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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썰어 주다가 싸웠습니다.

맥주님 (판) 2020.07.06 00:31 조회41,559
톡톡 남편 vs 아내 댓글부탁해
아이에게 먹일 김치볶음밥을 준비하던 아내
애가 먹기 좋게끔 김치는 잘게 썰어서 다져야 하는데 
아내가 손목이 안좋아서 그 일은 거의 제가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김치 써는 것을 부탁해서 제가 썰었는데
작년에 담근 김장김치인데 질기고 억세 보이는 배추 겉잎이 붙어 있어서 
이것도 썰까 말까를 아내에게 물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아내가 정색을 하면서
"그걸 몰라서 물어봐? 당연히 썰지 말아야지."
그래서 제가
"아니 모를 수도 있지. 그래서 물어 보는 거잖아."
여기서부터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당연히 그정도는 알고 있어야지. 애 먹일 건데, 나도 먹기 싫은 건데 그걸 애를 먹이고 싶어?
왜 그게 당연한 건데? 배추 겉잎이 못먹는 음식도 아니고 찌개에는 그대로 넣는데...
애한테 관심은 있는 거야? 어떻게 그걸 몰라서 물어 볼 수가 있어?
"왜 관심이 없어? 나하고 너하고 관심 써 주는 방법이 다를 뿐이지"
그렇게 옥신각신 싸우게 됐습니다.

참고로 저는 직장인, 아내는 전업주부입니다. 애는 10살인데 발달장애아이고 음식의 식감에 대한 거부감이 있습니다만 김치볶음밥은 좋아하고 잘 먹습니다.
아이가 그렇다 보니 전후 사정이 좀 있고 나는 나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힘든 점과 불만이 서로에게 있을 겁니다.

