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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예비신랑이 제가 쓴 편지를 찢어버렸는데요

ㅇㅇ (판) 2020.05.27 00:11 조회299,568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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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줄줄 썼다가 다 지웠어요
혹시 누가 알아볼까 싶어서...
진짜 부모님과 친척분들 지인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창피해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미 코로나 때문에 한번 미뤄둔 결혼식인데
바로 다음주인데 취소하려니 머리가 많이 아파요
하...
예비신랑은 억울하다고 결혼식 취소는 절대
안된다고 강경한 입장이고
저는 결혼 취소하자고 위약금은 니가 다 책임져라
입장인데 좁혀지지 않네요
블랙박스 몰래 봤는데 별다른 내용은 없었어요
집에 여자가 온 흔적도 딱히
눈에 띄는건 없지만
어쩌면 이게 조상님이 주신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댓글..
공감해요.
코로나로 한번
그리고 지금 또 한번 도와주시는게 아닐지
그깟 편지 하나 가지고 왜 이러냐 하는 예비신랑입장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제 마음이, 머리가 이해가 안되는걸
어떡하겠어요
평생 살아야하는데 제 인생을 망치고 싶지 않아요
부모님께 죄송해서
어찌 말해야할지.. 그게 지금 가장 큰 걱정이네요
회사 동료분들께
말하기도 너무 창피하고 친구들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저 결혼식 때문에 예쁜 옷도 샀다고 자랑하고
미리 축의금 주신 친척분들도 계셔서
정리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거 같아요... 머리아프네요.
어쨌든 글을 썼으니
대충 후기라도 알려드리는게 맞을 듯 하여
간단하게 작성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래 3월초 식인데 코로나 때문에 6월초로 미뤘어요
바로 다음주가 결혼식인데 결혼을 고민하게 되네요
이혼보단 파혼이 낫다는 명언도 있잖아요?
제가 원래 편지 써주는걸 좋아해요
선물이랑 같이 편지 준적이 몇번 있는데
결혼 준비하면서 오랫동안 안써준듯 해서 정말 오랜만에
밤새 예비신랑한테 길게 편지를 썼어요
그냥 예쁜 편지지에 간단하게 쓴 느낌이 아니라
정말 예쁘게 꾸며서 길게 써줬어요
심지어 저희 커플 사진도 붙어 있었는데
예비신랑도 받으면서 되게 맘에 들어했고요
근데 오늘 예비신랑 자취방 정리하면서 화장실에
들렀는데
제가 드럽게 휴지통을 뒤져보는 그런 사람은
정말 아니에요
근데 휴지통에 뚜껑이 없어서 바로 보였어요
제가 꾸민 편지지 라는게 딱 보였고
굳이 그걸 꺼내서 조각 맞춰보지 않아도
제가 써준 편지구나 싶었어요
너무 화나고 속상하고 또 당혹스러워서 이걸 왜 찢었냐
물어보니 횡설수설 하며
뭐 잘못찢었나보다
라고 하는데 이걸 잘못 찢을 수 있나요?
화나서 그대로 나왔는데 카톡으로 하는 말이
편지가 너무 감동이라 화장실에 가져가서
볼일보면서도 읽었다
근데 바지 주머니에 각종 영수증들이 들어있었고
귀찮은 마음에 영수증들을 하나하나 찢으며
대충 휴지통에 버리다보니
편지까지 무의식적으로 같이 찢은거 같다
라고 하는거에요
이게 말이 되나요? 영수증이랑 길고 두꺼운 편지지랑 어떻게 헷갈릴수 있으며
그걸 찢어놓고 보란듯이 휴지통에 버려둘수 있는지
제가 이상하고 예민한 사람인건지
저는 결혼까지 고민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럴수 있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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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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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5.2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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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취방이라면 남자 혼자 사는곳일테고 편지를 찢어 버렸다는건.. 다른여자가 와서 찢는거말고는 다른 생각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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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5.2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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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 8년차고, 고등학생때는 같이 쓴 교환일기가 몇권 됩니다. 교환일기 몇권 중 한권이 비어요. 빈 이유는 그때 저희가 헤어졌었는데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가 버리래서 버렸다합니다. 그뒤로 다시만나서는 제가 남편에게 간단히 쓴 쪽지 하나도 다 모아서 지갑에 넣어두더군요. 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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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5.27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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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연녀가 그랬을듯. 예비신랑집에 왔다가 홧김에 찢어서 보란듯 버린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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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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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서 파혼하셨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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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2020.06.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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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제발 결혼 취소해요.. 너무 잔인하고... 저걸 찢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요... 진짜 이딴게 뭐야?미친년.... 이러면서 님 욕이라도 하고 찢은거면 어찌해요? 싸이코패스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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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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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그깟이래 진짜. 그냥 단순 인사치레인 손편지도 쉽게 못 버리겠던데.. 진짜 정성스러운 손편지를 어째 그리 막 버린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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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2020.06.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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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예정 일자 지난 것 같은데 정말 취소 했는지 궁금하네요
후기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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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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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깟... 편지라.. 그래 그깟 게 날 구원해줬네 ㅅㅂ! 하고 단칼에 끊어버린다. 결혼 전부터도 ‘그깟 편지’ 하나에 난리 부르스 적반하장이라면 결혼 후 그리고 살면서 얼마나 많은 “그 깟”으로 자신의 치부를 합리화할지^-^ 정말 너무 끔찍한데?! 쓰니 분은 그 입장도 이해가 된다라니ㅜㅜ 가스라이팅이 뭐 별거있나요 다른 여자가 있고없고의 여부를 고사하더라도 고의든 실수든 화가날만한 납득이 안되는 상황아닌가 그냥 버린것도 아니고 찢어 버렸고 이거까지도 백번양보해서 그랬다치고 실수로 찢어버린걸 인지조차 못하고 편지를 쓴 쓰니에게서 발견하게 만든다라... 보통의 사고회로라면 조각조각 찾아내서 어떻게든 다시 붙여보려는 노력이라도 하지 않나 그럼에도 복구하지 못했다면 속상한 마음에 당사자에게 젤 먼저 연락하고 털어놓을 거 같은데;; 걍 싸패같음 먼훗날 쓰니가 무심결에 연애할때 써줬던 그 편지 아직도 간직하고 있냐고 물었을 때 그 남자는 과연 뭐라고 대답했을지도 궁금해지는 대목임. 대충 얼버부리면서 잃어버렸다고 했을까? 기억 조차도 못했을까?? 파혼에는 성공하셨는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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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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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님께 말씀 아직도 못하셨나요? 