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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부모님께 왜 이따위 얼굴로 낳아놨냐며 화를 냈습니다.

ㅇㅇ (판) 2020.07.01 17:22 조회107,457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해
고등학생입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제 얼굴은 그냥 평균 이하 정도가 아니라 너무너무 못생긴 얼굴입니다. 얼굴 좀 작다 싶은 애들과 비교하면 정말 거짓말 안하고 머리와 얼굴이 두배는 더 큽니다. 옆광대도 튀어나와있고, 심한 사각턱에 하관도 정말 큰 편이에요. 앞광대와 이마는 볼륨감이라곤 전혀 없이 평평하고 코도 낮은 복코라 안 그래도 크고 넙데데한 얼굴이 더 그래 보입니다.


이목구비는 큰 얼굴에 반해 작고 몰려있어서 사진을 찍으면 얼굴 외곽이 이목구비보다 더 커보여요. 작고 꽉 막한 무쌍 꼬막눈에 얇고 작은 입술, 낮은 코도 작은 편입니다. 거기에 한쪽 뼈가 더 커서 안면비대칭도 심하고 까만 피부와 심한 여드름, 그리고 얼굴을 뒤덮은 여드름 흉터까지 정말 사람이 이렇게까지 못생길 수 있구나 싶게 생겼습니다. 웃기게 생기지도 않았어요 그냥 너무너무 못생겼습니다.


다이어트를 해봐도 그냥 뼈가 크니 얼굴이 더 커보이고 15kg를 빼서 160에 45인데 얼굴만 보면 사람들이 제가 살뺀 줄도 모릅니다. 오히려 턱과 광대만 더 도드라져 보이구요. 아무리 빡세게 화장을 해도 평균조차도 못미칩니다. 얼굴 때문에 성형수술 받다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었어요.




하지만 그나마라도 조금이라도 더 나은 얼굴을 갖고 싶어서 저는 중학생 때부터 화장, 다이어트, 각종 성형이나 시술 등에 대해 모르는 게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다들 마스크를 쓴다는게 눈물나게 고마울 정도였어요. 청소년용이라고 나온 마스크는 들어가지도 않고 대형마스크를 써도 다 가려지지 않는 얼굴 때문에 그것대로 스트레스를 받기는 했지만요...


여튼 한동안 밖에 나가지도 않고 꾸미는데 쓰는 시간도 줄어드니 성적이 올랐습니다. 저도 제가 외모에 신경쓰느라 공부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긴 방학을 고려해도 꽤 많이 올랐어요. 부모님은 그걸 보고 성적이 오르니 얼마나 좋냐, 외모는 나중에 가꾸는게 낫지 않겠냐 이렇게 잔소리를 시작하시더라구요. 하루에 3시간씩 화장만 하고 있는 제 모습이 얼마나 한심한지 저도 알았지만, 문득 너무 화가 났습니다. 듣다가 결국 부모님께 '엄마 아빠는 내게 그런 소리를 할 자격이 없다. 내 얼굴을 이따위로 낳아놓고 외모에 신경쓰지 말라는 소리가 나오냐?'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두 분 다 아무말도 못하시더군요. 어릴 때부터 꼭 눈 수술을 해주겠다, 코만 해도 얼굴이 살아난다, 섀도우만 잘 발라도 눈이 훨씬 커보인다. 이런 식을 말씀하시곤 했으니 부모님인 두 분이 봐도 제가 정말 못생겼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지금까지 저에게 잔소리를 하시다가 제가 이런 말을 하니 입을 다무시는 걸 보고 아, 나는 엄마 아빠가 봐도 빈말로도 예쁘다고, 최소한 평범하다고도 해주지 못하는구나, 싶어 '내 얼굴에 몇천만원 부어줄 것도 아니면서' 이런 식으로 말하고 방에 들어왔습니다.


