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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학창시절 왕따주동자가 동서(형님)가 되게 생겼어요...

ㅇㅇ (판) 2020.07.02 20:13 조회214,245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정말 계속 마음이 불안해서 진정이 안돼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목 그대로 학창시절 절 왕따 시켰던 그 주동자와 동서지간이 되게 생겼습니다...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쭉 같은반이었던 애였는데
4년동안 괴롭힘에 시달렸습니다
고3때는 입시 때문에 학교에 거의 안나오니 좀 다행이었지만
그 전까지 친구들 데리고 매년 왕따 주동했습니다
선생님들 앞에서는 온갖 착한척 다 해가면서 이미지 관리해서 선생님께 도움은 못받았어요
같은반 아이들 선동해서 분위기를 만드는데 진짜 겪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숨막혀서 죽을 것 같고 정말 자살하고 싶었는데 그럴만한 용기는 없었고요...
그냥 참아야지 하면서 4년을 지냈고 졸업한 이후에는 정신과 다니면서 치료도 받았어요
그냥 악착같이 공부만 잡아서 대학은 정말 좋은곳에 붙었습니다
걔 소식은 알고 싶지도 않았고 알지도 못했어요 동창회고 뭐고 애초에 부르질 않았으니까요
불렀다해도 못 갔을테지만...
그러다 2학년때 미국으로 교환학생으로 다녀오면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어요
남편은 미국 시민권자였고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중에 알게 되었어요
전 어차피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야하니 처음엔 그냥 친구처럼 지냈는데 (나이는 저보다 1살 어려요)
어쩌다보니 미국에서 취업까지 하게 되어서 남편이랑 만나게 되었어요
결혼하고 미국에서 살고 있고 부모님, 시부모님은 다 한국에 계십니다
설날, 추석때는 한국에 가고 또 부모님들이 미국에 여행처럼 오실 때도 있으니까요
얼굴을 자주는 못보더라도 그래도 서먹하지 않게 잘 지냅니다
시부모님도 절 아껴주시구요
다 좋은데 정말 다 좋았는데....
남편에게 6살 많은 형이 한 명 있어요(저보단 5살 많은) 결혼 아직 안했어요
명절때나 보고 엄청 자주 연락하진 않아서 그냥저냥 지냈는데
남편이 이번에 형이 좀 결혼할 생각으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사람인데
곧 소개받을 것 같다고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얼굴 보게 될텐데 볼래?하면서 인스타에 올린 사진들을 보여주더라고요
처음엔 얼굴이 너무 비슷하길래 설마설마했는데 그 계정타고 들어가보니 절 왕따시킨 걔가 맞더라고요
손발이 벌벌 떨리고 안먹던 약까지 다시 먹고 있습니다
괜찮아졌다고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에겐 아직 상황을 이야기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학창시절때 힘들었었다는 정도만 알고있고요...
결혼할 생각인 것 같고 정말 얼굴을 아예 못 볼순 없을텐데.....
그리고 저는 걔 얼굴만 봐도 이렇게 손발이 떨리고 마음이 요동치는데
걔는 행복한거보니 너무 억울하고 치가 떨립니다....
정말 어떡해야할까요... 그 결혼 하지말라고 못 말리겠습니다...
아주버님 정말 좋은 사람인데 나이도 나이인지라.....
정말 제가 어떡해야할까요...
