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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10년차 아내 입니다

순이 (판) 2020.07.07 00:23 조회40,853
톡톡 남편 vs 아내 꼭조언부탁
결혼한지 10년차 되는 맞벌이부부 입니다.
7년은 주말부부로 지냈고 10년 째인 지금은 남편이 해외 주재원인 관계로 아이들 영어공부시킬 욕심으로 휴직을 내고 같이 해외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곧 제가 복직할 때가 되어 아이들 데리고 한국으로 들어 갈 예정입니다. 결혼하고 남편 월급이 적었기도 했고 저도 벌었던 터라 부부돈관리에 대해서 별로 의견을 나눈적이 없었습니다. 괜히 제가 더 번다고 자존심 상해할까봐 말 안한것도 있구요. 7년을 제가 벌어 아이들과 생활비하고 그동안 남편월급은 혼자 생활하면서 다쓰고 마지막 날에 카드비까지 다 나가면 오육십만원 남데요. 그건 매달 시어머님 드렸습니다. 제가 교대근무를 해서 시어머님이 아이들을 돌봐주셨거든요. 그래도 어찌어찌 남편이 잘 풀려서 해외로 발령받아 이참에 몇년이라도 같이 살아보겠다고 휴직계내고 따라왔는데 제 기대와는 너무 다르게 살았네요. 남편은 한국주재원들과 매일 회식에 퇴근은 밤 11시 12시 . 한국에서 손님이라도 오면 다른도시로 출장. 주말은 골프모임 . 거기다 결혼초부터 아껴쓰는거 모르더니 여기저기 팁. 참 기가 찹니다.
주말부부할땐 그래도 주말에 내려와서 제가 일하러 가면 애들 밥이라도 챙겨먹이고 저 없는 동안은 놀아주니 고마웠는데 같이 살아보니 자꾸 한심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해외라 영어도 조금은 해야하고 조금있으면 오십대 되는데 퇴직도 가까워오고 뭐라도 자기개발을 해야할꺼 같은데 정말 주말엔 티비보고 잠만자고 주중엔 뭘하는지 일끝나고도 들어오지도 않고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주고 챙겨주기엔 너무 화가 납니다. 제가 너무 기대가 커서 그럴까요? 전3년동안 하루종일 아이들 케어에 한국 가서 할 공부도 봐주고 영어공부도 같이하고 제가 일 하러가면 아이들이 혼자 있어야할 때도 있어서 간단하게 렌지돌리는법 계란후라이 하는법 이런것도 가르쳐주곤 하는데 남편이란 사람은 생각 없이 사는건지.그리고 빈말이라도 자기 퇴직할때까지 여기서 같이살자는 말은 일언반구도 없네요 ㅎㅎ 너 일하러가면 애들은 누구랑 있냐는 걱정뿐 그렇다고 경제관념이 똑바로 서있지도 않고 ... 그냥 꼴보기 싫어서 요새 말도 잘 안하니깐 큰애가 엄마는 언제까지 아빠랑 살꺼냐고 묻는데 뜨끔했어요. 물론 해외에서 가족위해 힘들게 돈버는거 머리로는 백프로 이해하고 알겠는데 가슴은 답답하고 미운마음만 들고 이거 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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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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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0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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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해외에서 본인위해 즐기며 일하시는것같은데...남이 보면 싱글인줄 알겠어요 딸의 말을 그냥 지나치지마세요 이제라도 양육비 두둑히받아 스트레스없이 사시는게 더 현명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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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다이어터 2020.07.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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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족위해 힘들게 돈버는거 아신다고 적으셨는데요..어디가 가족위해서인가요?? 남편이 번거 혼자 다 쓰고 남는거 시어머니 드린다면서요. 그럼 생활비에 보태는거 제로고..7년 주말부부로 남편역할..아빠역할 제대로 못했을테고..해외 3년 같이 있는 동안에도 평일 귀가 시간 늦어..주말에 늘어지고...도대체 가족 구성원으로서 하는일이 뭐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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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사는게그렇지 2020.07.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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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하면 양육비라도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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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ㅁㄴ 2020.07.0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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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십년동안번돈..죄다 시댁아니면 본인에게다썼는데 어디 가정을 위해 고생했다는거죠? 님은 아이 키워 돈벌어서 살림꾸려줘..혼자살아도 지금보단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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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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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정위해 돈벌어요?가정에 여태 돈 한푼 안갖다주고 자기혼자쓰고남은거 자기엄마주고 애들키우는데 드는 비용이며 가정에 들어가는돈 쓰니님이 벌어서 살았대놓고 무슨 가정위해 돈을 벌어요?저런게 무슨 남편이고 아빠예요?여태 그러고 산게 희한하네요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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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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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역할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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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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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허탈하겠다 10년동안 혼자 마음쓰고 혼자 고생한거잖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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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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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좀 재밋게 해봐라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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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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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최악인데 이혼하자고하면 아싸 하고 살판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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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단이 2020.07.0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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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해외 이민자인데 미국인 남편이랑 살아요. 미국인들은 저렇게 일하고 집에 들어와서 가정먼저 돌보지 저러지 않습니다...저러면 남만도 못한데 왜 같이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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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0.07.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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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쭉 남편은 해외에 있고 님이랑 애들은 국내로 들어 오시고 점점 남편한테 죽는 소리 해요 애들이 커가니 돈이 더 필요하다고...걱정만 하면 뭐해요 남편 씀씀이는 다 키워놓고...