조금 있으니 엄마가 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사실 돈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니였어요, 한번에 몇천만원을 쓰면 좀 빠듯하긴 하겠지만 못해줄 정도는 아닌 집이거든요. 부모님이 지금까지 제가 외모에 대해 신경쓰는 걸 봐주신 것도, 비싼 화장품을 사주신 것도 아마 제게 미안해서였겠죠. 외모지상주의가 다들 나쁘다곤 하지만, 고등학생인 저도 이 정도로 못생긴 외모면 남들처럼 적당한 사회 생활도 힘들거라는 걸 압니다. 사실 몇천만원을 부어도 평범한 얼굴조차도 되기 힘들 거라는 것도 알아요, 저 혼자 부모님 몰래 성형외과 여러군데에서 상담도 받아봤거든요.


저는 이기적인가봐요, 부모님이 우는 소리를 들었는데도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과 함께 여전히 내 얼굴을 이렇게 낳았다는 분노가 존재하거든요. 모순적이에요. 부모님이 어떻게 하실 수 없었던 문제란 걸 알면서도 이렇게 화가 나고 미운 걸 보면요.


부모님과는 아직 한마디도 안했어요. 제가 여기서 뭘 어찌해야할까요. 그냥 좀 살려주세요






+) 정말 많은 분이 봐주셔서 놀랐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제 자존감이 낮고 못났다는 것도 알고 있었어요. 길을 지나가다 예쁜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부럽고 질투나고 밉기보다는 내 얼굴이 더더욱 부끄러워져서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더 가렸거든요. 중학생 때 남자애들이 뒤에서 제 얼굴로 킥킥거리고 여드름마녀라고 별명을 붙여준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저는 길에서 남자만 봐도 몸이 굳고 몸을 웅크려서 피하게 되더라구요. 그 애들이 그냥 나쁜 애들이라는 걸 알지만 제 또래 남자들 옆을 지나가는 것도 무서워요. 이것도 제가 못나서 그런 거겠죠.


저는 양쪽 부모님의 단점만 물려받은 얼굴이에요. 오히려 엄마는 예쁜 편이셔요, 얼굴형이 예쁘진 않지만 얼굴이 작고 눈도 크고 피부도 하얀 분이시거든요. 반대로 아빠는 얼굴이 좀 큰 편이시지만 얼굴형이 예쁘고 코가 높고 예쁜 분이세요. 저는 정말 단점만 골라서 물려받았죠. 어릴 때부터 나이 드신 친척 분들이 제 얼굴을 보고 어쩜 저렇게 인물이 못났냐며 수군거리셨어요. 부모님 얼굴을 보시곤 더더욱요. 저도 부모님 가슴에 대못 박았다는 건 알지만, 변명으로 말해보자면 이런 일 때문에 부모님을 미워했던 것 같아요. 말 그대로 변명이죠, 제가 이렇게 태어난 걸 누구 탓을 하겠어요.


저는 제 좋은 점을 봐주는 사람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성형외과를 가도 제 얼굴을 보고 비웃음을 참는 분도 계셨고, 차마 곤란한 티를 못내어 최대한 좋게 말해주시려는 분도 계셨어요. 화장품 가게에 가면 제 얼굴을 보고 비웃는 직원 분도 계셨고, 제가 조별과제 일로 카톡을 하면 읽씹하다가 다른 친구가 보내면 바로 답하는 여자애도 있었어요. 이렇게 말하면 정말 끝이 없을 것 같은데, 제 좋은 점을 봐준 일을 생각해보려고 해도 생각나는게 아무것도 없네요. 제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인건지, 제가 부정적인 면만 봐서 그런지, 둘 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성형을 해도 예뻐질 수 없다는 건 둘째치고, 제 마음가짐이 먼저라고 하지만 저는 그냥 얼굴보다도 마음이 더 못난 사람인가봐요. 좋은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을 보면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결국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 싶었거든요. 저도 제가 너무 싫고 저라도 정말 주변에 두기 싫은 사람일 것 같아요.


