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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1억 2천인데 7천만원이 넘는 차를 산다는 남편

에효 (판) 2020.05.27 01:40 조회3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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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고민이 되어 글을 써봅니다.

 

결혼한지 10년차 이고 저희는 40대 초반입니다.

남편은 돌싱이이었고 아이는 없었습니다.  저는 초혼이었고요.

시댁부모님은 좋은 분들이셔서 친정 옆동에 전세를 얻어주셨고,

융자가 껴있는 집이라서 8천 8백에 23평 전세를 들어갔었어요.

 

몇개월후 아이가 생기고 집에 하자가 많아서 곰팡이가 심해서 같은 동이지만 곰팡이가 덜 한

다른 호수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이 집도 역시 융자가 껴있어서 좀 싸게 들어간게 1억 천이었고,,

2년동안 2천을 모아서 빚 없이 들어갔지요.

이것도 사연이 긴데...

남편은  결혼하자마자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됩니다 .

그리고 친한 친구와 함께 사기꾼 같은 놈에게 속아서 일은 하지만 한달에 40만원...

이정도를 3개월 동안 가져다 주고... 한달 정도 했을때 아무래도 이상하니 그만두라고 했지만

좀 더 하다가... 점점더 돈을 안주니 3개월만에 그만두고 다른 일을 했습니다.

 

그후로 하던일과 비슷한일을 했었는데... 그때 당시 얼마를 가져다 줬었는지는 자세히 생각이 안나지만 아마도.. 저한테 240정도 줬네요..

남편의 장점은 월급은 거의 고스란히 준다는 거죠.  많지는 않지만...

자기 쓰는것  40-50만원 (폰요금 포함. 본인 용돈) 제하고..

 

그 일도 몇년 하다가 그만두고 현재는 괜찮은 직장에 다니는것 같아요.

제가 설명한는 괜찮은 직장이란 스트레스 거의 없고,,

사장님이 골프를 배우라며 선생님까지 붙여주고 골프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대주십니다.

이건 전에 있던 회사에서 사장님과 함께 나오면서 의리를 지킨? 뭐.. 그런것 같은데..

이 회사가 갑자기 일이 많아져서 돈을 잘벌고 있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연봉은 4200정도... 세금떼고 본인 폰비용과 용돈 빼고 저한테 270줍니다.

(이 일을 한지는 1년도 안됐습니다. 그동안 한군데서 오래 있던게 아니라 집살때 남편의 퇴직금은 없었어요)

 

그리고 그 집에서 6년을 살게 됩니다.

집주인이 착해서 전세를 그동안 조금 올려서... 나중엔 1억 2천에 살았어요..

그리고 주위에 좋은 사람을 만나 운좋게도..

유치권이 끼어있는 공매로 나온 주상복합.. 47평 집을 1억이나 싸게 살수 있게 됩니다.

 

전세값 1억 2천,

친정부모님 3천.

시부모님 3천,

제 퇴직금 2천

대출 1억 2천..    

 

총  3억 2천으로 집값과 모든 세금(주상복합이라 건물세가 비쌌어요. 천 이상이었던듯) 

그리고 도배와 필요한 생필품과 소파..등등.. 을 샀어요.

이런 일들이 불과 2018년에 있던 일이고...

저는 15년동안 다닌 직장이 갑자기 폐업하는 바람에 실업급여를 받다가

현재 다른 직장으로 다닌지 2개월이 되었습니다.

 

제 월급은 230-240  이정도였었고,,

현재 옮긴 직장은 세금 제하고 300정도 됩니다.

오버타임을 좀 하게 되면 넘을 때도 있고..

살짝 적을 때도 있으니 평균 300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그리고 4식구 보험료, 관리비. 도시가스. 대출이자

아이들교육 (유치원 30만원. 학원비 50만원-학습지, 피아노, 발레,영어) 

적금

이렇게 숨만쉬면 저절로 나가는 돈은 260만원.

일하는 동안 친정엄마가 아이들을 봐주시니 그동안 100만원씩 드렸었는데

지금은 제 월급이 올라서 엄마도 120씩 드립니다.

저녁도 친정에서 먹고요...

그러면 나머지 190정도 되는 돈은 생활비와 여유있으면 대출이자도 갚고

여유분 있는 통장에 저금도 합니다.

 

문제는 제가 일한지 2달 밖에 안됐다는거고.. 이제 3달이 되어가네요..

그 전까진 실업급여를 받았으니까요...

