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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봐주면 고마워..

아무개 (판) 2020.04.07 00:29 조회7,795
톡톡 사는 얘기 이것좀봐줘
안녕하세요
판이란 곳 sns 에 떠도는 것만 보다가
딱히 제 마음을 말할 수 있는 곳도없어
판에 조심히 적어봅니다

집안도 그렇고 내 삶도 그렇고 22살의 나이에
정말 모든게 망가지고 실패한거 같습니다.
작년까진 그래도 앞날은 밝을꺼야 라며
또 희망찬 노래들을 들으며 자기위로를 통해 버텨왔지만
그것도 한계가 온거같아요
정말 죽기 일보직전의 상태같아요
그동안 아무리 힘들어도 비참해도 참으면서
나중엔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만들겟다고 버텻는데
정말 모든걸 손에 놓기 직전의 상태같아요
갑작스레 밤에와서 이런 글을 적어서 죄송합니다.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이 곳에 익명의 힘을빌려
누가 내 마음좀 들어줬으면 하고 주저리 적게됏네요


나는 꽃봉오리가 안 핀 꽃인줄 알았다
비가 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리다 깨달았다
나는 시들어 있었다는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뭐라 말해야될지 모르겟습니다
정말 말 뿐인 말인데
저처럼 우울한 생각마시고 행복하셧으면 좋겟어요
모든 분들이 소소함에서 찾는 행복을 느껴
긍정적인 삶을 살기를 바랄게요

