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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보통 남편들 아내가 더 잘벌면 싫어하나요?

ㅇㅇ (판) 2020.06.01 14:03 조회138,570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1.
5년전 결혼 당시
저 월급 350 남편 500으로 시작했습니다. 나이는 동갑이고요
제가 퇴사 후 2017년부터 영어강사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월 150도 겨우겨우 벌었습니다.
(당시 남편이 참 응원을 많이 해줬네요.)

점차 재수강이 늘어서 월 400정도 넘어가다
지금은 600~1000 왔다갔다 합니다.
이게 안정적이지 않아요 아직 저도 초짜라ㅠ

2.
근데 남편이 전에는 안그랬는데
제 수익이 작년부터 1천을 찍기 시작한 다음부터 정말 별것도
아닌 것에 짜증을 냅니다. 학원 그냥 쉬란 말도 자주 하고요.

3.
작년에 제가 생리통이 너무 심하게 와서,
강의준비를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잠을 하나도 못잔거예요.
그날 점심께에 남편에게 전화해서
내일 토요일이라 남편이 일을 쉬는 날이니,
아침에만 학원에 데려다 달라 했어요.

(택시를 탈까 했는데 꼭 제가 택시를 타면 기사들이
계속 말 시키면서 길을 돌아가기에 택시타느니 버스 탑니다ㅠ)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고선 그날 저녁에
평소에 술을 먹지도 않는 사람이 술이 엄청 취해서 들어온겁니다.
너무 많이 마셔서 대화도 안통할 정도로요.

다음날 아침에 결국 그냥 택시탔고..ㅠ
차에서 좀 자고 싶었는데 또 길 돌아가서 늦을까봐 눈 부릅뜨고
타고 갔네요

비슷한 일이 여러번 있었는데 거의 위와 비슷하고
내가 일 그만했으면 좋겠냐.. 얘기 꺼내면 그냥 슥 쳐다보고
"내가 왜?" 이러고 맙니다.

4.
어제는 남편이 진공청소기를 돌리다가 안에 먼지통을 비우는데,
남편이 매우 심한 비염이 있어서
"코에 안좋겠다ㅠ 마스크라도 쓰고 해" 하고 덴탈마스크를 꺼내려하니
남편이 "내가 이런거 하나하나 옆에서 말해줘야하는 병신인 줄 알아.. 그럼 너가 하던가" 이러고는
청소기를 바닥에 두고 그냥 들어가버리더라구요.
전에는 안이랬는데 대체 왜그러는지.

아니 이게 짜증낼 일인가 싶어서 왜그러냐 했더니
지금 이건 무조건 너가 잘못한거다 하더니
그냥 뒤돌아 누워서 핸드폰 게임 하더라구요.

본인이 먼지 싫다고 미세먼지 나쁨에는 창문 1mm 도 못열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냥 제가 일을 줄이길 바라고 압박을 하는건지
제 생각이 과한건지요.

제가 적게 벌 때, 남편이 돈으로 면박주거나 한 적은 없었고
저도 지금 버는 것 전부 공동통장에 빠짐없이 넣고 있습니다.
더 번다고 해서 콧대 높아지거나,
남편을 무시하거나 한 적은 제 기억에는 없습니다.

