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동갑 친구와 다음달 말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혼전임신이며 현재 16주가 지났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아직 인지를 못하고있는상황... 4년가량 연애했고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 4년전 3년 정도를 혼자 따라녔음.. 20대의 모든걸 이친구한테 거의 쏟아부었었음.. 헤어짐이있을시 서로 다른 이성과 연락을 하기도 했었고 여자는 또 잘못된 실수를 해서 유부남과 6개월 정도 만남을 갖았습니다 다시만났을때 제가 알게된 사실 이였고 눈 감고 넘어가 2년을 더 만나고 현재 상황이 왔죠 2년동안도 헤어졌다 다시 서로 익숙함과 허전함에 연락하고 만나고, 그러다 임신을 하게됐습니다 본론은 아직도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젠 정말 사랑인지 미련인지 미안함인지 뭔지 조차 모를 감정들로 저를 너무 괴롭히네요 상견례를 미루자해서 상견례도 저때문에 밀었고 이친구를 잃고 싶진 않은데 결혼에대한 혼전임신에대한 아이를 키워야한다는 부담 온갖 잡생각에 제 발목을 자꾸 붇잡습니다.. 익숙함에 없으면 허전함에 당연히 옆에있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기에 파혼을 하면 제가 힘들껄 알기에 또는 상대방이 더 힘들껄 알기에 더 두려운건지 뭔지 현재 여자는 이런 제 마음을 알고 저를 붙잡고 노력하자 하며 좋은 말들과 매일 내 바짓가랑이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하는 말들 .. 정말 마음만 너무 아프고 나도 이러지말아야지 다짐을 하고 정신차려야지 마음 잡아야지 매번 하는데 제 마음이 노력한다 한다 해도 계속 잡생각들이 너무 많이 나네요 이러는 제가 개쓰레기 인걸 알지만 뭣 때문인건지 직업도 장사를 하는 입장이라 수입이 일정치는 않지만, 모아둔돈도 없고 개인빚과 물려받은 빚으로 매월 삼백가량 이자만 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부담이 배가 되는건지 도통 제 마음을 모르겠네요 저도 이친구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미안합니다 여자는 현재 임신과 결혼때문에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둔 상황이고 저만 바라보고있는데 왠지모를 부담이 제가 많이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임신사실을 처음 알던날 여자는 싫다고 했지만 제가 설득해 결혼을 준비했고 지금은 우리가 서로 다른길을 선택하면 아이를 포기하겠다고 감당하겠다고 대신 같이 병원을 가자고 합니다 저는 병원갈 자신도 없고 그렇다고 결혼에대한 미래의 불투명한 쓸대없는 생각을 하며 제자신을 하락시키네요.. 작년에 제가 부친상을 당해서 현재 어머니한테 매월 돈도 챙겨주는 상황인데 모든게 정말 다 미치도록 혼자 스트레스로 절 너무 괴롭히고 일도 뭐도 인간관계도 지금은 아무것도 제대로 못하고 절 망치고 있네요... 잘해줘야지 하는데도 여적이런 저를 보며 도망가지않고 지금 까지도 버텨준 이사람이 너무 고맙고 한편으론 둘다 너무 미련한것 같고 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 갈피를 못잡고 이러는제가 보내지주지도 그렇다고 제마음에 확신을 갖지도 이친구가 좋은데 확신이 없다는건 제마음이 거짓인건지 아니면 결혼전 부담인건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이런문제 때문에 정신과상담까지 받으러 갔었습니다.. 병원에 의지하기가 싫어 더이상 가지 않았지만 지금 아직도 이런마음을 갖고있는제가 너무 괴롭습니다 이제와서 결혼도 아이도 전부 조금만 미루고 싶다고 말한제가 너무 무책임하다며 힘빠지고 지친다고 하는데 저는 무슨 생각인거며 어떻게해야 하는 걸까요.. -- 유부남을 마난건 간혹 망상에 잠못이루고 화가날때가 있지만 제가 묻기로 한 일입니다 그리고 그 남자가 돈이 많은 사람이라 사람을 거의 돈으로 매수한 느낌이여서 그 얘기를 듣고 여자에대한 미움보다 상대방에대한 분노가 더 강하게 들었구요, 털어야 과거없는 사람없고 저또한 친한친구 여자 건들여서 의절하고 쓰레기짓 많이 한거 다 아는 사람입니다 말그대로 끼리끼리이죠 이러지말아야지 하고 둘이 최근 여행도 가고 며칠 시간도 같이보내고 다 좋은데 마음에서 뭔가 모르게 불편함이 계속 껴있는것 같아요... 이게 왜 이러는걸까요... 다룬 여자를 못 만난거에대한 억울함인지 익숙함에속아 후회를 할것만 같아 마음이 계속 불안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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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더이상 나쁜놈 되기는 싫고...낙태에 대한 책임도 함께하고 싶지 않고...
현실은 왜 꼭 임신 후에 생각하는건지...
진짜 쓰레기다.
헤어지는게 답인거 같아
완전 멍멍이 수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