 

남편 차는 10년전에 샀던 중형차가 있고요

저는 소형 SUV 3년된 차가 있습니다.

 

남편은 10년전 결혼 당시 차를 샀었고..

관리를 잘해서 지금도 특별한 고장없이 잘 타고 있어요.

저는 아빠가 타던차를 타다가 20년이 넘은 차라서 아빠가 걱정된다면서

3년전에 차를 사주셨고,,, 아빠 2천만원, 시아버지 500만원 보태주셨습니다.

아빠는 제 차 보험료도 매년 내주시고요..

 

이런 상황에 남편은 7000만원이 넘는 차를 산답니다.

너무 갖고 싶은 차이고..

아이들이 컸기 때문에 어디 멀리 갈때도 좀 큰차를 타면 편할테고..

좋은 차를 타면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고...

 

하지만 저는  여기서 더 이상 빚을 늘리고 싶지 않습니다.

이게 신청하면 1년 걸린다더니...

갑자기 일찍 나왔다며...

어제 통보하듯 얘기하네요..

 

아이들 방문 선생님 오시는 수업도 그런거는 왜 하냐며...

애들한테 하기 싫지 않냐고... 편들어서 끊게 만들더니..

본인 차는 저렇게 비싼걸....

 

애들 교육하는거에 관심 있어서 같이 공감해주고 같이 해줬으면..

아니 차라리 애들 교육하는거 수용해줬으면 이렇게까지 속상하지 않았을텐데...

 

넘 이기적인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저 일할때 애들을 잘 챙기는 자상한 아빠이긴 해요...

벌써부터 교육한다고 뭐라고 해서 그렇지...

 

이렇게 쓰고 보니 너무 단점만 쓴것 같지만...

저는 애정표현을 잘 안하는 반면... 남편은 섬세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긴 합니다.

제가 남편을 사랑하는 것보다 남편이 저를 더 사랑하는 것 같고요...

기분좋을때는 공주라고 하기도 하고 쓰다듬어주기도 하고.. 10년동안 변함 없는 사람이에요.

 

근데 가끔 이렇게 안맞을때 싸우는데..

늦은 시간이라 글에 두서가 없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재정 상태에 저 차가 가당키나 한지...  

 

참고로 현재 500만원 갚아서 정확히는 1억 천 500의 빚이 있습니다.

 

차종을 궁금해 하시는것 같아서 추가합니다. 외제차는 아니고..

GV80입니다.  

 

차를 바꾸는것을 제가 반대하자  남편이 돈은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합니다.

이자가 싼 대출을 받는다고 하는데...

저한테 한달에 10만원만 도와달랍니다.

이게 가능하기나 한지... 도대체 무슨생각인지 모르겠어요.

