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오늘의 톡스무살초반에 알콜중독....

꼬부기 (판) 2020.04.23 04:14 조회45,001
톡톡 사는 얘기 채널보기
안녕하세요.

인터넷에 떠돌던 판 글만 보다가
익명 보장되니 한번 써봅니다.......ㅎㅎ



우선 지금은 이십대 후반입니다.

술....좋죠
어렸을 땐 즐거운 술자리가 그저 좋았고 술 잘 마신다며 주목 받는게 좋아 과음으로 이어지니 술자리에서 실수도 잦고 필름 끊기는건 당연하고

그런데 그것조차 재밌었습니다 ㅋㅋ
이정도야 다들 겪어보셨다고 생각해요.

술자리를 좋아하다보니 다이어트 할 때면 술 약속 있는 날은 그때까지 굶고가서 술만 마시고 그게 반복되고
언제부턴가 제가 술만 마시고 있더라구요.

별 신경 안썼습니다


그런데 그게 습관을 떠나 강박이되어 술이 없으면 음식을 안 먹어요. 나는 꼭 술이 있어야 음식을 먹어야 된다 이런 느낌이랄까요

그렇게 후반이 된 지금은 술이 일상에 주인이 되어
꼬박꼬박 소주 640ml페트한병 많으면 두병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닌데 제 하루 일상에 저만큼의 소주를 마시지 않으면 잠도 못자고 아무리 토할거 같아도 억지로 어떻게든 마시고... 토하고 마시고 술이 기생충 같다고 느끼기도 해요
제 인생이 사라져버렸으니



하루도 빠짐없이 소주만 먹으며 사는데
이거..ㅋㅋ누가 돈주고 먹으라고 해도 이렇게는 안 먹을거 같아요..... 몇년째 이러고 있네요.