여기까지 제가 지금까지 쓴 글을 읽어봤는데 정말 난 이렇게 남들이 못생겼다고 해서 자존감도 낮고 불쌍하고 못난 사람이야 징징거리고 있네요. 여기서 더 써봐야 더 징징대는 글이 될 것 같아 이만 줄여요. 부모님께는 사과를 드릴거에요, 전적으로 제 잘못이니까요. 많은 분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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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0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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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춘기 쓰니한테만 뭐라 그럴 수 없는게..부모가 이미 딸 외모를 못생겼다 생각하는게 너무나 눈에 보이잖아요. 설사 객관적으로 진짜 못생겼어도 내 자식인데 예쁘다 사랑한다 자존감 높게 잘 키워줬다면 지금 쓰니가 이 정도는 아니었겠죠. 차라리 부모가 그 상황에서 넌 부모한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고, 그래도 내 눈엔 예쁜 내 자식인데! 이러면서 버릇없게 행동하지 말라고 혼냈음 쓰니 자존감이 이 정도로 무너지진 않았을 거 같네요. 쓰니 아직 어려서 그런거 알고 사춘기라 그런거 압니다. 부모님 대처가 좋지 않아서 상처가 된 것도 알고요. 근데 부모님은 쓰니 많이 사랑하세요. 차마 미안해서 아무말 못하고 우시는 거잖아요. 쓰니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마음이 그런거 알구요. 나중에 가면 후회할 겁니다. 부모님께는 버릇없이 굴어서 죄송하다고만 하세요. 다른 얘기는 꺼내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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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0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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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궁 ㅠㅠ 어린친구가 상처많이 받았나봐요ㅠ 근데 마음이 얼굴에 들어난다고 내가 잘 웃고 긍정적으로만 지내고 그 빛이 얼굴이 나타날거예요~! 그렇게만라도 30% 올라가는거니까 조금이나마 웃고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해봐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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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0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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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춘기 예민할 시기에 안그래도 스트레슨데 공부해서 좋은 결과나왔으면 노력에대한 칭찬을 해줘야지 이때다 싶어 그것봐라~내말(부모) 들어라하고 컴플렉스랑 엮어서 잔소리하니 좋은소리가 나갈리 있나요ㅠ 부모님께 버릇없이 행동한건 사과드릴 문제에요. 그건 맞지만 외모관련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싶으면 성인되어 돈을 벌어서든 도움받아서든 성형하세요. 외모가 다가아니다, 인성이 좋으면 된다고 하는데 그건 내 인격과 성품을 보여줄만큼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을때나 되는 얘기더라구요. 못해도 평균은 되어야 컴플렉스가 해소될것같다 싶으면 성형하는게 맞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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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i 2020.07.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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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겨울 방학때 눈 코 수술하면 되요
탤런트 김남주 눈 코 수술하니까 엄청 이뻐졌어요
연예인 성현전 후 검색 해봐요
얼굴좀 안이쁘면 어때요
님 얼굴 안이쁜게 문제가 아니라 성격에 문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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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20.07.0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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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때 김남주 사진말고 실물보고 얘기하시는거죠?ㅋㅋㅋㅋ 뭔 연예인들 과거사진 좀 별론거 같다싶으면 다 못생겼는줄 아는갑넼ㅋㅋㅋㅋㅋㅋ님들 사진 아무렇게나 찍혀서 거지같이 나온 사진보면 아 내얼굴은 원래이래ㅋㅋㅋ 하고 사는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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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0.07.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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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우 이 글 왜이렇게 마음이 아프냐..ㅠㅠ 쓰니 그저 해줄 말은 힘내라는 말뿐이지만 힘내요. 상처가 클텐데 글쓰는거보니 아주 야무지고 똑부러지는 학생이네요. 지금 너무 힘들어서 아무말도 안들리겠지만 쓰니! 인생 길어요! 지금은 공부 열심히 할때니까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것을 하세요. 그리고 하고싶은거 다 해서 예뻐지세요~!