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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트라우마ㅠㅠ 위로해주세요...

쓰니 (판) 2020.06.11 03:05 조회24,070
톡톡 회사생활 스트레스
++ 평소처럼 판을 보던 중 어디서 많이 본 글이 상단에 보여서 놀랬네요ㅠㅠ 이런 관심은 처음이에요!! 많은 분들의 충고와 위로 정말 감사드려요ㅠㅠㅠ!! 댓글 하나하나 소중히 잘 읽어봤구요! 긴글 읽어주시고 조언 충고 걱정 위로 등 많이 작성해주셔서 답댓글 달아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아직 어리고 첫 사회생활에 남들은 별거 아닌것같은 일에도 제 성격이 많이 예민한 편이어서 작은것부터 쌓이고 쌓여서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나봅니다.. 밤마다 잠도 못자고 먹으면 다 토하거나 설사하고 숨쉬는게 괴로워서 정신의학과 다니면서 안정제먹고 좀 많이 치유됐어요!

같은 상황임에도 사람의 성격이 모두 다르다보니 공감 못하시는 분들도 있는건 당연한거 같아요! 그래도 관심을 가지고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인데 소중한 시간내어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번에 다녔던 일을 긍정적으로 받아드리고 이겨내서 다음 회사생활엔 좀 더 제가 잘 적응하고 성격을 좋게 받아드리도록 노력이 많이 필요한것 같아요!

+++트라우마라고 얘기한건 제가 회사 근처만 지나가도 숨이 턱턱 막히고 엄청 심장이 뛰고 예전에 대표님께 들었던 말들이 모두 생각나고 괴롭더라구요.. 회사다니면서 대표님 보기만해도 심장이 뛰고 긴장되고 무섭고 두려워했던적이 있었어요 이때도 정신과가서 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괜찮아지긴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짧았던 기간인만큼 있었던 일들이 잊혀지지 않고 자꾸 기억나고 생각나서 당분간 회사는 못다닐거같고 그래서 트라우마로 남을것같아 이렇게 말한건데 불편하셨으면 죄송해요 ㅠㅠ.. 제가 이런 의학에 대해 상식이 별로 없다보니 너무 깊이 파고 들지 마시고 너그럽게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병원을 많이 다녀서 저희 엄마가 차로 항상 병원에 같이 가주시고 데려다 주시는데 엄마가 밤마다 제가 못자고 괴로워하니까 너때문에 스트레스야 이말 한마디에 상처가 굉장히 커서 밤에 혼자 울고 그랬네요.. 좋은 말 한마디만 남겨주셔도 저에겐 큰 위로가 될것같아요!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본문

