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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엄마가 지긋지긋해요 제가 너무 나쁜년인가요

ㅇㅇ (판) 2020.07.05 01:57 조회19,820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추가)
안녕하세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조언 남겨주실 줄 몰랐어요
너무 감사해요. 댓글 읽으면서 울기도 많이 울고, 위로도 받았어요.

우선 저랑 비슷한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많은 거 같아 마음이 아팠어요.
그럼에도 저같은 어린 애에게 다시 경험담과 조언으로
돌려주실 수 있는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신 것이
너무 존경스러워요.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을 보다보니 '나르시시스트 엄마'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검색해보니까 저희 엄마가 거기에 해당하는 거 같아요. 
그걸 보면서 그동안 도저히 이해안되던 엄마의 모습들이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일면일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엄마와 거리를 최대한 두면서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값만 갚고 
정신적, 육체적으로는 완전히 독립하려고 해요.
다른 누구도 아닌 절 위해 열심히 살게요.
다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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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죄송해요.
조언이 너무 필요한데 여기가 사람이 많은 거 같아서요.

저는 여자 22살 대학교 2학년입니다(재수했어요)
4인 가족에 위에 오빠있는 막내딸이고요
학교는 서울에 있고 본가는 꽤 먼 지방입니다

저는 엄마한테 평생 쌓인 응어리가 있는데 이게 도저히 풀어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그냥 체념하고 포기하고 좋게좋게 살아야지 했는데
잘 안되고 방학을 맞이해 집에 오자마자 며칠동안 냉전이네요.
원래는 냉전이어도 제가 딸이니까 그냥 먼저 미안하다하고 굽히고 들어갔는데 이제는 저도 그냥 못참겠고 연끊고 싶을 정도라 말안하고 있어요.


저는 평생 엄마한테 미안하다 고맙다 수고했다 힘들겠네 고생했다
이런말 들어본 적이 별로 없어요.
예를 들어 과제 때문에 밤을 샜다고 하면
그래서 과제는 잘해서 냈니? 이런 반응이에요.
한번도 힘들었겠다 고생했다 이런말을 해주지를 않아요.


엄마가 원래 그런걸 잘 못하는 사람이면요.
그냥 그렇구나 하겠어요.
근데 아니에요.
오빠한테는 고생했다 힘들었겠다 노력했네
이런 소리 잘만해요.
심지어 오빠없이 저랑 단둘이 얘기할때도
오빠가 어떻게 했더라 지딴엔 무지 노력한거지
이런 얘길 많이 해요.

솔직히 객관적으로 봤을 때
어렸을 때부터 저는 뭘하든 좀 악착같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었고
오빠는 아니었어요. (제 생각엔 워낙 어릴때부터 엄마한테 사랑받고 싶어서 제가 그렇게 열심히 한 거 같아요.)

그래서 저한텐 당연하고 일상인 일을
오빠가 하면 오빠는 고생했다 잘했다 소리를 듣는데
저는 그 이상을 해도 고생했네 소리를 한번 못들어요.

이게 이제 너무 울분이 돼요.

이걸 엄마한테 얘기하면
화내고 짜증부터 내요.

중학교 때 어린 마음에 이것저것 너무 서운해서
엄마한테 장문의 문자를 보냈어요.
그런데 그거 보고 엄마가 저한테 반항하냐고 하더라고요.
왜 그런 마음을 가졌는지는 전혀 헤아려보려고 하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제가 보낸 문자를 이모한테 전달해서 얘 왜이러는거냐고 하는 걸 제가 엄마 폰에서 봤죠

그 이후로 엄마를 반쯤 포기했던 거 같아요.

그래도 이제 너무 울분이 돼요.

오빠도 대학생인데 오빠는 군대가기 전에 현타가 왔는지 어쨌는지 자취방 잡아놓고도 학교를 안나가서 학점이 개판났다가
군대 다녀오고 복학하고 나서 학교 성실히 다니니까
그것만으로도 잘하고 있다 어화둥둥이에요

저는요. 학기 중에 정말 바쁠 때는 일주일에 4,5일 밤새가면서 하고 학점도 거의 과탑으로 받으면서 진로 찾으려고 혼자 아등바등하면서도 엄마한테 수고했다 소리한번 못들어봤어요.