52
95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신규채널
[갑질편의점] [스밍] [찬반] [누가이상해]
80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gg 2020.04.26 14:51
추천
64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내 글인줄. 집안 대대로 술 잘 마시는 집 딸로 태어나서 성인되고나서 술 잘 마신다는 주목 좋아했고 또 진짜 술을 좋아하기도 했고. 나중엔 여러 주종 공부해가며 독한 술 혼자 자주 마시러 다니고 했음. 그러다 딱 글쓴이처럼 끼니 마다 술이 필요했고 술 안 마실 바엔 음식도 안 먹는게 낫다고 생각했었음, 여자다 보니 다이어트는 평생 숙제였고 괜히 헛배 채우기 싫다는 생각. 낮에 내내 굶다가 칼퇴하고 집와서 자정 넘어 잠들때까지 네다섯시간 혼자 술 마시는 걸 매일. 주말에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맥주 달고 있다시피.
결론은 속 다 버리고 몸도 정신도 다 망가지고 이래선 죽겠다 싶은 생각이 듦. 님처럼 토할 거 같아도 마시고 쓴물이 올라와도 습관처럼 마셨음. 저는 딱 맘 잡고 서서히 줄이는 것도 아니었고 그냥 하루 만에 딱 끊었음. 그랬더니 또 버터짐. 며칠 버티다 보면 버틴 시간이 아까워서 또 버티게 되고. 생각보다 빨리 적응이 돼서 2주만에 술 생각 1도 안 나게 됐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근 3주만에 술 마셨는데 자리가 즐겁긴 햇지만 술이 맛있지는 않았음. 다음날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도 생고생. 이제는 한 번씩 적당히 마실 수 있게 됐어요. 속이 쓰려서 눈알이 뽑힐 거 같은 경험 해보셨나요? 더 망가지기 전에 조금씩 줄이세요.
답글 4 답글쓰기
베플 2020.04.26 16:22
추천
62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일마치면 안주 뭐에 한잔해야지 이 생각밖에 없음..오늘 하루 내보상이다 싶어 엄청 행복함.. 근데 문젠 담날 휴유증..넘 괴로움..그래서 평일은 자제하자 싶어 최대한 참는데..또 잊고 어느새 한잔함..진짜 나도 술끊고싶음ㅠ...쟁겨놓은 음식도 다 술안주라..술없이 먹는다는게 안됨ㅠ
답글 1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20.04.26 15:31
추천
5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알콜중독치료 받아요. 장기 보호해야돼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20.05.23 10:1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일찍 뒤지고 싶으면 계속 그렇게 마셔
답글 0 답글쓰기
dd 2020.05.23 09:22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다음날 멀쩡하고, 사회생활 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해서
알콜중독이 아니것은 아닙니다.
사용자첨부이미지
답글 1 답글쓰기
2020.05.23 08:5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
답글 0 답글쓰기
2020.05.23 08:5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무언가에 중독되는 이유는 내 마음이 우울할때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할때 술이 주는 위로받는 느낌과 공허함으로 주터 해방시켜주는 기분을 주기 때문이에요 그럴때일수록 술이 아닌 내 안의 긍정적인 생각을 주는 것에 모든 관심을 가질수 있는 건전한 취미가 필요한것 같아요 옛날 저랑 너무 똑같아서 남겨봐요ㅠ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5.23 08:4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신경정신과 가세요 술많이 먹어서 왔다고 하면 도와줘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5.23 08:4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다 ㅠㅠ 술없인 뭔가를 먹기가 시름 ㅠ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5.23 08:4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큰 일 나요 ㅜ그러다가ᆢ건강을 잃어보면 얼마나 후회하는지 모릅니다ㆍ지금 코로나때문에 예전 흔한 일상이 소중함을 느끼듯이ᆢ 잃어봐야 깨닫더라구요ㆍ 무엇보다 유방암 초음파는 꼭 자주 검진하세요ㆍ 알콜이 유방암 발병율 몇배 높입니다ㆍ나 병원에 있을때 아가씨들도 수술 많이 했어요ㆍ가슴 절제하는 수술도ㅜ 젊은 나이에 어리석은 행동으로 앞으로 남은 수많은 시간을 암울하게 보내지 마세요ᆢ 운동을 많이 하시구ᆢᆢ아예 밖에서 외식으로 맛있는걸 배부르게 드시구 들어가세요ᆢᆢ배부르면 술생각 안나니까ᆢ 집에서 해먹으면 또 술 마시니ᆢᆢ밖에서 맛난걸 드시다 보면 음식 맛에 빠지게 되서 술를 줄이시는ㅈ겁니다ㆍ 아직 젊은데 안타깝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5.23 08:2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술 좋아하고 한창때는 비슷한 친구 둘이랑 총 셋이서 소주 18병에 맥주 3000 비우고 집가서 씻고 잘 정도였었음. 필름끊겨본적도 한번도 없고 실수도 안했거든. 근데 몇년전에 좀 알딸딸하게 취하니까 내가 생각으로만 하고 있던 말을 입으로 하더라구요. 보고 덜컥 겁이 나던데 그 뒤로 술 취할만큼 절대로 입에 안대는데 글쓴이 보니 술자리에서 실수도 잦고 필름도 끊기는데 그게 재밌다구요? 와.. 진짜 별의별 사람 다 있구나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5.23 08:2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진짜 궁금한데 다음날 배 안아프세요?? 먹을수록 안아프시게된건가요 아니면 원래 배나머리가 많이 안아프신가요? 타고나는건가..굶다드셔도 괜찮으신거에욤???? ㅎㅎ 마시면 위벽이 약해져 속쓰리고 배탈나고 머리아프던데.. 신기하네요. 울언니도소주,독한술 등 엄청좋아하는데 아파서 매일은 못마시더라구요
답글 0 답글쓰기
2020.05.23 08:18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그래요ㅠ 술로 스트레스풀고,
답글 0 답글쓰기
ㅋㅋㅋㅋㅋ 2020.05.23 08:04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러다 진심으로 뒤질것같으면 안마시게 됨 제가 그랬거든요 좀더분발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삭제된 댓글입니다.
답글 1 답글쓰기
ㄴㄴㄴ 2020.05.23 08:00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래살기 싫으신가봐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5.23 08:0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술에 쩔은 중증 알콜중독자인데 경계선이란 댓글은 또 뭐야. 역시 술에 관대해 미쳐 돌아가는 나라답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5.23 07:58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뭐 어쩌란 글인지 모르겠다. 알콜중독 고치고 싶다, 방법을 알려달란 말은 1도 없고 그냥 술자랑이야. 술 많이 혼자 쳐드시고 곱게 사망하세요. 나돌아다녀 폐끼치지고 말고 가족이랑도 따로 사세요. 님은 술 못 끊어요. 알콜중독자 극혐.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5.23 07:5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병원가!
답글 0 답글쓰기
2020.05.23 06:5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알콜중독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 고칠 수 있어요 음료수를 술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마셔봐요 착각을 시켜서 안먹는 방법 밖에 없어요 본인의지로 잠시 착각을 만들어요 원래 중독이라는 것은 독한놈만 끊을 수 있고 제재하니까 한번 본인과 싸움에서 이기길 바래요
답글 0 답글쓰기
ㄴㅇ 2020.05.23 06:4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욧한다고 빈속에 술먹다가 위암 걸렸어요. 초기에 발견해서 잘 치료했지만... 큰일날뻔했죠. 내 가족과 사랑하는 주변사람들을 보시고 내가 죽으면..에 대해 깊이 생각한번 해보세요. 알콜에서 해방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답글 0 답글쓰기
Jennife... 2020.05.23 06:18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 빨리 간 검사 해보시요. 암보험 들어놓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5.23 06:0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알콜중독잔데 그러다 장기들이 계속 나빠짐. 나중엔 술이 안들어가는날이 올거임. 근데 문제는 속이 진정된다 십으면 또 맨날술.. 이렇게 몸이 계속 나빠지는거. 난 체질적으로 술이 안받는 사람이 부러움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