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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먹을거에 집착하시는 엄마...

ㅇㅇ (판) 2020.07.05 16:21 조회8,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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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감사합니다.

집에선 제가 나쁜 기집애에 잔소리꾼이라서ㅜㅜ
서럽고 답답하고 모른척도 못하겠어서 글을 썼는데 위로가 되어요.


저희집 많이 빈곤했었고 음식 버려지는거 보면
부모님의 소비습관이 저러니 그 고생이었지 연결이 되서 싫더라구요.
아빠도 팔랑귀에 한탕주의라서 돈에 굉장히 무지하시거든요..ㅠㅠㅜㅜㅜ


가난하다보니 먹는게
부모님의 유일한 낙이었던거 맞는거 같아요.

부모님 사이는 엄청 안좋았었고 엄만 그때를 많이 서러워 하세요. 그래서 제가 잔소리하면 먹고 싶은것도 못먹게 하냐고 화내셨던건가봐요. 물론 제 주장은 그때 그때 사먹고 버리지 마시라는 거지만요. ㅜㅜㅜㅜ

달아주신 말씀들을 읽고 보니
제가 너무 원칙만 내세웠나 생각해보게 되네요.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희 엄마가 다른건 아끼려고 하시면서 이상하게 먹을거엔 좀 집착하시는거 같아요.


어차피 가족들 먹을거 아니냐 주면 너희들 다 먹지 않냐 하면서 오늘도 수박을 2통이나 사고 바나나도 샀어요. 근데 냉장고에 토마토랑 참외 많이 있거든요....
냉장고에 계란 있는데 또 산다 그러셔서 말렸어요..


쟁여두고 다 해 먹으면 상관없는데
오늘도 아침에 단호박 한개 상해서 버렸어요......

냉장고에 먹을것도 다 봉지째 넣어두니까 까만봉지에 든건 뭐인지도 모르고 못먹다 버리구요......


가족 소풍 갈때도 사람이 넷이면 대략 7인분 정도 음식 가져가면 배부르게 먹잖아요?

근데 음식 종류별로 다4인분을 챙기려고 하세요..예를 들면 김밥 4줄에 사과 4개에 요플레 4개 귤 4개 이런식으로......

다 못먹는다고 말리면 어떻게든 먹을 수 있다. 먹는걸 아끼냐 저보고 뭐라 하는데.

그런식으로 챙기니 어딜가든 짐이 너무 무거워요.

매 끼니에 부모님 두 분만 먹을 식사인데 다 못먹은 반찬을 다 넣고 잡탕 해서 드시다 다 못먹고 버리구요 ㅜㅠㅠㅠㅠㅠㅠ

오늘도 못먹고 남은 된장찌개에 몇주전 못먹고 얼려둔 계란말이 합쳐 끓여 먹다 걍 버렸어요.........

저희집이 부자면 뭔 상관있겠어요.
근데 맨날 돈없다 없다고 노래불러요.

돈없다고 해서 아끼자 한게 아침인데
방금은 시장가서 백숙 해먹을거에 넣으신다고
갑자기 전복을 더 샀어요. 근데 쭈꾸미도 샀어요... 냉동실에 고기가 동결건조 되고 있는데 ㅠㅠㅠㅜㅠㅠㅠㅠㅠ


제가 엄마를 이해 못하는 건가요? ㅜ
돈없다 쪼들린다는 소리라도 하소연 좀 안하셨음 좋겠어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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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7.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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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돈낭비입니다.그리고 정말 돈 안모이는집이고요. 집착이라기보다는 어머님께서 경제개념이 없으시고, 집안 살림도 못하시는 것뿐입니다. 이런분들 특징이 기억을 못하는게 아니라 눈에 보일때 충동구매를 한다는것입니다. 필요에의한것보다 충동구매를 합니다.옆에서 계속 주의를 주고 매모를 작성하고 각정을 시키고 냉장고 청소 정리를 15일엔 한번정도는 함께 해주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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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07.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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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만으로 안고쳐져요... 냉장고 사이즈를 완전 줄이든지 메모붙여서 하나씩 지워가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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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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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help1 2020.07.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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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글에 공감 되어서 공유드립니다.