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얼굴도 모르지만 쓰니가 언제나 행복하고 꽃길만을 걷도록 응원하겠습니다 ㅠ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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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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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성형할 돈으로 해외가는게 낫겠어요. 우리나라처럼 외모지상주의 심한 나라 일본밖에 없어요. 아무도 남의 몸 얼굴을 평가할 자격이 없다 라는게 걔네는 머리에 박혀있어요. 영미권이나 유럽권쪽으로 유학가고싶다고 얘기해보시는게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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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다이뻐 2020.07.0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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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님 글 보고 가입해서 글써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 사람이에요. 저도 중고등학생 때 여드름도 온 얼굴 뒤엎을 정도로 심하고 눈도 작은데 시력이 -9 정도로 나빠서 네번이나 압축한 두꺼운 안경 쓰고 다녔어요. 화장도 못 할 정도로 피부가 좋지 않아서 머리로 얼굴 다 가리고 다니고 코도 복코에다가 눈도 티끌만해서 누가 봐도 못생겼다 싶을 정도였어요. 거기다 옆광대도 튀어나오고 얼굴도 큰 편에다가 비대칭이라 마스크를 쓰면 한쪽만 튀어나와있어요. 길가다가 개념 글러처먹은 고딩남자 무리들한테 조카 못생겼다 소리 들어보기도 했고 첨보는 아줌마가 얼굴 왜 그렇냐는 말도 들어봤어요. 얼굴에 여드름이 나고 눈이 작고 광대가 크고 얼굴이 큰 게 죄라도 되는 마냥 취급하는 사람들이 잘못된거지 쓰니님이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요. 특히나 우리나라는 더더욱 외모에 관대하지 못하고 요즘엔 인스타에 올려야 되기 때문에 더더욱 겉모습에 신경쓰기 때문에 제가 고딩일 때보다 더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애요. 거기다 고등학생이면 더더욱 감정선이 예민할텐데 스스로 맘이 못나서 그런거라고 자책 안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래서 고딩때 맘을 바꿔 먹었어요. 지금은 내가 이렇게 못생겼지만 수능 끝나고 대학 가기 전까지 확 바뀌어서 나타날거라고. 그래서 수능 끝나고 피부과 다니고 쌍커풀 수술하는건 무서워서 안했지만 안경 벗고 렌즈 끼고 마사지샵 다니고 스타일 바꾸려 노력 많이 했어요. 물론 돈은 많이 깨졌지만. 대학 가니 고등학교 친구들이 알아보지 못하더라구요. 지금은 교복 입고 그래서 스스로가 별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능 끝나고 대학 가서도 많이 바뀔 수 있어요. 정 스트레스 받으면 쌍수는 다 기본적으로 하니까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비대칭은 경락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자책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얼굴 때문에 학창 시절 엄청 스트레스 받았던 경험자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ㅠㅠ 그 맘 너무 잘 알아서.. 그리고! 여자는 다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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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2020.07.0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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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가 무슨 마음일지 너무나 잘 이해됩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단점만 골라 안고 태어나 정말 못 생겼었어요. 쭉 찢어진 단추구멍 같은 눈에 말처럼 길다란 얼굴, 튀어나온 광대, 입이 안 다물어지는 돌출입에 삐뚤어진 치아와 턱, 심한 닭살 피부에 주근깨 투성이 얼굴. 부모님도 빈말로라도 우리 딸이 제일 예쁘다 해준적이 단 한번도 없었지요. 누구봐도 못생겼으니까요. 늘 앞머리를 길러 최대한 얼굴을 가리거나 고개를 숙이고 다녔어요. 예쁜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내 자신이 초라하고 부끄러워 거의 집에만 틀어박혀 지냈지요. 남 앞에서 말하는 것 조차 무서웠거든요. 다들 내 얼굴 보고 비웃는거 같고 무시하는거 같고... 말도 점점 없어지고 성격도 음울해지고. 난 왜 이렇게 못나게 태어났을까 매일 거울보며 울고. 그러다 문득 한 번밖에 못 사는 인생을 이렇게 낭비하기에 억울하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유가 있는 집이 아니지만, 부모님께 진지하게 도와달라 말씀드리고 가꾸기 시작했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 쌍수를 하고, 졸업 후에는 양악수술을 했어요. 제일 콤플렉스가 돌출입이었거든요. 정말 위험한 수술인걸 알지만 이렇게 숨어서 사느니 죽는 게 낫겠다고, 수술중에 죽는 한이 있더라도 내 얼굴을 바꿔야겠다고 마음먹고 수술방에 들어가 누웠어요. 수술 징후가 나빠 죽을 고비를 넘기고 회복을 하고 긴 치아교정까지 끝내고 나니, 거울을 볼 때마다 이제 괴물이 아닌 일반인처럼 보인다는 사실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아무도 내 얼굴을 쳐다보고 비웃지 않는다는 사실에 조금씩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모임에 나가 얘기도 많이 하고 웃기도 하면서 조금씩 자신감과 자존감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열등감덩어리였던 모 나고 못난 성격도 많이 둥글어지고 순해졌어요. 부모님께서 도와주신 약 2천만원 가량의 수술비는 일하면서 열심히 돈을 모아 갚아드렸습니다.