안녕하세요. 현재 3주전 퇴사를 하게된 24살 여자입니다. 퇴사를 했는데 지금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ㅠㅠ 누군가의 위로가 받고 싶어 글을 써봐요,,저는 예전부터 빨리 직장을 다니고 돈을 벌고 싶어서 대학교 3학년 2학기때 자소서, 이력서를 쓰고 면접을 보러 다니다가 한 중소기업에 합격하게 돼서 조기취업으로 바로 입사를 했어요. 부서는 제가 너무 하고싶어했던 마케팅부서였어요.서비스직의 아르바이트만 해오던 저에게 회사는 처음이라 엄청 낯설었지만 그래도 돈을 벌고 직장이 서울에 있어 혼자 자취도 하게 되었고 꿈만꿔왔던 일이 현실이 되니 너무너무 좋았어요면접을 볼 때 대표님과 1:1로 면접을 봤는데 인상도 좋으셨고 작은 회사지만 저는 제 일만 열심히 해서 월급만 받으면 되고 경력을 쌓자는 마음가짐으로 다녔습니다.하.. 대표님은 첫인상만 좋으신 분이었어요. 남자분인데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어요. 사회 초년생인 저를 대놓고 무시하고 무슨 말할때마다 "회사를 처음다녀서 잘 모르시겠지만~"하면서 말을 했고 회사 사정상 사무실이 두개인데 직원들끼리 다른 사무실 갔다 오는길에 이미 다 사내 채팅방메신저로 보고 드렸던 부분을 카톡으로 이건 어떻게 된거냐 저건 어떻게 된거냐 거의 물음표 살인마에요. 급한것도 아니고 정말 작은 세세한 부분을 굳이 회사에서 물어봐도 될걸 물어보는게 너무 숨통이 막혔고 밥을 같이 먹을때면 오늘 협찬할분들은 몇명이냐 오늘 배송되는 물건은 몇개냐 이렇게 구체적인 수치를 물어봐서 밥먹다가도 체할것 같더라구요. 일일이 다 외우고 있는것도 아니고 사내 채팅방 보면 다 써놨는데 말이죠. 그리고 주문 수량 분석하고 보고하는 자리가 있는데 제가 주로 담당을 했어서 보고를 하는데 말 한마디한마디마다 질문을 하더라구요.  왜 이렇게 되냐?  그래서 답변을 하면 그건 아닌거 같다 그럴리가 없다. 확실하냐 이러더라구요. 제가 다 조사한거고 확실한데도 제가 똑같이 이러이러하다 하고 답변을 하면 자꾸 그게 아니래요. 진짜 답정너도 아니고 왜 물어본지도 모르겠고 쏘아붙이길래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구요. 그러다 결국 못참고 눈물이 터지기도 했어요. 회의할때 의견만 내면 부정적인 부분만 얘기하면서 수용하지도 않고 기껏 며칠동안 만들어놓은 제안서 마음에 안든다고 자기가 만든거 보여주면서 이런식으로 하라길래 다시 했는데 또 다시하라고 하길래 뭐가 마음에 안드시냐 예시를 들어주면 안되냐 했더니 언성높여서 부들 부들 대면서 화를 내시더라구요. 위의 내용은 정말 빙산의 일각이에요... 너무 많아요... 정신적으로 엄청 피폐해졌고 회사 옥상가서 많이 울었어요. 전 직원중 대표랑 싸우고 나간분도 있어요. 퇴사하신분들 전부 대표님 욕하고 나갔어요.. 5인미만 기업이라 야근수당없이 정시퇴근이 거의 없고 8~9시 퇴근은 기본에 저는 마케팅 부터지만 배송, 포장하는일을 더 많이 했어요. 사수도 없어서 네이버 광고, 구글 광고 등등 제가 한 마케팅은 전부 제가 검색해서 찾아서 했네요. 5일중 배송하는날 2일~3일이고 마케팅적으로 제가 뭘 할수 있는 시간이 없고 매일 야근에 스트레스받는 대표. 이건아니다 싶어서 퇴사를 했어요. 근데 퇴사하는 날까지도 최악이었네요. 퇴사하고나서 매일 1시간~2시간씩 걷기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본가로 내려와 집안일 도와드리고 있는데 저는 스트레스가 다 풀린줄알고 있었어요. 근데 최근에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 고생을하고 있어요. 숨이 안쉬어지고 가슴이 너무 두근두근해서 잠을 못자고 불면증이 생기고 손, 발이 저리고 명치가 찌릿찌릿하고, 머리도 아프고, 그러다 보니 불안증이 엄청 심해졌어요. 진짜 숨을 쉬는게 쉬는것같지가 않고 너무 답답해서 괴로워죽겠는거에요. 너무 괴로워서 내과, 이비인후과를 가보고 밤에 응급실까지 갔는데 모든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오는거에요. 그리고 다 똑같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최근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냐고.. 신경정신과진료를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공황장애인것같다고... 한의원도 다니면서 한약도 처방받았어요. 스트레스 검사를 했는데 예민해져있고 스트레스가 높게 나왔네요..첫 회사, 첫 사회생활이었는데 몸이 다 망가지고 병원비가 엄청 들었네요.. 너무 힘들어요.. 위로좀 해주세요.. 주변에 말하기도 그렇고.. 제 가족들은 제가 꾀병인줄만 아네요.... 아무도 위로해줄 사람이 없어요... 심리치료도 받아볼까 생각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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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6.