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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다이어트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ㅇㅇ (판) 2020.07.05 22:14 조회36,244
톡톡 건강/다이어트 도와주세요

4키로대 우량아로 태어나서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 혼자 일하면서 저희남매 키우느라 밥을 제대로 못챙겨주셨어요
매일 냉동식품, 인스턴트, 라면만 먹고 과체중 정도 유지하다가 고등학생 때 입시 준비하면서 확 쪄서 고도비만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다 22살, 어느날 갑자기 예쁜 옷이 너무 입고 싶어져
하루아침에 마음 먹고 반 년을 꾸준히 다이어트 해서 30키로를 뺐어요.

다이어트 전에는 160에 80키로, 후에는 48키로까지 뺐습니다.

자랑스러워하는 부모님, 친척들의 표정이 아직 잊히지 않아요.

그 이후 자연스럽게 심각한 강박증이 생겼습니다.

모든 음식 칼로리, 성분표를 보는 건 물론
하루 섭취 칼로리가 1000만 넘어가도 불안했고
초콜릿 한조각 먹어도 죄책감에 시달렸어요

그러다 그 간의 스트레스를 보상하듯 하루에 몰아서
몇천칼로리를 욱여넣는 폭식이 반복됐습니다.
그게 5달 정도 이어지고있어요

폭식주기는 점점잦아져서 요새는 일주일에 4~5번까지 합니다.
당연히 살도 쪄서 현재 53키로 정도예요

거울 볼때마다 죽고싶고 제가 너무 돼지같아서
다이어트를 다시 결심하지만
그럴수록 병적으로 폭식을 반복하고
이게 몇번째 반복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설명하기 힘들정도로 너무너무괴롭고
인생의 다른것들에 몰두하기 힘들정도로 제 삶은
음식과 몸무게로만 가득차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알바하는데 손님들이 계산하는 음식 칼로리를 자꾸 보게돼요..,
오늘 아이스크림 사가는 손님한테 저도 모르게
'1800원입니다'해야하는데 '380칼로리입니다' 할 뻔했어요

