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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 폭행 미투

전운동부 2020.07.04 09:25 조회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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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 폭행 폭로에 힘을 실고자 글을 써봅니다. 일단 저는 2012~ 2015년까지한국에서 배구선수로 운동하다 그만둔 일반인 입니다.
지난일이다만 뒤늦은 이런 글을 적는 이유는 폭력으로 인한 상처받는 어린 선수분들이 더는 없었으면 해서 입니다.
불과 5년이나 지났지만 생생한 폭언과 폭력 2015년도 그날 여름 기억나는 6개의 각목과 매질 공을 못잡았다는 이유 대답을 망설였다는 이유 눈을 피했다는 이유로 저희는 온몸이 검정색빛 피멍 투성 이었으며 취침 시간중 회식을 하신건지 취해 숙소를 방문한 감독님이 안자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얼차래와 뺨을 수십대씩 맞아야 했습니다 손바닦을 맞은 날은 손이 너무 아프고 부어 밥먹을때 수저 마저 들지 못해 후배들이 도와 줬으면 엉덩이를 맞은날엔 앉아있지 못해 무릎을 꿇고 앉아야 했습니다 입버릇처럼 하시던 말씀은 여기 탁아소냐 식충들 너네 부모가 니들을 여기 버렸다 고작 중학생이였던 저희는 학교 선생님과 상담실에 도움을 요청 했지만 돌아온건 누가 찔렀는가 그러고 또 다시 맞고 신고 할까 휴대폰도 다 뺏기고 운동할 당시 짧게는 6~10시간이상 동안 물한모금 화장실 한번가는걸 못하게 하였고 인대가 찢어지고 끊겨도 무릎에 염증이 생겨 아파할때도 병원을 못가게 (아마 맞은 흔적때문)하였으며 아파하거나 감기. 생리통등 운동에 의지가 없는거라며 더 강도 높은 훈련을 시켰습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던 선배는 자살이라는 선택을 하였고 운동할 당시 동기들 후배들 자해와 자살충동에 시달렸으며 내일이 무서웠고 동물이하의 취급을 받아습니다 만으로 겨우 13-15살 되는 아이들이 학대 받고 당연히 여겨지는 현실이 지금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알리고싶지도 않은 트라우마를 용기 내어 적어 봅니다
저희 팀 배구가 아니여도 이런일이 비일비재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다들 조금만 용기 내어 소리 내주었으면 합니다 또한 부모님들 아이를 선수로 강하게 키우고싶은 의지 압니다 하지만 그 욕심이 때론 그 아이를 죽음으로 몰아넣는길이 되기도합니다...제발 공유해주시고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저 말고도 현재의 선수분들이 조금더 용기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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