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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 생활 (자랑글)

(판) 2020.07.01 01:42 조회2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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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차의 행복한 결혼 생활입니다.




1. 좋은 시댁
결혼에서의 행복은 정말 시댁의 역할이 참 큰듯합니다.
저는 아직도 시댁에 가면 새아가라 불립니다.
5년간 설거지는 딱 2번했고 그것도 남편과 함께 했어요.
시부모님이 저를 귀하게 여기시고 제가 매번 설거지 하겠다 해도 항상 말리세요. 남편에게 전화해 새아가 뭐 먹고 싶은지 매번 물어보고 방문 할 때는 제 앞에 음식 밀어주세요.
아버님도 새우까서 제 접시위에 먼저 올려주세요.
갈 때마다 용돈하라고 10만원씩 챙겨주시고
명절에는 50~100만원 (차례, 제사 없음, 친정시댁 순서 번갈아 가며 방문), 생일에는 30만원씩 꼬박꼬박 용돈을 챙겨주세요.
딱 한번 제 생일 잊으신적 있는데 다음날 미안하다고 전화해 주시는 분들이세요.
저한테 먼저 전화는 안 하시고 꼭 남편 통해서 하시고 전화할 일 있으면 '새아가 통화 괜찮니?'하고 카톡부터 보내세요.
시댁에서 저는 시부모님과 맛있는 안주 먹는 술자리 하며 이야기 나누고 아이는 꼭 남편에게 보라고 하세요.
제가 드리는 선물은 꼭 인증샷 보내주시고 받자마자 포장 풀고 기뻐해 주시는 답니다.

2. 좋은 남편
아기 목욕, 응아 씻기기, 화장실 청소, 쓰레기 버리기(기저귀, 음식물, 분리수거 모두)는 모두 남편 몫 입니다.
종종 벌레잡기와 같은 이벤트도 잘 처리해 줍니다.
아쿠아리움, 놀이공원, 키즈카페 등 아기랑 둘이 연간회원권 끊어서 주말마다 데리고 놀러 나가주고
아이와 관련 된 보험 알아보기, 어린이집, 장난감 등에 관심을 가지고 늘 먼저 찾아보고 의논합니다.
일단 그냥 아이 자체를 참 사랑하고 관심있다는게 느껴져요.(근데 남의 아이에게는 관심이 없어요;)
술, 담배는 하지않고 담배는 제가 싫어해서 연애때부터 끊고 지금까지 금연중입니다.
회식때도 밥까지만 먹고 바로 집에 옵니다.
워낙 집돌이라 친구 만나기도 1년에 1~2회정도 그것도 꼭 저와 아기와 함께 나가고 제 친구와의 가족여행은 자주 가 주는 편입니다. (아기끼리도 동갑)
결혼기념일, 생일도 늘 챙겨주고 (케이크, 맛있는 식사, 여행 또는 선물) 식당에 가도 아기밥은 꼭 남편이 챙기고 저는 편히 밥 먹으라 합니다. 원래 자신이 밥을 더 빨리 먹으니 챙기며 먹어도 같은 속도로 끝나거든요.
게임을 좋아하는데 그건 같이 할 때가 많아요.(컴퓨터2대)



오늘도 아침부터 시부모님께 생일을 축하받고
(용돈 남편계좌로 보냈으니 꼭 받으라는 말과 함께)
주말에는 가족여행도 다녀왔고
남편은 오늘 휴가쓰고 설거지, 빨래, 청소 다 해주고
아이랑 놀아주면서 영화 한편 틀어주고 보고 있으라는데
정말 행복한 하루구나 싶더라구요.






물론 종종 싸울 때도 있고
제가 참아 넘겨야 하는 부분들도 당연히 생기지만
노력하고 잘 하는 모습을 보면서
혹 안 좋은 모습이 보여도 넘어갈 수 있게 되더라구요.
결혼 5년차의 평범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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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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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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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잘사는 내 친구가 하는 말이랑 거의 비슷하네요 ㅎㅎ 특히 시댁이 좋으면 신랑 잘못도 넘어가게 된다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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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ㅇ 2020.07.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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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행복한 결혼생활이네요.
저렇게 인성이 훌륭하신 분들이니 아들도 그런 사람인 듯. 그리고 그런 남자가 선택해서 결혼한 분이니 님도 좋은 사람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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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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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평범한 결혼이야기라니.....
너무 평범하지 않네요~ 부러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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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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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가 좋은사람이니 좋은시댁,남편이 온거지요 ^^

저도 이정도까진 아니여도 시부모님께 사랑 많이 받고 남편도 잘하는데 주위에서 다들 너도 그만큼 잘하잖아 라고 하더라구요.. 뭐든 쌍방인거같아요.. ㅎㅎ