그냥 일상의 모든게 음식에 대한 집착입니다
어떻게해야 이 지옥에서 벗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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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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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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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진짜공감가요...다이어트의 부작용이라고 하더라구요...그래두 53키로면 아직 크게요요온것도 아니고 건강하게 보기좋네요 남들은 밥도먹고 후식으로 빵 과자 아이스크림 먹는데 부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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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영빈 2020.07.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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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지금 다이어트 중이라서 그맘 이해가요.
아무리 운동이 다이어트에 별 도움이 안된다고는 해도
더이상 찌는걸 막아주는것 같긴해요.
전 아침,저녁은 간단하게 먹고 점심은 보통식으로 먹고
저녁때 자전거 한시간씩 타는데
가끔씩 과식해도 몸무계는 변함이 없어요.
너무 칼로리에 연연하지 마시고
일주일에 며칠이라도 운동을 해 보세요.
30키로 감량이라니,,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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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풍경소리 2020.07.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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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마른 사람들이 먹는 걸 참아서 안먹기보단 살찌고 기름진 걸 덜 좋아하고 살 안찌는 음식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거든요 그리고 자기 양껏 부담 안가게 먹고 움직이고 좀 과식했다 싶으면 자기 양을 아니까 공복의 텀을 길게 두고 소화가 다 될때까지 사실은 안먹는 게 편하니까 안먹는 거거든요 자기 몸에 관심이 많아서 먹고 이상이 있울 건 미리 피하고요 그런데 과체중인 분들은 다이어트 안 할 때도 음식강박이 있더라고요 먹을 걸 보면 반드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더라고요 분명히 자기 양에 오버되게 먹었는데도 먹을 게 또 나오면 먹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런분들은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음식강박이 생기거나 폭식이 생기는 게 아니라 다이어트 기간 동안 딜레이 되어 왔던 음식강박과 미뤄놨던 식사량이 어느 순간 한꺼번에 폭발하는 거 같더군요 원래 음식강박이 있던 분들이 살이 쪄요 그리고 살을 빼고도 그 강박증은 해결 못하니까 그게 문제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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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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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쓰일땐 어떻게든 유지된다 임신과 출산 두번만 겪으면 과거 뚱녀였던 적이 있던 사람은 그 이상을 찍게되고 그 살을 다시 빼기는 정말 죽기보다 어렵다ㅜ는 진행형인 경험자의 절규ㅜㅜ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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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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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매일 조금씩 먹고싶은 것도 같이 드세요 조금씩만요 원래 하나도 안먹고 참으려다 보면 더 터지는 법이니까요.. 저도 한때 그런적이 있었는데, 어차피 이렇게 강박에 시달리면서까지 살을 빼봤자 달라지는건 없다, 남들의 시선은 달라지는게 없다 라고 생각해보니까 나아지더라고요 이렇게 칼로리에 집착해봤자..뭐 내가 연예인할 것도 아닌데 이렇게요 ㅎㅎ 물론 글쓴님이 80키로에서 그렇게 빼신건 굉장히 대단하신 거구요, 보통체중에서 마른체중으로 뺄 필요가 없다는 거죠 53키로 충분히 보기좋은 몸무게입니다.. 강박에서 벗어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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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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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운동하세요! 걷고 뛰세요! 진짜 요요 막으려면 운동하셔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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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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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그 나이 그 신장 그 체중이면 bmi 지수 정상 범위 내에서도 표준이에요 한 마디로 날씬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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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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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근력운동을 꼭 하셔야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쫌만 살 붙었다 싶으면 굶다시피 다이어트 하고 한끼만 안먹어도 배가 들어가는 기분에 좋았는데, 이게 나이가 한살 한살 먹을수록 굶는다고 살 빠지지도 않더라고요.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서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건강한 일반식을 적당량 먹고 물을 많이 드시는 습관을 들이셔야 해요ㅠㅠ 건강 해치면 다 무슨 소용이래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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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 2020.07.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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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음.. 혹시 도움이 될까싶어 남겨요. 전 뚱뚱한 편은 아니였지만 통통한 체격으로 20년을 살았었어요. 대학생이 되어서 무작정 163에 60에서 48로 체중감량을 했고, 나름 건강하게 다이어트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후 쓰니님처럼 아주 행복하지만은 않았어요. 조금이라도 체중이 늘면 먹는것부터 줄이고, 그게 또 스트레스가 되어서 폭식하고.. 폭식할때는 도저히 이성적으로 제어가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서른이 된 지금 그때의 제가 왜 그랬었는지 이해되더라구요. 전 정상적인 식사와 일정한 식사를 하질 않았어요. 먹고싶은게 있으면 하루 한끼 마음껏 먹고, 그 후 2-3일은 군것질이나 요깃거리로 배고픔만 달랬었거든요.. 그땐 그게 제가 체중조절하는 방법이라고 착각하고 살았어요. 결혼한 지금, 어쩔수없이 함께 밥을 먹어야하는 사람이 있으니 일정한 시간에 정상적인 식사(다이어트식x칼로리계산x일반적인 집밥o)를 하구요. 그렇게 든든히 한끼를 먹으니 군것질생각은 저절로 나질 않더라구요. 신기하게도 그렇게 애써도 줄지않던 체중이 자연스럽게 빠지기도 했어요. 왜 다이어트를 하면 밥부터 안먹으려했는지.. 제가 너무 무지했던거죠.. 쓰니님도 음식에 대한 거부감, 지나친 칼로리 계산은 하지말고 편한 식사를 해보세요. 음식에 대한 지나친 강박이 오히려 폭식을 부르고 되려 다이어트를 망치게 되는 요인이 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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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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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먹는 메뉴보다는 먹는 양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먹고 싶은 메뉴를 굳이 참고참다가 폭식하는 것보다는 라면을 1/4 정도만 부셔서 끓여서 먹던가 아님 치킨을 닭다리 한조각만 먹던가 하면서 그 식욕만 충족시켜보세요 그럼 적어도 유지는 됩니다 근데 진짜 너무너무 먹고싶을때만 이 방법 써야해요 일주일에 두끼 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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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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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드시는거에 죄책감 가져서 그래요 스트레스 받으면 살찌는거 아시죠?? 마음 먹기 나름입니다 다이어트 성공하신거 너무너무너뮤너무 축하드리고 이제 유지한다는 마음으로 운동이랑 식이 조금씩 늘려가면서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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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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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인 사귀거나 음식보다 더 낙인 어떤거에 꽂히면 폭식증 없어질수도 있는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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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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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참 대단하세요. 저도 우량아 4.5 킬로로 태어나서.. 흑흑. (뒷말은 생략합니다. 정상체중과 요요의 반복)
