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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아이를 낳고보니 엄마가 너무 이해되네요

ㅇㅇ (판) 2020.07.05 03:20 조회1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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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철없이 살아왔고 부모님
특히 엄마가슴에 대못박아가며 살았어요
나를 왜 가난한집에서 태어나게했으며
이럴꺼면 낳지를말지 이런말도 서슴없이 내뱉았고
어떻게하면 더상처줄까 고민한시절도있었어요
지금 29살 아이를낳아보니 너무나 한이돼요
어느순간부터 철이조금은 들었는지 안챙기던 생신도
매년 비싼선물해드리고 술좋아하시는 엄마를
한심하게만 바라보다가 요즘은 가끔 같이 술도마시고
왜진작이러지않았을까 후회가돼요
혼자 마시던술이 얼마나 외로웠을까
지금 겪어보니 하나도 이렇게 키우기힘든데
딸 둘을 돈도없이 어떻게 힘들게 키우셨을까
예전에 상처주던말,행동들이 생각나고 너무후회돼요
출산할때도 안와도된다 별거아니다했을때
내손주보러가는거아니다 내딸보러가는거다 하시며
와준 우리엄마 내얼굴잠깐보고 일하러가던그모습
잊혀지지않아요 애낳는거 뭐대수라고 오는거냐
했는데 낳아보니 아니더라구요
출산도힘들었지만 가끔 남편과 다툴때라든지
유독 힘들게하는 우리아기 볼때면 엄마 생각이 문득나요
이래서 자식낳아봐야 안다는거구나 느끼게됐어요

