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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로 산다는건..

00 (판) 2020.05.28 02:26 조회14,106
톡톡 사는 얘기 채널보기
점심시간에... 같이 일하는 직원분들에게 우연히 포항에서 일어난 얘길 듣고... 참으로 충격적이고 가슴아프단
생각이 들었네요.. 그런일들이 비일비재 한다는것도
이해가 안되고...그럴거면 왜 결혼할까란 생각..
과연 부부는 무엇일까란 생각도 들었던 하루였네요..
저는 결혼생활한지.. 20년이 되었네요..
우리 얘들도 어느덧 중고생이고...
한명은 내년이면 성인이 되네요...
그런날이 오기까지 우리 부부는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저희 부부는 20살 21살..어린나이에 애가 생겨서
멋모르고 첫애를 낳고 몇년뒤엔 둘째를 낳고..
그렇게 우리부부 사이엔 세아이들이 태어났네요..
초반에는 다툼도 있었고...
이혼하자... 너때문이다...시댁이 싫다...
그런말들도 했었지만...
한결같이 신랑분은 저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주면서
힘들지만 이겨내보자 했었어요...
더욱이 신랑님은 무조건 제편이 되어주었어요..
시댁에는 자기가 불효자가 되었어요...
그러니 제가 시댁일에 오히려 더 신경쓰게 됐어요..
지금은 시댁 어른들과도 사이가 좋게된것도
다 신랑의 1순위가 자기 가정이란 믿음을 주었기
때문이예요..,
부부란 한아이의 부모가 되는거니 두사람이 한마음으로
가정을 지켜야하는거라고 늘 저를 다독여 주었어요...
그러면서 저도 다른 부부들 사이도 보게되고..
아 우리 신랑분이 참 지혜가 있고 배울점이 있는분이구나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보다 한살 어린데도요...
열심히 제가 집에서 육아하면 신랑은 퇴근하고 집에와서
아이목욕 시켜주고 설거지도 도맡아서 해주고..
임신할땐 저녁 준비못하고 자고있으면 깨우지않고
자기가 음식준비하고...전 그렇게한게 너무 미안해져
눈물이 나니 바로 사과하고 ...그런데도 괜찮다..
임신하면 잠이 많아진다고 책에서 봤다..
그런말 한마디한마디가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그렇게 해주니 자동적으로 저역시도 신랑한테 늘
의견을 묻고...존중해주고..
언제부턴가는 존댓말도 쓰게되드라구요...
20년동안 결혼생활동안.. 살면서 느낀건..
한쪽에서만 노력한다고 그 가정이 잘사는게 아니라
두사람이 서로 존중해주고 서로를 아껴준다면
힘든일들이 닥쳐도 충분히 이겨낼수 있어요..
아내들도 남편한테 불만이 있다하여도 너무 잔소리
안하고 밖에서 힘들게 일한다는걸 알고 신랑이 먹는
반찬하나라도 더 신경 써주고..
남편들도 집에서 혼자 쓸쓸히 육아전쟁 펼치는 자기아이
낳아준 와이프한테 맛있는 음식과함께 얘기도 해준다면
조금은 행복해질수 있는 부부관계가 될수 있어요...
남편이 또는 아내가 힘들게한다고
다른 누군가를 만난다고
해서 과연 그 인연에서 좋은관계가 형성이 될까요??
그리고 서로를 존중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정말로 사춘기가 오더라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거예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거든요...
주변에 힘들어하는 부부들이 저희 부부보면 너무 부러워해요...좋은집 좋은음식이 아니여도 국밥을 먹더라도
너무 좋아하고 맛있게 먹는거보면 행복은 작은거에서
오는거구나하고 생각이 든다고 하드라구요..
저희 부부처럼 서로의 얼굴보고 웃을수있는게
신기하다고 하니...
