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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위생개념 없는 회사 직원

쓰니 (판) 2020.05.31 00:58 조회16,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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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직장생활 n년차 30대 회사원입니다.

이번에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새로 입사한 회사에 한 직원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쓰게되었어요.


회사에 저와 비슷한 또래의 남자 대리가 있는데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정말 위생 개념이 없어요.

제가 유난히 까탈스럽거나 예민한 성격이 아닌데 정말 저건 아닌데 싶습니다.


우선 식사 예절이라고 해야하나요?
저희는 직원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서 점심시간에 다같이 식사를 하는 편인데 부대찌개나 감자탕, 찜닭 등 한 접시에 같이 나오는 음식있죠. 그런 음식을 먹을 때 앞접시에 덜어 먹지 않고 자기 숟가락으로 먹는건 기본이구요.

밑반찬 같은 것도 뒤적거리면서 먹거나 잘 모르는 반찬이 나왔을 때 자기 젓가락으로 뒤적거리고 양념 묻혀서 젓가락 빨고 맛본 다음에 다시 그 젓가락으로 반찬을 먹어요.


감자탕, 매운탕 먹을 때 자기가 먹던 감자나 생선을 한입 베어물고 다시 다같이 먹는 그릇안에 푹 넣고 양념 다시 묻혀서 먹구요. 모든 식당에서 앞접시를 안씁니다.

진짜 경악했던건 전에 다같이 찜닭을 먹었는데 그 찜닭 양념에 밥 비벼먹을 수 있잖아요. 보통은 자기 공기밥 그릇에 국자로 양념을 퍼서 가져가지않나요? 그 직원은 다같이 먹는 찜닭 큰 그릇 한켠에 자기 밥을 떠놓고 거기서 비벼먹더라구요. 제 상식에서는 정말 이해안되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리고 전에는 각자 자기 음식이 나오는 식당에 갔는데 그 직원은 예를들어 된장찌개를 시키고 전 김치찌개를 시켰어요. 그런데 갑자기 저한테 제 음식 먹어보고싶다고 하시길래 제가 드셔도된다고했죠. (그 땐 저 정도인줄 몰랐을 때에요.) 전 당연히 새 숟가락으로 아니면 국자로 떠갈줄알았는데 갑자기 자기가 먹던 숟가락을 제 그릇에 푹 넣어서 떠가는거에요. 정말 너무 당황스러운데 그 당시에 제가 입사한지 별로 안되었을 때라 딱히 말은 못하고 그냥 안먹고 말았습니다.


또 한번은 직원들 모두 훠궈를 먹으러 갔었는데 또 자기가 먹는 숟가락으로 훠궈 국물을 휘휘 저으면서 건져먹길래 제가 국자 사용하시라고 국자를 줬거든요. 그런데 혼잣말로 진짜 유난이네 이러더라구요.


하... 진짜 식사에서 뿐만 아니라 밥먹고와서 사무실에서 속트름하면서 냄새 풍기고 재채기, 기침할 때 전혀 손으로 안가리고 정말 정 떨어집니다.
저번에 식당에서 밥먹는데 식탁에 대놓고 재채기해서 진짜 그 때는 저도 대놓고 아이씨 하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그래도 그게 잘못된지 모르고 지적하는 사람이 유별나다고해요 참나


여직원들 대부분이 싫어하는데도 개념자체가 없다보니까 그걸 까탈스럽고 유난떨고 재수없는거라고 생각해요;