요새 저는 건강한 식단과 야식 금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풀만 먹는 코끼리도 살찐다지만, 코끼리 만큼은 많이 안 먹고요,
아, 저도 폭식 욕구 일 때 있어요. 정말 이걸 참아야 한다는 생각은 안 들고..
뭘 먹을까에만 꽂혀서 '먹어야 한다', '뭐가 일찍 배달오나?', '집에 뭐가 있나?' 에만 관심이 맞춰지고 있었는데요,
최근에 조금씩 고치고 있어요. 왜냐면 그렇게 먹어봤자 후회만 잔뜩이다 보니까... 그 후회만 가득한 짓을 200번 정도 하고 나니까 후회의 감정을 기억하고 참는 습관, 한.. 5분만 참아도 괜찮아요. 물 마시기-귀 마사지 하기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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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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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음 저는 166에 62키로 찍고 혼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2달만에 식이로 52키로까지 뺐었어요 저는 이 두달동안 몸무게를 하루에 수십번씩 재고 아침낮밤 몸무게를 매일매일 기록했었어요 한달째에는 음식을 이만큼 먹으면 몇그람 늘어나는지 다 맞출정도로 스트레스 받았었고 두달째에 10키로가량 빼고 지금은 1년넘게 53으로 유지중이에요 살찌고 안찌고의 차이가 뭔줄 알아요? 스트레스 받으면 폭식을 하느냐 단식을 하느냐 이 차이예요 저도 매번 다이어트를 할때는 폭식을 했지만 마지막 다이어트에서는 단식을 했었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을때는 살쪘을때 입었던 바지를 입어보고 저는 혼자 거울앞에서 패션쇼하고 혼자 칭찬했어요 '와 나 살 많이빠져서 이렇게 예뻐서 어떡하냐' 이런식으로요 일단 자존감부터 올리세요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은 스트레스를 없앨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일주일에 세네번 폭식하는데 53키로 유지중인거면 님 진짜 몸무게가 53이라는거예요 그러니까 하루에 두끼정도 먹고싶은거 맘껏 드세요 제발 경험상 쌀밥제외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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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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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도 해야해요. 외모지상주의 개같은 대한민국에서 살려면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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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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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식이장애입니다.. 제발 정신과 가보세요ㅠㅠㅠㅠ 식이장애 고치기 어려워요 도움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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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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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상담을 다녀보시길 추천해요. 폭식증이나 거식증 같은 식이장애도 정신의학과에서 진료되는 항목이고,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도 일종의 강박증이라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워요. 하루빨리 정신의학과 진료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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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10년 2020.07.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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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80키로 개돼지 인간구실못할 무게로 갈꺼면 그렇게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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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2020.07.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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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엄청 살을 많이 뺀 것은 아니지만 63키로까지 나갔다가 53키로로 빼서 유지중인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요요가 안오고 유지가 됩니다. 아이러니하죠?! 하지만 제가 직접 겪었어요.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항상 머릿속에 있으면 식사를 할 때 포만감이 들고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에서 인위적으로 식사를 중단하게 되는 일이 자쥬 일어나요. '살 찔라, 여기까지만 먹자. 조금 더 먹고싶긴 한데...' 이런 생각 하면서 그만 드시고 어느 정도는 그 식욕을 참을 수 있지만 결국 결핍이 쌓이고 쌓이면서 폭발하게 됩니다 ->폭식이죠. 이 고리를 끊으려면 정말 아이러니하지만 다이어트를 그만 하셔야됩니다.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조절을 그만 하셔야된다는 말입니다. 대신!! 건강한 재료들로 만든 음식을 천천히 드세요 만족감이 들 때까지 음식의 맛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씹어드세요. 어느정도 먹긴 먹었는데 조금 더 먹고싶으면? 조굼 더 드세요. ㅇㅇ 지금 조금 먹는게 이따가 아이스크림 폭식하는 것보다 칼로리 덜나갑니다. 일단 몸에 좋은 현미 ,채소 야채를 많이 먹고 식사를 다 한 후 간식 먹고싶다는 느낌이 들면 드시고싶은 간식 조금 드세요. 그렇게 한 끼 한 끼 만족하면서 식사하시면 다이어트 강박과 폭식중에서 벗어나실 수 있어요 몸무게 처음엔 조금 늘 수 있습니다. 숫자를 두려워하시면 안돼요. 거울 보고 눈바디로 보시고 , 내가 느낄 수 있는 내 몸 상태에 집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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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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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살이 왜 부끄럽나요? 팔굽혀펴기 백개 한다치면 하기전에는 살을 갖다붙였어도 백개하면 근육을 붙이는거죠. 하지만 그것도 싫겠네요. 근력운동은 바로 숫자가 증가하거나 유산소와 같이 할 경우 감소는 일시적으로 없을테니까 말이죠. 하지만 결론적으로 자고 나면 자연히 기초대사량을 높여 더 잘 빠지고 소화력이 높은 체질이 되죠. 그래서 전 좀 님이 마음을 넓게 가지심이. 모든 면에서 사람마다 가지각색인데 개성까지 캐릭터 성격까지 맞추면 억지이죠.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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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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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 : 50kg초과시 뚱뚱 남자: 70kg초과시 뚱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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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꾸 2020.07.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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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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