지금이 힘들다하여도 10년 20년이상을 생각하고 부부가
서로 행복하다란 생각을 안고 살아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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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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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5.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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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포항사건보면서 남의불행보면서 지남편 감동점찾는 이런애들 극혐ㅋㅋㅋ남이 불행해야 내가 행복해보이는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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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5.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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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포항사건보니 참블쌍하다.. 하지만 나는 아니니까 화이팅! 이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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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염치 2020.05.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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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포항사건도 댓글안달았는데 아줌니 한테 글쓰려고 로긴하고왔어요. 이와중에 부부설교 넘 어이기없고 웃기네요~? 남은 고통속에서 힘들게살고있는게 재밌으세요? 진짜 못됬어.. 인생 자기 뜻대로만 모든게 될수 없다는거 애셋에 나이 40먹고는 왜 모르실까. 믿는도끼에 발등 찍힐수있고 어느날 갑자기 사고처럼 모든일이 벌어지면 사람 다 똑같는건데... 인생 부부 결혼 이런거 운운하는거보니 덜겪으셨네요. 나대지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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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0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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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포항사건으로 나는 행복하구나 라는 걸 느낀건 좋은데요, 너무 자만하지 마세요. 이 세상 모든일은, 나에게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에요. 내가 얼마나 노력을 하든 안하든. 포항의 그 분은, 맨날 싸우기만 하다가 그런일이 일어난게 아니잖아요. 이건 상대를 이해하고 말을 예쁘게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이 한 잘못의 문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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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2020.05.3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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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 분위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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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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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종필 뭔데 댓글마다 부들부들 똥..(타닥타닥) 싸지..말..길 이러고 있냐ㅋㅋㅋㅋ글쓴이 본인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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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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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넌씨눈 존/나 행복해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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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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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후.재수없어ㅡ이런여자 남편이 바람나는 내용이 부부의 세계였지 아마?ㅋㅋㅋㅋㅋㅋ 지이야기 되면 어떤 기분일까?ㅋㅋㅋㅋ 원래 믿는 도끼에 발등인데.... 자랑질이 하고 싶냐?이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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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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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ㅜㅜ 글쓴이님 행복하시다니 다행이지만, 이 글 내용은 정말.. 오만으로 꽉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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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뿔 2020.05.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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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포항 상간녀 말하는거임??? 뜬금없이 포항 상간녀랑 부부로 산다는거와 니 남편이랑 뭔상관이냐????? 쥰내 맥락없이 지자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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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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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의 불행으로 행복지지말라는 위선적인말하지마세요 인간의 비교의생물입니다 우리나라는 아프리카 수단 동남나 캄보디아 등등 후진국보다 잘먹고 잘사는데 왜자살률은 몇배나 높을가요? 인간은결국 자기주변사람들보고 저사람보다 낫네 저사람보다 불행하네 하면서 행복해졌다 불행해졌다 하는겁니다 남의 불행을 보고 행복을 찾는행동은 인간의본능입니다 전혀잘못되지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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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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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고 계시는걸수도 있으니 너무 자만하지 마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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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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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부모가 이런 글을 썼다면 쪽팔릴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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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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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못됐다... 서로 존댓말하는건 좋은데 다른사람들 다 보는 글에 "남편분" "남편님"은 뭐냐 대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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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같은게이 2020.05.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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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줌마남편도 안그런단 보장없어요 혹시 모르죠 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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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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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형적인 넌씨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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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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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가부장제에 찌들어 사는 아주머니 같아요..신랑님이라닠ㅋㅋㅋ 애처롭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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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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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아줌마 주책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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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2020.05.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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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 이 아줌마야, 낄끼빠빠 모르세요? 남의 불행이 재밌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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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ㄷㅀ 2020.05.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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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글일까 싶어 읽어보다 마지막은 남편자랑........................뭥미
아줌마 마음씀씀이 그렇게 쓰면 벌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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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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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몇줄읽다가 내림..뭘말하고싶으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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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5.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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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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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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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걸 결시친에 올리지 않는 이유는 본인이 남자라서 성별표시되니까 아닐까 ㅋㅋ저번에 쓴이가 갑자기 결시친 옮겼더니 여자공격하고 나빼썅 하는 애들 다 남자딱지 달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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