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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제가 처가 식구들에게 정이 없는겁니까?

두둠 (판) 2020.07.08 08:53 조회14,895
톡톡 남편 vs 아내 채널보기

많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상처가 됐던 댓글은 '반품해라'라는 댓글이었네요..

거기까지 생각해본적은 없다만 고려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아내와는 오늘 얘기해볼겁니다. 칼같이 반반 기브앤 테이크는 아무리 생각해도 못난짓인것같아 서로의 부모님께 기본적인 예의만 갖추자고 말할겁니다.

기억에 남았던 댓글은 부부가 됨으로써 완전한 '독립'이라고 말씀해주신 분이 계셨는데 그 댓글을 보니 띵하더라구요.
내가 너무 양보했나, 너무 귀하게 여겨 부모님과 떨어지면 힘들어할까.. 여러모로 내 아내를 어린 사람으로만 보았던가 제 자신을 탓하게되네요.
또 제 부모님을 안챙긴다, 라는 식의 대댓도 보았습니다.
그 부분도 반성해야겠습니다.

완전한 독립이란걸 저에 국한되게 쓰고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본문에서와 같이 1년간 한번도 찾아뵙지 않았다는게.. 자식된 도리를 다 못하고 있는것같네요. 이 글 쓰고 이번 주말에 부모님 뵈러 혼자라도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내와 우선 대화를 최선으로 이사를 차선으로 생각하고싶습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댓글들처럼 '이혼'이라는게 답이겠지요.

사람 고쳐쓰는건 아니라던데 애초에 그런사람이었다고 아직은 믿고싶지 않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고 공감,질타,응원 감사합니다.

날이 덥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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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결론 1년차 신혼인 남자입니다.
이해가 가지 않아서 여기에 글 남겨봅니다.
문제는 제가 처가 식구들에게 정이 없답니다.

우선 결혼은 저희 부모님의 도움으로 서울 외곽에 전세로 신혼생활 중입니다. 결혼식 일체비용은 각자 모은돈 합쳐 8천으로 해결했구요.
부모님은 지방에 계시지만 직장이 둘 다 서울이라 감사하게도 서울에서 결혼식 올렸구요.
처가는 경기 북부에 있습니다. 신혼집에서 30분이면 갑니다.
저 세전 330 아내 세전 260입니다.
제가 퇴근이 좀 더 빨라 집안일은 제가 하는 편이구요.
밥을 제가 하면 아내는 보통 식사 후 설거지하는 식입니다.
양가 똑같이 50씩 용돈드리고 생활비 각출로 100만원씩 나머지는 알아서 씁니다.
그나마 제가 벌이가 좀 더 좋기에 연애하는 기분으로 둘이 외식나가면 제가 기분좋게 삽니다.

나름 공평하다 합리적이다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결혼생활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얼마전부터 아내가 처가에 전화를 왜 그렇게 안하냐며 서운하다며 따지고듭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안부차 합니다. 도리라고 생각하고 예의라고 생각해 당신들 따님 데리고와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이렇게 정확히 말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항상 감사하다. 일이 바빠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 마음을 전합니다.
아내는 부족하답니다. 자기를 데리고 주말에 쉬는 날에 같이 부모님집에 놀러가자 합니다.
솔직히 싫습니다.
주말에는 그냥 쉬거나 둘이 어딘가 놀러가고싶습니다..

아내가 시집살이를 한다..?
그건 또 아닙니다..
저희 부모님 지방에 계십니다.
두 분 일로 바빠 제 전화도 잘 안받실뿐더러 아내한테는 절대로 전화 안하십니다.
할머니께서 제 어머님 시집살이를 그렇게 시키셔서 저희 어머님은 시모 전화한통에도 며느리는 심장 내려앉는다며 전할 말 있으시면 저한테 전화하십니다.
결혼 후 어머님과 아내가 통화한거 열손가락안에 꼽을겁니다.
제가 일주일에 두~세번은 전화를 하니까요.
아내가 조금 싫어하기도 하고 너무 먼 거리라 결혼하고는 본가에 내려간적도 없습니다.
내 손으로 지켜야할 가정이 생겼으니 구태여 아내에게 내려가자고도 안합니다. 내 가정이 더 중요하니까요. 아내가 싫다하면 안합니다.. 거기에 대해 저희 부모님은 잘 한다 해주시구요.


아내는 계속 처가 이야기를 합니다.
전화 자주 해주면 안돼냐, 막내 동생 뭐 사주자,부모님 모시고 갯벌가자..
처음에야 아내의 부모니까, 거리가 가까우니까. 좋은 마음으로 모시고 식사도 대접하고 어린 처남이 귀엽기도해 예뻐했습니다.
시모랍시고 전화한통 안하고, 시댁에 가자하면 표정부터 굳으면서 저한테는 효도를 바랍니다.

