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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집밥 얻어먹으러 올때 빈손으로 오는 친구

ㅇㅇ (판) 2020.04.06 12:15 조회282,20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제가 쪼잔한건지 궁금해서요

그친구도 저도 20대 중후반의 직장인입니다
그 친구랑 저는 고등 돈창이고
고등학교 시절 거의 저희집에서 밥을 먹고 산 친구죠

그당시 그친구 부모님 이혼 후 가정형편이 어려울때라
야자 끝나고 같이 울집에서 라면도 먹고
엄마가 차려준 집밥도 먹고
암튼 우리집에서 밥먹은 횟수가 최소 100회는 넘을정도로
거의 매일 먹고 간 친구에요
주말에 학교갈때는 거의 점심저녁 2끼씩 먹고 갔구요

그래도 제 친구여서 전 다 좋았고 엄마도 그친구 사정 알아서 딱하다며 숟가락 하나 더 놓으면 되니 언제든 오라고 그친구 마음편하게 먹을수 있도록 밥상만 차려주고 나가시거나 방에 계시거나 하셨어요

그렇게 살다가 최근 친구가
야 니네엄마 불고기랑 된장찌개 진짜 그립다 먹으러 가면 안될까? 요즘 진짜 생각 많이나서 그래

하길래 오랜만에 연락이기도 하고 친구 얼굴도 보고싶고
코로나 때문에 외식도 좀 그러니 잘됐다 하고 불렀어요

근데 빈손...ㅋ
문 열어줬는데 빈손으로 몸만 온거 보고 제가 바로 화냈거든요

야 너는 이제 돈도 벌고 직장인인데 친구집에 밥먹으러 오면서 빈손으로 오면 어떡하니 이건 예의에 문제다

했더니 그친구가 문전박대하는것도 아니고
집앞에서 이게 무슨 짓이냐며 제가 더 예의가 없대요
그리고 니가 오케이해놓고
친구 상대로 무슨 장사하냐고...ㅋㅋㅋㅋㅋ

아파트 단지안에 큰 마트가 있어요
거기 오렌지 5900원 행사하는데
하다못해 그거라도 하나 사들고 오는게 예의 아니냐고
너는 어쩜 하나도 안변했냐고 제가 뭐라 하니까
그친구는 저보고 속물 다됐다 하네요

기분 더러워서 안먹는다고 하는 그 친구를 엄마가 붙잡고는
오랜만에 와서 왜 싸우냐고 밥 차려놨으니 밥먹고 가라고
하니까
냉큼 들어와서 밥 두공기 먹고
후식으로 엄마가 내준 딸기랑 사과까지 먹고 가더라구요