죽을 것 같습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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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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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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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힘드시겠어요...현실적으로 결혼 하지말라고 못 말릴테니 남편이랑 시댁에 상황 말하고 아예 얼굴 안보는게 답일 듯해요 아주버님이랑 시부모님은 따로 찾아뵙구요 어차피 미국에 계속 있으실거잖아요 당당해지세요 쓰니는 잘못한거없어요 오히려 그쪽이 쓰니보면 쫄려서 더 쪼그라들걸요 그리고 쓰니가 훨씬 지금 잘났잖아요ㅎㅎ 어쨋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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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0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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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에게 먼저 말하세요. 아마도 결혼을 막지는 못할겁니다. 시동생도 아니고 남편 형이니 다들 기다리던 결혼이라... 왕따 주동자다 말해도 시댁은 긁어부스럼이라 생각할지도 몰라요.. 시댁에겐 큰 기대를 하지마세요.. 남편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세요. 시댁과 벽을 쌓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시댁이 다들 좋은 분들이라 쓰니를 먼저 생각해주길 바랍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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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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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렸을때부터 이미지관리 한걸로 봤을때 그 여자가 알게되면 더 당당하게 굴 듯 시부모님한테 더 앵기고 가뜩이나 첫째 며느리니 둘째 며느리는 미국에 있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글쓴이만 이상하고 ㅈㄴ 예민한 사람 취급당할듯ㄹㅇ 남편한테는 미리 단단히 얘기해두고 시댁은 뭐... 그냥 며느리로써 할 도리만 하면 됨 얼굴 가끔 보고 연락 가끔하고 시가랑 가까이 있는 것도 아니니 이미지 다 깎아먹일건 감수해야할듯 사람이라는게 시간이 지나고 또 자주 보면 정의도 흔들리기 때문에..ㅋㅋㅋ 하여튼 시댁 이미지는 버린다 생각하고 남편이나 안 흔들리게 꽉 붙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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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반반한교사 2020.07.0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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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판춘문예 입선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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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7.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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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ㅋㅋ 저런 우연이 네이트판에선 맨날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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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7.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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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하거나,그렇게 힘들었으면 이혼도.. 고려해보시는것이. 시댁에서 그걸 방관하고 넘긴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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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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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손발이 벌벌 떨린다=주작사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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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20.07.0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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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거 옛날에 연참나왔던 사연이랑 비슷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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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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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아들을 키우고 있어서 시부모님 입장에서 생각해봤어요. 결론은 싫을것 같아요. 아무리 자주 안보는 사이여도 부모입장에선 자식들이 서로 잘 지내는거 그게 제일인데 며느리들때문에 나중에 형제사이도 갈라놓을까 걱정될것같고요. 무엇보다 인성은 기본중에 기본이라 생각하기에 제가 부모로써 이 사실을 안다면 결혼반대합니다. 근데 참 아들들은 한번 눈멀면 이성을 잃어서는 팩트를 정확히 안볼려고 하는게 있는듯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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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돌머리보거라 2020.07.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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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반드시 남편과 상의하고 시가에도 어느정도 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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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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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손발이 벌벌떨리는 주작 또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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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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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 교활한 사람이랑 한번 얽히면 정말 삶이 무너져요ㅜ겨우 벗어났는데 가족이된다니.. 평생 어찌됐든 엮인다는것 자체가 숨막히고 불안했을거 같아요~ 본래 그런 ㄴ들은 피하는게 상책이지만 이제는 부딪혀야 할때인거 같네요ㅜ 신랑한테는 무조건 상세히 다 설명하고 절대 그 ㄴ앞에서 약한모습 여린모습 보이지 마세요. 언제든 네가 또 전처럼 교활하게 굴면 나도 가만있지 않겠다는 받아침이 필요해요. 신랑은 무조건 내편인 모습. 이궁 제발 형이 사람 제대로좀 보고 파혼했음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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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4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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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가해자가 아닌데 뭐가 부끄럽겠어요 쓰니는 잘못한게 없는데. 오히려 지금 그 동서라는 쓰레기가 바들바들 떨어야할 마당에... 당당하게 남편과 시부모님에게 말하세요. 가해자는 그정도 댓가는 치뤄야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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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7.04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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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도 아니고 여자끼린데 뭐 어때요 사이좋게 지내세요 그 동서도 아마 여기 판에 열심히 글 올리고 댓글 달고 사람들에게 충고하며 지낼거에요 같이 남편 욕도 하고 잘 지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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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7.04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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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거 주작이었으면 좋겠어요... 현실이라면 PTSD인데 끔찍해서 살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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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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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상황은 얘기해야 하지 않나요?? 결혼을 계속해서 진행할지 어쩔지는 아주버님 커플에게 달린 거고, 결혼 진행되면 앞으로 시가 방문은 어렵겠다 하고 이유랑 말씀드리세요. 왕따 주동한거 말고도 구린거 더 있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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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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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나 이글 몇년전에 본적 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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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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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형한테 걔한테 왕따당한거 다 얘기해서 형쪽 결혼을 엎는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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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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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무리 나이가 있대도 왕따 배우자는 아닌거 같은데요~ 시부모. 아주버님도 당연히 아셔야죠 남편 통해 알리는 게 맞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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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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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당하게 공표(?) 하세요. 그리고 최대한 안보고 사는게 답일듯요. 그렇다고 님이 이혼하실거 아니고, 제수씨 학창시절 얘기로 형이 결혼안할것도 아니니까요. 다만 남편에게 말하고 시부모님께도 말하고, 알고는 계시게 해야죠. 안그럼 나만 형님과 어울리지도 못하는 이상한 애 취급받거나, 형님 될 그 친구가 먼저 선수쳐서 소설지어내거나 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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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워커홀릭 2020.07.0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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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본인의 잘못은 정말 하나도 없었어요? 가해자도 잘못이지만 본인의 문제도 잘 생각해 봐요 그래야지 대처도 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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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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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랑과전쟁에 나온상황인데, 역시 실화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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