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추가* 남편이 저보고 집살림 다 거덜낸대요

ye (판) 2020.07.02 12:12 조회223,608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해
*추가*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렸네요 남편도 평소에 옆집이랑 인사하고 농담(?)도 하고 친하게 지냈어요 생활비는 딱히 구분 안하고 쓰는데 장볼때랑 저 쓰는건 제 돈으로 쓰고 남편 필요한건 자기 돈으로 쓰고 차 할부랑 대출금은 없어서 됐고..공과금은 남편 자동이체로 나가고 보험료는 각자 통장으로 자동이체 나가요 배달 음식은 주문하는 사람이 내구요 남편이 외벌이한다니까 앞으로는 정확하게 해줘야겠네요

과일이랑 젓갈도 받아오면 저는 얼마 먹어보지도 못하고 남편이 거의 다 먹었어요 남편도 옆집에서 주시는거 알고있었구요 옆집에서 준 낙지젓 다 먹었냐 옆집에서 이번에 받아온 멸치젓 맛있더라~이런 말 여러번 했어요 정 떨어져요 저보고 남한테 퍼주지말고 이제 세식구 되니까 우리만 생각하면서 살자네요 누가 보면 진짜 제가 다 퍼주면서 사는줄알거예요 저 그냥 보통 사람들처럼 살거든요 제가 안그래도 박카스 내가 사놓지 않았느냐 나머지 3병도 사놓겠다하니까 우리 가정의 돈을 바깥 사람들한테 아무 이유없이 쓰지 말라하네요 금전적인 문제에 살짝 민감한건 알았지만 이렇게 인색할줄은 몰랐어요..말도 안통하고 짱나요 정말...
+남편 직업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네요..이거 쓰면 알아보는 사람 있을수도있는데..안경점 운영하고있어요 벌이가 엄청 어마어마하게 많은건 아닌데 목이 좋아서 장사가 나름..잘되요 제가 직장 다닐때 월급이랑 비교하면 제가 더 많긴했죠 저한테 자격지심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본문*
열받아서 다다다 쓰는 글이니 방탈 오타 암튼 그런것좀 이해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혼 6년차 30대 후반이구요 남편이랑은 동갑이예요 지금 임신 5개월 접어들었어요

저희는 빌라 살아요 근데 옆집이랑 사이가 참 좋았어요 좋은 분들이라서요 저희는 신혼집부터 여기였고 옆집 분들은 같이 옆에 산지 2년됐어요 그 분들은 저희랑 비슷한 나이대에 5살 딸 키우시구요 요즘 다들 그렇듯 그냥 계단이나 입구에서 마주치면 눈인사정도만 했는데 옆 집 분들이 어느순간부터 과일이랑.. 여자분 친정이 남해라고 젓갈이랑 그런걸 거의 한달에 한두번 꼴로 자주 나눠주셨어요 저도 나름대로 매번은 아니지만 빈그릇에 토마토나 귤같은거 보답해드리긴했지만요 그리고 오고가면서 안부도 묻고 아무튼 저희한테 말씀도 따뜻하게 해주시고(남편도 이 부분은 인정해요 참 선하신 분들이라고) 다른 이웃 사이랑은 다르게 참 돈독했어요

근데 한달 전부터 그러시더라구요 여기 전세 계약 기간이 다돼간다고..그런가보다했는데 저희 동생이 한달전에 출산해서 어제 아침 일찍부터 하루종일 동생 집에 가있다가 집에 오니까 옆집이 이사중이시더라구요 그리고 주차장에서 옆집 부부를 뵀는데 저한테 그동안 고생 많으셨죠?저희 딸 때문에 시끄러우셨죠..하시길래 제가 진심으로 하나도 안시끄러웠다 이사가시면 말씀을 하시지 갑자기 작별하려니까 너무 섭섭하다고 하니까 순산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시라고 하시더라구요 받은것도 많은데 그냥 보내드리기 너무 미안하고 아쉬워서 가지마시라고하고 집에 빨리 올라가서 거실에 있는 박카스 한 박스(10병 짜리 남편꺼. 눈에 띄는게 이거뿐이었음)를 들고 내려와서 드릴게 이거밖에 없다고 이삿짐 아저씨들이랑 한병씩 드시라고하니까 오히려 자기들이 주고 가야되는데 하면서 쩔쩔매시더라구요 근데 그 집 딸이 평소에도 인사성이 바르고 귀여웠어요 제가 ㅇㅇ아 잘가 엄마아빠 말씀 잘 들어~하니까 애가 두 손을 공수로 하고 90도로 인사하면서 아줌마 감사합니다~이러는거예요 너무 예뻐서 지갑에 현금 24000원있길래 까까 사먹어~하고 20000원을 줬어요 옆집 분들은 안주셔도된다고 애 버릇 나빠진다고 말리시다가 감사하다고 받으시더라구요
그러고 건강하셔라 잘지내라 하고 인사하고 올라왔어요 어제밤에 남편한테 그 얘길했거든요 옆집 이사갔다고 아쉽다고 주차장에서 마주쳐서 이렇게 이렇게 인사했다니까 내 박카스 왜 맘대로 주냐고 난리더라구요 남편이 아침마다 습관처럼 박카스 한 병씩 마셔요 제가 한박스 줘버려서 남편 퇴근해서 집오기전에 집 앞 슈퍼가서 한박스 사려고했는데 박스로는 다 떨어졌고 낱개로 7병 사다뒀거든요 그리고 생판 남인데 20000원은 왜 주냐고 ㅈㄹ발광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저 임신하고 나서 외벌이라 살림도 어려운데 집안 살림 다 거덜내려고하냐고...