예전엔 좀 사랑스럽게 챙겨주고 그랬던거 같은데
요즘들어 제가 뭔 말만 하면 자길 무시한다, 병신으로 안다(실제로 한 말)라고 자꾸 하니,
그냥 내가 돈을 좀더 번 게 맘에 안드나.
다른 집 남편들도 그런가 싶어서 여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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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20.06.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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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국에 간 교수부부 아내만 테뉴어(정년보장. 하늘의 별따기) 땄다고 남편이 심통나서 한국 가자고 조르다가 아내가 거부하니 살해한 사건도 있잖아요. 남자들 여자 질투 엄청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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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ㅁㅋ 2020.06.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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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격지심 있는 핵찌질이라 그래요. 원래 그런놈이었는데 감추다가 이제나타난듯. 진짜로 무시하던가, 싸우고 이혼하던가 해야할. 사람 성격 못바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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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K 2020.06.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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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네 남편이 ㅂㅅ이어서 그럼. 꼭 뭐도 없는것들이 연봉으로 비교질하더라. 세상 평가 기준이 연봉이야. 나보다 연봉 많으면 잘난 사람 적으면 못난 사람. 자기보다 못났다 생각했던 쓰니가 잘난 사람 되니 뭔가 인정하기 싫고 배알이 꼴린가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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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쓰니 2020.06.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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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댓글 답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 말도 일부 일리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믿으시면 안 됩니다. 결국 이들이 보는 건 쓰니가 글을 쓴 내용. 즉 일부, 일면으로 보고 판단한 것입니다. 한 경우를 가지고 판단하는 걸 뭐라고 하나요? 우리는 그걸 편견이라고 하고 일반화라고 말합니다. 이 두 가지는 쓰니 님도 아시겠지만 큰 오판을 하게끔 만들죠. 지금 그 상황에 대해서 모든 걸 겪은 건 쓰니 님이십니다. 남편 분을 누가 제일 잘 알겠습니까. 여기서 이 글을 보고 판단하는 그들일까요? 아니면 오랜 시간 살아온 쓰니 님일까요? 이 질문의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계실 쓰니 님께서 섣부리게 판단하시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오랜 세월을 살아온만큼 그간에 쌓아온 신뢰란 게 있지 않습니까. 저는 한 번 부부 심리 상담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문가에게 이야기를 해보십시오. 제대로 된 전문가라면 쓰니 님과 남편 분이 제대로 마주보고 속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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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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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진짜 못났다 열등감 폭발.............. 한국남자는 자기가 무조건 부인의 윗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는데 아랫사람이 경제력에서 추월해버리니 못견디는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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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ㅇ 2020.06.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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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남자들은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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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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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통은 좋아해요. 남자들 은근히 단순해요.. 회사가서 아내가 잘나간다고 ~은근히 자랑하고 그래요. 아마 님이 가르치듯 말하는 말투가 생겼거나 밑에 댓글처럼 집안일을 남편이 많이 하게 되었거나 하는걸꺼에요. 그리고 돈 잘버는데 왜 택시비 얼마 더나오는걸로 벌벌 떠시는지요. 집안일도 좀 편하게 사람쓰거나 로봇같은거 사거나 하시는게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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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ㅋ 2020.06.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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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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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남잔데요 2020.06.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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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 보면 남편이 초반에 얼마 못벌때 많이 응원해주고 격려해준다고 하셨는데.. 그런거 보면 돈 많이번다고 저러는건 아닐수도 있어요. 자격지심 쩔은 사람이면 님이 적게벌때부터 무시하고 몇 푼 안되는거 그만두라고 했었을듯해요 혹시 강의 늘어나면서 업무시간이 늘어나니까 남편이 집안일을 독박으로 하게된건 아닌지요? 님은 바쁘니까 무의식중에 남편에게 이것저것 시키고 본인은 늦게와서 잠만자고 낼 아침에 좀 데려다달라하고. 그럼 남편입장에서는 같이 맞벌이 하는 입장에서 짜증날수도 있죠. 당연한듯 청소시키면서 먼지통 갈때 마스크가 어쩌고.. 본인은 바쁘니까(돈 더 벌어오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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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6.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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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뭘 그렇게 고민해. 공동통장엔 남편 벌이수준으로 맞춰서 입금하고 나머지는 따로 관리하세요. 아니면 남편도 350벌면 250만 넣으라하고 100은 하고싶은거 하라하고 쓰니도 250에 맞춰 넣고 나머지는 따로 관리해요. 뭘 싸워. 월급 공개하지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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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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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집 엄마가 훨 더 잘벌었는데 아빠 그런생각 1도 없어요. 물론 아빠 4급공무원이고 엄마 금융인이라서 그런거지만 둘다 직급있어서인지 각자의 분야 존중하고 돈은 걍 누가 얼마를 벌던 같이 쓰는거예요. 말같지도 않은 개존심 부리는 것들은 썩어먹은거예요. 우리가 버는 돈이 아니라 나랑 쟤가 버는 돈이라고 생각하겠죠. 최소한 가족이라고 생각은 안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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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망가마악 2020.06.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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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벌면 감사합니다 하고 집안일 더 도울 생각을 해야지..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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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4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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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 슬픈 일이죠. 아마 쓰니 느낌이 맞을겁니다. 남자가 저러는 거는 남매 사이에서도 은근 느껴지더라구요. 제 남동생이 가끔 말도 안 되는 걸로 이겨 먹을라고 하는데 아주 미쳐 버리겠습니다. 지도 남자라 이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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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0.06.04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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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통장에 나눠 넣으면 안돠나요? 그럴려구 한건 아니지만 딴주머니 만들면 더좋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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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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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집은 애낳고 경단절되면 볼만하겠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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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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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같으면 돈 공동계좌에 안넣어요. 월급처럼 따박따박 정해진 돈만 넣고 나머진 따로 관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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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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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겁나좋아하던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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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2020.06.0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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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음;; 근데 이건 다르게도 생각해봐야함. 복합적인 이유 때문이겠지만 비단 연봉 차이만은 아닐거임. 님은 모르겠지만 가르치는 업을 하는 사람들은 은연 중에 대화 내내 상대를 가르치려 하고, 우위를 점하려 하고, 다그치거나 주입시키는 성향이 강함. 본인은 절대 못 느낌. 난 주변에 교사, 강사 친구들이 많은데 99%가 그럼. 사람이 악하고 선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직업으로 인해 생긴 습관/태도에서 비롯된 것일 뿐.. 그래서 가르치는 일 하는 사람들은 항상 조심해야 함.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무시하는 듯 느껴질 때가 은근히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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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걸 2020.06.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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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격지심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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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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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내 와이프가 돈 잘벌면 업고 다니겠다 어디가서도 얼마나 자랑스럽냐 요즘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와이프들이 돈 잘벌면 다들 부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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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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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못난놈... 돌직구로 물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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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ㄷ 2020.06.0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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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애매하게 님이 잘해줘서 그래.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다고 님한테 ㅈㄹ해봤자 님이 다독거리니까 개기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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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0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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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열등감 심하고 여혐에 찌들어있는 도태 찌질이들은 싫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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