엄마한테 나한텐 왜 격려같은 거 안해주냐고 하니까
그런 말이 마음에서 우러나와야하는거지 안그런데 어떻게 해주냐고 해요.

저한테만 매정한 거 같아요

티비 나오는 사람들 보면서 울기도 잘하거든요 불쌍하다고.




그러면서 저한테 흔히 말하는 딸도리는 받길 원해요
어버이날에 오빠가 가만있으면 뭐라 안하면서
저한테는 고3, 재수때도 안챙겼다고 짜증을 있는대로 냈고요.
이런저런 본인 스트레스 받는 일 저한테 얘기하면서 풀 길 바라요.

어느 순간부터 이런 일방적인 관계에 염증 느낀 제가
잘 안받아주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이참에 그냥 완전 멀어지려고 하는데
이런 제가 너무 못됐나요?
다른 엄마들도 다 그런데 제가 너무 못나서 우리 관계가 틀어진건가요?

어떤 친구들은 엄마덕분에 내 평생이 행복해 이러던데
저는 엄마때문에 제 평생이 괴로워요

세상 사는 거 충분히 힘든데
집에서조차 위로하나 기대할 수 없는 제가 너무 안쓰러워서요

제가 너무 못됐나요 여러분
연끊으면 후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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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0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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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가 나중에 뒤돌아 후회할 것 같죠? 안 그래요. 본인들 편할대로 기억해서 미안한 마음이 있기는 커녕 님이 말 잘 안 듣고 삐땐 자식이 되요. 저도 부모가 되서 다시 돌아켜봤지만 울 엄마 진짜 이해 안되요. 평생을 언니에게만 퍼주고도 저에게는 뭘 그리 차별했다고 그러냐, 네가 별났지, 이런 말씀만 하시죠. ㅎㅎ 결론은 전 그 나이때 일찌감치 독립했도 임신 기간에는 연 끊었어요. 임신 기간때 더더욱 서럽더라구요. 내 자식 품어보니 엄마가 더더욱 이해가 안가고 엄마에가 사랑 못 받는데 그렇게 서러워지더라구요. 애 낳고도 연락을 안 하니 엄마가 다른 번호로 연락와 다시 연락하고 가끔 얼굴 보고 지내는데 여전히 울 엄마는 본인이 크게 잘못했다 생각하지 않더라구요. 제가 크게 상처받은 엄청난 사건들도 자기 편할대로 왜곡해서 기억하고 계시구요. 안 바껴요. 연 끊어도 아쉬울거 없이 공부 열심히 하고 좋은데 취업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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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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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비슷하네요. 차이가 있다면 오빠가 아니라 남동생인 것 정도? 하도 많은 일이 있어서 다 적을 수는 없지만, 중학생 때 교회에서 따돌림 당했는데도 믿음이 더 중요하다며 계속 그 교회 다니게 했던 것과(결국 20대 초반까지 억지로 다녔어요) 사회초년생 때 회사가 너무 힘들어서 자살 생각까지 날 때 참다 참다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더니 남들도 다 힘들다고 얘기한 건 정말 ㅎ 잊을 수 없습니다. 특히 그런 말 할 때 엄마 특유의, 이상한 애 다 보겠네? 표정이 저를 미치게 했습니다. 남동생한테는 한없이 자애롭고 정 많은 엄마셨죠. 결국 저는 취업하고 1년 후에 바로 결혼해서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애 낳고는 아예 연락을 끊었고요. 일단 엄마랑 최대한 떨어지세요. 그러다보면 생각 정리가 좀 되더라고요. 저는 결혼 후 최소한의 도리만 하고 살았는데, 저는 엄마가 더 싫어지고 증오를 느끼게 됐습니다. 연 끊기 1년 전부터는 아예 얼굴을 쳐다본 적도 없고 대답도 제대로 안 했어요. 목소리 듣는 것만으로도 소름끼치고 친정에 가야하는 날 며칠 전부터 불면증에 시달렸습니다. 이대로는 내가 죽겠다 싶어서 연 끊었어요. 고민 정말 많이 했는데 쳐다보기도 싫은 사람이랑 도저히 평생을 엮일 자신이 없었어요. 아무튼 제 결론은 떨어져서 생각해보고 마음 가는 대로 하라 이겁니다. 저는 연 끊은 지 몇 년 됐지만 아직 얼굴조차 보고 싶지 않아요. 이대로 엄마가 죽는다해도 후회 없고요. 그리고 엄마랑 사이 안 좋고 이런 건 애인이나 친구한테 얘기하지 마세요. 보통의 사이좋은 가정 아이들은 '그래도 어떻게 엄마한테 그래~' 하며 글쓴님 마음만 긁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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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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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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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러려니 하고 쓰니는 쓰느대로 언능 자립하고 독립하는게 나을것 같음! 저건 모라고 해도 안바뀜! 딸은 안중에도 없고 아들한테만 애정을 준다면 그 애정 오빠 다 가져라! 하고 나오시면 됩니다! 단 집안에 중요한 일들 다 장남이 알아서 책임지고 알아서 하면 되고.. 