저 임신하기전까지 영어강사였는데 규모 큰 학원 부원장으로 급여도 꽤 높았구요 남편이 나이도 있으니 일 그만두라고해서 쉬고있긴한데 그동안 꽁쳐놓은 돈으로 딱히 생활비 따로 안받고 장보고 제 필요한거 사고.. 제부네 사돈어르신이 꽤 큰 회사를 운영하고 계셔서 해외 바이어들 오시면 통역 의뢰 받아서 자주 프리랜서로 일하러 나갔어요 고정적으로는 아니지만 경제활동 꽤 했는데....이제 남한테 막 퍼주는거 니 맘대로 하지말라네요 저는 부모님이 어릴때부터 감사한 분들한테 보답하면서 살고 베풀면서 살라고 가르치셔서 이해가 진짜 안가네요 자기 박카스 사놓은건 사놓은거고 남한테 줘버린게 너무 아깝다네요 박카스 한박스에 8000원밖에 안하거든요 20000원 애한테 용돈 준것도 너무 아깝대요 이제 더이상 얼굴 볼 사이도 아닌데 왜 주냐고..너무 쫌생이아닌가요 아님 제가 오버한건가요
1342
24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신규채널
[역겨움] [토닥이필요]
333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남자 ㅇㅇ 2020.07.02 12:18
추천
662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그동안 젓갈 얻어먹은거만 해도 그거보다 많겠다
남편이 그지네
답글 3 답글쓰기
베플 ㅡㅡ 2020.07.02 12:49
추천
560
반대
7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외벌이로 쪼들리며 사는 것도 아니고 박카스 한박스╋2만원 마음대로 못 쓰다니? 생활비도 안주면서 외벌이 유세 왜 떠는데요? 쪼잔한 시키..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20.07.02 12:29
추천
412
반대
6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 대단하다!!!! 어떻게 저런 발상이 나오는거지?
답글 1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20.07.23 17:5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아내에게 사정이라도 생겨서 취업안하고 집에있으면 구박할상이네요 ㅎㅎ 지금은 결혼한지 얼마 안됐고 첫째 임신해서 참는거지 그 화살 다 돌아오게되어있습니다 조심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루루 2020.07.19 16:0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휴 ㅉㅈ 능력도 있고 기본 인성도 바르신분이 남자보는눈은 없으셨네요 ㅠ 어디서 저런 찌질이를.. 글읽다가 너무 찌질해서 내렸어요 ㅠㅠ 받기만하고 베풀지도 못하는 사람들은 상종 말자는 주의라.. 님 남편같은 부류들이 제일 못나고 찌질해보여요 ㅠ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7.06 01:1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와..매번그런것도 아니고 딱 한번 옆집애기한티 용돈2만원줬고만.. 그거가지고 집거덜난다니 ㅡㅡ 넘한다.. 그래도 오고가는정이 있엇는데.. 브랜드피자나 치킨주문하면 아주 지랄발광하긋네..긍데 생활비 글쓰니가 모은돈으로 썻다는데..그럼 남편이 벌어온돈은 어디로??
