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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울증이 아니면 뭘까요

(판) 2020.07.08 00:12 조회13,408
톡톡 20대 이야기 꼭조언부탁
딱히 힘들만한 일도 없고 누가 괴롭힌다거나 하지도 않아요. 지금껏 크게 왕따를 당했다거나 크게 싸워본 적이 있다거나 하지도 않은 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 그 누구보다도 무난한 삶을 살았을 수도 있어요.
20살밖에 안 됐지만 이젠 그냥 어떤 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겠어요... 원래 엄청 좋아했던 취미 생활이 있었는데 이젠 그거에도 전혀 흥미를 못느끼고 해봤자 시간 낭비라고만 생각이 들어요. 나름대로 멋있게 살아보려고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하는데 다 그냥 뭔가 허무한 느낌만 들어요. 죽고싶을 정도로 힘든건 아니지만 그냥 살아야 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불행하다는 감정은 느끼기 쉽지만 '행복'하다는 감정은 진짜 느끼기 힘들더라고요. 이게 우울증인건지, 이젠 내가 기쁜건지 슬픈건지 내가 하고 있는게 맞는건지. 그런것도 잘 모르겠어요 어디 문제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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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필립 2020.07.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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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먼저.. 불행해 본 적이 없어서 행복한것이 어떤것인지 모르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한겨울에 찬물로 씻다가 온수로 샤워를 할 때 행복감이 느껴지는 법인데 늘 온수로만 샤워를 한 사람은 그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알 수 없죠. 아마 님은 너무 무난하게 살아 와서 지금 그런 감정이 드는것은 아닐까요? 그렇다고 해서 행복을 느끼기 위해 일부러 불행해 지는것도 말도 안돼는 말이고... 님이 좋아하던 취미 생활이라는게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그 일에 작은 목표를 세우고 이뤄 내 보시면, 성취감이 느껴지면서 행복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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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1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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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노가다 강추... 요즘같은 무더운 날씨에 한 한달만 노가다현장가서 40kg짜리 시멘트도 나르고 조냉 일 열심히 하다보면 우울증 금방 회복되고 삶에 의욕이 마구마구 생길거임. 돌팔이 정신병원 의사들보다 훨씬 효과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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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ㅎㅎ 2020.07.10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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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걸로 우울증이라고 하지 않아요. 의학에서는 '기분장애'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우울증까지는 아니예요. 근데 나도 요즘 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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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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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들어보지 않아서 그런거야 난 어렸을때 단칸방에 뜨거운물은커녕 겨울엔 찬물마저 얼고 방은 보일러를 틀어도 우풍이 심해 냉골인 집에서 겨울을보냈는데 그냥 겨울은 나에게 고통이었어 성인돼고 지금은 우풍없는 따뜻한집에서 뜨거운물로 샤워할때 가끔 아니 종종 그때 생각이 나 부자는아니어도 항상감사한다 그당시엔 어린마음에 평생 그런집에서 살줄알았거든 집이 그정도면 뭐 밥만안굶었지 뻔한 살림이었지 지금은 당연히 내가 벌어서 먹고싶은거 맘대로 사먹을수 있는것도 감사하다 결론은 힘든적이 없어 쓰니가 누리는게 당연한줄 알아서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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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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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렸을때부터 큰 어려움은커녕 정말 평탄한 삶을 살았고 외모도 예뻐서 주위사람들한테 항상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았던 친구가 있었음. 