남편이 그러고 살아도 집이 굴러가니까 펑펑 쓰죠 집에서도 돈이 필요하다고 말해요 띠껍고 더러워서 말 못해 해봐야 님만 개고생 남편은 손하나 까딱 안하고 애들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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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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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말부부 대부분이 파국이더라고요 더 같이 지내보셨으면 합니다 가족은 같이 있어야지요 미운정도 들고 아무튼 모든 사람간 트러블은 솔직한 대화의 부족입니다 꾸준히 대화하시고 잘 해결해서 함께 행복할 방향으로 말하고 행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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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2020.07.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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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좋은쪽으로만 생각하면 이혼해야지!!..여긴 남의행복은 절대로 필요없고 대충 이런쪽으로 남자땜에 불행해져지며 독신만이 이세상의 승자에 결혼하더라도 팅크를 해야만 손해 안본다는 한등치... 가축같은몰골의 여자들이 너무많은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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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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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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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nam... 2020.07.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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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부럽네요~~ 번듯한 직장은 있잖아요~~~ 기본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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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 2020.07.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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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나 현금성 자산은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해외 주재원이면 집나오고 월급1.5배 나오고
여유로운 생활할거 같은데
남편을 너무 돈문제에서 자유롭게 했네여
힘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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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 2020.07.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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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족위해 힘들게 돈버는거 아신다고 적으셨는데요..어디가 가족위해서인가요?? 남편이 번거 혼자 다 쓰고 남는거 시어머니 드린다면서요. 그럼 생활비에 보태는거 제로고..7년 주말부부로 남편역할..아빠역할 제대로 못했을테고..해외 3년 같이 있는 동안에도 평일 귀가 시간 늦어..주말에 늘어지고...도대체 가족 구성원으로서 하는일이 뭐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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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2020.07.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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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해외주재원들은 한국에서 그룹사 출장오면 의전 하는게 메인 업무입니다. 해외주재원 나가는분들 나가는 이유 하나에요. 자식들한테 영어교육 시켜주는거... 주재원 본인의 삶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오는 인간 다 챙겨야되고 한국 근무시간에 맞춰서 출퇴근 하다보니 야근도 부지기수... 남편분 험담할 시간에 남편이 진짜 술 쳐 먹고 논다고 늦는건지... 한국에서 출장온 상사들 뒤치닥거리 하고 있는건지 확인해보세요. 후자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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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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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게 주재원들 현실이죠. 저는 주재원은 아니고 해외에 뿌리내려 사는 사람인데 한국인들 특히 남자들은 한국에서 하던 버릇이 그대로 해외로 와서도 똑같아요. 여자들은 자기가 사는 환경따라 자기 라이프스타일 발전시키고 고쳐나가면서 사는 유연한 자세가 몸에 박혀있어서 자연스레 정착하는데 한국 남자둘은 안그런 경우가 더 많아요. 서양에서 일해도 어찌저찌 꾸역꾸역 한국스타일로 살더라고요. 끼리끼리 뭉치고 회식하고 늦게까지 시간보내고 가족과의 오붓한 주말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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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182 2020.07.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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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말에 골프치고 하는 것들이 직장 동료들과 함께하는 일의 연장선상인지 아닌지가 궁금하네요. 일의 연장선상이 아니라면 남편분과 진지한 대화가 필요해보입니다. 하지만 일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는 일이라면, 약간 이해를 해주시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남편분도 가정을 위해 나름 최선을 다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일단 어떤 것이든지 대화를 함으로써 정확하게 문제를 아셔야할 듯 합니다. 배려해서 돌려서 이야기하시지 마시고, 그렇다고 감정적으로 이야기하시지도 마시고, 진지하게 대화를 하시면서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으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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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2020.07.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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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라면 더 바짝 해야 될텐데... 그 나라 사람이랑 결혼한거 아님
언젠가 돌아갈거 아닌가요?
갔다와서 뭐라도 하나는 있어야 할텐데 그게 돈이 됐든 영어가 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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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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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안들면 이혼하는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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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2020.07.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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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분이 실력은 떨어지고 부족한 능력을 접대와 인맥으로 보충하는 분 같으네요 자기도 뭔가 꿀리니까 이런 분들 절대로 가족과 같이 체류하기 꺼려하더군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두 분이 대화가 많이 부족했던 거 같으네요 솔직히 시모님께 드리는 돈은 아이 봐드리니 당연하고요 차라리 이혼하고 양육비 받는 게 오히려 쓰니에겐 실리적인데 아이들과 아빠 없이 잘 살겠냐고 물어보세요 이런 남자들 이혼하면 아주 자유 만끽하고 어린 여친하고 리버럴하게 잘삽디다 ㅜㅜ 남자들도 가족을 구속이라 느끼는 사람들 많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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