다른 분의 댓글처럼 냉장고에 있는 품목을 적어서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이와 같은 현상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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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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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생각보다 저런 주부들 많아요 젊은 사람들도 엄청 사다가 냉장고 꽉 채워놓고 유통기한 몇년 지나것도 있고 청소 안해서 냉동실 문 열때 발등 조심해야 됨 엄마 옛날 못 살때 생각하고 먹을꺼라도 풍족하게 해야지 하는 스타일이죠 요즘 누가 배골는 다고 먹는거 자랑하는 사람 있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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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07.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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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문 앞에 안에 들어있는 품목들 적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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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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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삶의 유일(?)한 낙이라 그래요...어머니 직장생활 안하시고 인생 대부분 전업주부셨죠? 꼼꼼하지 못한데다 살림에 소질은 없는데 살림하는 사람들 특징이 벌려놓고 감당 못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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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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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쓰니가 집안 냉장고 사정을 굉장히 구체적으로 아네. 아는만큼 보이는것. 갠적으로 나이가 궁금하다. 엄마랑 진지하게 얘기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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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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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비슷하신분 봤는데 보면 소비를 매번 즉흥적으로 하세요.. 에를들어 이번주에 카레를 먹어야겠다-> 돼지고기는 냉동실에 있으니 감자랑 당근을 카레분량 만큼 사야지. 이게 아니라 아 소고기사고싶다 생선사고싶다 많은 분량을 덥석덥석 사시고 검은봉투냉장고 고고 해서 요리까지 이어지지도 않고 상하는거죠. 쓰니님이 눈에 보이는게 음식만 인거고 다른 영역도 그럴수 있어요. 화장품이나 옷 생활용품 등.. 뭐 좋으면 한개만 사는게 아니라 박스채 사시고; 쓰니님이 날 잡아서 커다란 음쓰봉지 준비해서 냉장고정리 같이해봐요. 10만원 어치 사면 6-7만원은 봉지값 내고 버린다는걸 직접 보셔야 돼요.. 식재료 살때 쇼핑 같이하시거나 쓰니님이 냉장고에 있는 동결고기 먼저 먹고 담에 사자고 제안도 하시고 냉장고파먹기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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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 2020.07.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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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답도 없다...
예전부터 그렇게 사신거에요? 아니면 최근에 그렇게 변하신거에요?
최근에 갑자기 변한거면 우울증이나 경도 치매 같은 증상일 수도 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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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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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머리가 나쁘면 살림도 못하고 돈낭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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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20.07.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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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과거에 못사셨던 기억있는거아님? 다른건 아끼는데 먹을꺼엔 안아끼는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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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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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저희 어머니는 냉장고를 두개나 사셨어요... 언니와 나는 나가 살고 부모님 남동생은 거의 밖에서 해결하는데 냉장고엔 꽉꽉 채워서 특히 냉동고 열때 발등 조심해야하는 지경;;;; 나이가 들수록 아까워서 버리지도 않고 몸 힘들다고 냉장고 정리도 안하시고, 마트가면 사기 바쁘고 누가 주면 다 얻어오고..... 버리자고 하면 부모님둘다 절대 안된다고 다 먹는다고 하면서 꺼내서 가져가라고 하죠 제가 정신병 걸릴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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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3 2020.07.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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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우울증이 있으신거 같아요 음식에 집착하거나 물건 사는 걸로 푸시는 것 같은데요 아버지랑 사이가 좋으신가요? 보통 남편 아들이 어머니에게 잘못하면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만 음식에 집착하는게 아니라 불안한 마음을 음식으로 채우시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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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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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집은 예전에 너무 못살아서 김치찌개 하나에 밥먹고 살다가 이제 좀 살림이 펴서 그런가 먹는거 잔뜩 사놔야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이들어서 안먹어도 잔뜩 사놓는데 그런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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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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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것도 어머님이 하시는거죠? 계속 많이 버리게되면 그만하시지않을까요 살때 말리는것보다 버릴때 한마디 하시는게 나으실듯해요 엄마입장에선 엄마살림인데 사는거에 대해 입대면 반감드실수 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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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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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엄마도 그런 스타일인데 이혼하고 언니결혼으로 나가고 저랑만 사시거든요. 최근 제 치아가 망해서 치과치료중이라 거의 못먹어서 죄다 음식물쓰레기되니 이제서야 안 그러심ㅜ 누군가 다 드시고 계신거 아니에요? 완전 혼자드시게 되니 이제 욕심 안부리시더라구요.(그래도 남아있음. 전에비해 덜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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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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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머니께서 뭔가 정서적인 불만족이 있는것은 아닌지 한 번 살펴보시고, 세상엔 먹을것이 없어서 굶어죽는 사람(특히 아이들)도 많으니 가능하면 음식을 남겨서 버리지는 말자고 반복적으로 대화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남겨서 버릴 돈 있으면 차라리 기부를 하는게 천만배 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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