅋ 마음의 문제래 걍 차라리 사실대로 말해라 돈떄문이라고;;;; ㅈㄴ속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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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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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뭐랄까... 음.. 음.. 저사실을 본인입으로 먼저 나서서 말했다면 그래서 그부분에대해 양해를구했다면 진짜 멋있는남자임 과거를잊지않았고 약속을 저버리지않았으니께. 근데.. 음... ... 그걸 동거까지 진행된 현상태의 애인?에게 밝혀지니까 말했단건 좀.. 음.. 꺼림직한디? 전혀 믿을만한 남자아닌거같음 뭐랄까 이렇게 비교해도되나? 대머리인거숨긴남자나 성형한거숨긴여자? 급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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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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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가 입장정리 했어야지. 전처랑 책임질게 남아있으면 해결될때까지 연애는 잠시 보류하던가 아님 새로운 사람에게 사귀기 전부터 미리 말하고 만나던가. 1년이나 빚이라고 속이면서 만나면 그 1년동안의 시간은 뭐야ㅡㅡ;; 전처도 이해되고 현여친도 이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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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6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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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ㅋㅋ 아직 결혼전이고 님 돈 아니에요ㅋㅋㅋ 남편도 아니고 남친인데ㅋㅋㅋ 그돈을 본인이 알아서 쓴다는데 무슨 말이 그렇게 많은지ㅋㅋ 님한테 돈 빌려서 전처 등록금 내준것도 아니고 본인 돈으로 내준다는건데ㅋ 내가 남자여도 와이프가 나때문에 학교 그만두고 시험보는거 뒷바라지하다가 유산까지 해서 몸 망가졌으면 미안해서 신혼집까지 주고 결혼전에 이미 약속했으니까 등록금 주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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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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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실패한 이유가 여기 있네. 너 사람보는 눈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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