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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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음번엔 직원도 좀 있고..오래다니며 경력이랑 지위도 높일 수 있는 탄탄한 회사에 들어가길 바래요..저도 일반중소 기업도 다녀보고 님처럼 5인이하 사장님 위주로 돌아가는 회사도 가봤는데...확실히 내실있는 기업이 일하기도 좋고 내할일만 따박 하면돼서 좋더라구요.. 그에반해 5인 이하 삼실은 그냥 잡부로 일하는 기분이었어요.. 사장의 지시에 따라 이것도 했다, 저것도 했다가...그에따른 스트레스도 장난아니죠~~ 부디 몸 잘 추스리시고 더 좋은 직장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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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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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같은 마음에 바로 로그인했어요 저도. 저는 글쓴이님과 비슷한 듯 좀 다른데요. 저는 오히려 퇴사한 후에 제가 회사계정으로 새로 입사한 경쟁 회사 글을 실수로 올렸다가.. 대표한테 온갖 개념없고 예의없단 치욕적인 욕을 먹고 펑펑 울었던 사람이에요. 그렇게 야근도 열심히 하고 시키는 일 다 해내며 최선을 다해 다닌 회사였는데, 작은 실수 하나 (글 하나 지우면 그만이였던 그 자잘한 실수) 를 단 한번도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고, '고의'라고 생각을 하시더라구요..... 전 정말 가족처럼 잘 지냈다고 생각했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걸 알아주셨다 생각했는데.... 그만두면 남이고 실수조차 고의가 되어버리더군요. 더럽고 치사한 사회생활 이렇게 배워가는구나...싶었어요. 누굴 탓할 수도 없었어요. 그냥 제 불찰이였던거죠. 그런데 대표가 던진 악담들이 거의 6개월 정도 마음 깊숙히 파고들어 생각 날때마다 저를 힘들게 햇어요. 사람 긴장하게 만들고, 전 회사와 관련된 업체들 광고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ㅠㅠㅠㅠ 트라우마라는게 병원에서도 병명으로 쓸 만큼 겪으면 너무 힘든 거래요ㅠㅠ 지금 힘든거 당연하거니까 감정을 충실히 받아 드리고, 대신 좋아하는거 음식이나 음악 많이 접하면서 기분을 좋게 만드세요!! 시간이 지나면 좀 괜찮아져요! 전 6개월 정도 심했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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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2020.07.1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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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이라는거를 처음 써봅니다. 저도 글쓴이처럼 첫 회사가 소규모였고 상사로 인한 스트레스가 무지막지했어요. 마찬가지로 공황장애가 와서 밀폐된 공간. 심지어 지하철도 못타는 상황까지 갔었는데요. 위로 해드릴 수 있는건, 전 회사에서 겪었던 모든 것들이 언젠가는 도움이 된다는거예요. 경험으로 인해서 분명히 강단이 생겼을꺼고. 또 엄청 성장하셨을겁니다. 앞으로 좋은 직장 들어가셔서, 좋은 분들과 함께 즐겁게 일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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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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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트라우마 갖지마세요ㆍ악질를 만나 전쟁치르고 인생공부 하셨다 생각하세요ㆍ나도 20년전인데도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일들이 있던ᆢ그 회사나오고 그 뒤로의 사회생활이 그냥 왠만하더라구요~ 그 회사 겪으면서 내가 많이 강해지고 성숙해진거죠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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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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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얼마나 스트레스고 외롭고 짜증나고 힘들었을까...