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 내면이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그건 어느정도 외모가 평범한 수준인 일반인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인거 같아요. 외모 컴플렉스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저 말은 쓸모없습니다. 집안이 여력이 있다면, 성형수술을 통해서 인생을 바꾸려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성형이 꼭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그로 인해 내가 자신감을 얻고 오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적어도 고개를 들고 살아갈 수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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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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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얼굴에 함부로 칼대지 말아요. 몸매(골격 포함) 피부 머릿결만 잘 관리해도 딱 봣을때 미친듯이 못생긴 사람은 없어요. 양악 이런거 잘못했다가 평생 돌이킬 수 없고 우울하고 힘들게 살 확률이 높아요. 그 돈으로 전신 경락 꾸준히 받으세요. 그러면 순환 잘 되서 피부톤도 밝아지구요. 화장품은 순한걸로 바꾸시고 초반 흉터 제거엔 피부과 다니세요. 저는 요즘 닥터베이스꺼 쓰는데 광고 아니고 전 피부 정말 좋거든요ㅎ 저기 피부과 의사가 만든거라 괜찮아서 알려드리는거에요. 굳이 저거 아니라도 순하고 보습 위주로 내 피부에 맞는 장벽을 강화해주는걸로 꼭 쓰세여. 그리고 운동하는 습관 꼭 가지시구요. 그리고 지금 나이에 제일 중요한건 얼굴에 분칠이 아니고 머리에 아는거 하나 채우는 거에요. 공부하는 습관 나중에 들이기 힘들어요. 김태희처럼 생겼어도 머리에 든 것 없으면 몸파는 술집여자 말고 할 수 있는거 없어요.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다보면 어느새 자기만의 예쁨이 생겨있을겁니다. 장윤주씨나 요즘 인플루엔서들 그렇게 정석 미인 없어요. 관리와 자신감인거죠. 스스로를 미워하지 말고 소중히 여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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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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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휴 공부나하세요 나중에 성형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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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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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시태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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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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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궁 ㅠㅠ 아프지말아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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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마 2020.07.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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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님 글을 잘 매우 쓰는걸 알고 있나요? 판에서 이정도의 글을 읽는 것도 오랜만이네요. 그런 마음들, 생각들 다 흘려보내지 말고 글로 써보세요. 화가 나면 화가 나는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누군가에게 응원이 되고 공감이 되는 훌륭한 작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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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0.07.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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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딱 그랬다. 고등때까지 코끼리다리에 얼굴살은 왜이렇게많고 머리통은 뭐이리 큰지 엄마는 대학가면 예뻐질거라고 매일위로해주고 진심 너무 죽고싶었다. 나이들고 대학가고 머리기르고 항상듣는게 부잣집 맞며느리감같다고 후배들도 나보고 여잔데 형형그러고 그러다 취업하고 코수술하고 거짓말처럼 젖살빠지더니 하이힐신으니까 다리도 날씬해지고 목소리빼면 친구들이 못알아볼정도로 예뻐졌다. 지금 그렇게 예쁘게 살다 결혼하고 아들낳고 아들이 중2인데 나 어릴때랑 똑같이 돼지같은 왕머리.. 진심 걱정안해 난 정말 어른되면 골격도변하고 예뻐진다. 걱정마라 아가야 몇년있으면 이 글 읽으면서 되게 멋있게 웃는날올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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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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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니들이 평타는 치니까 쓰니 자존감이 낮니 어쩌니 할 수 있는 거다. 