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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다이어트하는 아가씨가 너무 힘들어요

다이어터 (판) 2020.05.20 15:47 조회8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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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헌댁입니다.

저는 시아버지가 남편 어릴때 사고로 돌아가시고

시어머니, 남편, 아가씨만 있어요

아가씨는 아직 미혼이고 

별로 결혼 생각이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도 아들 없으면 적적하실까봐

신혼집을 시댁에서 15분거리 정도에 구했어요

시어머니 정말 좋은 분이시고 쓴소리 한번 안하시는 쿨한 스타일이셔서

남편이 조심스럽게 말 꺼냈을때 저도 동의한 부분이예요

근데.. 아가씨가 그렇게 불편해질 줄은 몰랐어요ㅠㅠ

일단 아가씨는 약간 마른 하부비만형같은 느낌이예요

상체는 말랐는데 배랑 허벅지가 좀 있는

그런 스타일인데 제가 본 이래로는 항상 다이어트중이었어요

남편 말로는 10년 넘은거 같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운동을 하는건 아니고

굶었다 먹었다 반복하는 그런 다이어트랑 각종 약물과 식품의 힘을 빌리는

그런 다이어트를 하더라고요

근데 본인이 그러는건 좋아요

저희가 코로나도 있고 주말에 외식 대신에 

시댁에 밥 먹으러 가는데

시어머니도 평일과 낮에 가게하시고

저랑 남편도 출근하니 주말에는 간단하게 반찬과 밥만 하고

메인메뉴를 시켜먹을때가 많아요

저는 좀 매콤한걸 좋아하고 어머님도 그러셔서 입맛이 잘 맞는편이고요

근데 꼭! 뭘 시키면 진짜 엄청 옆에서 짜증나게해요

지난번에 낙곱새전골을 시켜먹으려고 하니까

옆에서 언니 그거 곱창 다 똥인거 알아요?

그거 똥 묻은거 제대로 씻지도 않고 요리하는거예요

말 그대로 소똥을 먹는거라고요

그리고 그거 다 세제로 씻는거래요

그러면서 유X브 영상으로 무슨 먹거리 X파일이랑 각종 동영상에

곱창에서 소화되다만 옥수수 나왔다는 동영상 막

그런걸 엄청 보여주는거예요..ㅠㅠ

아 저도 어느정도는 알죠 근데 그거 옛날에나 그랬지

요새는 진짜 깨끗하게 해서 파는걸로 알고 있는데

옆에서 계속 그러니까 진짜 밥맛떨어져서

결국 그거 안시키고 해물찜을 시켰어요

근데 해물찜을 시키니까 또

살이 없네, 콩나물을 굵은걸 써야 맛있는데 이 집은 아니네

꽃게가 냉동이라 퍽퍽하네, 어쩌네 하면서

또 먹기는 다 먹어요

그러고 먹고는 꼭 하는 말이 아 다이어트해야하는데 짜게 먹어서 

이러면서 또 짜증짜증..

그리고는 꼭 단걸 찾아요

제가 지난주에는 하겐X즈가 2+1 행사하길래 포장해서 사갔는데

아 이거 유지방 많아서 살찌는데 거기 샤베트 있는데 라즈베리맛

그거 사오지 그랬어요 하X다즈는 라즈베리가 제일 맛있는데

그러면서 툴툴 대더니 결국 혼자 1통 다 먹었어요

찜닭 시킨 날에는 이거 다 간장 아니구 캬라멜 색소로 색 내는거 알죠?

캬라멜이 몸에 그렇게 나쁘대요 침착이 되서 어쩌구 저쩌구

그러면서 또 캡사이신으로 맛을 냈네 캡사이신은 속쓰린데

그래서 한번은 아가씨가 먹고싶은걸로 시키랬더니

자긴 다이어트하느라 안먹을거라서 괜찮대요

그러면서 뭘 시키기만하면 옆에서 먹긴 또 다 먹어요

묵은지 김치찜을 시켰더니 ㅋㅋㅋ

묵은지가 아니고 뭘 넣어서 익혀서 그 맛을 내는거니 어쩌구 저쩌구

아니 꼭 시켜놓고 먹을때 남들 입맛 떨어지게 그런소리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그냥 먹어 군소리 하지말고 그러는데

끊임없이 아니 나는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려고 그러는거야 그러면서 재잘재잘

덕분에 음식 먹을때 찝찝해진 음식이 한두개가 아니예요...

