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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집밥 얻어먹으러 올때 빈손으로 오는 친구

ㅇㅇ (판) 2020.04.06 12:15 조회287,220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제가 쪼잔한건지 궁금해서요

그친구도 저도 20대 중후반의 직장인입니다
그 친구랑 저는 고등 돈창이고
고등학교 시절 거의 저희집에서 밥을 먹고 산 친구죠

그당시 그친구 부모님 이혼 후 가정형편이 어려울때라
야자 끝나고 같이 울집에서 라면도 먹고
엄마가 차려준 집밥도 먹고
암튼 우리집에서 밥먹은 횟수가 최소 100회는 넘을정도로
거의 매일 먹고 간 친구에요
주말에 학교갈때는 거의 점심저녁 2끼씩 먹고 갔구요

그래도 제 친구여서 전 다 좋았고 엄마도 그친구 사정 알아서 딱하다며 숟가락 하나 더 놓으면 되니 언제든 오라고 그친구 마음편하게 먹을수 있도록 밥상만 차려주고 나가시거나 방에 계시거나 하셨어요

그렇게 살다가 최근 친구가
야 니네엄마 불고기랑 된장찌개 진짜 그립다 먹으러 가면 안될까? 요즘 진짜 생각 많이나서 그래

하길래 오랜만에 연락이기도 하고 친구 얼굴도 보고싶고
코로나 때문에 외식도 좀 그러니 잘됐다 하고 불렀어요

근데 빈손...ㅋ
문 열어줬는데 빈손으로 몸만 온거 보고 제가 바로 화냈거든요

야 너는 이제 돈도 벌고 직장인인데 친구집에 밥먹으러 오면서 빈손으로 오면 어떡하니 이건 예의에 문제다

했더니 그친구가 문전박대하는것도 아니고
집앞에서 이게 무슨 짓이냐며 제가 더 예의가 없대요
그리고 니가 오케이해놓고
친구 상대로 무슨 장사하냐고...ㅋㅋㅋㅋㅋ

아파트 단지안에 큰 마트가 있어요
거기 오렌지 5900원 행사하는데
하다못해 그거라도 하나 사들고 오는게 예의 아니냐고
너는 어쩜 하나도 안변했냐고 제가 뭐라 하니까
그친구는 저보고 속물 다됐다 하네요

기분 더러워서 안먹는다고 하는 그 친구를 엄마가 붙잡고는
오랜만에 와서 왜 싸우냐고 밥 차려놨으니 밥먹고 가라고
하니까
냉큼 들어와서 밥 두공기 먹고
후식으로 엄마가 내준 딸기랑 사과까지 먹고 가더라구요

