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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사랑받는다고 느낄때가 언제인가요?

(판) 2020.06.01 02:50 조회14,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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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엄마가 좀 무신경한 성격이세요.
호탕하시고 장난끼도 많으시지만 입장 바꿔놓고 가 잘 안되는 스타일? 그래서 종종 의도치않게 타인의 자존심을 건들게 되거나 섭섭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어요.

물론 그 부분에 관해서 언급을 하면 바로 사과를 하시는 분이시고 성격이 좋으셔서 그런지 주위에 사람도 많이 따르는 편이신데 가정에는 좀 소흘하세요.

여장부 타입이고 아빠를 전업주부 시킬정도이시면 대충 짐작들 하시리라 생각해요.



암튼, 제가 자취중인데 한날은 엄마랑 같이 자취집으로 가게 됐어요. 제 물건 같이 들고 가주신다고...

근데 집 가는 골목이 시장 안쪽이라 밤되면 조명도 코너에 하나씩 밖에 없고 좀 어두컴컴한데 문신한 남성 둘이서 골목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분들껜 괜한 의심에 죄송스럽지만 요즘 세상도 좀 흉흉하고 그래서 집에 짐 가져다 놓고 엄마 마래다 드리려고 암말도 없이 엄마 따라 나서려고 하는데 엄마가 저를 탁 막으시면서 "안돼. 위험하니까 나오지마. 문 꼭 잠그고 자." 이러시더라구요

워낙 걱정의 말 같은건 하지 않던 분이시라 서운한적도 많았었는데...


부모님 입장에선 당연한걸지 몰라도 전 그때 아 내가 사랑받는 딸이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들은 부모님께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언제였나요?