남편의 마이너스 통장에 마이너스가 있긴해도 모아놓은건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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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5.2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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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형적인 돈 못버는 가난뱅이놈의 허세. 그 벌이에는 대중교통이 정답이라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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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ㅋㅋ 2020.05.27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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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차를 타면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고...? 아직 정신 못 차렸네요. 긴장의 끈을 놓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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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5.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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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효 돈있는사람들도 7천짜리 차를 막지르지 않아요 그돈으로 딴데투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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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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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독에 물붓는것도 아니고.. 집값과 맞먹는 차를 살 정도로 그렇게 남편분이 돈을 잘 버신답니까.. 차야 능력이 되면 바꿀수야있는데 지금은 아니신거같아요. 집대출금좀 갚고 사자고 설득해보세요. 아무리 이자가 싸도 한달에 차할부로 들어가는돈만 50만원 그 이상일텐데..어디서 돈이 나와서 그걸해결하신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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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르투루투 2020.05.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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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10선비들 많네. 죽어서 집들고 갈건가?? 직장이 없는거도 아니고 무슨 페라리 람보르기니 사는 거도 아니고 7천만원짜리 차 살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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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볼 2020.05.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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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못된 생각이에요 ㅠㅠ 저희 부부 30대 후반에 애기 없고 둘이 연봉 2억 6-7천 정도 되요 근데 저희도 15년 된 차 그냥 탑니다 이유는 적으신거랑 똑같이 저희도 집때문에 대출 4억 좀 넘게 있어서요. 근데 이 대출 다 갚아도 차 살 계획도 없고 혹시나 사고나거나 폐차해야되서 사더라도 중고로 싼거 살거에요 사람들이 대하는 게 달라지는 거 결국 으스대고 싶은 이유로 무리해서 차 사는 건 정말 말리고 싶네요 ㅠㅠ 전 남편이 7000만원으로 차라리 주식에 장기투자 10년 한다고 하면 하라고 하겠지만 차 산다고 하면 말릴거에요 물건은 시간이 지나먄 가치가 깎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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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5.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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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다른욕심은 없구 차욕심만 부리려는거 같은데ㅠ.. 조금 과하네요.. 중고차로 알아보자고 하는게 그나마 합의점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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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5.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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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외국 기준 본인의 적정 차값은 연봉의 50프로. 차에 대한 허용치가 너그러운 한국 기준으로도 약 6~80프로가 적정선입니다. 연봉 4천에는 2400~3200정도, 소나타나 그랜져, 무리해서 케7나 깡통스팅어를 겨우사야 정상이죠. 신차말고 나중에 중고 알아보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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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30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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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이에 그 능력에 그 자산수준이면 중고차도 사치예요. 솔직히 쪽팔리지 않나.. 가장이 되서 가족이 아프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진짜 심하게 말하면 ** 두쪽 빼고 자기 이름으로 가진 것도 없는 것이 허세만...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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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0.05.30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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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연봉 1억인데도 국산차 타고 있음 ㅡㅡ 님남편 정신이 나갓네요. 사도 빚갚고 사라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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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30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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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빚부터 갚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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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30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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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집도 없고 돈도 별로못벌믄서 허세는ㅋㅋ 정신 차려라 애들 앞으로 돈 더많이들어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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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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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상인거 뻔히 아는데 그런차 타고 다니면 더 우습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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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공신美男 2020.05.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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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연봉 얼추 3천-4천에 7천만원짜리 차? 미친거지. 60개월 저금리 기준으로 할부금만 월 130-150만원 단위로 나갈텐데. 기타 잡세 ╋ 보험 ╋ 유지비 하면 기본 200만원 단위로 나갈텐데 지금 상황에서 제네시스80을 산다? 연봉의 반 이상을 자동차 할부금╋유지비로 5년간 낸다? 정신 나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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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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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차보다 입고 다니는 옷을 더 중요시 보세요 빚푸어들 차는 외제차 몰아도 절대 명품옷은 못사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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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20.05.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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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손절한 거지근성이 딱 저랬어요 ㅋㅋㅋ 뒤질 때까지 빚갚다 뒤지라고 개쌍욕 퍼부었는데 어쩌다 저런 하자를만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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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5.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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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하나 사주고 뛰어다니라고 하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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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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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차피 바뀔수없는 사람이고 계속 같이 살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타협을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조건을 제시하며 사자고하세요 지금 바로 살순없고 빚을 지금보다 얼마정도더 갚은후에 사자거나 몇년후에 사자는식으로.. 그럼 본인도 생각이라는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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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뿔 2020.05.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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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빚은 떠나서 차는 순자산 대비로 사는 거라드만. 보통 자산의 5~10프로 내외로 보고 있음. 기껏해야 자산이 2억 안팍인데 GV80? 아반뗴가 적당하구만. 주제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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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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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친구들 남편도 카푸어 ㅋㅋㅋㅋㅋ 연애할때 외제차 처음이라며 내심 좋아하던 친구들 난 전에 진짜 찐 잘살던 남친이 외제차였는데 집도 잘살았음. 그래서 그 친구들 남친들도 당연 어느정도 사는줄 알았지.. 근데 결혼을 했는데 아파트도 못사고 빌라 오피스텔 살고 있음...진땡이들보다 카푸어가 많은게 확실한가봄 여자애들아 제발 남자 차 좋다고 잘살거나 돈많은줄 착각하면 안돼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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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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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영업직인가요~? 먼 의리때문인지 몰라도 비싼 골프에 프로도 붙여주고 배우게한다는게 주작 같아요~또 골프 한달만 배워도 남자들은 특히 더 골프채를 살텐데 갖춰 산다면 백만원은 족히 들텐데 사장이 모든 비용을 댄다는게 이상하네요~ 주작 아니라면 골프치면서 거기서 허영에 쪄들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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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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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좋고 비싼차 물론 좋아요 저도 없는형편에 비싼차 한번 타보고싶어 할부로 지른적있었는데 진짜 그거 차 할부 값느라 뒈질뻔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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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5.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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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중반 연봉 6천
4억대집 , 2억대출
현재 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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