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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조승연 인터뷰 진짜 잘하는듯

ㅇㅇ (판) 2020.06.24 08:17 조회8,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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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나 분위기 걍 모델인 우리 스녀니

더블유 코리아 화보 인터뷰 보고가셈

말 너무 잘해서 나만 보기 아까움ㅜㅜㅠ









 



오랜 유학 생활이 당신에게 남긴 것은 무엇일까?


무엇 하나라도 열린 마음을 갖고 바라보는 넓은 시야. 

모든 사람은 각기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태도. 

비교적 어린 나이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을 정립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사춘기가 뚜렷하게 온 기억이 없다. 

보통 사춘기는 내가 누구인지 정체성에 혼란이 오면서 시작되는 거니까.




그렇게 들여다본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


글쎄. 그때만 해도 굉장히 뚜렷했는데 지금은 또 잘 모르겠다. 

3년 전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그때를 기점으로 가치관이 많이 달라졌다. 

<쇼미더머니>에 출연 했을 무렵이고, 뭐든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컸다. 

늘 경쟁에 내몰리다 보니 내 앞에, 그리고 뒤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신경을 곤두세워야만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진 직후이기도하다. 

워낙 강박증에 시달리다 보니 오히려 흘러가는 것은 흘러가는 대로 놔두는 성격을 기르게 된 것 같다.

자연스럽게 사람은 상황에 따라 변하고 모순적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구태여 나를 무엇 하나로 정의 내리지 않게 된 것 같고, 

이전에는 생각이 꼬리를 물다 뜬눈으로 하얗게 지새운 밤이 참 많았는데 

이 무렵부터 잡생각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






 



힘내라는 말이 마치 나를 때리는 것처럼 다가오는 때가 있지.


그렇다. 돌이켜보면 '아무의미'를 발매하고 들은 피드백들이 지금의 나를 지탱하고 있는 것 같다.

우연찮게 노래를 들었는데 위로를 받았다는 말, 

자신만 그런 생각을 했던 게 아니어서 안심했다는 말을 듣고

오히려 내가 위로를 얻은 기억이 있다. 

내가 표현하는 것을 온전히 받아들였다는 반응은 나에게 가장 큰 칭찬이자 음악을 하는 이유 같다.







 



가장 몰두한 고민은 뭔가?


<프로듀스 X 101>에 참가했을 당시 팬들에게 많이 들은 말이 있다. 

노래든 춤이든 프로듀싱이든 다양한 것을 두루두루 소화하는 모습이 너무 좋게 느껴졌다고. 

이번 앨범에도 그런 모습을 잘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도 했다. 

언제나 내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주는 팬, 가족, 스태프에겐 

내가 그들의 자존심이자 얼굴이라는 것을. 

그들을 생각해서라도 부끄럽지 않은 앨범으로 완성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엔 정말 몽땅 담았다. 


'저를 알아주세요'로 시작해서 '사실 저 이런 것도 할 줄 아는데?'로 흐르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요'까지







 



앞으로 가기 위해 포기해야만 했던 것은 무었이었나?


때로 앞으로 가고자 하는 곳의 빛이 너무 밝아서 보고 싶지 않은 것마저 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빛에 조금씩 가까워질수록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고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그래서 지금껏 내가 누려온 자유에 한계를 지워놓기로 했다. 

술도 줄이고, 친구들도 웬만하면 집에서 만나고, 평범한 일상이랄 게 거의 없는 셈이지. 

대신 한계 안에서는 마음껏 자유를 누리려고 한다. 

이를테면 녹음실에 갈 때 굳이 운동화를 갖춰 신지 않고 슬리퍼를 끌고 나가는 것 정도?







 



왠지 당신은 금방 웃고, 금방 우는 사람일 것 같다.


맞는 편이다. 감정적으로 쉽게 동요된다. 

'이렇게 슬픈데?', '이게 안 슬프다고?'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편이지. 

내 음악에서도 이런 면이 느껴지지 않나? 

천천히 들어보면 '어떤 것 같아?', '슬프지 않아?'라는 말을 넌지시 건넨다. 

이런 식의 감정 교류를 좋아한다. 

친한 친구 중에 연기를 준비하는 친구가 있는데, 

술자리를 가지면 백이면 백 감정에 대한 토론을 펼친다. 

예를 들어 '슬픔은 어디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라는 질문으로 토론을 시작하면 

으레 슬픔은 어느 지점에서 시작하지만 가끔 변이가 있다는 

진지한 맞장구로 토론을 깊게 틔우기도 하고...







 



인생을 살며 자주 다짐하곤 하지 않나. 

'올해는 이런 사람이 되어야지'라고. 