저는 시들어 떨어지기전 같아요
자꾸 이상한 말해서 죄송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여 나중이 있다면 제 인생얘기도 하러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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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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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잉ㅎ 2020.04.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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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든꽃은 끝난것이 아니라, 그 다음해의 봄을 기다리는것. 여름의 햇살과 비를 품고, 가을의 파란하늘을 품고, 겨울의 바람과 눈을 품고, 또다시 봄을 향해 핀다. 뿌리가 썩지 않는 한 그대의 봄은. 그대의 꽃몽우리는, 다시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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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9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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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은 꽃 아니고 나무예요 내년에도 필 수 있고 후년에도 필 수 있어요 한 해 살고 죽어버리는 꽃이 아니라 백년이고 천년이고 자라날 나무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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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라비아 2020.04.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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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이란 곳 sns 에 떠도는 것만 보다가...
저런데 보니까 자괴감 드는거에요 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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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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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힘든 일은 미래의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더군요
아무 의미 없이 지나가는 건 없습니다. 좋은 일은 좋은 일대로
나쁜 일은 나쁜 일대로 나에게 큰 의미가 있어요 지나보니 알겠더군요
저도 이제 20대 후반이지만 어릴때 실수로 크게 인생이 망가졌다 생각했던
때가 있었어요 나도 자살하려고 많이 노력했고 항상 사는게 의미없다 생각했는데
이 생각도 나이 한 살, 두 살 먹어가며 달라지더군요 갑자기 사람이 180도 바뀌지는 않기에
아직까지도 저는 돈도 없고 우울하고 어두운 사람이지만 생각은 많이 바뀌었어요
과거는 바뀌지 않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으니까.. 뭐 때문에 힘든진 모르지만
쓴이님은 시들어 죽은게 아니라 누구보다도 더 예쁘게 피려고 잠시 웅크리고 있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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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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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인생 섣불리 판단마요..끝인줄 알았는데 시작도 있고,절망끝에 희망이 있을수도 있어요..항상 안좋은 일만 있을거라 어떻게 생각해요..사람일은 모르는거예요..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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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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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30대 중반인데 어릴 적 부터 지옥같이 살아오며 늘 자살을 생각했어. 불과 며칠 전 까지도..아마 앞으로도 그럴지도 몰라. 그래도 이제 봄이 왔잖아. 보란듯이 꽃들이 환하게 피어있고, 바람도 살랑살랑. 꽃들을 좋아해서 이번 봄까지는 잘 있어보려구. 여름과 가을과 겨울이라는 계절에도 좋아하는 몇 가지들을 찾아볼 거야.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음을 충만히 느껴보려고..우리 같이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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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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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핀 꽃도 진 꽃도 아닙니다 그저 인생은 살아갈뿐입니다 나도 이십대때 시들었다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내우울이 만들어낸 왜곡된 생각들이었어요 그런생각에 사로잡히지마시고 지금 나를 기쁘게할 일 하나라도 더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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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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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랫댓글이랑 똑같은 소리하려고 들어왔는데 22살이면 빚 5억있어도 행복하게 돌가알수 있다고 ㅋㅋㅋ 나랑 똑같은 생각하는 사람있는거 개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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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ㅊ 2020.04.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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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40인데 22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빚 5억 정도까지 떠안고 갈 수 있단다 40정도 되면 이해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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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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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20대가 참 힘들었어요~ 나만 항상 잘못되어가는것 같고 웃으면서 열심히 살면 좋아지겠지. 좋아지는것 같다가도 또 안좋아지고요. 그렇게 힘들어하면서 살다가 이제 40대가 다 되어가는데요. 지금은 좋아졌냐하면 그렇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확실히 20대때보다는 견딜수있는힘이 그냥 지나쳐버리는 힘이 생기는건 확실해요. 힘든걸 안겪어온 사람보다 생각하는것도 깊어진것같고 그래서 주변 사람 힘든것도 알고 배려심도 생겨요. 그래서 내가 잘살지는 못해도 따뜻한 사람이된것같고 그렇게 조금은 긍정적으로 살다가 나이들어 세상 떠나는것도 나쁘진 않겠더라고요. 조금만 견뎌봐요. 나이가 더들면 그래도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이 생길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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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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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언니가 말해줄게. 그런생각 갖지마. 난 20살 시작하면 너~무 행복하고 모든게 내뜻데로 될 줄 알았어. 그러나 재수를 했고 키우던 강아지도 무지개 다리 건너고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아빠도 돌아가시고. 내 청춘의 시작에 사랑하는이들의 죽음을 연달아 마주하고 나도 죽고싶었어. 지금 돌이켜보니 내가 우울증이였던거같아. 그땐 그걸 몰랐거든. 왜사나싶고 내 이십대 왜이럴까 싶고. 남들 예쁘고 꾸미고 취업하고 그럴때 나는 우울증에 빠져 먹는걸로 스트레스 풀고 그랬다. 당연히 살찌고 자존감 하락하고 그랬어. 그 힘든 시간 4년을 버티고 나니, 이제는 좀 괜찮아졌다 싶어져. 우연히 사주를 봤고 그시기에 나는 힘들었을 사주였다고하네. 혹시 사주를 믿는진 모르겠지만 나도 이런거 안믿었는데 내가 너무 힘드니까 한번 보게되더라고 나도모르게. 그래서 사람 운명이란건 다 순리대로 흘러가는구나싶더라고. 그래서 지금은 마음편히 살아. 다이어트도 하고 예쁜옷입고 여기저기 여행많이 다니고. 단지 아쉬운게 있다면 이십대 초중반에 한창 이쁠때 좋을때 날 가꾸지못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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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ㅎ 2020.04.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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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든꽃은 끝난것이 아니라, 그 다음해의 봄을 기다리는것. 여름의 햇살과 비를 품고, 가을의 파란하늘을 품고, 겨울의 바람과 눈을 품고, 또다시 봄을 향해 핀다. 뿌리가 썩지 않는 한 그대의 봄은. 그대의 꽃몽우리는, 다시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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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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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중학생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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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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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드신가봐요..
그래도 아직 스물 두살밖에 안 됐는데...
그것만으로도 희망적이지 않나요??
님의 글에 눈물이 핑 도네요..ㅠㅜ
자세한 내용이 없어 뭐라고 조언할 수는 없지만,
저라면 다시 한번 용기를 내보겠어요!!
꽃은 시들어도 다시 핍니다!!
님도 그럴 수 있어요!! 부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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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04.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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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는 꽃나무야.


꽃봉오리도 성숙해 지는 시간이 필요해.

첫 해에 나는 새싹 꽃봉오리는 시기를 잘못 타고 나올 때도 있고,

또 여리기 때문에 일찍 떨어질 때도 있어.


그치만 그 시기가 지나면 더 견고해지고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법이지.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을비가 또 추운 겨울의 눈이 지나가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따듯한 봄비가 오는 시기가 와.


그럼 꽃나무는 점점 더 커지고 풍성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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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2020.04.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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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40살 인생 선배인데 지금 나이에도 전 새로 시작하려면 백번도 더 할 수 있는 나이라 믿거든요? 22살이면 천번도 더 할 수 있어요. 당신의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반드시 웃을 날 와요. 멀리 보고 까마득하다 좌절말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보면 살아지고 언젠가 이날을 그게 비록 쓴웃음이더라도 웃으며 추억할 날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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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4.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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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살에 자살 시도 했고
25 살에 연인을 만났고
이후 나름 살아가고 있다.
지금 당장 보이는 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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