쓰니는 집안에 일절 신경 안쓰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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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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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빠르면 빠를 수록 좋아요 연 끊는거 그래야 님도 덜 상처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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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7.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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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키워줘서 공부시켜서 대학보내면 뭐하나 고마운줄 모르고 엄마가 공감 안해주고 이해안해줘서 속에 응어리가 있어요 수고했다는 말도 없어요 하면서 판에 글쓰고 자기 엄마 욕하는 댓글달리는거 볼텐데 왜이렇게 이기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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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7.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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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엄마한테 받은 상처가 결혼을 한 지금도, 아직도 아물지않았는데... 어릴 적에 단 하루라도 엄마땜에 안운적이 없었거든. 아빠가 바람피고 엄마 때리고 심지어, 나도 때렸는데... 딸들이 다 아빠 붙잡고 말렸단 말이야. 엄마 옆을 지키고. 그런데 아빠한테 받은 울분이나 상처를 나한테 풀더라고. 직장 스트레스 전부 나한테 풀고.. 그러면서도 아빠랑 이야기하거나 뭔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으면 꼭 나를 데리고 찾아갔는데. 결혼할때도 결국 돈돈돈.... 지금도 정말 말 섞기 싫고, 얼굴 맞대기 싫은데.. 자식된 도리라고, 생일 챙기고 용돈 꼬박 드리고 있어.. 엄만 모르겠지. 내 마음이 아직도 이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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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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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생했네,힘들었겠다 말하는게 돈드는것도 아닌데, 애가 한이 맺혀 말하는데도 그걸 안해주냐? 남이라도 해주겠구만 징하다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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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3 2020.07.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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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야 아직 니가 어리구나 너두 결혼해서 아기 나아봐라 ㅋㅋㅋ 엄마가 보여주는건 100분의 1이다 나머지 99를 너가 어찌 이해하겠냐 엄마가 살아온 인생 너는 모른다 다 너위주로 생각하면 그렇지 엄마도 여자고 아내고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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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2020.07.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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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엄마의 친언니인 이모하고 그나마 친했거든요 물론 그 이모하고도 많이 싸웠지만 이모하고 저는 말이 통하는 면이 있었거든요 이모는 화통하고 꽁하는 성격이 아니예요 엄마보다 훨씬 솔직하고 직설적이고 독설도 잘하셨고요 외가분들이 다 그런 성격이긴 하죠 어디 같이 가면 사람들이 이모하고 저하고 모녀지간으로 알아요 이모하고 서로 재수없다고 우리 모녀 아니라고 함께 발끈하긴 하지만요 ㅜㅜ 이모는 제가 이모 디스 해도 사실인 말이면 그냥 웃고넘기세요 인정할 건 하시는 그런 성격이고 뭐 공주병 심한 건 있지만요 전 무수리병이지 공주병 1도 없고요 무튼 그 이모한테서 엄마 커왔던 성장배경이나 저를 낳고 산후우울증이셨다는 거 그리고 엄마는 제가 태어난 이후 아빠랑 사이가 안좋아졌다고 생각하신 거였고 마침 제가 낮밤이 바껴서 밤에 너무 울어서 엄마가 한숨도 못자고 아빠가 신경질 내니까 저를 