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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우리반에 진짜 너무 잘생긴 남자애 있었어..

쓰니 (판) 2020.06.22 12:53 조회67,747
톡톡 해석 남/여 이것좀봐줘
심심해서 한번 얘기해봄

지금보다 어릴 때 얘긴데. 우리 반에 진짜 잘생기고 이쁘게(..) 생긴 남자애가 있었음. 몇년간 같은 반일때가 많았는데 그때는 딱히 걔 신경쓰지 않았어.. 근데 매년 보면서 잘생겼다는 생각은 한거 같음. 애가 어떻게 생겼냐면 눈은 좀 찢어졌는데 속눈썹 개 길고 웃을 때 볼우물 파이면서 그렇게 주변이 환해짐. 얼굴도 뽀얀게 새하얗고 코도 오똑하고 전형적인 뭐랄까 이쁜 남자였어..덩치 있는것도 아니고. 근데 애가 좀 튀는 성격도 아니고 말하자면 괴짜..임. 그니까 공부를 잘하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아는게 조카 많음. 근데  성격 탓인지 인기도 없고 남자애들이랑도 잘 지내는것 같진 않았음. 근데 내 눈엔 그게 너무 잘 보이는거임.. 내가보기엔 진짜 학교가 답답할 거 같기도 하고 저런 애는 여기에 있으면 안되는데 싶기도 하고 그랬음. 지금 생각하면 함부로 생각이 참 많았다..
그러다 옆자리에 앉게 됐었는데 걔랑 그렇게 얘기를 많이 했음. 둘 다 수업 안 듣고 소곤소곤 떠들고 그랬어 ㅋㅋㅋ 관심사 비슷해서 아는거 공유하면서 친해졌던 듯. 근데 보면 볼수록 너무 이쁘고 잘생겼던 거 같아.. 창가에 앉았는데 그때 겨울이어서 종례할 땐 꼭 해가 졌거든.. 거기에 속눈썹 반짝반짝 빛나는거 보는게 그렇게 재밌더라. 근데 쫌 설렜던건 걔가 딱 한번 노래를 부른적이 있어. 점심시간에 그냥 앉아서 기분이 좋았던건지 진짜 조그만 소리로 흥얼댔는데 진심 소름돋게 잘부르는거야.. 잔잔한 팝송이었는데 음색 너무 이쁘고 잘 불렀어.. 무슨 노랜지도 몰랐는데 그거 들으면서 너무 기분 좋아졌음. 잘 부른다 그러면 멈출까봐 어쩌지도 못하고 그냥 다른데 보면서 노래 들었어.. 주변 다 시끄러웠는데 걔 목소리에 온 신경 집중하고 들었다.. 지금 졸업해서 걔 못 보는데 갑자기 보고싶네.. sns고 뭐고 안 하는 성격에 안 해서 전번도 모르고 그래.. 
속눈썹 길다고 말하면 웃을 때 눈 휘는거 보는 맛 있었는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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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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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0.06.2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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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걔 아마 스엠 지하실에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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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J 2020.06.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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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럽네. 내가 어릴때 남자애들은 하나같이 장난,가오,공놀이밖에몰랐음. 나도 어렸을때 그런남자애하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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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6.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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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엌덯게 사람이 저렇게 꼬여있냐.. 뭐만하먄 스토커래..그럼 닌 걍 사람 눈 마주치지 말고 집에서 평생 틀어박혀 사쇼! 난 이런 이야기들이 너무 좋은 것 같아! 나중에 성인되서 학창시절 되돌아보면 너무 예쁜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 같아서.. 떠올리기만 해도 되게 기분 좋아지고 아득해지는 그런거 뭔지 알지!! 이런 푸릇한 얘기 들려줘서 고마워 괜히 나까지 기분 좋아지네ㅎㅎ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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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8.0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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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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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6.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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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울반에 가슴큰 이쁜여자있음ㅜㅜ설렌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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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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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신경 안쓴거 같지 않은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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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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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외모만 읽고 상상하는데 최병찬 생각남... 쏘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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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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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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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좀 신기한게, 어릴 때 반에 있던 애들 지금 생각해보면 커서 진짜 존잘존예될 거 같은 애들 있었는데 그땐 의외로 잘 튀지도 않고 심지어 반에서 인기있는 애들은 엉뚱한 애들이었음. 초등학교 졸업 앨범 꺼내보면 와 얘는 진짜 이쁘게 잘 생기게 컸겠다 싶은 애들 있음 그때는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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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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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선 강간을 하고 그걸 좋다고 쓰는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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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ush... 2020.06.23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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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이 여기 또있네....
나중에 너희 할머니 나이돼서 후회 하지말고
지금이라도 맘에 드는 남자 있음 들이대
팔푼이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님 그냥 후회도 보고싶어도 하지마....그렇게 살꺼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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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3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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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너도 답답다. ㅍ북에 이름까고 어딨냐 잘 살고있냐 해봐, 혹시 아냐 주변인들이 나서서 찾아줄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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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3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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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연예인 누구 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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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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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역겹다. 스토커야? 변태야? 뭘 그딴식으로 보고 자빠졌냐? 시선강간 쩌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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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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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은 선녀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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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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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개부럽네..^^...키는?? 키는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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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판알바 2020.06.2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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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너안보고싶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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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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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차피 그런애들 하급 애들 처다도 안 봄 시선강간 그만하고 현생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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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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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혹시 ㄴㄷ고 다녔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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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2020.06.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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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못생긴애들보면 그리신기하던데 보면볼수록매력잇고 어찌저리생겻지. 예쁘고잘생긴애들은 처음에만 와하지 식어. 재미도없고 근데 못생긴애들은 처음에는 별루인데볼수록 다양한매력잇고 말도잘해 ㅋㅋㅋㅋㅋ 사람자주겪다보면 알게될꺼야. 왜미녀스타들이 야수만나는지 ㅋㅋㅋㄴㄴ 얼굴만보다 데인다 ㅋㅋㅋㅋㅋㅋ 우리드라마영화동화가허구를너무창조햇어 그런애들 멍청하고 성에도 __같구 그래. ㅋㅌㅋㅋㅋㅋ 왕자님공주님아니니까 기대깨 ㅋㅋㅋㅋ현실직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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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20.06.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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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리반에 진짜 잘생긴 남자애 있었는데,
우연히 지하철에서 만나서 같이 집에 가는데 이빨에 고추가루 끼어있는거 보고,
정이 딱 떨어졌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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