하세요.. 죄송해도 빨리 하시는게 맞아요.. 그리고 결혼전부터 찜찜한 결혼 절대 하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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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0.06.0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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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들 대부분 구석에 처박아두고 잊을 망정 굳이 화장실 까지 들고가 정성스럽게 찢어 버리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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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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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찢었지? 하다가 댓글보고 무릎을 탁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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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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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코로나가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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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부 2020.06.0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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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결혼한지 얼마안됨. 근데 절대 하지말아요 하나보면 열을알지 ;; 도망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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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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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현명한 선택하셨습니다b 앞으로 좋은일만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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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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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쓰레기통에 들어간 거면, 쓰니님이 발견한 거에 다행이라는 감정을 가졌을 것 같아요. 실수로 버릴 뻔 했는데 찾아서 다행이다 이런 감정이 들지 않았을까요? 근데 당황한 걸로 봐선 예비신랑 의지로 버린 게 맞는 것 같구요. 들켜서 놀란 거 아닐까요.. 근데 왜??? 버린 건지 도통 이해가 안감..... 흠. 걍 쓰니님이랑 성향이 다른 사람이라 그런 건 아닐까요...? 님이 편지 쓰는 걸 좋아하는 반면 예신은 편지에 의미 두지 않는 타입이고 그동안은 여친이 애써 써준 편지 받으며 좋아하는 척을 해왔던 건 아닐지...? 그래서 이번에 실수로 편지 찢어진 거 보고 '에라이 어차피 찢긴거 버리지 뭐' 하고 쓰레기통에 던진 거...? 모르겠네요 속마음 담긴 편지를 왜 굳이???? 버렸을까??? 진짜 뭔 생각이었을지 궁금... 지멋대로 궁예질 좀 해봤슴당. 결혼할 마음 먹었던 사람이 앞에선 웃으며 고맙다고 해놓고 뒤에서 갈기갈기 찢는 이중인격자라고 생각하면 넘 무섭자나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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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2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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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파혼진짜잘하셨어요.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소름돋아요. 실수면 붙이고 안보이는데두는게정상이지 저렇게 찢어서 버려두지않죠 예신이준걸. 진짜잘하셨어요. 요즘같이 오래사는인생 불안하고 소름끼치는맘으로 억지로 결혼하셨다면 남은인생 평탄하게 흘러갔을지 모르는거잖아요. 이혼보다 파혼이낫죠 응원해요 잘사실겁니다. 눈치보지마시고 천천히 파혼소식전하세요. 남말은 정말 잠시뿐입니다. 신경쓰지말구 당당히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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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2020.06.0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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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찢어 버려져 있는건 알고는 있던가요? 실수로 찢었다한들 알았으면 다시 꺼내서 붙일것같은데.. 혹시 결벽증인지?? 어찌보면 그걸로 파혼하나 싶기도한데, 좋게 이해해보려고 노력해도 힘드네요.ㅜㅜ 정말 여자가 있는건지, 진실이 궁금합니다. 후기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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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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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예민하신거 아닌지요. 성향에 차이일 수도 있고 남녀의 차이일 수도 있는데... 결론 정해놓고 접근하시는 거 아닌지... 여기에서 사람들이 헤어지라고 하는 말이 합리화하려는 구실을 만드시는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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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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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했어요. 쎄한 느낌이 든다는 건 조상님이 레드라이트를 미친듯이 키고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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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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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차라리 여자가 있어서 그 여자가 혹은 여자 보는 앞에서 본인이 찢었다는게 젤 낫겠어요...아니면 ㄹㅇ 쏘시오패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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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2020.06.0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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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귀찮은존재? 우리는 연애초에 장거리시작될때 썻던 첫편지를 결혼하고까지 가지고있어서 액자에 걸어놨어요 남편대실분 정신적으로 심경의변화가 있지않는한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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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2020.06.01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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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기요. 고등학교까지 정규 공부를 하셨나요?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아이큐80이하인가요? 지금 상황은 불구덩이 앞에두고 저 들어가야 하나요? 말아야하나요?이미 구덩이 앞이라 머리카락이며 옷이며 살짝 그슬렸는데ㅜ 이거랑 같아요. 굳이 확인해보고싶음 불구덩이에 내발도 들어가서 3도 화상에 얼굴이며 몸 마음 다 일그러질대로 일그러지고 완벽한치유도 불가능한상태까지 견디다 나와보시던지요. .어떤지보시고싶으시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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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2020.05.29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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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 이야기 잠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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