여러분께 묻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물어 본 건데 그 몰랐다는  거 자체가 잘못인가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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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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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ㄴㄴ 2020.07.06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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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화를 낼 것까진 없어 보이는데... 아내 분이 아이를 돌보는 게 힘에 부치시나 봐요 신경이 곤두서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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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호호 2020.07.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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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겠지...조금만 생각해보면 알걸 모든 판단을 와이프한테 미뤄두고 하나하나 물으니 빡치지....머리가 있으면 스스로 생각 좀 하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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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06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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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걍 부모입장에서 답해드리자면 내가보기에 억세보이는건 내가먹고 연하고 좋은건 애를줘요..그래도 화를 내며 답변하진 않을것같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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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으니 2020.07.06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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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마음속으로 답을 알고 있잖아???
남편(글쓴이)은 아무 잘못이 없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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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합격자 2020.07.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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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내분 말이 심하시네요 저같아도 빡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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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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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지... 이건 딱 봐도 와이프가 맺힌게 터진거지. 절대로 배추잎 한장만 가지고 터질수가 없음. 쓰니가 가해자라는 게 아니라 서로 맺힌게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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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20.07.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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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이 잘못한거 없는데...아내분이 심적으로 많이 힘드시나봐여...전업이니 오로지 아이 케어는 아내분이 할텐데...발달 장애 아이 케어하는건 일반 아이보다 더 신경이 가니...남편분이 속상하겠지만..그냥 한수 접어주면서..담엔 이런걸로 신경 쓰지 않게 할께...로 넘어가주세여..아내분도 화 내시고 돌아서면서..나 왜 이랬지 후회하고 계실거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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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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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음부턴.. 아내분이 *부탁* 하기전에 먼저 김치 썰어야지? 물어봐주시고 김치 써는거는 남편분이 전담 하시기로 됏으니 알아서 해주세요 사소한건대 고마워 하실거에요 부탁 했는데 아내분 입장에선 당연하게 느끼는걸 물어보는 순간 아내분은 그것또한 신경 쓰여 결국 본인일 처럼 느껴지고 내가 어디까지 신경써야 하는건가..속 터지실 거에요 아내분도 마음은싸워서 불편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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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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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래 육아 하면서 그런걸로 많이 싸우지.. 엄마는 애키우랴 예민하고 지쳐있고 아빠가 알아서 사소한거 안물어보고 척척 다해줫음 좋겠는데 이거저거 물어보면서 하지 여자입장에선 질문의도가 이해가 안가는거고 남자는 그냥 물어본거고 애휴.. 평소에도 아마 아내분이 속에 쌓아두신게 잇을건데 그날은 유독 힘든일이 있으셨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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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2020.07.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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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가 발달장애가 있다보니 와이프분이 육아하시는데 남들보다 백배는 더 힘드실겁니다.. 그래도 육아는 몇년이면 끝이겠다는 희망이 있는데 사실.. 발달장애아의 육아는 평생이지요.. 거기서 오는 절망도 있을텐데 와이프분은 아마 남편분께서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남편분도 많이 고단하시겠지만 와이프분께서 뭔가 표현하셨을땐 힘들었냐고 그동안 나도 바빠서 신경못써서 미안했다고 따뜻하게 안아주시면 큰 위로가 될것같습니다.. 두 분이 서로 위로하고 감싸주면서 더 돈독해 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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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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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들 못됐다 머이런걸로 이혼하래 세상사람 안싸우는부부없다 아이 잘시간에 맥주한잔하면서 얘기나누면서 화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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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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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두분다 힘드시겠어요... 힘들면 괜한일에 짜증이 많이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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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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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와이프랑 잘지내고 싶어서 쓴 글이라면, 발달장애아 키우는 엄마들이 쓴 댓글을 보세요. 편들어주는 댓글만 보지 말고요. 서로 예민해져서 싸우는 부부사이에 흔히 있는일인데 글쓰지 말고 맥주마시면서 대화하고 화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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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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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아내한테 넘 공감간다. 내 남편도 비닐 가져다줘라 하면 무슨비닐? 냄비에 끓여라 하면 무슨냄비? 맨날 이딴 쓰잘데기 없는거 물어보는데 ㄹㅇ암걸림. 아내분이 화낸거 잘못 맞는데 본인도 잘못한거 알았으면 좀 입다물줄 알아야지 서로 안지려고 바락바락 하니깐 싸우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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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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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김치라도 대신 썰어주는 쓰니님이 너무 부럽네요. 아마 아내가 그 당시 기분이 너무 안좋았다던 상태였다던가, 인성이 글러먹었다던가 둘중 하나겠네요. 근데 아무리 기분이 안좋다고한들 말투부터가 틀려먹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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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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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미가 전업인데 호강에 겨워 미쳤네요. 이혼하고 내다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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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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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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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물어볼수도있지 부인이넘했네 겉입좋아하는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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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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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건데 물건정리를 남편하고 저하고같이해서 무슨물건 어디에 있는건지 알텐데 꼭 확인안해보고 바로 물어봄 ㅜㅜ 짱나서 몇번 말했어요 어딨는지 생각해보고 찾아보고 물어보라고 대충 그런뜻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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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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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스트레스가 많이 받은상태인듯합니다. 지쳐보여요 대답내용에서요...
서로 으쌰으쌰하면서 같이 화내지 마시고 근처 어디 바람이라도 쐬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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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7.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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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리고 사람이 어디든 아프면 뭐든지 짜증이날 수도 있으니까요. 치료받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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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07.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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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서 남편이 세심히 물어봤구만. 뭔가 다른 일로 심사가 뒤틀린게 그 장면에서 폭발한 걸지도요. 앞으로 더 신경쓰겠다하고 이번일 지혜롭게 피해가시고 나중에 내가 그것말고도 혹시 자기나 애힌테 서운하게 한거 있느냐 부족해서 미안하다고 넌지시 자상하게 던져봐요. 다른 일을 맘에 담아두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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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20.07.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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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피곤한년일세 씨비못걸어서 안달난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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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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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이 좀 예민하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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