아무튼 저런 모습 진짜 정떨어지고 밥맛떨어져서 요즘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밥 따로 먹긴하는데 그래도 회사 분위기상 같이 먹을 때도 자주 생기거든요.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젊은 사람인데 어떻게 저 정도로 위생 개념이 없는지 이해가 안가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저도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이랑은 먹던 것도 같이 먹고 이러거든요. 제가 엄청 까다롭다고 생각안하는데 정말 저 직원 밥먹고 트름하고 기침하는거 보면 오만 정이 다 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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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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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에휴 2020.06.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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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즘은 가족끼리도 저렇게까지는 안먹습니다 감자탕냄비에 밥 비볐다는거에서 진심 토할뻔 했습니다 다른직원들은 다 가만히 있나요? 저같음 다같이 먹는 음식인데 다른사람도 생각하셔 야죠라고 한마디 했을것같네요 그리고 요즘 코로나 때문에 앞접시 안쓰던 사람들도 다 앞접시 쓰고 조심 하는데 뭐하는 짓인가요?그냥 직원들한테 저는 요즘 다이어트 해서 점심 따로 먹겠다고 하세요 진짜 더럽고 기본상식없는 것들 은 어디에든 하나씩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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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세상에나 2020.06.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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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봐도 더러워 죽겠다
거기다 요즘 시국에 저게 가능한 일인가요? ;;;;
그 회사는 무슨 다 원시인만 다니나?
왠만하면 같이 먹지 말고 어쩔 수 없다면 개인메뉴 시키는 식당으로 가셔야 겠네요
밑반찬도 미리 먹을 만큼 나오자마자 다 덜어드세요 ㅡㅡ
아..글만 봐도 병 걸릴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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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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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손가락으로 한번저어주세요 요리는 손맛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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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2020.06.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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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 코로나 걸린거 아님??걍 너죽고 나죽자 같은데?? 진짜 더러버 죽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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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똔똔 2020.06.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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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후~~~~영혼을 다해서 패고 싶네 요즘은 가족 끼리도 그렇게는 안먹는데 더러운 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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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꺼져라 2020.06.0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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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더럽다 역겨워 토나올것같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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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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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들 설사람들인가..대구에선 정없게 먹는거싫어해서 젊은 애들도 앞접시 안써요.어디가 이상하단건지...쓰니가 유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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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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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뎅집가면 개인간장 안 퍼먹나요 그사람?? 이십년전 과거에서 타임머신 타고왔나??? 최악이에요 같이 밥먹다가 토하겠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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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남자 2020.06.0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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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아는분은 밑반찬 포기김치 나오면 본인이 한입 베어물고 다시 김치접시에 넣드라~찌게 항상 본인 쪽쪽빨아먹던 숟가락으로 큰냄비 휘휘 저어서 양념 잘 섞이게한다고 하고~ 밥 먹다 잔 찌꺼기 다 묻은 남은밥은 자기 배부르다고 나 먹으라고 주고ㅠ 근데 글쓴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지만... 난 그냥 상사 비위 맞출려고 참고 그냥 먹었다.. 대부분 남자들은 그냥 그렇게 직장생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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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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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꼴 계속 보지말고 재채기같이 크게 피해주는 날 “아 진짜 보자보자 하니까 대리님 너무 하네요. 나는 앞으로 밥 따로 먹을께요” 하고 나와서 그날부터 혼밥 하세요. 처음에만 어색하지 몇번해보면 세상 편하다고 생각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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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그생각 2020.06.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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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정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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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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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똑같이 하면 어떤반응을 보일까?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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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2020.06.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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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정우성이라도 저런꼴은 못보겠다 어디 시골에서 상경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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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0.06.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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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식판을 챙겨가지고 다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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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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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첨부터 님이 딱 먹을만큼만 잽싸게 그릇에 몽땅 덜어놓고 먹는게 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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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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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을 제대로 못받았나봅니다.... 그게 잘못됬다는걸 전혀모르는걸보니... 참 답답하네................. 상상만해도 먹던밥이 올라오려고 하네요 . 일단은 궁시렁 대던말던 앞접시 사용하시라고 대놓고 얘길해야할거같은데.. 그리고 좀더 말을 많이 걸어서 친분을 미끼로 장난스레 그러면 안된다는식으로 얘기해주는것도 좋을듯. 괜히 친하지도 않는상태에서 말하면 삔또상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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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응 2020.06.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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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듣기엔 조건이 좋은 남자를 소개받아 데이트 두번을 했는데..
탕을 끓여 먹는데... 그걸 빨았던 숟가락으로 휘휘 젓길래 아... 그래 덜어주자.
그릇에 덜어 줬더니 그걸 도로 냄비에 넣으면서 한다는 말이
자기는 뜨겁게 국물을 먹고싶다나. 뭐라나... 제일 더러운 남자였음.... 장가간게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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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2020.06.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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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이사님하고 똑같네요....
저는 대놓고 점심 따로 먹자했어요. 부득이하게 먹어야하는자리여도 저는 약속있다고 안먹어요. 물론 사람이 많은회사에서는 좀 힘들겠죠?
근데 회사생활하면서 점심시간까지 스트레스받으니까 이게..너무너무 스트레스더라고요ㅠㅠ 점심시간 중요한대 ..
도시락을 드시던가 아님 그냥 약속있다고 따로드세요. 그꼴안보니까 살것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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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1 2020.06.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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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부분은 대리님이 개념이 없는 것은 확실합니다.

보통, 이런 부분은 같이 먹으려면 그 자리에서 물어 보고 애기 합니다.

다만 님처럼 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는 보통 각자 국자로 떠어서 먹습니다.

님이 절대로 이상한게 아닙니다.

즐거운 식사자리에서 이런 애기를 하시게 쉬운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애기를 안 듣는 대리분은 개념이 확실히 없는 겁니다.

참고하시길 바라면, 대리님이 각자 국자로 떠어 드실때까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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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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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세요.
개인숟가락 쓰지말고 국자 쓰라고 비위상해서 같이 못 먹겠다고.. 그래도 유난떤다고 얘기하면 앞으로 따로 먹을꺼라고 하시고. 같이 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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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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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 위생개념 없는 인간이 유난 떤다고 이야기 하면 정말 한대 치고 싶음.
코로나 같은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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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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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같이 욕해달라는거 아니면
쓰니가 직접 말해야 함..
여기서 뭐 도움 줄수 있는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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