지금이라도 나와서 엄청 다행이고 잘했어요 쓰니..그리고 어머니 말씀 상처 많이 되겠지만 그냥..어머니도 힘드니까 그랬겠지. 하며 그냥 그 상황을 넘겨버리는건 어때요? 굳이 내가 이러저러해서 이런거겠지.이렇게 딥하게 이해하란게 아니라 그냥 단순한 상황만을 넘겨버리는거에요. 솔직히 그말이 상처인건 팩튼데 굳이 상대방을 이해하겠다며 내 상처는 덮는다?그건 너무 아닌거같아요.. 다른 사람도 각자 사정이 있는거처럼 나도 사정이 있고 감정이 있잖아요..횡설수설 했지만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저도 그런식으로 상처받은게 많은데..그냥 수학책 종이 넘기듯 휙!!넘기는게 낫더라구요..제가 찐친구였음 헐!!!어머니 그래도 너무하신거 아냐?!라고 말 해줬겠지만 그게 아니니깐 아쉽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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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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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 진짜 잘안다는데..딱 2년 전 저랑 똑같고 그때 당시의 나이도 같았어서(지금26살)너무 공감되서 댓글 답니다..24살은 어리다면 어리고 알만한 나이라면 알만한 나이죠. 그때 당시 뭔가 사람 많은곳은 사람에 더 치일것같고?대기업 갈만큼의 스펙도 없었고해서 5인 이하 회사에 취업했어요.근데 다니다보니 좋은분들도 있었지만 이상한 사람이 책임자급으로 와서 어중띠게 이런저런 잡일은 당연히 막내고 어렸던 내가 하게 되고, 작은 회사고 발전이 없으니 배울건 없고, 사람들이 적으니 사람들에 치일일은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소수의 인원가지고도 파벌을 만들며 자기들 맘에 안들면 누구든지 뒷담화하고, 사람 부리고...그냥 답이 없었죠... 그만둔다고하면 여기 바닥 좁은거 알지 않냐 협박하기나 하고...진짜..모든 소기업의 직원들,사장들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배워서 더 좋은 직장, 큰 직장 다니려고하는지 뼈저리게 깨달았어요..결국 울면서 그만두고, 거의 반년을 우울증,무기력증같은 트라우마에 휩싸이고 힘들었어요..글쓴님도 비슷하신거같은데 우선 무조건!!퇴사 잘하셨구요 혼자서 얼마나 외롭고 힘드셨을지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진짜 잡일 다하고 몸이 힘든건 차라리 낫겠는데, 정신적으로 사람 몰아가고 어려서 뭘모르네~하면서 낮잡아보고 무시하고 멸시하는건 진짜 못참겠더라구요...사실 지금도 가끔 억하심정이 올라올때면 기분 더럽고 그때 왜 그런 새끼들한테 할말 못하고 주눅만 들었을까 너무 억울해요 2년정도 지난 저도 그런데 글쓴님은 오죽하실까요..억울한 감정이 생각나면 생각나는대로 상상속에서는 개패듯 패셔도 되고 쌍욕도 맘껏 날리세요.그래야 조금이라도 나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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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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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회사나온지 얼마안되서 기억이 생생해서 그럴거에요 시간지나면 나아질거에요. 20대는 생각보다 빨리 지나간답니다. 담에 또 취업했는데 아니다 싶은 회사는 그냥 하루빨리 나와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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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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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들고 가서 모가지 그어 버리세요. 아 열받네~~ 그래야 사회가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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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1 2020.06.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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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글을 읽어보며 공감이 되어서 공유드립니다.