엄마가 친구한테 그러는거 아니라고 저를 나무라서
더 뭐라고 못했는데 부글부글 끓었어요 진짜

이런애를 친구로 믿은 내가 바보등신이다 싶어서요

집에가는 친구 아파트 입구까지 배웅해주며
너 이런식으로 할거면 이제 나랑 연락하지 말자
했더니 알겠다며 저보고 친구 상대로 장사하는 속물이랑
자기도 친구하기 싫다며 가버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제가 속물이고 장사꾼인거에요?
이건 기본 예의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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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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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mm 2020.04.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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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건 죄가 아니예요...
근데.....무식한건 죄가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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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4.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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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빈손으로 왔냐고 쓰니가 화냈을 때 바로 돌아서 가버렸으면, 자존심은 있는 거고, 미안하다 바로 과일 사올께 잠깐만 이라고 했으면염치는 있는건데, 그냥 밀고 들어와 밥만 먹고 간 걸 보면 자존심도 염치도 없네요. 최소 배웅할 때라도 사과하고 오렌지라도 사서 미안하다고 쓰니에게 받아달라 했으면 쓰니가 풀어졌을텐데, 자존심과 염치, 복도 지지리 없는 친구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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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라이또 2020.04.0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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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자취집에 놀러오는거도아니고, 내가 해주는거도아닌 우리엄마손으로 한 음식받아먹으러오면서 빈손은 예의도없고 뇌도 없는 ㄴ임. 진짜 기분나뻤음 먹지나말든가, 두공기에 후식까지 야무지게 챙겨먹고도 속물소리뱉고가다니,, 잘 걸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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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6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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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식하고 몰염치한 인간;;; 못 배워먹은 것들은 이래서 상종을 말아야함... 더 안 달라붙고 지가 오히려 손절한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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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6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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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가 염치도 없고 예의도 없고 기본 개념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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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이즈호스 2020.07.11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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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원하긴 하지만 그래도 문 앞에서 그러지 말고 이따가 알아듣게 말하는게 더 좋았을걸 싶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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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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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저와중에 밥 두 공기에 후식까지 먹고 가다니 진짜 대단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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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욥 2020.04.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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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다 가정교육이죠, 말로 가르치는게 아니라 부모님이 하는 행동을 보고 학습하는 교육이요. 알고보면 몰라서 그런 경우가 많아요. 은근슬쩍 알려주니까 그뒤로 노력한다=정상, 지가 썽낸다=폐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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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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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 더 먹어서도 똑같을꺼. 내주변에도 한사람있음.정떨어짐..지껀 아쉽고 남돈은 돈도아니고. 미리 싹을잘라요. 평생 도움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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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다이 2020.04.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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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식충이네 ㅡㅡ 예의가 없어..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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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2020.04.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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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얼굴이 철판인가보네요 그소리를 듣고도 밥에 후식까지 먹고 가는거보니.. 이번에 정리해서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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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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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애들 ㅈㄴ많음 진짜 ㅋㅋㅋㅋㅋ 친한애들이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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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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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인성들은 부모님이 뭘 가르쳤길래 그런 기본예의도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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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0.04.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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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혼가정이지만 저렇게 배우고 자라지는 않았어요. 가정교육의 문제라봅니다. 그리고 기본 예의 아닌가요? 어머니가 안쓰러워서 학창시절 더 잘 챙겨주신거같은데 은혜를 웬수로갚는 년이네요. ㅉㅉ 저런년들을 보고 검은머리는 거두는게 아니라는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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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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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못배운 인간에게 엄마 밥 앞으로 절대 대접하지 말고 손절해요. 친구집 선물 가져오는게 장사? 가정교육을 판타지로 받았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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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맘 2020.04.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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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친구가 경우가 없고 안타깝게도 배운게 없다라고 하긴 그렇고.. 단순하게 편한 친구라고만 생각한거겠죠. 당연 사가는게 맞지만. 친구집에 또 그냥 가면 어떤가요? 집앞에서 그렇게 허물없이 이야기 할수도 있지만. 집에 온 손님에게 그렇게 이야기하는것도 좀 그러네요. 유교적 생각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친구라는게.. 꼭 그런 격식... 실리.. 이런게 필요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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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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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베푸는것도 염치라는게 있는사람인지 보고 베풀어야한다는 교훈이 있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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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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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기본예의인데 저런 말 듣고도 저 반응이면 진짜 양심없고 뻔뻔한 부류 인간대접 해주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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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4.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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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빡쳐서 로그인 함.
더 늦지않고 20대 중후반에 잘라낸거 너무나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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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4.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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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거지잘끊어내셨어요 다시오면 말해요 작년에왔던각설이 죽지도않고또왔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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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4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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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니네 엄마’ 라는 표현이.. 좀 그렇네요. 쓴이님을 만만하게 보는걸까요..? 그만큼 나이 먹었으면 어머니라 하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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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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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내가이상한가..친구어머님께 너네엄마가뭐냐;;; 유치원 혹은 초딩저학년도아니고.. 나는 20년지기 아무리친한친구라도 어머님, 혹은 어머니 라고 하는데.. 내친구들도그렇고.. 친구말하는게 영 별로...기본예의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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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1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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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그지새끼를봤나ㅡㅡ 나도 내친구네 라면끓여먹으러가도 후식먹을 아이스크림정도는 사간다ㅡㅡ 에라이 이 거지야~ 더군다나 직장생활하는년이 친구엄마가 해주시는 음식 먹으러가면서 빈손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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