그런 결심에도 절대 바뀌지 않는 당신의 모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내려놓는 게 잘 안 된다. 

사람마다 정해진 그릇이 있고, 뭔가를 채우려면 가지고 있던 것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는 가진 것을 지키면서 얻으려고만 하는 것 같다. 

욕심이 많은 거지. 인간관계도 똑같이 느껴진다. 


제주도 바닷가에서 모래를 손에 쥐고 놀다 문득 든 생각이 있다. 

한순간 손에 쥐어졌다가 흩어지는 모래가 마치 인간관계와도 같다고. 

삶에서 정말 많은 사람을 마주치지만 누가 나를 아는지, 

내가 누구를 안다고 할 수 있는지조차 모르면서 살아가지 않나. 


그래서 어느 날부턴가는 모래보다 돌멩이를 쥐는 사람이 되자고 생각했다.

 큼직한 돌멩이처럼 정말 나에게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을 잘 챙기면서 살아야겠다고. 

반대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힘겹게 붙들고 있을 필요가 없겠다고 한시름 놓으면서.







 



반대로 지금의 나이를 통과하며 달라진 것도 있을까?


좀 유연해진 것 같다. 

원래는 덤프트럭 같은 성격이었다. 무슨 일이 닥치면 그대로 들이받는 패턴이었지. 

내 생각이 거부당하면 그에 대한 타당한 근거가 있어야 포기했다. 

그런데 일을 하다 보니 거부를 당하더라도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납득하는 시간이 짧아진 것 같다.




아마 앞으론 더 짧아지겠지.


그렇겠지. 그런데 좀 슬프기도 하다. 

슬픈데, 좀 멀리까지 내다봐서 이제는 현실을 바꾸고 싶다면 

실제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그래서 지금 노력 중이다.









 




조승연 정말 그렇게 잘생기고 매력적이고 사람 다 홀리네 사랑해그냥 너다해

인터뷰까지 잘하는거 봐 미쳤어...



29일 WOODZ(조승연) 

The 1st Mini Album [EQUAL] '파랗게(Love Me Harder)'

나오니까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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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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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6.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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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도 기억나는게 프듀때 다른 친구 힘들어하는데 진짜 진심으로 조언해주던거....그때 나도 위로받아서 아직 기억남 승연이 생각 깊고 따뜻한 아인거 이제 모르는 사람 없지. 컴백 대박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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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6.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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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조승연 파랗게 화이팅ㅠㅠㅠㅠ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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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A 2020.06.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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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조승연 팬들 넘 이기적이네. 이런애 홍보 안하고 뭐하냐. 아무리 나만 알고싶다고 해도 이런애가 떠야 좋은노래를 듣는거지. 그만좀 꽁꽁 싸매고 이제 세상 밖으로 좀 내보내라. 나도 왜 이제 알았나 짜증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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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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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몰랐는데 되게 생각 깊은 사람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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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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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보다 세살 어린데 훨씬 어른스러움ㅋㅋㅋㅋㅋㅋ 보고있으면 뭔가 나태한 나를 더 열심히 살게 만들더라... 말하는거나 행동하는 거 보면 진짜 나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해... 사랑할수밖에 없어 우리 승연...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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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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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생각이 진짜 깊은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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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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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쟤 여혐했던 애 아닝가 다 좋다고 난리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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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20.06.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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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조승연 팬들 넘 이기적이네. 이런애 홍보 안하고 뭐하냐. 아무리 나만 알고싶다고 해도 이런애가 떠야 좋은노래를 듣는거지. 그만좀 꽁꽁 싸매고 이제 세상 밖으로 좀 내보내라. 나도 왜 이제 알았나 짜증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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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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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생각이 너무깊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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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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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조승연 화보 장인ㅠㅠㅠ ㅠ 승연이 노래춤랩작사작곡 다 하는 천잰데, 천재가 노력까지해.. 틀림없이 잘 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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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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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반대 3개씩 박힌거 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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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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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6/29 조승연 컴백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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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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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승연아 이번 활동 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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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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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승연이 까리한데~
다들 바빠서 안되겠지만 성주도 이보도 다른 유니크 멤버 다 같이 활동하는거 한번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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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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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조승연 파랗게 화이팅ㅠㅠㅠㅠ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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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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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연 하고싶은거 다해!!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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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 2020.06.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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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말 왤케 잘해 ㅠㅠ 우리 승연이 온세상 파랗게 물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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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6.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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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도 기억나는게 프듀때 다른 친구 힘들어하는데 진짜 진심으로 조언해주던거....그때 나도 위로받아서 아직 기억남 승연이 생각 깊고 따뜻한 아인거 이제 모르는 사람 없지. 컴백 대박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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