글을 구구절절 읽어보며 얼마나 힘들었으면 하는 생각과

퇴사 결정을 잘 하셨다고 칭찬과 위로를 드립니다.

주변에 위로 해줄 분들이 없다고 하시지만 대부분 이와 같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낙심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글로써라도 응원합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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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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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 슬픈건... 아무리 쓰니의 고통을 호소해도 다들 겪어보질 않아서 공감을 잘 못해요. 심각성도 모르구요. 그러니 밑댓 몇은 어디서 주워들은 용어의 뜻 가지고 트집이나 잡고 그래요. 회사의 그 사람들도 자기 스트레스를 쓰니에게 푼것 뿐이구요. 쓰니 자체를 부정한게 아니라 본인들이 못나서 그래요. 남을 품을 그릇이 안되는거죠.... 지금 많이 위축되서 힘들겠지만 그래도 스스로 치료받으려하고 글도 쓰면서 털어놓는 용기가 있으니 아주 절망적이진 않아요. 정말 잘 하고 있어요. 병원가서 치료 꾸준히 받으면서 어려운거 말고 쉬운거 할수있는거부터 해보길 바라요. 매일 산책같은거 그런것도 아주 좋아요. 극복해보고자 노력하는 쓰니 아주 기특해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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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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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생활하면서 스트레스 안받는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심지어 백수에게도 스트레스는 있습니다. 그리고, 한의원가면 대부분 그렇게 얘기합니다.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니까요. 심지어 저한테는 홧병이 있다고 하던데요? 능력을 키워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좋은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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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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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구요 쓰니님 근데 냉정하게말하면 어딜가도 직장생활은 다똑같아요
모든게 사주입장에서는 이윤이고 돈으로 직결되는일인데 신경을 안쓸수가없죠 쓰니님도 내가 사주라면 회사 사업장의 사장이다 라고 생각한다면 내 지금 대표와 별반나도 인간인데 다를바가 과연없을까 라고생각한번해보세요
어떠한일이든 내가 남의회사에서일할떄 그사주는 자기회사인거처럼 생각하고 일해주길바라는걸텐데 나도 그사람에게돈받는사람으로써는 해줘야하는게 맞는거고 그렇게 움직여주기위해 그회가를 다니는거잖아요
근데 그러나 그사주에게 해야할말은 하고사는게 울고 가만히 상처만받을께아니라 할말은하고살아야지 내가 아무리을이라도 갑이 을을선택할수만있는게아니라 을도마찬가지로 갑을 선택할권리가 있어요 무슨 노예시대도아니고
사업주들이 큰착각을하는게 뱀도봐요 대가리만움직인다고 뭐가움직여지나요 몸통과 꼬리가움직여줘야 움직여지잖아요 똑같아요 내가을이라해서 갑질하는 회사에 왜 을질이란못해요 정말부당하거나 아니거나 내가목소리내야할때는 똑부러지게 내야지 안그럼 회사생활하기 매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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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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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공황 장애가 온 건가요.. 아이구..
원래 어디 다쳐서 피나 터져야 어디 아프구나 하죠 주변 사람들은..

게다가 엄마빠는 내가 회사 생활이 어땠는지 직접 눈으로 본 적이 없으시니
표면적으로만 보시고 이렇게 어려운 시국에 그만두면 어쩌냐.. 하실 수 도 있고..

나도 사회 초년생 때 또라이 상사 만나서 퇴사하고 나서도
몇 달을 마음 고생 한 적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느낀 건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 자신 내 인생이더라구요
퇴사한 거 정말 정말 잘 한 거예요!!

실패한 경험도 시간이 흐르고 내가 좀 더 단단해지면
아 그때 그런 미친 새끼도 있었지 할 수 있는 때가 올 거예요
그러니 지나간 일 안에 나를 너무 가두지 말아요

차라리 쌍욕이라도 시원하게 하고
앞으로 다가올 시간에 대해서만 생각해봐요
그리고 거기서 벗어난 것에 대한 해방감을 생각해봐요

그리고 다시 다른 회사에 입사해서
좀 더 많은 사람들하고 부딪히고 좀 더 많은 일을 경험 하다 보면
언젠간 그런 것에 대해 스트레스 받는 시간 조차도
아깝고 귀찮아 지는 날도 찾아 올꺼예요

그리고 다음 회사는 꼭 인원이 적당히 있고 규모가 있는 곳으로 가세요
경력 쌓기 회사라도 나에게 진짜 가르침이 남을 수 있는 곳으로..

퇴사한 거 백번 천번 잘한 일이고
더 좋은 회사 꼭 갈 수 있을꺼예요

본인은 아직 체감이 잘 안되겠지만
30대 중반인 내가 봤을 땐 글쓴이는 아직 뭘 해도 좋은 나이니까!!