앞으로 더잘하면 그동안의 후회들이 조금은 괜찮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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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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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ㄴㄴ 2020.07.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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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오히려 그 반대던데. 자식 낳아보니깐 엄마가 더 이해 안됐음. 내가 낳았다지만 이 아이가 커가는걸 보면 자기만의 성격과 개성을 가진 내것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인데 우리엄나는 왜 그걸 철저히 무시한채 본인 입맛에만 맞춰 날 휘두르려고 했을까 라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음. 자기랑 생각이 다르면 손부터 들고 욕부터 하고 본인말씀만 옳다고 하셨던 엄마가 지금도 원망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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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ㅇ 2020.07.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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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런 마음이 들 때 엄마가 여전히 살아계신게 다행이에요.
앞으로 더 잘해드리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면 됩니다.
오글거리더라도 엄마한테 잘못했던 거 다 사과하시고 사랑한다고 말하면 엄마 마음에 혹시 뭔가 남아있었다면 다 풀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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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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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글거리겠지만 지금글로적은것들 엄마에게 직접 말로전해주세요 저도아이엄마인데 자식이 가슴아프게했다했다해도 진심어린사과한마디면 다 눈녹듯풀어질듯해요 그리고 지금부터 잘하면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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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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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케이스바이 케이스인거 같아요. 저는 딸 둘 낳아보니.
엄마마음 이해되는 부분도 있고 진짜 전혀 이해 안돼는 부분도 있는거 같아요.
저는 아들이 없어서 그런지
아들 딸 다르게 행동하는 저희 엄마 행동이 전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게
너무나 많네요. 딸은 감정쓰레기통 같은 그런느낌..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어딨냐고 하지만
자식마다 엄마가 느끼는 감정은 확실히 틀리단건 알았어요
(첫째는 든든함, 막내는 귀여움// 이런)
둘다 너무너무 사랑한다는건 당연히 깔고 있는거구요.
그래도 딸인 제가 감정쓰레기통 역할인건 아직도 이해안됩니다.
낳아보니 더욱더 이해안돼요 ㅡㅡ..더 화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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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20.07.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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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남편이 대리효도 시키는 거 겪고난 뒤 우리 엄마한테 잘해야지 싶던데ㅋㅋ아내까지 시켜서 저렇게 제 부모 챙기는데 나는 뭐 하는 건가 울 엄마한테 진짜 잘해야겠다..생각이 들어서 잘하고 있어요 살아계실 때 잘 해야죠 쓰니님도 엄마와 늘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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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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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첫애 수술로 낳고 일반병실로 옮겨져서 마취깨고 정신없는데 눈 뜨자마자 친정 부모님 오셨는데 엄마얼굴 보자마자 눈물이 콸콸콸 쏟아질려하는데 배가너무아파 눈물이 쏙~!! 엄마는 나보다 더 어린나이에 삼남매를 자연분만으로 낳으시고 고생했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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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2020.07.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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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음처럼 엄마한테 하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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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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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아이를 낳고 육아중인데 4남매키우면서 일도 하시고 마음고생도 많이 하신 우리엄마 생각많이 나더라구요 그땐 왜 그렇게 하지 못했을까 후회도 돼고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키워주신것도 감사하고그래서 뒤늦게 철든딸 엄마에게 잘해드리고 싶은데 없네요 살만해지니 갑자기 사고로 2년전에 돌아가셨거든요 아직 더 해드리고 싶은게 많은데 아쉬워요 입덧으로 고생하고 출산후 육아로힘들때 엄살필사람이 없으니 그게 서럽더라구요 살아계실때 지금부터라도 잘챙겨드리고살갑게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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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ㅁㅁ 2020.07.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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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아버지랑 안보고산지 20년 넘었고 딸 낳고보니 어찌 자기 이쁜 자식 낳아놓고 그리 무책임하게 살수있는지 1도 이해안 안가고 오히려더 밉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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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 2020.07.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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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후회되시겠지만..이제라도 잘해드릴 엄마가 있다는 게 부럽네요... 이제라도 종종 좋은시간 함께 보내면서 갚고 풀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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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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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기 한남들 남자 마크 붙이고 악플 개쩐다.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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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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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알지만 잘표현못해요ㅠ 건강챙겨드리고 어디가신다면 같이 가드리고 그게전부네요ㅠ 만나면 그말이 잘안나와요ㅠ..공삽다는말..ㅠ 짠하고 갑니다 같이 잘사는모습 보이는게 효도같아요 저도 제새끼 잘키워서 잘사는거 그거하나소원이네요 화이팅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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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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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29에 첫애 낳았는데 오히려 애낳고 키우면서 자식은 이렇게 사랑스러운 존재인데 엄마는 나한테 왜그랬을까 싶고 엄마에 대한 원망이 커져서 안보고 살아요 .. 저희 엄마는 제가 애낳을때 본인 가봐야 할거 없다고 안오셨고 아기 백일잔치도 귀찮다고 안왔거든요 ... 쓰니는 비록 가난 했지만 어머니가 자식에 대한 정이 있으셔서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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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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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해서 효녀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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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7.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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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런 마음이 들 때 엄마가 여전히 살아계신게 다행이에요.
앞으로 더 잘해드리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면 됩니다.
오글거리더라도 엄마한테 잘못했던 거 다 사과하시고 사랑한다고 말하면 엄마 마음에 혹시 뭔가 남아있었다면 다 풀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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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업 2020.07.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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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출산하면서 엄마 생각에 가슴아팠는데 아빠생각은 안나더라구요...아빠랑 사이가 워낙 안좋아서 그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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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싫어해 2020.07.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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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둘째아들이 엄마사랑해 뽀뽀를 자주해요 그러다보니 마흔넘어서야 내엄마에게 사랑해하고 볼에입맞춤해주는게 자연스러워지더군요... 어제그러고 집에오는차에 오르는데 엄마가 울컥하시더라구요... 이제도늦지않았어요 살아생전 잘하세요 뭐별거있나요뭐대단한거바라시나요 자주통화하고 자주뵙고 대화많이하시고 많이위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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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2020.07.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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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엄마보단 아빠께 그랬어요... 연년생 3형제 키우시며 크게 잘해주진 못하더라도 평균은 되게 해주셧는데.. 전 아이가 1명입니다 15살이지요 가끔 대출금에 공과금 학원비등을 계산기 두드리다 아빠생각하면 참 존경스럽고 죄송하고 살아계셧으면 배달냉면이라도 시켜 이 더운날 같이 먹고싶어요 아빠께 고맙다고 정말 아빠딸인게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어요 못되게 말해 아빠맘에 상처드린거 용서해달라고 하고싶어요 조금이라도 일찍 그 맘을 안 쓰니는 나보다 훨씬 나은 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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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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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같은생각으로 우울증이 심하게 왔어요. 남편때문이 아니라 부모님께 죄송해서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나보다 어린나이에 절 낳으시고 연년생 키우시느라 말랐던 몸에 살이 조금씩 붙으시고.. 시부모님과 살면서 마음편히 여행한번 못다녀오시고... 그냥 엄마만 생각하면 눈물이나요. 저희부모님은 생각해보면 너무 좋은 부모님이셨는데 철없을땐 뭐가그리 불만이었는지 가출도하고 나가살고싶다고 매일같이 조르고.. 그냥 하루하루가 너무 죄송해요. 잘하면 잘할수록 더 일찍 잘하지 못한것과 앞으로 얼마안남았다는 생각에 울컥하네요. 그치만 이것도 우울증 증상일수있대요. 심해지면 상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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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2020.07.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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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오히려 그 반대던데. 자식 낳아보니깐 엄마가 더 이해 안됐음. 내가 낳았다지만 이 아이가 커가는걸 보면 자기만의 성격과 개성을 가진 내것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인데 우리엄나는 왜 그걸 철저히 무시한채 본인 입맛에만 맞춰 날 휘두르려고 했을까 라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음. 자기랑 생각이 다르면 손부터 들고 욕부터 하고 본인말씀만 옳다고 하셨던 엄마가 지금도 원망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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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help1 2020.07.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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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글에 공감 되어서 공유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앞으로는 괜찮아질겁니다.

그 시절에는 공감 및 아는 내용이 없기 때문에 그러한 행동이

어머님은 용서하시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 날들이라서 바꿀 수 없다는 점을 상기시켜드립니다.)

글쓴이가 현재 느낀 점만 해도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됩니다.

앞으로 잘 해드리면 지난 날들 보다 살아야 할 날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점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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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ㄷㅈ 2020.07.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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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레기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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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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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글거리겠지만 지금글로적은것들 엄마에게 직접 말로전해주세요 저도아이엄마인데 자식이 가슴아프게했다했다해도 진심어린사과한마디면 다 눈녹듯풀어질듯해요 그리고 지금부터 잘하면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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