앞으로 더더 행복해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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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2020.07.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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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9년동안 야 니 너 소리만 듣고.. 선물해줘도 포장도 안뜯고 처박아두고 며느리 생일한번 안챙겨주면서 본인들 생신에 본인들 자식생일 챙겨주길바라고.. 자기살림이라 못만지게하냐 설거지 못하게 해놓고 뒷담까고.. 저보다 훨씬 행복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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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이야 2020.07.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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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부럽네요 데이트폭력이니 얼마를 해주니 마니 이런 험한 글들만 올라오다가 이렇게 여유로운 시댁╋남편을 만나니 결혼에 대한 로망이 생기네요ㅠ 근데 저런사람어디서만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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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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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해서 행복하다 쓴 글과 한남놈들 반응이 매우 다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글 왜쓰냐 조용히 행복하게 살아라 요지랄떨더니. 한남과 결혼해서 행복하다는 글엔 왜 이런 글 쓰냐고 주둥이 삐죽대는 한남놈이 없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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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2020.07.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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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친정은 남편한테 뭐 해줘요?
님은 남편한테 뭘 해주죠?

왜 남편이 잘해야 행복한 생활이지... 같은여자로서도 노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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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7.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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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보기 좋은 가족입니다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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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7.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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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비혼해서 행복하다는 글이었으면 한남들 대거 몰려와 주둥이 삐죽대며 이런 글은 일기장에나 쓰라고 빤쓰벗고 발광했을텐데 한남끼고 살며 행복하다니 이런글 왜쓰냐고 지랄안하네? 한남이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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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2020.07.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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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하면서도 사실 사랑해서 결혼한 부부끼리 이렇게 살아야함에도 현실에선 참 어려운 생활이죠. 특히 시어른들까지 저렇게 배려심이 많기는 어려운데 복도 있으시고 이쁘게 보였나봐요 두루두루.좋으시겠어요. 이렇게 행복을 느끼는 쓰니님도 좋은분인 거예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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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7.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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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그들이온다! 쿵쾅쿵쾅쿵쾅 두ㅜ두두두ㅜ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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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7.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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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같네 ㅋㅋ 이게 정상임 같이 미래 설계하고 재산늘리고 자식키우고 양가부모님 챙겨가면서 재밌게사는거 ㅋㅋ 매주 금욜은 아이맡아주셔서 술먹고 늘어지게 자고 ㅋㅋ 그러고보니 내일벌써 금요일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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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근육질사슴 2020.07.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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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행복한 글은
여기 계신분들이
많이
불편해 하실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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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2020.07.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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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맞아요 시댁이 중요하죠 저는 결혼5년차인데 결혼후에 시댁에서 매번 설거지 했지만 아무도 그걸 당연하다 여기지 않으시더라구요 항삼 미안해 하시고 고맙다 하십니다 저도 어른께 밥얻어 먹었으니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하구요 왜 나만 설거지해? 이런기분 안들게 해주세요 남편은 뭐하나 하실텐데 남편도 나름대로 도와줍니다 남편도 친정에서도 전부치고 다해요 거의 외식이라 일년에 두세번만 설거지 하면되고 저는 시댁이 차로5분 거리인데 결혼첫해에 집들이 빼고 한번도 오신적도 없고 전화하신적도 드물어요 대소사는 전부 아들과 상의하시구요 시댁의ㅜ역활이 결혼생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건 맞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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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7.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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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람 관계 기브앤테이크 잖아요 분명 며느리 위치에서 잘하니 시부모님도 잘해주시고 남편도 잘하는것 같아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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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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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고 잘 하는 모습을 보면서
혹 안 좋은 모습이 보여도 넘어갈 수 있게 되더라구요. " 이부분은 정말 공감되네요ㅋㅋㅋ
저도 쓰니님처럼 행복한결혼생활이 되었으면 좋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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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2020.07.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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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집까지 자가니깐 그렇겠죠 설마 대출금 갚고 있지는 않겠죠???집까지 받았으면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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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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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들은 부모님 얼마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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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7.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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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행복한 결혼생활이네요.
저렇게 인성이 훌륭하신 분들이니 아들도 그런 사람인 듯. 그리고 그런 남자가 선택해서 결혼한 분이니 님도 좋은 사람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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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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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잘사는 내 친구가 하는 말이랑 거의 비슷하네요 ㅎㅎ 특히 시댁이 좋으면 신랑 잘못도 넘어가게 된다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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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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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정상적이고 매우 평범하고 당연한 것들인데, 저도 그렇게 살고는 있어요 근데 이렇게까지 쓸일인지는 .. ㅋㅋ 참 소박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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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20.07.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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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워요~ 이러 결혼생활을 유지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저도 꼭 좋은 사람이 되서 행복한 가정 이루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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