답글 0 답글쓰기
2020.07.04 23:3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정 떨어져서 못살것같음.. 후기 궁금하네요
답글 0 답글쓰기
풍경소리 2020.07.04 22:57
추천
0
반대
4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코로나로 안경점도 힘들고 한데 퇴근해보니 최애착 드링크를 통째로 옆집 줬다니까 뚜껑이 열렸나보네요 그러다말겠죠 설마 2만원 때문에 그랬겠어요 저도 어릴 때 몰래 사다놓은 물건 엄마가 찾아내 버리면 난리치고 새로 사오라고 울었던 기억 나네요 그냥 남편이 순간에 화가 뻗쳤나본데 대화로 잘 푸세요
답글 2 답글쓰기
2020.07.04 22:46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가 아깝다.ㅡㅡ
답글 0 답글쓰기
세상에 2020.07.04 20:20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짜 없어요. 베푼 만큼 옵니다. 사주에 유명한 말이지요. 베풀지 않은 자는 결국 복이 달아 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7.04 19:49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럼 남편은 생활비도 안내고 버는돈 족족 다 지 용돈으로 쓰는거네 ㅋㅋㅋㅋ 왜 살아요? ㅋㅋㅋㅋ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막시무스 2020.07.04 18:50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레기세키 맞네요(남편놈)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7.04 18:3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얻어쳐먹었으면 배풀줄도 알아야지 심보하곤 박카스 얼마한다고ㅋㅋㅋ 젓__다 쌀거 아냐ㅋ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7.04 17:47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먹은건 지가 더많이 먹으면서 고작 박카스가 그리 아까웠냐? 정말 치졸하다
답글 0 답글쓰기
푸딩 2020.07.04 16:30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정떨어지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7.04 15:27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옆집 분들이 쓰니 임신전에 이사를 갔어야 했는데 안타깝네요.
임신전이면 전 정떨어져서 이혼할거 같아요.
5개월이라니 할많하않 할게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20.07.04 15:16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28000원 가지고 살림 거덜 낸다라니... 배포가 간장 종지만 한가보네 진짜 쪼잔시러워서 정뚝떨~~~
답글 0 답글쓰기
ㅊㅇ 2020.07.04 14:09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직장 관두고 자영업하는데 저 답답해서 집에 못 있고 그전에 전문직 이였는데 갑자기 그냥 남친도 아니거 데이트 몇번했던 전 남친이 놀러오라해서 두번 밥먹고 하는디 갑자기 ㅋㅋ외벌이는 안될거 같데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저 결혼 생각 없는데 혼자 어디까지 상상한건지 ?? 제가 얼마나 우스웟으면 지 만나면 당연히 놀거라 생각했나바여? 내 인생 내꿈 지때문에 유학길 포기한거 한번으로 족하지 그것도 두고 두고 너무 후회하는데 결혼하면 일 관두고 밥이나 차려줄거라 생각하고 또 그것도 외벌이 안될거 강다 하는 모습에 진심 비혼 결심했습니다. 한국 남자들 노답인듯요. 듣고 있니 삼성 공장에서 일하는 강상우야?! 미친 혼자 김치굿 마시고 외벌이 이지랄ㅋㅋㅋ 여자 친구 사귀는 도중에 나한테 연락한거 알아 인생 그따위로 살지 마시고 여자분은 정신 차리세요 ^^. 당신 사귀는 도중에 저한테 와서 손잡을라 하고 그래서 제가 뭐라 했더니 계속 연락 오든데요 단속 좀 해여 ~~~
답글 0 답글쓰기
ㅇㅇㅇ 2020.07.04 14:06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럼 남이 주는건 괜찮은거? ㅡㅡ 참... 받는거 좋아하고.. 거지 근성인가?
답글 0 답글쓰기
ㅁㅁ 2020.07.04 13:5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젤 싫어하는 부류의 남자랑 사시네요..진심 극혐이예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ㄹㅇ 2020.07.04 11:35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베풀고 나눠주고 살아요~
답글 0 답글쓰기
소고 2020.07.04 11:0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도 지금도 벌고 있다고가르쳐주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ㅡㅡ 2020.07.04 10:13
추천
9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나 추가 글 보니 인성이 완전 바닥이군요.. 본인은 왜 다 잘 먹어놓고 그리 ㅈㄹ이신건지.. 진짜 아 다르고 어 다른 남자네요..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6 7 8 9 10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