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남편이 점점 꼴보기 싫어져요

ㅇㅇ (판) 2020.05.03 23:29 조회61,636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결혼한지 이제 막 3년 접어든 여자입니다..
최근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를 하다보니
전보다 남편이랑 마찰이 많아요..
그래서인지 점점 정이 떨어지고 꼴뵈기 싫어집니다
가장 꼴보기 싫은 행동을 몇개 꼽자면



1. 밥먹으면서 생리현상

솔직히 밥먹는데 방구 뿡뿡 뀌고 트름 꺽꺽 하는거
매너 아니잖아요... 그리고 저희 집 구조가
대면하고 먹는 식탁구조인데 제 얼굴에 그대로
트름이 옵니다. 입도 안막고 그냥 입벌리고
용트림 꺼억 해요. 매우 더러워서 비위가 상합니다..


2. 밥을 쟁반에 받혀서 다른 곳에서 먹는거

제가 밥을 차리면 지 국그릇, 밥그릇, 그리고 반찬
몇개를 밥그릇에 담고 쟁반에 받혀서 침대에서
먹어요.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본인은 그게 편하답니다. 앞서 말했듯 식탁 구조가 대면이고
저희는 아직 애가 없어서 둘이 먹는데
이러는게... 물론 위의 1때문에 비위가 상하긴 해도
이렇게 하는건 일부러 저를 피하는거 같기도 해서
기분이 나빠요


3. 지 밥그릇 하나도 안닦으려 용씀

남편이 밥을 많이 먹기도 하고 제가 빨리 먹는 편이라 다먹고 제 식기를 설거지 하는편입니다. 근데 남편이 지 밥그릇 국그릇 그거 씻는게 그렇게 귀찮은지 제가 설거지만 시작하면 1/3 남은 밥을 입에 꾸역꾸역 쑤셔넣고 국을 그릇째로 들어 그냥 마십니다. 그렇게 다 먹고 그릇을 설거지하는 제 옆에 두고
본인은 누우러 갑니다ㅋㅋㅋ

솔직히 이게 정떨어진 근본이자 처음인거 같아요


4. 화장실을 정말 드럽게 씀

약간 역하실수도 있어요...
남편이 소변을 볼때 변기 커버를 안올리고 싸서
엉덩이 닿는 커버에 오줌이 엄청 튀어요. 그리고 닦지도 않고 눌러붙을때까지 둡니다. 제가 안닦으면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 위에 앉아서 볼일을 봐요. 저는 진짜 그 위에는 도저히 못 앉겠어서 맨날 닦고 제발 커버를 올리고 하라고 소리를 지르고 싸워도 변화가 없어요. 치약 뚜껑은 뜯자마자 버리는지 치약이 맨날 말라비틀어집니다. 칫솔질을 어떻게 하는지 칫솔에는 음식물이 참 구석구석 끼어있어요. 세면대에 가래침을 뱉는데 그걸 물로 안내려서 세면대에 가래침이 말라 눌러붙어 있어요. 화장실 청소는 본인이 하겠다고 결혼 전부터 말해놓고 3년동안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네요.
잘 닦이지도 않아서 솔로 벅벅 문지릅니다.

한번은 제가 언제까지 이러나 하고 몇달을 꾸역꾸역 토나오는걸 버티고 참았는데 진짜 화장실에서 썩은 하수구냄새가 날때쯤에서야 화장실 청소 좀 해야겠다~ 라고 말을 했어요. 말만 했어요.
제가 하라는거죠. 그래서 제가 화장실청소는 애초에 니가 하기로 하지 않았냐 하니깐 한번만 해달래요. 여태까지 해준걸 생각해라. 앞으로는 니가 해라 하니깐 한숨 푹푹 쉬면서 사람 들으라는듯이 에휴~ 에이씨... 이래요.


5. 잘때 알몸으로 잠

이게 참 어디에 고민을 털어놓을 수도 없고...
잘때 옷을 홀라당 다 벗고 자요.
처음에 제가 경악하니깐 부부사이인데 어떠냐며
되려 뭐라고 하더라구요. 남편 잠버릇이
사람한테 매달리는건데 알몸으로 제 몸에 달라붙으면 솔직히 소름끼쳐요. 중요 부위가 허벅지에 붙어있는게 느껴지면 화장실을 그렇게 드럽게 쓰는데 몸은 깨끗이 씻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진짜 너무 더러워요. 그래서 최근에는 그냥 거실 쇼파에서 자는데 왜 거기서 자냐며 부부의 기본은 같이 자는거라나 뭐라나 무슨 이상한 소리를 해요. 제가 트렁크 팬티를 사주고 이거라도 입고 자라고 하니깐 고무밴드가 신경쓰여서 잠이 안온다고..ㅋㅋ
자기는 원래 집에서도 이랬답니다.



이 외에도 쩝쩝거리는 소리, 2L 물을 입대고 그냥
들이키는거, 반찬투정 등등 정말 스트레스 받는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이런 스트레스 때문에
홧병이 날거 같고 최근에는 머리가 숭숭 빠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신경쓰니 끝도 없이 신경쓰입니다.
아직 3년차고 저런 이유 때문에 이혼이 안될 거 같아서 참고는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남편이랑 2년 연애중에는 저런거 몰랐는데 진짜 너무 충격적이였어요.

성격자체는 게으른거랑 더러운거 빼고는 참 착한 사람인데...