다 못생겼다고 하면 자존감이 어떻게 생기겠음 ... 외모는 별로 안 중요하다고 하지만 외모도 중요함 외모지상주의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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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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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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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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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본인이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글 정말 잘써요. 웬만한 성인들도 저렇게 못쓰는 사람 정말 많아요. 좋은 점이 이렇게 바로 드러나는데 분명 쓰니는 쓰니 생각보다 훨씬 좋은 점이 많은 사람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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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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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등학생? 쓰니 글 정말 잘 쓰네요. 읽으면서 놀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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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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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가 문제가 있음.. 내가 22살까지 진짜 자존감이 바닥이고 자존심만 쎈 노답이었는데 우리 엄마아빠가 내 외모가 못생겼다, 엄마아빠는 이렇게 잘생기고 이쁜데 너는 왜 못난것먼 빼다박았냐 이러면서 그나마 좀 나은 동생들보고는 잘생겼다고 우쭈쭈함. 양아치 고딩들 지나가며 트렌그젠더같이 생겼다 한거랑 여기 눈사진 하나 올렸을때 외모 지적받은게 특히나 상처돼서.. 난 정말 내가 못생긴줄 알고 컸고 거울 쳐다보면 결점만 찾기 바빴음. 이 문제 뿐만아니라 부모랑 문제가 많아서 대학입학후 바로 가출하고 자취하고 알바하면서 혼자 살게 됐는데 외모 지적하는 사람도 없고 스트레스 원인이 사라지니까 자존감 기를 시간도 생기고 난 지금 내가 정말 이쁘다고 생각하게 됨. 잘생긴 남친도 생기고 몸매도 가꿔보고 꾸미는 법 알게되니까 자연스럽게 자신감 붙더라 화장 몇시간씩 하는거 할수있지. 근데 너무 자신을 갉아먹지만 않았으면 좋겠고 쓰니가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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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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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 좀 먹어보면 얼굴이 전부가 아니에요. 예쁘다고 잘 사는 건 극소수예요. 성격, 인품, 능력 등 님을 빛나게 할 일들이 참 많아요. 글구 저는 옷빨도 엄청 크다고 생각하구요. 커서 어느정도 수술하고 잘 차려입고 다니면 일반적으로 생활하는데 문제가 있을까 싶네요ㅡ 여자의 변신은 무죄예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어요^^ 그전에 여유로운 마음이 먼저라고 봐요. 마음이 평화롭고 여유로워야 인상도 좋고 사람도 더 예뻐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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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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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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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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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성형지식 빠삭하게 안다고했으니까 잘하는 병원 리스트 몇가지 추린다음에 그전까지 빡공하자 쓰니. 못생겨도 능력 좋으면 아무나 무시못해 정말로. 부모님한텐 대학교 합격하면 수술시켜달라고하고,, 그 다음 합격한다음에 시간 남으면 그때 정한병원 하루나 이틀동안 루트랑 시간생각해놓은다음 상담받은다음에 수술해. 우선 제일 콤플렉스라고 생각하는 부위 고치는거 추천. 아마 얼굴형일거같은데 양악보단 윤곽을해야할거야 붓기도 제일 오래가니까 우선 이것만해도 광대도 덜 도드라보이고 얼굴형 전이랑 엄청 달라진다. 비용이랑 고통은 솔직히 엄청 힘들겠지만 너가 정말 스트레스면 난 차라리 하는거 추천해 평생스트레스 받을바에.. 그리구 솔직히 복코에 작은코면 귀여운 코니까 콧볼축소만해도 충분해 연골이나실리콘 안넣는게 좋아, 오히려 작은코에넣으면 티 엄청나,, 그리구 눈은 다하는거 추천 특히, 눈은 ㅈㄴ 잘하는데 가서 해야해 그냥 잘하는데 말고 ㅈㄴ잘하는데 그래야 드라마틱하게 변할거야. 피부는 공부하면서 피부과가서 흉터레이저받고 까만피부는 멜라닌 색소문제이니까 약?같은거 먹으면서 바르기만해도 밝아보일거야 피부과가서 약받는게 제일 베스트야 여드름은.. 뭐 계속 하라고 부추기는거같은데 난 이게 제일 현실적인 조언이라고생각해. 쓰니 너무 마음쓰지말구 지금은 공부랑 피부과만, 합격하면 부모님한테 성형 비용해달라하고 윤곽,눈,콧볼축소만 해도 충분할거같아. 나머진 시술? 로도 충분히돼 이렇게 해도 전보다 훨씬 나아지고 자존감 높아질거라 생각해 너무 우울해있지말구 난 너마음 충분히 공감가서 이렇게 써본다.. 화이팅! 멀리서나마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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