시간을 갖고 심리 치료도 받고 맛있는 것도 먹고
마음 다독이는 시간을 가진 다음에 다시 시작해봐요
항상 좋은 마음 가지려고 노력하면서 기운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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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6.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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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읽기만 하는 눈팅충인데 나도 첫 입사하고 스트레스가 심해서 쓴 이랑 비슷한 상황이 왔었는데 퇴사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다 보니까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 너무 마음 쓰지 마 아프지 말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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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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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규모의 사업장일수록 또라이 사장들이 많아요.. 자기가 무슨 기업회장인냥..그래서 기를쓰고 공부해서 대기업가려고 하는거예요.. 아무리 사장이라도 직원한테 함부로 할수없고, 복지잘되있고, 직원 인권보호되고... 또 노조가 있어 직원들의 의견을 대변해주고... 쉬면서 공부해서 더 좋은직장에 도전해보세요...

그리고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는 퇴근과함께..또는 퇴사와 함께 날려버려야해요. 기억하고 곱씹을수록 나만 손해예요.. 잘 안되겠지만.. 알아서 망해라.. 하고 크게 한번 웃고..나의 발전을 위해 투자하세요.. 사회생활하다보면 별별사람 별별일 많답니다.. 웃기도 울기도 좌절도 포기도 가르쳐주는곳이 직장이죠... 더심한 상처와 트라우마를 갖고 퇴사하는 사람도 많답니다. 힘내세요..이깟껏 님 극복하고 더 좋은작장다니며 삶의 질을 높일수 있어요.. 그사장은 딱 고기까지예요.. 사장마인드가 저러니... 알아서 망합니다..잊고 다시 출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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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20.06.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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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의 글을 읽는데 4년전 저의 이야기 같아서 댓글을 달아요 ㅜㅜ
저도 쓰니 처럼 알바만 하다가 사무실에 취업하여 일을 했는데 대표라는 사람은 업무지시할때 야라고 부르고 제 앞에서 상사를 대놓고 욕하고 면박주고요. 일을 주더라도 한번을 줄 때도 맨날 왜 그렇게 화가 나있는지 화를내면서 주더라구요.... 피드백 또한 매번 말이 다르고 그러다가 저도 가만히 듣고 죄송하다는 말만 하는게 너무 화가나서 저도 거기에 대답하고 그랬다가 어린게 어른한테 말대꾸한다고 지적받고 진짜 지금 생각해도 화가나네요! 여튼 저는 저에게 문제가 있고 사회생활을 못한다고 자책했었어요.. 진짜 매일 울고 그만둘까 하다가도 그만 두면 뭐하지? 다들 취업하기 힘든데 버텨라 등 진짜 겨우 6개월을 버티고 그만뒀습니다. 그 후에 스트레스로 머리도 엄청빠지고 살도 엄청 빠지고 상담 받으러 다녔답니다. 트라우마가 아직도 있는지 사무실이라는 공간을 생각하면 조여오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그래도 그 일 이후로 제가 더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공부하면서 꼭 취업해서 돈버는 인생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더 느끼고 돈을 버는 방법은 많다고 느끼면서 지냈답니다. 진짜 인과응보라는게 그 대표 결국 주변 사람들이 다 등돌렸더라구요.. 그리고선 뒤에서는 사람들에게 뒷통수를 맞았다고 그러고 있습니다. 지금은 쓰니에게 최근에 일어난 일이나서 버거울거 예요 ㅜㅜㅜ 하지만 쓰니가 잘 못 한거 하나도 없습니다. 쓰니는 충분히 다른 곳에서 더 빛을 바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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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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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이 기회입니다. 트라우마 잘 극복하시고 발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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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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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퇴사 잘하셨어요. 꾹꾹참다가 진짜 큰병와요..지금도 그렇게 후유증이크신데ㅠㅠㅠ 당분간 맘좀 잘추스리시고요. 그리구 개판인 회사도 많지만 괜찮은 회사도 많으니까 차근히 준비해요~ 힘내시구요 고생많았어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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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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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노동력 착취 ╋ 감정노동 당하심 ㅠㅠ 시간이 약이예요. 집에서 푹 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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