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매일 두번 이상은 소리를 지르는거 같아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267
15
태그
신규채널
[여러분들의] [사람심리] [주제로]
135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0.05.05 08:57
추천
17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게으른사람이 착하단 얘기는 처음 듣네요. 착했다면 샤워하고 기본적으로 욕실청소를 했을 것이고 먹은 제 밥그릇은 씻을 줄 알았을것이며 잘 때 와이프가 불편하다고 옷 입었음 좋겠다는 의견을 경청할 줄 알았을 겁니다. 이 사람은 착한게 아니라 이기적인겁니다.
답글 3 답글쓰기
베플 남자 ㅋㅋㅋ 2020.05.05 09:14
추천
11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 진짜 졸라 불쌍한게 뭐냐면 이거랑 이거 빼면 좋은 사람이라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문제면서 왜 그걸 빼면 좋은 사람이라고 애써 포장하고 위안삼아? ㅋㅋㅋ 게으르고 더러운거 때문에 하루에 몇번도 소리치고 다투는데 그거 빼면 착한 사람? ㅋㅋㅋㅋ 웃기고 자빠졌네 ㅋㅋ 그거 평생 못 고쳐. 니가 평생 안고 가려면 그냥 살아 물어보지 말고. 그 남자는 니가 욕하든 말든 신경도 안 쓰니까. 가정부냐?
답글 1 답글쓰기
베플 남자 37남 2020.05.05 08:50
추천
77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결혼하고나서 앉아서 소변봅니다. 습관되니까 괜찮아졌습니다. 근데 진짜 위생관념 최악이네요.
답글 1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쓰니 2020.07.17 21:0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것보다 더 심하게 20년 넘게살다 보니 ,지금은 각방입니다 ㆍ이혼은 아이들이 상처 받는데 이혼 안하고 각방쓰니 서로 조심하는듯 해서 넘 좋와요 ᆢ좀 거리를 둬야 ᆢ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5.31 03:1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 이유가 가장 좋은 이혼사유인데. 이봐요. 100세시대예요. 100살까지 그러고 살 수 있겠어요? 결혼에 인생 갈아넣지 맙시다.
답글 0 답글쓰기
2020.05.31 01:1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절대 못산다 나는 와.............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20.05.31 00:4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둘다 쥰내 못생기고 게으르고 뚱뚱할꺼 같음,,,오줌 눌러붙을 정도로 냅두고 세면대 가래귿을때까지 두는거보면,,둘다 답 안나옴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야야야 2020.05.31 00:28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걸 3년이나 데리고 산 쓰니가 제일 더러워요.
답글 0 답글쓰기
2020.05.30 23:4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저런남편안만나서 너무다행이다.... 항상불만많았는데..오늘은좀이뻐해줘야지..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5.30 23:38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도 없는데 왜 같이 살아요?? 님을 1도 배려안해주는데~~~~
답글 0 답글쓰기
답답 2020.05.30 23:3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집에서 게임만 쳐하는 남편 꼴보기가싫은데 어떻게할까요?
답글 0 답글쓰기
답답 2020.05.30 23:2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사람이랑 어떻게살아?? 남자들 다 똑같다 단순하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5.30 22:5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도 그럽니다 그래서 소리 한번 질러보니 괜찮아 지더라구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5.30 22:5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심 이혼사유 충분하네요. 진짜 말만들어도 토가나오는데 같이사는건 불가능해요...
답글 0 답글쓰기
공주 2020.05.30 20:2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와....진짜 화장실 ...욕나외...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5.30 20:1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우욱............ ㅈㄴ 더럽게 사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5.30 19:16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남편은 뚜껑을 안 닫는 버릇이 있어서 화장품 비타민통 다 열어두고 다니는데 발견하면 서로 웃으면서 닫아요 점점 고치더라고요 시간이ㅇ걸리겠지만 일단 최선을 다해서 고치려고 노력해보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5.30 19:1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설거지나 화장실 청소같은 집안일 언제하나 두고보자 이러면 상대에대한 불만만 쌓여요 기싸움해서 주도권 잡으려고 결혼한거 아니잖아요 대화 많이 하세요 그때 그때 같이 하자고 하시고 계속 시도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5.30 18:27
추천
0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연애때도 조짐이 있었을거에요 하지만 일단 애정이 식었기때문에 꼴보기 싫어지고 그런 단점이 더 잘 보이는걸거에요 결혼생활 잘 유지하시려면 습관 고치도록 좋게 좋은 말로 지속적으로 말씀하세요 언젠가는 고칩니다 그리고 권태기 온것 같아요 마음편하게 가지시고 일년정도 지나면 연애때와 또 다른 가족같은 애정이 생길거에요 뭔가 불쌍하고 안쓰럽고ㅋㅋㅋ암튼 부부만의 애정이 생길거에요
답글 0 답글쓰기
2020.05.30 18:26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까지 적으신 글 보면 결혼하기전 남편의 실제모습이었을거에요 총각시절 집에서 저랬을거란거죠 습관이죠 근데 이게 결혼후 상대방이 싫어한다거나 하면 노력한다거나 좋지 않은 습관이라면 고쳐볼 노력은 해야죠 그게 결혼후 배우자에 대한 이해 배려인거죠 결혼은 정말 이해와 배려심이 필요한데 그게 싫다면 남편은 결혼하지말고 혼자살아야죠
답글 0 답글쓰기
2020.05.30 18:17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짐승인가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5.30 18:1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체 어디가 착한지 얘기 좀 해보세요!!! 단지 게으른것 뿐이지 하나도 안 착해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20.05.30 18:0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 생기면 큰일이겠는데요.............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6 7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