엄마가 친구한테 그러는거 아니라고 저를 나무라서
더 뭐라고 못했는데 부글부글 끓었어요 진짜

이런애를 친구로 믿은 내가 바보등신이다 싶어서요

집에가는 친구 아파트 입구까지 배웅해주며
너 이런식으로 할거면 이제 나랑 연락하지 말자
했더니 알겠다며 저보고 친구 상대로 장사하는 속물이랑
자기도 친구하기 싫다며 가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제가 속물이고 장사꾼인거에요?
이건 기본 예의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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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4.0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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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배워먹어서 그래요 ㅋㅋ 제 친구가 딱 그랬는데 손절함. 저 월세 살때 내집에서 무전취식해서 손절각 잡다가 전세옮기면서 헤어졌는데, 취직장소가 제 전세집이 가까우니까 룸이 3개라 관리비나 내라하고 들였더니 냉장고에 사놓는 족족 다 쳐먹고 ㅋㅋ 조리 해 먹야하는 고기나 야채는 손도 안댐 ㅋㅋ 그리고 요리 할때마다 기어와서 처먹어가지고 하나 만드는김에 두개 만들자 싶어 했는데 개버릇 못주고 얻어 쳐먹었으면 설거지는 해야지 그냥 상전이 따로없음. 식비는 조상님이 주시냐고 그냥 쫓아내버렸어요 ㅋㅋ. 제가 자영업하는데 거래처 직원이나 다른친구도 놀러오면 빵쪼가리 하나라도 사오는데 걔는 그딴거 일절 없음 ㅋㅋ. 그런 인간들은 그런사람 사무실이나 집에 가도 물 한잔도 안 줄 못배워먹은 인간임. 그냥 손절하세요. 관계유지하고 얻는건 님 혈압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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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mm 2020.04.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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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건 죄가 아니예요...
근데.....무식한건 죄가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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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4.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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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난 니네엄마 라고 하는 거에서부터 깨는데 ㅋㅋㅋㅋ보통 친구한테 친구어머니 지칭할때 니네엄마라고 하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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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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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저와중에 밥 두 공기에 후식까지 먹고 가다니 진짜 대단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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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욥 2020.04.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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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다 가정교육이죠, 말로 가르치는게 아니라 부모님이 하는 행동을 보고 학습하는 교육이요. 알고보면 몰라서 그런 경우가 많아요. 은근슬쩍 알려주니까 그뒤로 노력한다=정상, 지가 썽낸다=폐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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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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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 더 먹어서도 똑같을꺼. 내주변에도 한사람있음.정떨어짐..지껀 아쉽고 남돈은 돈도아니고. 미리 싹을잘라요. 평생 도움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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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다이 2020.04.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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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식충이네 ㅡㅡ 예의가 없어..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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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2020.04.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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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얼굴이 철판인가보네요 그소리를 듣고도 밥에 후식까지 먹고 가는거보니.. 이번에 정리해서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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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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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애들 ㅈㄴ많음 진짜 ㅋㅋㅋㅋㅋ 친한애들이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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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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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인성들은 부모님이 뭘 가르쳤길래 그런 기본예의도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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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0.04.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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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혼가정이지만 저렇게 배우고 자라지는 않았어요. 가정교육의 문제라봅니다. 그리고 기본 예의 아닌가요? 어머니가 안쓰러워서 학창시절 더 잘 챙겨주신거같은데 은혜를 웬수로갚는 년이네요. ㅉㅉ 저런년들을 보고 검은머리는 거두는게 아니라는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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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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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아닌집도 많지만 이래서 화목한 가정 하나봐요. 기본적인걸 못배움. 시누 남편도 부모님 이혼하고 콩가루 집안인데. 결혼전엔 조용하고 딱히 나쁜 성격도 없고 괜찮았는데 결혼하니까 알겟더라구요. 집에서 기본적으로 배우는 예의를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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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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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못배운 인간에게 엄마 밥 앞으로 절대 대접하지 말고 손절해요. 친구집 선물 가져오는게 장사? 가정교육을 판타지로 받았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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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맘 2020.04.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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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친구가 경우가 없고 안타깝게도 배운게 없다라고 하긴 그렇고.. 단순하게 편한 친구라고만 생각한거겠죠. 당연 사가는게 맞지만. 친구집에 또 그냥 가면 어떤가요? 집앞에서 그렇게 허물없이 이야기 할수도 있지만. 집에 온 손님에게 그렇게 이야기하는것도 좀 그러네요. 유교적 생각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친구라는게.. 꼭 그런 격식... 실리.. 이런게 필요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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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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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베푸는것도 염치라는게 있는사람인지 보고 베풀어야한다는 교훈이 있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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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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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기본예의인데 저런 말 듣고도 저 반응이면 진짜 양심없고 뻔뻔한 부류 인간대접 해주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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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4.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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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빡쳐서 로그인 함.
더 늦지않고 20대 중후반에 잘라낸거 너무나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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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4.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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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거지잘끊어내셨어요 다시오면 말해요 작년에왔던각설이 죽지도않고또왔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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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4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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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니네 엄마’ 라는 표현이.. 좀 그렇네요. 쓴이님을 만만하게 보는걸까요..? 그만큼 나이 먹었으면 어머니라 하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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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14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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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즘 친구들이랑 동숲을 하는데. 서로서로 친구섬에 놀러가서 꽃 캐올때도 고맙다고 마일 티켓 주거나,그마저도 없으면 자기섬 상점에서 산 옷이라도 주고 간다. 데이터쪼가리일 뿐이지만 그냥 인심이라는게 그런거지. 남의집에 놀러가면서 빈손은 예의가 아니지. 더구나 직장인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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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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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내가이상한가..친구어머님께 너네엄마가뭐냐;;; 유치원 혹은 초딩저학년도아니고.. 나는 20년지기 아무리친한친구라도 어머님, 혹은 어머니 라고 하는데.. 내친구들도그렇고.. 친구말하는게 영 별로...기본예의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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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1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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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그지새끼를봤나ㅡㅡ 나도 내친구네 라면끓여먹으러가도 후식먹을 아이스크림정도는 사간다ㅡㅡ 에라이 이 거지야~ 더군다나 직장생활하는년이 친구엄마가 해주시는 음식 먹으러가면서 빈손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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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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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짜밥이 그리웠단 소리겠죠 사회나오면 지돈으로 사먹다보니 돈아까웠나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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