문득 다른분들 말씀도 들어보고 싶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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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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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6.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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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출산한날 다들 아기 궁금해할때 내 몸상태부터 물으셨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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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6.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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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서른인데 나를 아기 취급해 물가에 내놓은 애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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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6.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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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침에 깼는데 엄마가 내얼굴을 뚫어져라 보고있었을때요 다 커도 자는모습이 제일 이뻤나봐요 가끔 얼굴도 쓰다듬는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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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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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집은 주말 부부셔서 아빠가 주말에만 오시는데 아침 8-9시 쯤에 아빠가 들어와서 내 얼굴 보면서 장난치다가 뽀뽀하면서 깨워줘요ㅋㅋ 오늘은 아침에 갑자기 깨우더니 목욕물 받아놨으니까 일어나서 목욕하라구 입욕제도 넣어놨다고 했어요. 일어나서 엄마가 팔베개 해주고 꼭 껴안고 잠깐 졸다가 씼었어요. 우리 부모님은 몇년 전에는 이혼하니 마니 하면서 엄청 싸우셨는데 지금은 사이가 좋으셔서 다행이예요ㅎ 그때 힘들었던 나에게 보상해주는 느낌? 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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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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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어릴적 사진 보면서 너무나 행복한 표정 지으실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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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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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내년에 27인데 22살 남동생이 없는 통근있어 11시전이여도 남친 집착보다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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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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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우리 딸 볼때요.♡ 내가 이렇게 사랑하는 만큼 부모님도 날 이렇게 사랑했겠지 라는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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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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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16살 먹은 지금까지도 세살 때 나처럼 애기취급해주는거 항상 우리애기라 불러주고 예뻐해주는거 내가 먹고싶다는거 못 들은척하고 항상 장볼 때 사와서 요리해주는 거 성질내도 항상 다 받아주는거.. 이렇게보니까 셀수없이 많네 부모님 계실 때 꼭 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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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3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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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출산했을때 곧 아가 나온다고 신랑이 전화하니까 득달같이 달려오셨음. 근데 저희집에서 제가 첫 출산도 아니었는데 잔뜩 부어 누워있는 저를 보더니 "엄마가 대신 낳아주면 좋을텐데.." 하셨어요. 엉엉 울었네요. 셋이나 낳으시고 이만큼 키워주셨는데 저 깊고깊은 사랑을 어찌 다 갚나 하는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그때 낳은딸이 초등 4학년인데 "엄마가 언제 너를 가장 사랑한다고 느껴?" 물어보니 자기 잘때 와서 이불 덮어주고 뽀뽀해주고 몸 만져줄때라네요..... 자는데 어떻게 알아? 그때 잠이 살짝 깬다고해요. 엄청 좋아서 기억난다고 ㅎㅎ 많이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 햐주고 뽀뽀해줘야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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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3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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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는 나 버린지 오래고 엄마랑사는데 오늘 집들어오지 말래서 밖에서 밤새는중인데..ㅎ 부럽네 다들 시간왤케안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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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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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독립해서 따로 사는데 집에 갈때마다 뭐먹고 싶냐고 물으실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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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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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생리, 일하며 스트레스 극치, 술까지 먹고 개진상 또래이 짓 하면서 엄마 잡아 먹으려하며 화풀이 했는데 고요하게 다 받아주셨어요. 눙물나요 어떡해 참았어? 물으니 미안해라고 말하실때.. 가슴 찢어졌습니다. 엄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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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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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바쁘신 와중에도 아침 굶는 나를 위해 아침밥 차려주시고 나가시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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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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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비싸고 맛있는거 집에 사오시거나 선물 들어왔을 때 퇴근하고 먹으라고 내꺼 따로 담아서 남겨놓으셨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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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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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가 무심코 내 옷매무새 만져줄때 원피스 입어야하는데 지퍼 못올려서 그대로 가서 뒤돌면 올려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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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2020.06.0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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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엄마 생각나네요^^
행복하셨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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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0.06.0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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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럽다.. 우리부모님은 그런적이 없어서 대리만족하고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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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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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가난한데 시장가면 나:"와 맛있겠다" 엄마:"사줄까?" 정작 엄마는 본인이 먹고 싶은것보다 나 먹고 싶단 거만 사구 정작 본인이 먹고 싶은건 제일 싼거 모난거 만 삼.. 옷가게나 화장품 가게 지나가다 나:"와 이쁘다. 저거 좋다던데." 엄마:"사줄까? 엄마가 못 사줘서 미안해.우리딸." 그래서 뭔 말을 못함.. 내가 사드려야 하는 나이인데두..항상 더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만 가득한 울 엄마.. 안 사줘두 돼.. 오늘 낮에 같이 걸으며 내게 보여준 웃음으로도 행복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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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망했어 2020.06.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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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직장인이고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내 퇴근시간 맞춰서 맨날 전화함 남들은 듣기 지루해하는 내 얘기만 몇 시간을 해대도 지루한 느낌 1도 없이 매일매일 나에 대해 궁금해함 나 배부를때 본인이 더 행복해함 엄마를 엄마로 만난게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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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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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어보며 생각해봤는데 그런 기억이 별로 없네요..
오히려 퇴근하고 집에가면 엄마 오늘 기분 어떤지 살피고, 기분 안좋아서 폭언하면 얼른 방에 들어가야 되고.. 주말에는 같이 하루종일 있으면 엄마 기분에 하루가 좌지우지 돼요.
사랑 받는 다는 건 잘 모르겠고 돈만 있으면 당장 혼자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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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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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고 밥먹어 라고 말해줄때..ㅎㅎㅎㅎㅎ
그냥 별거 아니지만 잘다녀와~ 라고 말해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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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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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이거 하나하나 보다가 버스에서 울음ㅋㅋㅋㅋㅋㅋㅠㅜㅜ이런 글 올려줘서 고마워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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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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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집에 왔을 때 내 이름 불러주고 다녀왔니 인사해줄 때, 중요한 것 부터 사소한 거 까지 다 챙겨줄 때, 우리 딸 사랑해 라고 항상 얘기해줄 때, 아플 때 옆에서 잠도 안자고 걱정하고 간병해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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