엎고 마당에서 우셨대요 잠 와 미치겠는데 저는 더 빽빽 우니까 입을 막아버리고 싶은 충동에 시달렸다고 이모한테 그러시더래요 게다가 낮엔 쥐죽은 듯 자다가 꼭 아빠 퇴근 시간만 되면 깨서 그때부터 우렁차게 울어대니 니네 엄마 너 낳고 뼈만 남았었다고 이모가 그러시더라고요 그러니 저도 엄마를 미워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제가 그랬는진 저도 기억이 다 없어서 모를 일이지만요 ㅜㅜ 어치피 내가 다 모르는 게 세상사고 진실이잖아요 그래서 그 이후론 엄마에 대한 일말의 미움도 없어지더라고요 그렇다고 좋아지지도 않았지만요 그리고 제가 결혼하고 그래도 많이 사이가 좋아졌는데 오마이 지금 엄마 전화 오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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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2020.07.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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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음이 얼마나 서러울지 너무 공감되서 몇자적어봐여..전 딸셋에 가운데이고 아빠는 7남매중 장남 당연히 집에 행사가많죠 그걸 거의 엄마랑 저만 했구요(언니 동생한테 하란 소리도안함)정말 남의집 종처렁살았고 지금은 제가 아파서 중병에 걸려있는상태인데 처음에 나 이렇게이렇게 아프다 말하니 드러운병에 걸렸다고 인상쓰더라구요ㅎㅎ그게 5년전인데 지금은 엄마 치매와서 안그래도 아픈날 더 아프게하네요 요양원도 안간다하고 참 나머지 식구들은 미국에 살아요 전부 전화만하고 주딩이로 씨부리기나하고 아픈 나한테 수고하라는게 말이되는질 모르겠어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전부 손절하기로 그래야 내가 살것같아요 쓰니님도 마음 단단히 먹고 지기길 가시면 되요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은 없다지만 덜 아픈 손가락이있다고 전 직접 저 말을 들었답니다ㅎㅎ 기운내시고 자기할일 열심히 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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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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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서 난 외동확정함..나도 오빠랑 비교해서 너무 서러운일 많아서... 연끊고산지 10년넘어가는데 전혀 이상없고 내나이가 곧 40임.. 아직도 하나뿐인 내딸이 너무 이쁘고 귀해서 둘째 생각 1도 없음.... 포기하는게 쓰니를 위해서 좋은길이예요.쓰니 행복만 생각하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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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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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연 끊지 마시고 그냥 전화오면 받고 명절때나 내려가서 뵙고.. 방학때도 바쁘게 사시며 집에 가지마요. 애초에 기대를 마세요. 그래도 간섭은 안하시자너요. 빨리 독립하시고 하고싶은거 하시며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칭찬해주며 그리 사세요. 저 정도 하셨는데 엄마가 못알아들으심 할 수 없죠. 님은 님이 해야할 인생의 숙제가 있는거고..이 바쁜 세상에 포기할껀 깨끗이 접고 행복을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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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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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얼마 전에 엄마랑 연끊고싶다고 글 썼었는데... 진짜 너무 공감해요ㅠㅠ 저도 오빠랑도 차별 많이 당하고 엄마 물건처럼 엄마가 필요할때만 돈빌려가고, 가게 나와서 도와달라 이런거 다 저한테만 부탁하고 들어줬었어요. 그럼 뭐해요, 금전적 지원은 오빠가 더 받고 제가 힘들때는 니가 그깟거하는게 뭐가 힘드냐는데. 그래놓고 시간지나면 너가 더 믿음직스러우니까 너한테 부탁하는거다 이런말로 구슬리고, 불리한건 기억안난다 그래 니잘났다하면서 말이 안통해요. 