평범한 외모의 엄청 자상한 직업도 공무원인 남자와 결혼도 하고 그렇게 1년을 쉬어 아이도 한방에 생겨 낳는것도 병원에서 30분만에 낳았음... 친구의 부모님도 공무원이라 노후걱정없으셨고 모든 상황이 참 평탄했는데 항상 우울해하고 너무 굴곡없는인생울 살아오니 어느순간부터 불안하다 했음 큰 폭풍이 올것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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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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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판년 99.9프로가지고있는 우울증 ㅋㅋㅋㅋㅋㅋ덜떨어진년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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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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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노가다 강추... 요즘같은 무더운 날씨에 한 한달만 노가다현장가서 40kg짜리 시멘트도 나르고 조냉 일 열심히 하다보면 우울증 금방 회복되고 삶에 의욕이 마구마구 생길거임. 돌팔이 정신병원 의사들보다 훨씬 효과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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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20.07.10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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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걸로 우울증이라고 하지 않아요. 의학에서는 '기분장애'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우울증까지는 아니예요. 근데 나도 요즘 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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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2020.07.1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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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쎄요 저녁 속보 뉴스에 유명 정치인이자 단체장인 분 안타까운 선택 한 거 보니 인생무상이고 행불행은 사실 곁가지에 불과하지 않나 싶으네요 단지 행복하지 않다는 이유로 죽는 사람은 없잖아요 단지 불행하단 이유만으로 죽는 사람들도 거의 없고 누구나 죽을 수 밖에 없어서 할 수 없이 생을 끊는 걸텐데 인생이 참 아이러니 하네요 전 직장 다닐 때 이 분이 주도했던 단체에 기부 꽤나 하고 연말에 공제용 영수증도 챙겼었는데 그리고 이 분이 기부자들 모임에서 연대감과 행복에 대해서 강조하셨던 것도 기억하는데 ㅜㅜ 저도 행복이 뭔진 잘 몰라요 하지만 행복이 뭔지 몰라서 그렇다고 제 인생을 잘 못살 이유도 없는 거겠죠 그냥 열심히 나나 잘살자 그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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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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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전문가는 아니고 내친구가 대학병원 정신과전문의라 내가 육아 할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었거든. 우리가 기억도 못하는 아기나 유아때했던 여러가지 경험들로 인한 감정들이 뇌를 나무로 치면 기쁨이나 슬픔 행복함 이런 감정이 나뭇가지처럼 뻗어나가서 잔가지들을 이룬대. 그래서 그런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서 가지가 계속 뻗어나가면 커다란 나무처럼 커지고....애가 아기라 모를꺼라고 잊어버린다고 어른들은 생각하지만 그런 경험들이 정상적으로 잘 쌓여야 되는거라고...만약 아동학대를 당하거나 그런 아이라면 분노가 쌓여 분노의 가지가 더 발달하고. 뭐 그런 식의 설명이었음. 그래서 정신과에선 환자 3세이전의 환경을 제일 중요하게 본다고..암튼 그런 내용이었는데 어릴때 그런 경험이 부족했다면 감정의 발달도 덜 됐을 수 있고 다른 사람에 비해 그런 행복이나 감정의 기복이 더 작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조심스럽게 써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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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2020.07.0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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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 운동 자전거타기든 조깅이든 하루 30분 이상 매일 힘들면 이틀에 한번씩 해봐라..