선지는 굳히는 방법이 어떻고, 짬뽕이 나트륨이 어쩌고, 기름을 무슨 약품을 넣어서 다시 쓴다는 둥, 첨가물을 넣었네, 화학 조미료네, 위생적이지 못하네

저러고 사회생활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지가 미스테리예요

회사에서 밥 먹으면서도 저러나 싶고

하다하다 지난주엔

어머님이랑 저랑 매운게 땡겨서 닭발이랑 오돌뼈 시키고

소주한잔 하고 남편은 옆에서 사이다 쪽쪽 빨고 있었는데

어디 나갔다 오더니 옆에 앉아가지고

닭발을 징그러워서 어떻게 먹냐 저거 뭐 중국산은 죄수들이 입으로 손질하더라

오돌뼈는 원래 버리는건데 남는거 긁어모아서 만드는거라 어쩌구 저쩌구

아오 진짜 닭발로 때리고 싶었어요

근데 또 그러더니 그 양념국물에 주먹밥은 또 줏어먹는거예요

아가씨 더럽다면서요 국물은 괜찮아요? 그랬더니

그러게 왜 냄새를 풍기고 그래요 이거 다 화학 조미료에 나트륨이예요

그러면서 꿍얼꿍얼 하면서 주먹밥을 결국 다 ㅊ드시더라고요

남편은 적응이 되서 그런가 궁시렁대는데 대답도 안하고 들은체도 안해요..

어머님도 딱히.. 그러냐? 그러고 마시고요..

제가 한번은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그러면 걜 방에 가둬놓고 시켜먹자고 뻘소리나 하고...

어떻게 하면 저 조동아리 다이어터를 좀 해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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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5.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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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황이 왜 개선이 안 되는지 아세요?

쓰니가 어설픈 대꾸를 하고 또 아무렇지도 않게 앉아서 그걸 꾸역꾸역 먹으니까 그래요. 남편이나 시모는 본인들도 그러니까 쓰니가 스트레스 받는다는 생각은 전혀 안 할 겁니다. 시누는 대놓고 말로 대차게 혼내주기 전까진 주구장창 그럴 사람이고요.

애초에 저런 말을 하면 수저 놓고 일어서야 해요. '밥맛 떨어져서 못 먹겠네. 어머니 저희 갈게요.' 하고 진짜 집에 가야 하는 겁니다.

한 번, 두 번, 같은 일이 계속 반복되면 시모도 결단을 할 수밖에 없어요. 며느리랑 식사를 포기하든 본인 딸 입을 막든, 양자택일 하겠죠. 정 안되면 쓰니네 올 때는 딸이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거나요.