세상 자기만 힘들고 자기만 손해보는줄아는거 절대 안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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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2020.07.0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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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솔직히 제가 사랑만 받고 자랐다면 감히 쓰니 같은 분들께 할 말이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 쓰신 거 보니 제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게 자란 건 아닌 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부모가 안벽한 사람이란 건 우상의 이념일 뿐 아니거든요 지극히 불완전한 결핍과 결함 투성이인 사람들이 그대로 자라 부모가 되는 거예요 부모라면 마땅히 모든 자식들에게 똑같이 자애로워야 한다는 건 종교적 허상이구요 신께서 모든 인간을 똑같이 사랑하신다는 정신나간 소리나 다름없죠 뭐 우리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건 찬송가 CCM 에나 있지 실상은 아니잖아요 ㅜㅜ 부모도 자기가 더 좋아하는 자식을 더 좋아하겠다는데 스토커도 아니고 뭐 그 사랑을 구걸해요 전 그러는 자체가 치사하고 싫더라고요 엄마 사랑 없으면 내가 세상 못사나요 저 너무 잘 컸고 어딜가도 꿀리지 않는 조건 제 스스로 이뤘어요 부모사랑 받으면 더 좋겠지만 안주겠다는 사람한테 쫒아다니며 그럴 필요 없어요 사실 전 엄마한테 엄마같은 사람하고 내가 이런 감정 소모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그런 말 했던 기억도 나네요 쓰니도 힘내시고 빨리 독립하세요 내 인생 내시간 보내다 보면 어차피 가족도 배경에 지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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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2020.07.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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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의 엄마는 너무 당당하게 부모도 사람이고 자긴 이뻐할 자식만 이뻐할테니까 자기 눈에 엥길 짓을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엄마 눈에도 미웠던 딸이였을 거예요 아빠랑 싸울 때도 엄마는 잘못한 거 없냐고 빈정댔었고 아빠랑 이혼 얘기 나왔을 때도 빨리 좀 헤어지라고 언제 법원 가냐고 더 재촉했었고 엄마가 할머니 흉 보면 엄마가 못된 며느리라 그렇잖아 할머니 욕하면 내가 가만 안있겠다고 방방 뜨고 아빠가 엄마같은 여자를 사랑한다고 생각해 ? 포기할 건 포기해 추해보인다고 했다가 뺨을 스무대 이상 맞았어요 ㅜㅜ 그런데 어린 저도 엄마가 처음부터 저를 낳아놓고 사랑하지 않았다는 걸 느껴서 저도 엄마 싫어했던 거 같아요 사실 지금도 엄마가 불편하긴 해요 전화로는 그나마 나은데 만나면 할 말이 없어요 진짜로 ㅜㅜ 어색하고요 전 인간관계는 심플한 게 좋더라고요 서로 싫은 사람하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거예요 안보고 사는 게 좋고 그 노력을 다른 일에 쏟고 다른 사람하고 유대감 높이는 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뭐 가족만 사람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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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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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30대 중반 아직 결혼은 안했는데, 우리엄마랑 비슷함. 근데 바뀔것 같지?? 안바뀜 ㅋ 나는 학창시절이 너무너무 힘들었었어. 지금도 어릴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냐 물으면 나는 지금이 행복하다 할정도. 죽고싶다는 생각은 학창시절때 제일 많이 한듯해. 내가 생각할때는 경도의 우울증 정도는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엄마는 몰라. 얘기를 하면 그냥 예민한사람 취급했어. 그리고 멘탈이 건강하지 않다보니 몸도 자주 아팠는데 아프다하면 그거를 자기더러 어쩌라고 말하는거냐 했어. 이게 제일 큰 상처로 남아있네. 나 그때 미성년자였고 보호자에게 아프다 했는데 자기더러 어쩌라는거냐고 하면 나는 어째야하니? 근데 이제 나도 성인이 되고 엄마는 노인이 되니 나에게 의지를 하더라 의지하는건 괜찮아. 엄마가 나에게 돈으로 지원해줬듯 나도 돈으로 지원해주면 돼. 근데 자꾸 대화하려고 하고 얘기하려고 할때면 너무 짜증과 화가 치밈. 또 내가 짜증내하면 서운해해. 하나밖에 없는 딸이 그런다구. 쓰니야 엄마 안변해. 그냥 독하게 맘먹고 혼자 잘 자리 잡아서 엄마와 거리를 두는게 정신건강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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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2020.07.