햇빛 좀 받으면서 하면 더 좋고.. 솔직히 조깅은 첨엔 지겨운데..,

첨엔 자전거타는게 안지루하고 좋음 대신 주변에 자전거 도로는 있어야 함.. 최고속도로 달려야 하니까. 헬스장 자전거는 비추한다. 초보자가 웬만한 인내심 없으면 지루해서 오래 못함

자전거 타는거는 슬슬 타기보단 인터벌트레이닝으로 순간 최고속도로 달리다가 힘들면 천천히 달리다가 다시 있는 힘 다 짜내서 페달 밟고 반복..

조깅할거면 그냥 천천히 30분만 채워서 뛰면된다. 어차피 최대한 천천히 뛰어도 30분 뛰면 조온나 빡시니까.. 근데 그 최고조로 힘들때 엔돌핀이 나옴.. 그거 중독되면

맨날 달리게 된다. 지루하니 음악이라도 들으면서 하든가.. 나는 오다리가 심해서

무릎나갈까봐 아스팔트 바닥보단 학교 운동장 흙바닥에서 뛰는걸 선호함..

달리기든 조깅이든 하고나서 녹초가 될거 같은 느낌이 들면 성공이다.

유산소 운동이 우을증 약만큼 효과있다는 기사 찾아보면 나온다. 꾸준히 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니 인생이 달라질걸. 그때 가서 이 글 생각나면 그냥 고맙다고 댓글 하나 달아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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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영문숫자 2020.07.0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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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엄청 힘든 시기를 지나오고 나니 그냥 건강하게 살아서 눈뜨고 일하고 밥먹고 쉬고 이런게 너무너무 행복해요. 매일 바뀌는 하늘색도 달 모양도 너무 예쁘고,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도 아름답고, 그냥 이 모든걸 보고 느낄 수 있다는거 자체가 너무 행복해요. 평소에 그냥 지나치던거 한번 자세하게 보세요. 세상에는 예쁜게 너무 많고 그로인해 충분히 매일 행복할 수 있어요. 혹시 그래도 계속 무기력하고 권태로우시면 상담이나 치료받으시는걸 추천드려요 나는 괜찮다고 생각해도 위태로운 상황일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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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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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허무주의 무기력증 아님? 우울증은 진짜 증상이 심함. 3일동안 밤에 잠도 못자는경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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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니 2020.07.0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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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신앙을 가지세요. 천주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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뢀뢀롸 2020.07.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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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그러네요 딱히 ... 이렇게 계속 사는게 의미가 뭔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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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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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를 해보세요. 기쁨이 가슴에 가득차면 삶의 의미도 달라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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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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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앞으로 자주 느끼는 감정일거에요 어느 순간부터 익숙함처럼 따라다니기도 할거구요 살다보면 다 그래요 학창시절때처럼 마냥 즐겁지만도 않고 앞으로 혼자 있는 시간 더 늘어나고 여러감정들 다 겪어가며 그런 무기력함이나 우울감이나 떨쳐내는 연습도 필요할거에요 한번만 찾아오는게 아닌 감정의 감기처럼 찾아오기도 하거든요 그럴때마다 슬럼프 웅덩이에 빠지지 말고 어떻게 무얼해야 내가 재미를 조금이라도 느끼고 감정의 변화나 나를 좀 더 관찰해보세요 본인만 그런게 아니라 모두들 그래요 다 겪어가며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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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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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보단 무기력증인거같네요 아니면 본래 감정 기복이 다른사람보다 없어서 그런걸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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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0.07.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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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감정은 살면서 누구나 느끼는 무료함╋기복없는 생활에서 오는 우울감 정도 입니다.
살만하니까 심심해서 느껴지는 감정이에요.

제가 3년전에 우울증 증상 겪었는데
지금은 삶이 안정돼서 그런지 님처럼 가끔 그런 감정 느끼면서 살고있어요.
님과 다른게 있다면
이게 얼마나 감사한 감정인지를 생각하며 고마운 맘으로 살고 있다는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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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2020.07.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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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먼저.. 불행해 본 적이 없어서 행복한것이 어떤것인지 모르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한겨울에 찬물로 씻다가 온수로 샤워를 할 때 행복감이 느껴지는 법인데 늘 온수로만 샤워를 한 사람은 그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알 수 없죠. 아마 님은 너무 무난하게 살아 와서 지금 그런 감정이 드는것은 아닐까요? 그렇다고 해서 행복을 느끼기 위해 일부러 불행해 지는것도 말도 안돼는 말이고... 님이 좋아하던 취미 생활이라는게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그 일에 작은 목표를 세우고 이뤄 내 보시면, 성취감이 느껴지면서 행복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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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nam... 2020.07.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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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편해서 그렇죠~~~ 취미를 가지세요~~ 의의의 감정이 나올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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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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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은 것만하니 흥미를 못 느끼죠. 당연한건데, 매일 공부하고 같은 취미에 운동에 같은 사람들, 새로운것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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