시가에서 볼 때 쓰니는 말대꾸 다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맛있게 음식을 먹는 걸로 보일 겁니다. 쓰니 남편도 비슷하게 생각할 거고요. 그렇게 잘 먹어놓고 불평을 해 봐야 그냥 투정 정도로 들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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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5.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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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댁에 못 가겠다고 음식 먹을때마다 더럽고 스트레스 받는다 하세요 엄마만 만나서 식사하는것까지만 하겠다고 하세요 가정교육 못 받은 티 줄줄 내는데 혼내는 인간 없는 집구석 대단하네요 남편 공감능력 없어보이는데 남편 밥 처먹을때마다 시누이가 하는 거 똑같이 따라해 보세요 님한텐 바락바락 화낼걸요 시누이가 대놓고 님 무시하는건데 왜 참고 있는건지 입은 밥 먹을때만 쓰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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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5.2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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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엄마가 계모임 이상한델 들어가서 이상한 친구를 사귀더니 한동안 저랬었음. 그래서 나는 먹는데 그소리하면 그럼 못먹겠네? 하고 바로 씽크대에 버리고 또 딴거먹음. 음식 아까운줄 모른다고 그러면 암마가 아까 이거 먹으면 큰병 생긴다매? 드러운거라매? 그걸 내보고 계속 먹으라고??? 엄마맞아? 하면서 그짓을 한 두달넘게 매일매일매일 하니깐 이제 안그럼. 아빠가 치킨 사왔을때도 치킨이 어쩌고 하길래 가서 그냥 버림. 아빠 난리도 아니었고 진짜 맞을뻔 했는데 엄마가 이거 먹으면 지방쌓여서 죽는다고 방금 그랬잖아!!!! 하면서 미틴년 마냥 소리지르고 방들어감. 아빠랑 엄마랑 새벽까지 싸움. 그걸 몇달 버티니깐 이제는 다시는 밥먹을때 이상한 소리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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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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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아가씨 다이어트하는데 미안해서 어쩌죠?? 다이어트때문에 이건 못먹겟네요~
저희들끼리ㅁ 맛나게먹을게요~ 아가씨는 365일 다이어트중이니까요^^" 하면서
먼저 선수쳐요 멀 먹을때마다 아가씨는 다이어트하시니까 못먹겠네요~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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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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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같음 밥맛 떨어져서 못먹겠다 대놓고 말하겠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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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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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반대로 아가씨가 쳐드실때마다 아가씨 말 그대로해요ㅋ 앗 나트륨덩어린데 드시게요? 똥들었는데 드시게요? 빙초산들어갔는데 드시려고요? 위생더러운거 아시는데 드시는거세요? 네에ㅎㅎ더러운거 많이드시고 살 찌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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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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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그때마다 비웃을거같은데요ㅋㅋㅋㅋ그리 잘아시면서 어찌도 그리 잘드세요~? 살찌신다는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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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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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등학교때 메론빵 먹는데 반 애가 그거 어떻게 먹냐고, 나는 토할거 같던데 이럼. 빡쳐서 너는 남 먹는데 무슨 그런 말을 하냐고 난리침. 님 시누도 걔도 가정교육 못 받았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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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5.2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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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 진짜 꿀밤 한대 쥐어박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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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05.22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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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으면 옆에서 먹을때마다 대 놓고 웃겠어요
"아가씨 몸에 안 좋다고 하면서 먹는거 보면 바보가 따로 없는데요?? 저야 모르고 먹었다지만 아가씨는 알면서도 먹으면 최소 등신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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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이기자19 2020.05.2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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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서 안먹게요? 그러니까 아가씬 먹지마요~ 왜먹어요? 잘먹었어요? 다음엔 안먹을꺼죠? 이거살쩌요~ 그럼 더맛있죠ㅋ 국물이 제일 않좋은건데? 등등 위에 문장들 숙어처럼 외워서 적절하게 쓰셔요. 잘쓰면 약올리기 쉽겠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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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0o 2020.05.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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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 화나고 짜증나는 글에도 속 시원한 해결책이 가득한 댓글들을 보면 넘 후련해..그래서 이런 글들은 댓처럼 하고 후기 들고와줬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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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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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아가씨고 글쓴님신랑이 저희오빠였으면 니는 따로먹어라 소리들었거나 밥숟가락으로.꿀밤맞았을꺼같아요 신랑한테 중간에서 조율해달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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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딩월 2020.05.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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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디어가 망쳐놓은 흔한 반도의 아가리어터ㅋㅋㅋㅋㅋㅋ 진짜 유튜브가 뭔지 잡지식은 넘쳐나는데 전문가는 없어지고 죶문가만 난무하는 세상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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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2020.05.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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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짓도 아주 가지가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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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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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반응보니까 걍 말해도 소용없어서 무시하고 지내는거같은데 나이먹고 저러는거는 못고쳐요 ㅋㅋㅋ그냥 남편분이나..어머님처럼 없는사람 취급하고 먹으세요 무시하고 먹는거 적응되면 스트레스도 안받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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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5.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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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러면 그냥 정색하고 쳐먹지말라고 하고 숟가락 젓가락 뺏어서 싱크대에 던지셈.. 아니면 시켜놓고 아가리털면 아 그럼 아가씨는 먹지마요 하고 다른식구들끼리만 먹으면 지가 알아서 기어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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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20.05.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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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좋아하는 사람인데 곱창 더러운건 인정이라 동생이 옆에서 곱창 먹으러 간다고 할 때부터 더럽다 뭐하다 하는건 이해하니까 가볍게 무시하는데 단짠다 쳐먹으면서 그 ㅈㄹ하는건 또라이네.........굳이 차려줘야 하면 로메인 방토 사서 그거 찢어서 따로 차려주세요 지가 알아서 해먹는게 최선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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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2020.05.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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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각이 별로 없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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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5.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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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운동안하고 다이어트하는 것도 남자입장에선 잘 이해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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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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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이어트하는 아가씨가 힘들어요가 아니고 밥맛 오지게 떨어지게 해놓고 지가 다 처먹는 아가씨가 힘들어요 아닌가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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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ai 2020.05.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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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전에 원하는 곳에서 안시켰다고 화낸 아가씨 사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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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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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예전 직장상사가 저런식이였음.
걔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영양소로 ㅋㅋ
점심 같이 먹으면 나오는반찬보고 이건 영양소 뭐가 많고 이거는 무슨음식이랑 궁합이 좋고를 몇달을 하더라구요.
밥먹으려고 자리앉음과 동시에 식판만보면 시작하는데..초반엔 아~그래요하고 받아줬음. 솔직히 어지간한 사람들 다 알잖아요? 부추는 여자한테 좋고 따뜻한성질이고 이런것들...이런걸 주구장창 읊어대는데 하루는 듣다가 웃음기 싹빼고 '과장님 여기 이 반찬은 영양소가 뭐고 어디에좋고를 궁금해하는 사람 한명도 없다고 그만얘기하셔도 될꺼같아요'라고 했음.
그다음부턴 진짜 안하더라구요 ㅋㅋ충격먹었나? 같이 밥먹던 차장님이 저보고 잘했다고 지겨워죽는줄알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
비슷한 류같아요. 하나는 영양소에 꽂힌거고 하나는 다이어트때문에 음식을 멀리하는 정보에 꽂힌거고...
습관적으로 그러는거같은데 악의를 가지고 그러는건 아닌거같은데 듣는사람이 악의를 가지게만들면 그만하게해야죠. 대놓고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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