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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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도 더 이쁜 자식이 있대요 저의 엄마가 하신 말씀이예요 저보고 난 니가 싫었다고 하셨던 분인데 저는 솔직히 누구 칭찬 받는 거나 미움 받는 거에 별로 영향을 안받는 편이라서요 그냥 제게 심하게 부당하게 했을 때만 반발했던 거 같아요 지나친 관심이나 칭찬 받는 게 행복할 거 같아도 그렇지도 않아요 쓰니 오빠는 그래서 행복할까요 아닐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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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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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거 연끊어도 후회 안합니다. 믿으세요. 님 부모네 집에서 얻을거 다 얻어 먹고 최대한 누릴꺼 누리다가 직장 얻규 집나와서 연끊으세요.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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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07.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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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딸이고 울암마도 딸이지만 딸낳아서 좋은건 엄마만인가? 부모로 부터 받는 차별보다 더 상처는 없는거 같아요. 어디보니 딸아들 편가르던데 딸이 좋죠..딸이 좋으려면 한명만 낳아서 차별하지 말고 공주대접하며 키우라고 하고 싶네요. 딸이 좋아야지 엄마만 좋은게 뭐가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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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20.07.0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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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꼭 내 얘기같네요. 어릴때부터 30살인 지금까지 엄마한테 수고했어 고맙다 미안해 그런말 한마디 들어본적이 없어요. 엄마가 그런말을 못해서 그런게아니라 남동생은 다 못해도 잘한다잘한다하며 자랐죠. 커서 바뀔거같아요? 안그래요. 난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엄마 하소연, 집 힘든 이야기 다 들어주며 자라서 내 감정도 쌓일만큼 쌓이고 그것만으로 너무 힘든데 말해도 엄마는 정말 하나도 모르더라고요. 오히려 동생은 성격이 좋은데 너는 그렇지 못하다. 어린시절부터 내친구들 장점은 다 알려주던 엄마가 내 장점은 하나도 이야기안해주고 단점만 줄줄줄줄, 안좋은 이야기만 듣고 자랐고 어른이 된 지금도 다르지않아요. 근데 항상 뭘하든 사랑받고 자라고 하고싶은대로 하고자란 동생성격과 비교하더라고요. 얼마전에 엄마랑 서운한 이야기하며 싸웠는데 너무 슬프더라고요. 엄마는 내 감정을 헤어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그리고 난 열심히 살고있는데 30살이 된 지금도 엄마라는 사람에게 난 여전히 나에대해 좋지못한 이야기를 듣고 있구나. 라는 사실이 너무 슬프고 허망했어요. 내가 그동안 받은 고통은 가족누구도 알지못해요. 오직 나만 아는거고 그걸로 인해 내가 거리를 두고 가족을 멀리하면 내가 나쁜사람이 되버리고 아무도 나의 감정에 대해선 궁금해하지 않는다. 사람은 변하지 않아요. 아직 대학생이시니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을만큼만 관계유지하시고 독립할 여건이 됐을때 마음가는대로 해요. 내가 가족을 위해 노력한다고해도 그걸 알아주는 사람은 없고 나만 힘들어질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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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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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문이랑 댓글들 다 공감. 나도 딸 둘 집안 장녀인데 동생이 옛날부터 우울증도 좀 앓고 허언증도 심해서 엄마가 계속 동생만 챙겼는데, 심지어 동생이 술 마시고 내가 자기 때렸다고 거짓말 하고 내가 지한테 죽으라고 했다고 말 지어내며 거짓말 해도 내 앞에서만 저게 제정신이 아니라서 그런다고 하고 걔 앞에선 암 소리도 안 함 그런 차별이 이어져 오니까 나는 정말 바르게 살고 학교도 좋은 곳 나오고 좋은 곳 취업했는데도 그게 당연한거고, 동생은 한참 집에만 있을 때도 돈 다 대 주다가 회사만 다니는 것도 대견한 일임. 얼마 전에도 엄마한테 뭐라 했는데도 자기는 차별한 적 한 번도 없다 함 심지어 동생도 나에게 차별받아서 불쌍하다 했는데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젠 잘해줘봤자 소용없다는 걸 느낌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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