그렇게 본인 가족은 본인이 신경쓰자고 해도 기분만 나빠하고 정이 없답니다..
뭘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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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0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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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병자여자랑 결혼하셨네 쟤 대리효도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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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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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 왜했는지..비꼬지말고 물어보세요.결혼은 독립이고 너랑 내가 가족이라고.있던 정도 떨어져요.시댁이 저러면 이혼한다 난리칠텐데..맘이야 뭔말이고 뭔생각이고 못할까요.싸우기 싫어 피하지 마시고 싸우더라도 쓰니님 불편한거 분명히 말하세요.쌓인거 나중에 말하면 참고 해줬다고 고마워하지 않고 왜 이제까지 말안하고 있다가 이제 난리냐..하고 더 큰 싸움됩니다.비아냥대지 않고 차분하게 분명한 의사전달 필요해요.부부라고 참는건 참는게 아니라..폭탄하나씩 쌓고 있는거더라고요.하나하나 작게 터뜨리고 불끄고 그렇게 하지 않음 그냥 터져요.꼭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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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20.07.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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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와이프가 개판이네요 지가 남편부모한테 안하면서.. 해달란다고 다 해주면 나중에 집사주자 차사주자 할거같은데 딱 잘라서 싫다고 말하세요 안그럼 호구잡힙니다.. 아마 시부모 모시고 어디가자 뭐 먹자 그러면 ㅈㄴ 싫다고 그날 갑자기 아프다고 막 그럴 여자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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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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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님 얘기만 들어서 맞다 아니다 판단할수 없지만 ! 최고의 남편인데요 ?
이해심도 많으신거 같고 ㅡㅡ저렇게 똑같이 서로 하는데 ..부인분이 뭐가 섭섭한지는 모르겠는데요?저글만봐선 부인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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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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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처가나 시가 식구들 처음부터 무슨 정이 있겠나 강요해봤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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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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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결혼하지 말라는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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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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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한녀와 결혼하면 헬게이트 열리는 것 모르고 결혼 하셨어요?

이미 벌어진일 행동에 책임을 지시고

평생 후회하면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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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1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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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효도

각자 부모는 각자가 챙기세요

처가에는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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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2020.07.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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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남자든 여자든 결혼하면 그냥 둘이 알아서 살면 안되는가... 둘이 만나 가정을 이뤄서 본가족에서 빠져나왔으면 그냥 둘이 잘 맞춰 행복하게 살면되잖아. 부모님들도 그걸 제일 바라실테고.....시댁이나 처가에서 제3자가 이러쿵저러쿵 하는것도 머리아픈데 배우자가 저러면 진짜 현타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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핱으 2020.07.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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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문부터 추가글 내용까지 다 정독했는데 글쓴분 굉장히 반듯하고 정이 넘치시는 분이신듯요ㅠ 와이프가 복에 겨워서 개소릴 하는데 평생 그 꼴 보고 어떻게 사나요.. 쓴이님 와이프는 진짜 제대로 된 나쁜남자 만나서 호되게 당해봐야할듯.. 후기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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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해보자 2020.07.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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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안하면서 왜 남편한테 대리효도를 하라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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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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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글쓴게 다가 아닌거 같은데요
반찬을 처가에서 해주고 각종 살림등 처가 도움을 많이 받는거 아닙니까
그에 반해 남편은 처가댁의 고마움을 모르고
남편으로써 도리를 좀 하라는거 뿐인데
대리효도니 머니 하며 재고 따지는거 같은데요?
양쪽말 들어봐야합니다
충분이 그런생각 가질수 있는데
이렇게 글 올려서 공개적인 와이프 까는 남편은
열트럭 백트럭 갖다줘도 싫을듯요
생판 모르는 남한테 내 아내가 개판이니 미친년이니 하는 소리 들으면 좋습니까?
아내 보기전에 글 삭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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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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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엄마아빠면 자기가 전화하지 별 ㅁㅊ년이 다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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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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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했으면 거리가 멀고 가까운게 문제가아니고 양가 똑같이 해야하는 겁니다 지는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한쪽에만 강요하는건 무슨 경우죠 처가에 하는만큼 우리집에 똑같이 할 생각인지 물어보세요 답없네요 저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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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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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피곤한 스타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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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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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없으면 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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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20.07.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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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대로라면 지금 딱 잘하고 있는데요? 그냥 무시하거나 똑같이 하자고 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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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옴마 2020.07.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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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똑같이.. 해주는 수밖에 없어요. 처가 가자고하면 그래 가자하고 다음주는 시가 가자하세요. 동생 뭐 사주자허면 그래 우리 동생도 뭐 사주자 하는대로 똑같이.. 전화도 똑같이.. 다 하는대로 그대로 해주ㅓ보세요 뭐라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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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2020.07.0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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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내분 참.. 뻔뻔하네요. 저는 사실 시부모님 자주 오시는 거 힘드니 신랑이 친정 같이 가자는 것도 별로 안 내키더라고요. 나도 그렇게 또 시가에 해드려야 힐 것 같아서.. 암튼 양가에 공평히 하자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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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9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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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내분이 결혼이란 의미를 잘못 이해한듯...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것뿐만아니라 기존 가정에서 독립하는건데 아내가 남편과의 관계가 본인 원래 가족의 울타리 밖으로 나온 독립적인거라고 자발적으로 인식하지않는이상 이 문제는 해결이 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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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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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반품 해야 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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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07.0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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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람을 잘못 골라서 결혼하신 댓가죠. 정상적인 사람이면 시그 상황이 뭔가 잘못 된다는거 알고 입다물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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